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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된' 청원사랑포럼… 속내는?

며칠새 두패로 나뉘어 통합 찬반 갈등
"특정정당 간접지지 아니냐"의혹 일어

  • 웹출고시간2010.05.31 19:00:5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원사랑포럼의 속내가 궁금하다."

'청주·청원 통합'에 반대입장을 보였던 청원사랑포럼이 '6·2지방선거'를 코앞에 두고 구성원간 양패로 나뉘어 잇따라 기자회견을 자청하면서 통합에 대해 서로 다른 입장을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청원사랑포럼은 지난 24일 청원군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각 정당, 충북지사 후보, 청주시장, 청원군수를 비롯해 모든 후보들이 전원 임기 내 청주·청원 통합을 공약하고 있는 상황에서 (청원사랑포럼)더 이상 반대입장을 유지할 수 없게 됐다"며 사실상 행정구역통합에 찬성입장으로 선회했다.

포럼은 "(청원사랑포럼의) 통합에 대한 그동안의 기본 입장은 무조건 반대만 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투표를 통한 주민들의 직접 결정에 따르는 것"이라며 "지방선거를 목전에 두고 통합에 미온적이던 정당과 후보들이 갑자기 임기 내 통합을 추진하겠다는 공약 발표하면서 군민들이 혼란에 빠져있어 청주, 청원이 함께 공동 발전할 수 있는 대안이 요구되고 있다"고 명분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원군민의 행복과 선택권을 충족시키기 위해 각 정당과 후보자들에게 통합 인센티브 이행 등 통합의 구체적인 정책 실천 방안에 대해 공개 질의키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며칠도 지나지 않아 31일 청원사랑포럼 청년위원회가 기자회견을 자청해 그동안 주장한대로 진정성 없는 통합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청년위는 이날 군청브리핑룸에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방향으로 통합이 논의돼야 함에도 자질이 부족한 일부 단체장 출마자들이 한심한 짓으로 다시 통합을 부르짖고 있어 더 이상의 통합논의를 거부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남 후보가 방송 토론회에서 '교도소는 국가기관이고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시설이기 때문에 청원군지역에 이전하겠다'고 발언했다.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시설을 왜 이전하려는지 상식을 넘는 발언"이라며 남 후보를 직접 겨냥하며 비판했다.

그러면서 "청원군과 청주시는 대등한 위치에서 통합논의가 이뤄져야 하고 흡수·강제적 통합 논의는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며 "지방선거가 끝나면 청원시 승격과 청원군청 이전을 진진하게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각 정당과 대표후보들이 표를 의식한 대안도 없는 청원·청주 통합논의를 즉각 중단하고 소모적인 논쟁 보단 청원·청주가 서로 상생하며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하길 바란다"며 "청원사랑포럼도 순수 민간단체임을 분명히 알고 정치권에 휘말리지 말고 군민의 대변자 역할을 해야 한다"고도 했다.

이처럼 청원사랑포럼 내 구성원간 통합에 대한 서로 다른 입장차와 특정후보의 비판에 대해 일각에서는 특정정당의 통합론을 간접적으로 지지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과 함께 포럼 내 내홍이 향후 민선5기의 통합논의에 어떻게 작용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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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