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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2.11 20:12:3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1일 이시종 국회의원(충주)이 오는6월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충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기로 선언하자 오는 7월28일 열릴 충주지역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누가 후보로 나설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선 충주출신으로 지난 2008년 4월 18대 총선에서 이시종의원에게 아쉽게 석패한 윤진식 현 청와대 정책실장(64)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윤실장은 충주중,청주고,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 산업자원부 장관을 역임하고 2007년 대통령 선거시 이명박 후보를 도와 당선 시킨 주역이며 최측근으로 2008년 18대 총선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뜻에따라 전략공천돼 출마했으나 이시종의원에게 약1500여표차로 석패 했다.이후 충주지역에서는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됐을 것으로 아쉬워하는 분위기가 남아 있어 그의 출마를 기대하는 여론이 높은 실정이다.

그러나 윤 실장과 가깝게 지내는 지인들의 의견을 종합해 보면 윤 실장은 지난 총선 실패이후 "나는 정치에 뜻이 없다"는 뜻을 수차례 밝혀왔고, 취재기자가 특보로 활동하고 있는 안모씨와 통화를 한결과 "현재 유럽발 금융위기 등 산적한 현안들이 많아 선거 얘기를 할 때가 아니다"라는 답변이다. 따라서 이명박대통령이 직접 출마를 권유하지 않을 경우 스스로 보궐선거에 출마할 것 같지는 않다는 것이 중론이다.

하지만 윤 실장의 정치적 성공을 바라는 추종 세력들이 많다는 점 등을 고려해 볼때 어떤 선택을 할지는 알수 없다.

이어 지난18대 총선 한나라당 공천에서 윤 실장의 전략 공천에 반발했던 맹정섭 (주)MIK대표이사(51)가 거론되고 있다.

맹 씨는 "지난 18대 총선시 윤 실장과 약속한 것이 있다"며 "이번에는 자신이 공천을 받을 것이 확실하다"고 출마 할 뜻을 내비쳤다.

맹씨는 충주상고,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 동 대학원 국제정치학 박사 수료, 민주평통 충주의장 등을 역임하고 수차례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진 정치인이다.

또 충주시 노은면 출신으로 현재 국민권익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중인 이재충 상임위원(57)도 거론되고 있다.이 위원은 청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21회 출신으로 중원군수,충북도행정부지사를 역임했다.

이 위원은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재오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의 신임을 얻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취재기자와 통화에서 "아직은 정부안에서 할일이 있다"고 했으나 상황이 되면 피하지는 않을 것으로 느껴졌다.

또 이종배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53)도 관심 대상이다. 이 위원은 충주출신으로 충주중, 청주고,고려대를 졸업 했고 행시 출신으로 충북도행정부지사를 역임했고 충주지역 동기들과도 유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취재기자와의 통화에서 이 위원은 "아직은 행정공무원으로서 할일이 많다"며 상위 직급(차관)에 대한 관심을 보였지만 이것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정치적 행보를 할 가능성이 높다.

또 하나의 변수가 김호복 현 충주시장(62)이다. 김시장은 "자신이 벌려 놓은 유엔평화공원 조성, 2013년 세계조정선수권대회 등 해야 할 일이 많아 시장 재선에 더 뜻이 있다"고 강조 하지만 윤 실장이 출마하지 않을 경우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다.

이에반해 민주당은 후보군이 상당히 제한 적이다.아직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설 마땅한 후보가 없는 실정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우선 충주출신이며 17대 국회의원(통합민주당,서울 구로 갑)을 역임한 이인영 전의원(46)을 꼽았다.이 전의원은 18대 총선에서 낙선한후에도 현재 민주당 구로갑지역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데 이시종 의원과의 각별한 친분과 중앙당의 전략 공천으로 충주 보궐선거에 출마 할 가능성은 있다.

다음은 이종배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이다. 이위원은 주덕출신으로 이시종의원과 동향인데다 청주고 후배, 행정고시 후배로 이의원과 각별한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외에 충주출신이며 충북도 행정부지사와 행정안전부 차관을 역임한 김영호씨(56·법무법인 세종 고문)도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김씨의 경우 이명박 정부 들어서 차관을 했기 때문에 민주당 후보로 거론하기는 무리다.

자유선진당을 비롯한 다른 당의 예상 후보들은 아직까지 거론되지 않고 있으며 이밖에 지난18대 총선에 출마했던 민주노동당 김선애씨(28), 창조한국당 최영일씨(41),평화통일가정당 심길래씨(45) 등도 있으나 아직까지 출마의사를 확인하지 못했다.

여하튼 이시종 의원의 충북도지사 선거 출마로 치러질 7.28 보궐선거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후보가 누구냐에 따라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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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