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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6.13 23:29:0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몇 해 전부터 시민들이 갑자기 닥친 상사(喪事 )에 미리 대비하기 위해 상조업체에 가입하는 경우가 늘면서 억울한 피해를 입는 경우도 함께 늘고 있다.
시민들이 상조업체에 가입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장례에 드는 비용 부담 때문.
한국소비자보호원에서 낸 평균 장례비용만 보더라도 문상객 접대 400만원,장례식장 대여 180만원,장의용품 400만원,납골당과 화장 260만원으로 모두 1천200만원 안팎이나 된다. 따라서 서민들은 갑자기 이렇게 큰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워 평소에 월 2~6만원을 ‘곗돈’처럼 부었다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상조업체에 가입하는 것이다.
또 요즘은 핵가족화로 식구가 적고 친척들은 생업으로 바빠서 손님맞이 일손이 부족하기 때문에 대신 일할 사람을 보내 주는 상조업체를 찾는 것이다.
그렇다보니 난립한 상조업체 가운데는 불성실한 업체도 많아 중도에 계약을 해지할 때 과도한 위약금을 요구하거나 환급거절, 도산 등으로 인한 가입자들의 피해가 늘고 있다.
효(孝)와 예절을 중시하는 시민들의 아름다운 마음을 역이용하는 업체들에 유족이나 가입자들은 억장이 무너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문제는 이런 상조업이 별다른 설립요건도 필요 없는 자유업으로 분류돼 난립을 막거나 탈선을 예방할 법규가 마땅치 않다는 것이다.
따라서 지금으로서는 가입자들이 계약할 때부터 보험에 들 때 처럼 각종 서비스, 계약해지문제, 업체의 안정성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관련 서류들을 반드시 챙겨두는 게 상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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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