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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정우택, 진검승부 막 올랐다

이시종 의원 도지사 출마 선언
정우택 지사 남부권 순방 나서

  • 웹출고시간2010.02.11 20:07:2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검승부의 막이 올랐다.

이번 6·2 지방선거의 최대 하이라이트인 도지사 선거에서 맞붙을 한나라당 정우택 지사와 민주당 이시종 의원이 드디어 정면 승부에 들어갔다.

이 의원은 11일 중앙당 당직자 등 1천여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고,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경제자유구역지정 등 3가지 큰 선물을 받은 정우택 지사는 남부권 순방에 나섰다.

도백의 자리를 놓고 피할 수 없는 한판 승부에 들어간 이들 가운데 4개월 후 누가 웃을까.

◇이시종 도지사 출마 선언 "대한민국 중심, 당당한 충북만들터"

11일 청주 명암타워에서 열린 민주당 이시종 의원 충북도지사 출마선언 및 지방선거 필승대회에서 정세균 당 대표와 이시종 의원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선거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 김태훈 기자
청주 명암타워에서 열린 도지사 출마선언식을 겸한 필승결의대회에서 이시종 의원은 출마의 변으로 "대한민국의 중심, 당당한 충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충북도민이 그토록 염원했던 세종시를 백지화시키고, 우리를 몰락한 양반으로까지 비하하는 이 비통한 현실 앞에서 세종시 원안사수 등으로 충북의 100년 번영의 초석을 다지고, 150만 충북도민의 자존심을 되찾아야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충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또 "중앙의 눈치나 보며 지역민심을 외면하는 한나라당은 더 이상 충북을 지켜낼 능력이 없다. 충북 100년 번영을 위해 밤낮으로 전력투구해도 모자랄 도지사라는 자리를 대권 운운하며 정치적 수단으로 이용하는 도지사로는 충북은 행복해질 수 없다"며 "지금 우리는 위기의 충북을 구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이시종이 시종일관 앞장서서 충북의 주권을 반드시 지켜내겠다. 말꾼 정치인이 아닌 진정한 일꾼 행정가가 돼 저의 마지막 인생을 다 바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충북에는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 숫자놀음의 말뿐인 경제살리기를 도민의 피부에 와 닿는 실질적인 경제살리기, '도정 살림 살찌우기'로 만들어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중심, 당당한 충북, 세계와 경쟁하는 강한 충북을 위해 이시종이 깃발을 높이 치켜들겠다. 충북을 위해 몸바쳐 일하고, 도민의 충직한 머슴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의원 출마선언식에는 정세균 대표 등 민주당 당직자와 지방선거 출마 예상자 등 1천여명이 참석해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남부권 순방에 나선 정우택 지사

도내 남부권 순방에 나선 정우택 지사가 옥천성모요양원을 방문, 어른신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이시종 의원이 공식 출마를 선언한 이날 정우택 지사는 청주에 없었다.

정 지사는 옥천과 영동 남부권을 방문해 지역 행사에 얼굴을 내밀었다.

도로관리사업소 옥천지소 개소식에 참석한 뒤 충북도립대학 졸업식에 참석했다.

공식행사에 이어 옥천성모노인요양원을 찾아 소고기, 과일 등 위문품을 전달했다. 어르신들 모두 훈훈한 명절을 보내시라는 인사말도 잊지 않았다.

오후에는 영동을 찾았다. 최근 영동은 영동대 아산캠퍼스 이전 문제로 지역이 술렁이고 있다.

정 지사는 이전을 반대하는 비대위원과 채훈관 영동대 총장을 차례로 만나 해결방안을 마련하는데 주력했다.

비대위원들과 만난 정 지사는 "영동대학의 아산캠퍼스 이전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군민들과 인식을 같이 한다"며 "군민들이 지혜를 모은다면 영동대학과 군민이 상생 할 수 있는 방안이 나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정 지사는 채 총장을 만나 "충북도의 남부권 발전을 견인하는 교육기관으로서 아산 캠퍼스 이전은 재검토 돼야 한다"며 "군과의 상생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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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