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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1.14 09:41:5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남도가 올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인 청소년 인성교육기관(가칭 : 충무학교, 아산시 염치읍 소재)이 2010년 전반기 입교 대상학생 모집, 대안교육전문교사 채용 등 개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는 우선 금년도 상반기에는 중학교 남학생을 대상으로 학업중단학생, 학교 부적응 학생 40명을 모집 운영할 계획이며 하반기에는 여중생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심성계발, 진로탐색, 현장학습 등 학교생활적응력 향상, 학생소질·적성계발을 주 내용으로 하여 기존 학교 교육과는 차별화를 두어 학생들이 성취감과 특성을 살릴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장기 기숙형 교육으로 실시되는 점을 감안 동아리, 자치활동 등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가족적 분위기 속에서 프로그램이 운영 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제주도 탐방, 해외탐방 등 현장 학습을 다수 포함하여 학생들이 넓은 세계와 현장을 접하고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데 교육의 중점을 둘 계획이다.

교육기간은 6개월 이내에서 신축적으로 운영하고 교육 후에는 원적교에 복교하여 학업을 지속적으로 이어 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며, 교육 기간 중 소요경비는 모두 무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신청은 오는 25일까지 도내 읍·면·동이나, 학교장의 추천을 통해서 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道 교육협력법무담당관실(042-220-3033)또는 충무교육원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충남도와 도 교육청에서는 그동안 성공적인 모델 개발을 위해 수차례에 걸쳐 도와 교육청 관계자, 전문가 그룹이 참여하는 T/F팀 회의, 자문위원회의를 개최해 왔다. 가정형편이나 주변여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학업을 중단한 학생들이 점차 증가('07년 1,525명 →'08년 1,698명)하고 있는 추세다.

충남/함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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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