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환경연구원 오송 첫 입주

13일부터 3일간 이사…19일부터 본격 업무 재개

충청북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홍한표)이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처음으로 입주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13일부터 본격적인 이사에 들어가 15일까지 입주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각종 첨단장비가 많아 일반 이삿짐 운반차량이 아닌 무진동차량을 동원했고, 파손을 우려해 개별보험에도 가입하는 등 각별한 신경을 기울였다.

장비 해체와 복원에 시일이 걸리는 만큼 본격적인 업무재개는 19일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새로 입주한 보건환경연구원 청사는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9천953㎡의 터에 1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천637㎡ 규모로 지어졌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앞으로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입주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5개의 국책기관과 연계해 최첨단 설비를 갖춘 연구실에서 각종 검사와 연구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민생활과 밀접한 각종 검사와 연구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함으로써 보다 정확한 검사결과를 도민에게 제공함은 물론 도민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정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