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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청원 통합에 목 맨 이유는

'세종시 대타'·내부

  • 웹출고시간2010.04.19 19:13:5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민주당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 한범덕 청주시장 후보, 이종윤 청원군수 후보가 청주·청원 통합에 목숨을 건 배경은 무엇일까.

이들 세명의 후보들은 19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주·청원 통합을 제대로 추진하지 못한 것에 대한 유감 표명과 함께 당선이 되면 7월2일 임기 시작부터 청주·청원 통합을 즉시 추진하겠다고 천명했다.

지난 18일 이종윤 청원군수 후보가 확정되자 마자 이들은 첫 공식 합동기자회견을 통해 청주·청원 통합을 가장 최우선 과제로 제시한 것이다.

지금까지 세종시 문제를 전면에 내세웠던 것과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마치 전가의 보도처럼 기회가 있을때마다 세종시 문제를 거론해 왔던 민주당이 청주·청원 통합 문제를 전면에 내세운 데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선거분위기가 뜨기 시작할 무렵 갑작스런 천안함 사고가 발생하면서 선거분위기가 가라앉는 바람에 세종시 문제를 공론화하고 여론화할 타이밍을 실기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충북도당은 지난달 말 천안함 사고가 발생한 며칠 뒤에 세종시 원안사수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천안함 사고로 행사를 취소했었다.

또 다른 이유는 청주·청원 통합에 대한 내부적인 엇박자 행보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종윤 청원군수 후보의 경우 청원부군수로 재직시 공사석에서 사실상 통합에 반대 입장을 견지해 왔다.

하지만 이제는 민주당이라는 같은 배를 탄 만큼 청주·청원 통합에 대한 일관된 입장정리가 필요했을 터이고, 이런 맥락에서 기자회견이라는 공식석상을 통해 청주·청원 통합을 1순위 공약으로 제시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민주당이 실시한 자체 여론조사 결과도 정책 변화에 일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체 여론조사결과 투표에 가장 영향을 미칠 사안에 대해 청주·청원 통합문제가 23.5%로 나타나 세종시 논란(22.5%) 보다 높게 나왔다.

민주당 후보들이 청주·청원 통합을 최우선 공약을 내걸자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민주당의 진정성을 의심했다.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민주당 이시종 예비후보가 6·2 지방선거후 청주·청원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뒤늦게나마 밝힌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평가한 뒤 "그러나 청주시민의 대다수가 통합을 원하고 청원군민의 65%이상이 통합을 찬성했음에도 그동안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다가 선거가 다가오면서 청주·청원통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것이 과연 진정성이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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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