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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충북선대위, 조직 인선 ‘진통‘

친李.친朴 인사 안배 등 얽혀...발대식 연기

  • 웹출고시간2007.10.10 20:59:2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10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 출범했으나 충북선거대책위원회는 인선 과정에 진통을 겪고 있다.
<관련기사 5면>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당초 10일 충북지역 대선을 이끌 선대위 최종 명단을 발표하고 11일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인선작업이 늦어지면서 발대식을 다음주 중순께로 연기했다.

한나라당은 충북 공동선대위원장에 심규철(보은·옥천·영동 당협위원장) 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윤경식(청주 흥덕갑 당협위원장)·허세욱(충주 당협위원장) 전 국회의원을 선임했다. 또 선거를 실무적으로 이끄는 총괄본부장엔 기획에 오장세(청주 상당) 충북도의회의장, 조직과 홍보에 김준환 청주 흥덕을 당협위원장과 오성균 청원 당협위원장을 사실상 내정했다.

한나라당은 이어 이들 조직 아래 청년·여성·유세·홍보 등 10여개 본부를 두기로 하고 본부장 등의 인선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이명박·박근혜 후보측 인사들을 안배하는 문제와 함께 일부에서 내정 인선에 대해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고심하고 있다.

또 당초 한 명이었던 총괄본부장을 세 명으로 늘리는 등 전문분야를 확대했으나 이는 지난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서의 빚어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일환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명박 당선자측의 오장세 도의장을, 박근혜 전 대표측의 윤경식·허세욱 전 의원을 선임한 것이 이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 강신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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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