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2010년 희망근로 참여자 모집

취약계층 대상 신청받아, 52억 원 투입 9백여 명

천안시가 11일～22일까지 2010년 희망근로 참여자를 모집한다.

희망근로 프로젝트는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제공을 통한 생계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추진하는 것으로, 다음달 1일～6월 말까지 5개월간 시행된다.

참가자격은 만 18세 이상 근로능력자로 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20% 이하이면서 재산이 1억 3,500만 원 이하인 자와 외국인 등록을 하여 외국인 등록번호를 소지한 자가 등이다.

근로조건은 주 5일 1일 8시간으로 65세(1945년 1월 19일 이전 출생자) 이상 노령자는 1일 4시간만 근로에 참여할 수 있으며,임금은 1인당 1일 3만 3,000원의 인건비와 간식비 1일 3,000원이 별도로 지급된다.

또, 참여자에게는 4대 보험 의무가입과 보험료가 공제되며, 65세 이상 노령자는 월 급여의 1/2이 지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자는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갖춰 주소지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천안시는 올해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추진을 위해 52억 원의 사업비로 약 900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으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독거노인, 장애가정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공공시설의 개·보수 등 생산적인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천안/함학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