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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충북도당, 청주·청원통합 '올인' 왜?

"세종시 물타기·반대세력 정리" 해석

  • 웹출고시간2010.03.18 19:24:4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나라당 충북도당이 청주·청원 통합에 올인을 선언한 이유는 무엇일까.

송태영 도당위원장은 18일 기자회견을 통해 "2012년 총선전에 반드시 청주·청원 통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송 위원장은 "청주·청원 통합을 찬성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할 청주시장, 청원군수, 광역의원, 기초의원만을 청주·청원지역의 후보로 공천하겠다"고 천명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청주·청원 통합을 지상과제로 삼은 것이다.

이를 놓고 지역 정가에서는 두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하나는 민주당이 최대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는 세종시 문제를 물타기 위한 대안카드로 청주·청원 통합 문제를 전면에 부각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세종시 문제에 있어서는 어떠한 형태로든 민주당이 전략적으로 접근할 것이고 이런 측면에서 세종시 수정론 찬성입장을 표명한 한나라당 충북도당으로서는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런 현실적인 역학관계를 고려할때 상대적으로 민주당 보다 기선을 잡았다고 보는 청주·청원통합 문제를 공론화 또는 정치 쟁점화 하면서 민심의 향배를 유리하게 이끌어가겠다는 의도가 깔려있는 것 같다.

이날 송 위원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실질적인 통합반대론자인 이종윤 전 청원부군수를 입당시키고 출마시키고자 하는 민주당의 이중적 작태는 민주당이 통합을 반대하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한 부분에서도 이러한 의도가 엿보였다.

또 차제에 당내 반대파를 자연스럽게 정리하는 기회로 삼는 것이 아니냐는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

송 위원장은 "청주청원 통합에 반대한 당소속 청원군의원들에게는 공천을 주지 않겠다"도 여러차례 강조해 왔고, 실제로 공천을 받기 어렵게 된 한나라당소속 6명의 청원군의원들이 18일 집단탈당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송 위원장은 한발 더나가 "도의원이라도 청주청원 통합에 반대하는 사람이 있다면 일단 진의를 파악한 뒤 통합에 반대한다는 것이 분명하다면 공천을 주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통합에 반대하는 당내 세력에 대해서는 철저히 배제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지역정가 관계자들은 "한나라당 충북도당이 청주·청원통합의 화신을 자처하고 나선 데에는 세종시 역풍을 차단하고, 당내 반대파를 제거하려는 정치적 양수겸장의 의도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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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