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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뛰니 금은방 강도 날뛰네

"반반돈 돌반지도 부담" 판매 급락에 한숨만

  • 웹출고시간2010.09.16 19:22: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금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자 덩달아 귀금속 절도사건도 활개를 치고 있다.

귀금속판매업중앙회 청주지회에 따르면 순금 1돈(3.75g)기준 소매가격은 올 5월초 20만원을 돌파한 뒤 15일 현재 21만3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처럼 금값이 강세를 보이는 것은 환율과 더불어 국제 금시세가 급등했기 때문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지난 14일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는 금값이 2%가량 급등해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가 하면 12월 인도분 금 선물값은 온스당 24.6달러 오른 1천271.7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전날에 비해 1.97% 급등한 가격이다.

충북지역 금값도 대폭 올랐다.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 8월 충북지역 금반지 한 개 가격은 2005년에 비해 286% 상승했다. 올 1월 상승률 255.5%와 비교해 30.5%나 올랐다.

지난해까지는 달러화 약세가 금 시세를 상승세로 이끌었다면 올해는 세계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지면서 안전자산 수요가 금시장에 몰려 금값 상승을 부추겼다는 게 귀금속업계의 설명이다.

금값이 오르자 금은방 업계의 한숨이 깊어졌다. 지난 5월에는 금은방에 반반돈 돌반지가 등장하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이마저도 비싸다"며 돌반지 대신 현금봉투를 주고받는 경우가 늘어 판매량이 급락했다.

더구나 높은 금값을 이용해 한 몫 챙기려는 절도범들이 기승을 부리면서 금은방들은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청주상당경찰서는 지난 15일 청주와 서울, 대구, 천안 등지의 금은방과 빈집을 돌며 23차례에 걸쳐 2천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A(32)씨 등 4명에 대해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렌터카를 빌려 범행현장을 사전답사해 도주경로를 파악한 뒤 침입, 망보기, 장물처분 등 역할을 나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지난달 8일 청주흥덕경찰서는 청주지역 금은방을 돌며 귀금속을 훔친 B(21)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B씨는 지난 7월18일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 모 금은방에 들어가 물건을 고르는 척 하며 금목걸이를 훔치는 등 청주지역에서만 10차례에 걸쳐 650만원 상당의 금붙이를 훔친 혐의다.

경찰 관계자는 "귀금속을 보여주는 순간 뺏어 달아나거나 한눈을 파는 사이 물건을 들고 달아나는 절도가 잇따르고 있다"며 "추석 연휴를 맞아 매장이나 집을 비울 경우 문단속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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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