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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의회 파행' 장기화 불가피

원구성 무산 이어 의장 선출 불발…첫 임시회도 자동 산회

  • 웹출고시간2010.07.15 13:22:2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대전 동구의회가 원구성 갈등으로 14일 자정까지 의장을 선출하지 못한 채 소집 공고된 첫 임시회를 자동 산회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그러나, 동구의회는 원구성 담합의혹에 대한 사과와 관련자의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는 비류측과 정당한 정치적 행위, 관행 등을 주장하는 주류측이 팽팽하게 맞서 원구성은 당분간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대전 동구의회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 간의 일정으로 의장 1명·부의장 1명 등 의장단 및 운영·행정자치·사회건설 등 3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제169회 임시회를 개회했으나, 의원 갈등과 정회사태가 이어지면서 이날 자정을 기해 자동산회됐다.

◇기초의회 무용론 - 임시의장직 정략적 이용 - 선진당 중심 의회 길들이기

이에따라 선출직 본연의 자세를 망각한 채 자리싸움에 급급한 채 이전투구를 일삼는 지방의회에 대해 무용론이 제기되고 있다.

관행화됐다고 하지만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 자리를 나눠먹기 위해 일부 의원들이 담합을 한 징후가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임시의장직의 권한을 이용해 원구성 의회를 개인 사융물인양 정회를 번복한 김종성 의원 등에 대해 비판마저일고 있다.

연장자 관례에 따라 임시의장을 맡은 김종성 의원은 지난 제5대의회 후반기 의장직을 맡았던 한나라당 출신의원으로, 자유선진당 중심의 제6대의회를 개원초부터 길들이고, 시민적 비판 대상으로 만들기 위해 당리당략적으로 원구성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임시회를 무산시켰다는 주장이다.

◇2차례 정회- 몸싸움 - 끝내 회기 넘겨

동구의회 제169회 임시회는 14일 원구성 담합 의혹에 따른 의원간 사과 요구 및 반발로 지난 13일에 이어 본회의를 재개하자마자 정회를 2차례 반복하는 사태를 연출하면서 끝내 원구성을 이루지 못했다.

동구의회 임시회는 이날 자정까지 본회의를 속개를 하지 못해, 1990년 지방의회 복원후 원구성을 하지 못한채 출범 임시회를 넘긴 대전 지역 첫 지방의회로 기록되게 됐다.

동구 의회는 이날 오전 연장자 자격으로 임시의장을 맡은 김종성 의원이 전날에 이어 본회의를 개회했지만, 다시 정회를 선포했으며, 오후 3시께 본회의를 재개했으나 이견 충돌로 곧바로 정회해 의장 선출이 무산됐다.

이과정에서 김 임시의장은 원구성 담합 의혹에 대해 일부 주류측 의원의 사과를 요구하고, 이에 응하지 않자 정회를 선포, 일부 의원이 거칠게 항의하는 가운데 몸싸움까지 벌어졌다.

동구의회는 전날 임시의장인 김종성 의원을 비롯한 5명의 의원이 원 구성을 둘러싸고 "7명의 의원이 합숙하며 자리나눠먹기식 담합을 했다"고 성명을 발표하고, 공개사과 및 관련 주동자의 의원직 사퇴 등을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담합 의혹을 주장한 의원측은 "한심한 작태를 뿌리 뽑아야 한다"는 주장인 반면, 일부에선 "정치적 행위를 매도하고 있다"는 반박도 일고 있다.

그러나, 양측의 원구성에 대한 내부 대립이 첨예하고 정략적, 당리당략적으로 대응해 동구의회 원구성은 당분간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제6대 동구의회는 의장단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의장 후보에 자유선진당 황인호, 류택호 의원 2명이 입후보했으며, 부의장에 민주당 윤기식, 박선용 의원등이 입후보해 지난 13일 의장단, 14일 3개 상임위원회 위원장단을 선출할 예정이었다.

한편, 임시회 소집은 통상 5일이상 공고를 요하지만, 긴급 사안의 경우 공고와 함께 소집이 가능하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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