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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지자체도 브랜드경영 열풍

효자브랜드 머드랑(MUDRANG), 나르다(Nareda), 홍길동

  • 웹출고시간2010.03.31 10:24:0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식재산권의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면서 지자체에서도 브랜드경영 열풍이 가속화되고 있다.

충남 보령시는 화장품 원료인 머드를 국내 전량 수입하는 것에 착안, 1996년 이래 30종의 머드 화장품을 개발, '머드랑'이라는 브랜드로 작년에만 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머드 브랜드와 연계된 머드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함께 작년에는 머드축제브랜드를 중국으로 수출하였고, 2012년에는 머드엑스포 개최계획 등으로 브랜드경영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전남 함평군은 1999년부터 친환경 생태관광을 위한 차별화전략으로 나비축제를 개최, 나비가 주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이미지를 형상화한 '나르다(Nareda)' 브랜드로 최근 2년간 13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명품 브랜드 개발·판매를 위한 컨설팅 전문업체의 활용과 브랜드 자산관리 시스템 구축, 생태도시 육성계획을 통해 소비자 만족과 시장점유율 확대를 달성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홍길동의 고향 전남 장성군은 2000년부터 '홍길동 캐릭터'를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여 홍길동 테마파크 조성, 축제 개최 등으로 작년에는 40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또한 홍길동 캐릭터 관련 라이센스 계약을 통한 로열티 수입으로 4억원의 성과를 냈으며 '길똥클럽' 웹사이트를 개설해 홍길동 게임 개발, 플래쉬 애니메이션 제공 등 홍길동 관련 토탈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특허청이 개청(1978)이후 2009년 12월 말까지 기초지자체별 상표출원 및 등록현황을 조사한 결과 총11,962건 출원신청에 총7,911건 등록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강릉시가 422건 출원신청에 326건 등록으로 가장 많은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안성시가 268건 출원신청에 217건 등록으로 그 뒤를 이었다.

등록 브랜드에 대한 상품분야별 현황을 보면 과자·식품·음료분야가 2,647건(33.5%)으로 가장 많이 등록되었고, 서비스업 807건(10.2%), 가구·주방용품분야 577건(7.3%), 섬유·의류분야 524건(6.6%)순으로 나타났다.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 우종균 국장은 "최근 한·미, 한·EU FTA 추진에 따른 시장개방 확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지자체가 고유의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을 통한 고품격 브랜드경영을 추진할 수 있도록 현장방문 맞춤형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6개 지역지식재산센터를 중심으로 브랜드 전담조직 설치와 브랜드 관리의 전문성 강화, 향토브랜드의 권리화를 위한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 및 상표분쟁 예방 등에 대한 지원을 통해 브랜드경영 환경을 구축하여 지자체가 안심하고 브랜드경영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대전/함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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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을 넘어 협력으로" 성장 네트워크 구축하는 충북이노비즈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