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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대표 옛길 "충남연가(忠南戀街)"로 재탄생

고성가도 등 3곳 선정
스토리텔링·GIS 개발 시행

  • 웹출고시간2010.03.16 10:48:4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남을 대표하는 대표 옛길이 "忠南戀街(충남연가)"로 태어난다.

도는 16일 충남 옛길의 다양한 문화 원형 및 스토리텔링과 연계, 지역관광산업의 활성화와 경제적 가치 창출을 위한「충남 옛길 스토리텔링 및 GIS 개발을 통한 문화디자인 어메니티 구축〔대표브랜드명 : 忠南戀街(충남연가)〕」사업 개발을 본격 시행한다.

'느림의 미학'을 추구하고 '그리움'과 '사랑'의 길을 의미하는 충남의 옛길 대표 브랜드를 "忠南戀街(충남연가)"로 선정하고 이러한 컨셉으로 그 동안 충남도내 옛 이야기가 묻어있는 30여곳을 발굴, 충남을 대표하는 ▲대표성 ▲스토리텔링의 가치 ▲역사 문화적 가치 ▲접근성과 편의성 등을 고려한 평가지표를 통해 6곳으로 압축하였고 이중 태안바·길, 백제길, 고성가도 등 3곳을 충남의 대표옛길로 선정했다.

"태안바라길"(생태)은 2007년 발생한 유류피해 지역에 대한 전 국민의 뜨거운 감동의 자원봉사 드라마가 펼쳐진 지역으로 당시의 생생했던 기억들과 자연의 소중함을 되살리고 태안지역의 아름다운 바다와 생태 체험의 장 마련을 위한 코스로, 태안 1개 시·군 44㎞로 구례포 해수욕장, 국사봉, 신두리사구, 만리저리수지, 안태배백사장 등 11곳을 구간으로 구성했다.

"백제길"(역사)은 백제의 옛길을 따라 걷는 코스로 백제의 숨결을 현실감 있게 체험하고, 공주와 부여 2개 시·군에 걸쳐 총 48.7㎞로 공주박물관, 무령왕릉 등 5곳, 부여의 능산리고분, 궁남지, 정림사지 등 5개곳 등 총 10곳을 구간으로 한다.

"고성가도"(역사)는 우리지역의 옛 고성을 연결하여 옛성을 따라 백제의 역사와 삶을 체험하고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코스로 구성하여 천안, 연기 등 13개 시·군 494㎞로 천안의 위례산성과 연기의 운주산성 등 18곳의 성이 옛길의 구간이다.

특히, 忠南戀街(충남연가)는 타 시도(제주 올레, 변산 마실길 등)에서 시도한 기존의 트래킹 코스로 접근하던 길과는 달리 이동과 탐방이 병행하는 길로 아름다운 바다와 산의 풍경이 어우러지고(태안바·길), 역사 문화적 의미를 체험해볼 수 있다는 점(백제길, 고성가도)이 특징이며, 새로운 길 조성이 아닌 지역과 환경을 최대한 살리면서 기존의 있는 길을 발굴해 최소한의 정비를 통한 조성이라는 점에서 매우 친환경적인 부분과 옛길의 문화원형 및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옛길 안내서, 동화책 제작, 관광지·문화재가 관련된 가상현실 콘텐츠 제작(캐릭터, 로고, 안내표지, 맵북 등) 등이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도는 앞으로 오는 4월까지 ▲3개의 대표 옛길과 관련한 브랜드와 캐릭터 개발, 각 길을 소개하는 MAP, 스토리텔링과 이를 활용한 동화책, GIS를 기반으로 한 코스별 VR콘텐츠를 개발 완료할 예정이며 ▲2차년도 사업으로 모바일 게임,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공공문화디자인 등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3차년도 사업으로 옛길관광 아카이브 DB구축과 가상현실 콘텐츠(VR) 및 게임콘텐츠를 개발하고 UCC와 연계, 모바일 연동의 콘텐츠 개발 등 직접 와서 보고 체험하고 싶은 '忠南戀街'(충남연가)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충남의 고유 정서인 '느림'을 느끼고 소통할 수 있는 길을 발굴·조성하고 콘텐츠로 개발하여 충남의 관광자원을 활성화 하고 문 어메니티를 구축하는데 더욱 주력 할 예정이다.

한편, 충남도와 충남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의 "2009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2012년 6월말 완료예정이며 총 11억(국비 8억, 도비 3억)이 투자된다.

충남/함학섭기자

※ 태안바·길 어원

1998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에서국립국어원 및 관련학계와 공동으로 추진해온 국어정보화사업인 "21C 세종계획"의 결과물인 "한민족언어정보화" 데이터베이스에서 바다관련 근거구함(15C이후부터 바다와 관련된 단어로는 바다, 바라, 바라ㅎ, 바다ㅎ, 등 사용. 부르기 쉽고 형태상 옛말의 느낌을 강하게 주는 "바라"를 조합하여〔태안바라길〕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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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