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대포차로 청주서 대전까지 광란질주

무면허 10대 순찰차 들이받고 붙잡혀

  • 웹출고시간2010.09.09 20:11:2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차량운전면허도 없이 차를 몰며 경찰의 추격을 피해 광란의 질주를 벌인 10대 청소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9일 오전 1시10분께 A(15)군 등 10대 청소년 6명이 청주시 상당구 지북동 앞 노상에서 뉴그랜저를 무면허 운전하며 모 경비업체 순찰차량에 가방과 휴지, CD를 던진 뒤 곧바로 달아났다.

순찰차량의 추적이 시작되자 이들은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과 운천동 일대를 질주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차도 따돌린 뒤 분평동 분평사거리를 거쳐 대전방면으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이들은 경찰의 추격을 따돌리는 과정에서 경찰차 앞에서 급정거를 하고 도로 밖으로 밀어붙이는 등 아찔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오전 1시50분께 대전 대덕구 와동 노상에서 잠시 차량을 정차한 이들은 경찰차가 도주로를 차단하려 하자 다시 차를 출발시켜 경찰차와 경비업체 순찰차를 잇달아 들이받은 뒤 멈춰 섰다.

35분간 이들이 도주한 거리는 모두 40㎞. 이로인해 일대 교통은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경찰조사 결과 A군은 지난 3일 대전에서 40만원을 주고 뉴그랜저 대포차량을 구입한 뒤 친구들에게 자랑을 하기 위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군 등을 도로교통법 위반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A군이 차량을 구입한 경로를 밝히기 위해 수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