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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설연휴 가볼만한 곳

취향따라 골라가는 多色여행

  • 웹출고시간2010.02.12 05:07:1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짧지만 알찬 설 연휴를 계획했다면 놀이, 체험, 여행 등 다양한 코스를 살펴보는 것도 빼놓지 말아야 한다. 연휴가 짧은 탓에 풍성한 가족행사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도내 곳곳에도 즐길만한 행사가 많다. 전통놀이도 즐기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연휴를 보낼 수 있는 일석삼조의 명소로 떠나보자.

△국립청주박물관 '가족과 함께하는 설 문화마당'

국립청주박물관에서 열리는 전통민속놀이

설 연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전통문화행사가 13~15일 국립청주박물관에서 열린다.

'가족과 함께하는 설 문화마당'이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시', '문화행사', '전통놀이 한마당', '가족영화'로 진행된다.

박물관 상설전시실 로비에는 오는 28일까지 '생활 속의 호랑이'를 주제로 한 작은 전시회가 열린다.

사슴을 사냥하는 호랑이가 그려진 '호랑이 사슴무늬 기와'를 비롯해 호랑이가 인명을 상하게 하는 일이 없도록 지시한 내용이 있는 '음성현감고문서', 익살스런 호랑이 모양의 뚜껑을 가진 '향로', 호랑이를 주제로 그린 '민화' 4점 등이 전시된다.

또 작은 전시와 관련해 '호랑이 족자 달력 만들기', '호랑이가 있는 토기 만들기', '까치와 호랑이 색칠하기' 등 체험활동도 진행된다.

국립청주박물관이 마련한 가훈 써주기

청명관 로비와 상설전시실 로비에서는 각각 한해 건강과 가정의 평화를 기원하는 '소원성취 기원문 쓰기(13~15일 오전 10시~오후 5시), 가훈 써보기(13~15일 오전 10시~오후 5시)', 새해 소망을 담은 '가훈 써주기(14일 오후 2~5시 선착순 70가족 1가족당 1장)' 등이 이어진다.

또 작은 전시와 관련해 어린이박물관 전통문화체험학습실에서는 '호랑이 족자 달력 만들기', '호랑이가 있는 토기 만들기', '까치와 호랑이 색칠하기', 유물찍기, 열두띠 탁본 찍기 등 전통문화체험 행사가 상시 운영된다.

이 기간 어린이박물관 앞뜰에서는 '전통놀이 한마당'이 펼쳐진다.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윷놀이, 굴렁쇠 굴리기, 딱지치기 등 '전통민속놀이'와 북, 징, 장구 등 '전통악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정보자료관 소강당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무료 영화'도 상영된다.

13~15일 오후 1시30분·오후 4시 2차례에 걸쳐 운영되는 가족영화는 13일 '판타지아'를 시작으로 14일 '미이라3', 15일 '곰이 되고 싶어요'가 상영된다.

△청주에듀피아 '한복 입으면 무료입장'


청주에듀피아가 차례를 지내고 가족끼리 멀리 떠나기 부담스러운 이들을 위해 13, 15일 이틀간 무료입장 행사를 연다. 한복을 입고 입장하는 관람객에 한해 무료 입장을 진행하는 것이다.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옛 연초제조창)에 위치한 에듀피아는 놀면서 학습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놀이 체험관으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둘리', '마시마로'와 함께 정글탈출, 남극여행을 즐길 수 있다.

또 지구를 지키는 '젬마요원'과 '코스모나인 로봇'이 안내하는 지구의 문화유산도 관람 할 수 있다. 이밖에도 에듀피아 복도에서는 널뛰기,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의 전통놀이 체험도 준비된다. (문의 043-219-1000, 휴관 14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철' 소재로 전시행사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에서는 철을 소재로 한 전시회가 마련된다.

'철 모르는 사람은? 철 들러 가자!'를 타이틀로 온 가족이 함께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떠나기에 그만이다.

요즘 도시에서 사라진 호미, 망치 등의 흔한 전시품을 비롯해 가마니를 짤 때 사용했던 구드랫돌, 벼 등 곡식을 털 때 사용하던 그네 등 선조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전시품이 준비됐다.

또 호루라기 만들기와 병뚜껑 자석 만들기 체험, 화로에 가래떡·고구마 굽기 등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간단한 체험도 진행된다.

동시에 철을 재료로 공예작품을 만들 수 있는 와이어 공예도 체험할 수 있다. (문의 043-219-1000, 휴관 없음, 관람료 무료)

△유크리안트 기상천외한 체험제공


아이폰, 아이팟의 열풍과 함께 디지털 콘텐츠가 각광을 받고 있다.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만날 수 있는 디지털 세상 '유크리안트'가 그러한 곳이다.

이곳은 오감체험형 디지털미디어 체험관으로 체험공간인 익사이트먼트 존(Exitement Zone), 교육공간인 에듀테인먼트 존(Edutainment Zone), 꿈꾸는공간인 리프레쉬먼트 존(Refreshment Zone)으로 구성돼 각 존에서는 유비쿼터스 환경에서 미술, 음악, 과학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화면에 손가락 하나를 갖다 대는 순간 내 모습이 일그러 지기도하고 뚱뚱해 보이기도 하는 기상천외한 체험과 4D 영상도 관람할 수 있다. (문의 043-219-1100, 휴관 14일)

△한국공예관 '공예로 만나는 멋과 향기'전

청주시 한국공예관이 소장품과 충북지역 작가 60여명이 참여하는 '공예로 만나는 멋과 향기'전을 연다.

도예분야는 김기종, 서영기 등 중견작가들이 참여해 분청사기, 청화백자, 달항아리 등 각기 특색있고 차별화된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장작가마로 도자기를 빚고 있는 옥천요 이숙인씨와 도담요 김계순씨 등 많이 알려지지 않는 여류도공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목공예분야는 장기영, 박목수, 정종국 작가 등이 참여했고 섬유·한지분야는 이소라, 송재민 작가 등이, 금속분야는 증평대장간 최용진씨를 비롯해 고승관 작가 등이 한국의 미와 자연의 미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옻칠명장 김성호씨의 전통옻칠자개작품, 궁시장 양태현, 필장 유필무, 악기장 조준석씨 등 전통의 기예와 가치를 계승 발전시키고 있는 장인들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노천탕에서 월악산 감상하는 수안보 온천

수안보파크호텔의 노천탕에서는 눈 쌓인 월악산 줄기를 감상하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충주 수안보 온천은 한국관광공사가 '눈 맞으며 즐기는 온천여행'을 주제로 뽑은 가볼만한 곳 5곳 중 하나다.

수안보 온천은 오랜 연륜을 자랑하는 보양온천이다. 고려사, 조선왕조실록, 동국여지승람, 여지도서, 청구도 등의 역사책에도 그 이름이 등장한다.

온천수는 각종 무기물과 광물질이 골고루 녹아있는 약알칼리성이다. 수온은 섭씨 53도이고 마실 수도 있다.

충주시가 온천수를 관리하기 때문에 수질을 믿을 수 있다.

모든 온천들은 똑같은 물을 공급받아 원탕이라는 곳이 따로 없다.

온천수를 이용하는 업소는 수안보하이스파, 수안보상록호텔, 수안보파크호텔 등 20여곳이다.

우리나라의 중앙부에 위치하고 중부내륙고속도로가 가까이 지나가 전국 어디에서든 접근하기가 편리한 것도 장점이다. 충주시 수안보면 온천리에 위치했으며 인근에는 사조리조트 스키장과 연계해 온천 여행을 즐기기에 그만이다.

△승마체험·천년 고찰의 법주사가 있는 속리산

속리산 에코투어 중 하나인 승마체험.

속리산은 한국관광공사가 '대자연의 품으로! 국립공원 에코투어'를 주제로 뽑은 가볼만한 곳 4곳 중 하나다.

태백산맥에서 남서 방향으로 뻗어 나오는 소백산맥 줄기 가운데 위치하고 있는 속리산은 남북으로 백두대간이 지난다.

문장대, 신선대, 비로봉 등 우뚝 솟은 봉우리들이 서로의 자태를 뽐내는 속리산 국립공원에는 모두 14명의 에코 가이드가 자연환경 안내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속리산의 깃대종인 하늘다람쥐와 망개나무를 비롯한 숲속 이야기를 전해주고 국내유일의 승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1천년 고찰 법주사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인근 선병국 가옥에서의 전통음식 체험, 자연공예, 인형극까지 속리산의 에코 가이드는 다정한 친구이자 숲길의 동반자, 궁금증을 풀어주는 속리산 해결사다.

보은읍을 한눈에 내려다보는 삼년산성, 세조의 이야기가 담긴 정이품송과 은구석 공원, 맛난 산채정식 또한 속리산 탐방을 즐겁게 해준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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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