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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산단 소방인력·장비 부족"

지역 특성상 추가 지원 시급

  • 웹출고시간2009.12.06 18:53: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 3일 발생한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필름제조업체공장 화재와 관련, 해당 지역의 소방인력 및 장비보완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현재 청원군 오창읍에는 과학산업단지 내 140여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인구는 4만명을 돌파했지만 규모에 비해 소방인력 및 장비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충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오창119안전센터는 현재 구급차 1대와 펌프차 3대가 운용 중이며 14명의 소방인력이 2교대로 근무하고 있다. 관할서는 청주동부소방서로 차로 이동 시 20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지휘와 통제가 어려운 실정이다.

또, 고층 아파트와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는 오창지역 특성 상 사다리차 운용이 필수적이지만 현재 오창119안전센터에는 사다리차가 없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현재 사다리차는 청주동부소방서, 청주서부소방서, 시청 앞 중앙119안전센터에 운용되고 있지만 모두 오창과학산업단지에 도착하는데 20분 정도 걸리고 있어 신속한 초기진화에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오창지역에 소방서를 신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예산부족을 이유로 현실적인 개선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충북도와 도소방본부는 이미 2006년 수립한 '중기지방재정계획'을 통해 2009년까지 오창지역에 소방서를 신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구체적인 추진은 전무한 상태다.

청주동부소방서 한 관계자는 "오창지역은 산업단지와 아파트 단지가 몰려있어 초기 진화에 실패한다면 큰 피해가 예상된다"며 "지역 특성 상 사다리차 등 장비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장비·인력의 보충이 필요하다는 문제제기는 꾸준히 하고 있으나 예산 부족으로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소방인력이 여전히 2교대 근무에 시달리는 재정형편 상 사다리차 지원이나 소방서 신설은 기약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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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