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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개성 영통사 대각국사 다례법회

종단 간부스님 참석

  • 웹출고시간2009.11.21 14:48:4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영통사 전경

ⓒ 혜철
천태종(총무원장 정산 스님)과 조선불교도연맹(위원장 심상진, 이하 조불련)은 11월 21일 오전 10시 30분 개성 영통사(靈通寺)에서 대각국사 의천(義天ㆍ1055~1101) 스님 열반 908주기 합동 다례재를 봉행한다.

의천 스님은 고려 문종의 네 번째 왕자로 11세 때 출가했다. 중국 송나라에서 불법을 공부하고 귀국해 영통사에 주석하며 천태종을 개창했다. 이후 활발한 국제교류를 펼치는 등 동아시아 불교 발전에 큰 영향을 끼치다 영통사에서 열반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일 서해에서 남북 간 교전이 발생한 뒤 열린 첫 번째 공식 종교교류여서, 경색된 남북관계에 해빙 분위기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례재는 △헌화ㆍ헌향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북측 연설 △남측 연설 △축원 △공동발원문 △사홍서원 등으로 진행된다.

다례재에는 천태종 총무부장 무원 스님, 사회부장 경천 스님, 섭외국장 거홍 스님, 의전국장 원재 스님, 사회과장 재홍 스님, 총무과장 자운 스님, 기획과장 거성 스님, 의전국부전 보성 스님 등 남측 13명이, 북측에서는 조불련 정서정 서기장 등 15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영통사는 고려 현종 18년(1027년) 개성 오관산(五冠山) 자락에 세워졌다. 16세기 화재로 소실됐으나, 천태종이 북측 조선경제협력위원회와 공동으로 2002년부터 3년 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복원했다. 천태종은 복원사업에 기와 약 46만여 장, 단청재료 3천 세트, 묘목 1만 그루, 비닐 자재 60톤 등 총 40억 원 상당의 자재를 지원했다.

천태종과 조불련은 2007년 11월 개성 영통사에서 분단 후 처음으로 대각국사 열반 추모 합동 다례재를 봉행했다. 2008년에는 천태종 총본산 단양 구인사에서 남측만 참가한 가운데 다례재가 열렸다.

현재 영통사는 6만여㎡에 달하는 부지에 전각 29채(면적 4000여㎡)가 있는 대찰의 면모를 갖췄다. 대법당인 보광원(남쪽 대웅전)과 태조 왕건의 원당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숭복원, 고려사에 50여 차례의 강의가 진행됐다는 기록이 있는 중각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북한 국보 제155호 대각국사비를 비롯해, 당간지주, 동삼층석탑, 서삼층석탑, 오층탑 등 국보ㆍ보물급 문화재가 있다.

/시민기자 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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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