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교정쳥(청장 류종하)는 26일 본청 회의실에서 교정연합회(회장 만청스님) 전체회의를 개최했다.8월2일 부임한 류종하 청장은 부조리 없는 교도 행정, 수용질서 확립, 수용자 사회복귀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는 등 중점 추진사업을 설명하고 교정위원들의 사기 진작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류 청장은 교도소 소장 시절 장기수와의 만남에서 그들의 어려움을 들었다며 감옥에 살면서 제일 어려운 것은 교도소에서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음식을 먹는 괴로움 이라고 말했다고 소개하고 수용자의 편에서 생각하는 세심한 관심과 배려를 당부했다.대전교정청 교정연합회장 만청스님(미암사 주지)은 2010년 상반기 주요행사 및 활동실적을 보고하였고 후반기 사업으로 수용자 독후감 공모전, 제39회 교정 작품전시회 (10월25일~29일) kbs 대전방송국 전시실, 수용자 문예지 발간, 중앙교정위원 외국 교정시설 견학 등의 안건을 만장일치 통과시켰다.청주교도소 교정협의회장 혜철스님(옥천대성사 주지)은 10월8일 저녁7시 청주예술의 전당에서 공연되는 천주교 주최 교정의 밤 “마음을 보았습니다” 를 설명하고 많은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10월8일 오후 7시 청주예술의전당에
중매사찰 옥천대성사 티벳 텐파린포체 스님 초청 법회 성료태고종 옥천대성사 (주지 혜철스님)는 7일 10시 옥천대성사 대웅보전에서 매화리 신철우영가 49재를 티벳의 스님들을 초청하여 봉행했다. 티벳의 5개 종단 중 달라이라마의 종단인 계룩파 텐파 린포체 (현생 나이 7세, 전생 나이 242세 3번 환생)스님의 집전으로 삼덴라마, 소남라마, 노르끼라마, 텐징라마 스님들과 통역 까르마 (KBS, MBC, SBS 실크로드 TV를 통해서 통역관)를 초청하여 티베트의 전통불교의식으로 3시간 동안 49재를 봉행했다. 티벳스님들은 티벳과 네팔 국경에 마이트리사원에서 수행을 하고 있고 텐파 린포체는 인도 다름살라에서 린포체 수행을 하고 있다. 특히 텐파 린포체스님은 3세때 달라이라마 예하로부터 린포체로 예증을 받았다.이날 49재 대법회를 마치고 대성사 따듯한 만남 인연맺기 회원중 결혼하여 아이를 낳은 부부를 초청하여 텐파 린포체 스님이 아기들에 수기를 주고 건강을 발원하는 축원했다.다음카페(http://cafe.daum.net/dasungsa)와 홈페이지(www.dss.or.kr), 대성사 열린마음상담원(http://cafe.daum.net/opensangdam) 자유게시판
한국불교태고종 전국 비구니회(회장 행득스님)는 6월 7일 한국불교 전통문화 전승관 법륜사 대불보전에서 태고종 전국 비구니회 정기모임을 개최한 데 이어, 중국 전통불교 무용 공연도 선보였다. 총무원장 인공스님, 행정부원장 청봉스님, 재정부원장 화경스님, 종무조정실장 청광스님, 교류협력실장 능해스님, 재무부장 법경스님, 규정부장 구산스님, 법륜승가대학장 보경스님 등 태고종 원로 중진스님들과 사부대중 100여명이 공연을 관람했다.중국전통무용 공연에 앞서 비구니회 회장 행득스님은 “전국비구니회 조직을 집결하고 포교원력을 증장코자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공연배경을 설명했다. 북경 화북 예술대학 문화사절단은 소수민족 따이쥬 민족의 춤으로 풍요로움과 생활의 축복을 기원하는 네네유의, 불교문화의 역사를 표현한 돈황막고, 사천 전통민족 무용 말라 꽈이어 메이, 15종류의 중국 전통악기 연주, 경극, 천수천안 등을 선보이며 법륜사 법당에 모인 대중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한국국제문화교류협회/도우가 초청한 이들 무용단은 지난 5월 10일부터 7월 30일까지 전국 각지를 돌며 중국전통 경극을 비롯한 중국 전통문화를 공연하고 있다
청주 관음사(주지 현진스님)는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을 기원하는 법회와 아울러 한바탕 응원을 펼친다. 그리스와 첫 경기가 열리는 12일 밤, 불자들이 산사의 마당에 모여 뜨거운 함성으로 한국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승리의 기운을 전달할 예정이다. 저녁 8시부터 진행되는 응원법회는, 1부는 촛불을 들고 첫 승을 기원하는 축원의식을 하며, 2부는 남녀노소가 함께 어울리는 응원전을 펼친다. 주지 현진스님은 “월드컵을 통해 우리 모두 축제의 주인공이 되자. 응원은 제2의 경기이며, 13번째 선수다. 그러므로 경기장 밖의 응원은 또 다른 의미의 게임이다. 월드컵의 흥분과 감격을 산사에서 만끽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날은, 회색 법복대신 붉은 티를 입을 예정이어서 산사는 붉은 물결로 가득 찰 것으로 예상되며, 사찰에서는 응원전에 참여하는 모든 이들에게 간단한 음료와 간식이 제공된다.일시/ 2010년 6월 12일 오후 8시, 관음사 마당.문의/ 청주 관음사 256-6254
법문하는 신부님, 반야심경 강의하는 목사님...옥천대성사 (주지 혜철)는 불기2554년 5월21일 오전10시 부처님오신 날 대법회를 옥천성당 신순근 주임 신부님과 보은학림교회 이근태 목사님, 이길두 교정전담 신부님을 초청하여 부처님탄생과 아기예수님 탄생의 의미와 종교화합 이야기를 듣고 종교화합 대법회를 함께 봉행한다. 이날 법회에서 학림교회 이근태 목사는 부처님오신 날을 봉축하고 종교화합을 발원하는 의미로 반야심경을 사경하여 혜철스님에게 특별한 선물을 증정한다.옥천불교연합회장 혜철스님은 5년 전부터 신도회 회장들과 함께 아기예수님오신날 옥천성당을 찾아 합동미사에 참석하고 있다. 옥천성당 신순근 신부는 지난15일 보좌신부와 수녀님이 함께 대성사를 방문해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한다는 봉축 메시지를 전하고 연등불을 밝혔다. 한편 천주교 옥천성당 신도들은 부처님오신 날 대성사 법회에 참석하여 불자들과 함께 봉축기도를 드린다.특히 천주교 청주교구 이길두 교정전담 신부는 부처님오신날 의미를 특별강의 하고 기독교 학림교회 이근태 목사는 반야심경 사경을 하면서 체험한 이야기를 전하다.한편 충북 종교인 사랑방 회원들은 (스님, 목사님, 신부님, 교무님, 전교님) 부처님오신 날
불기 2554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봉축 대법회를 옥천불교사암연합회(회장 대성사 주지 혜철 스님)와 옥천불교신도회(회장 : 박영학), 옥천불교청년회(회장 : 전수하)가 공동으로 14일 옥천체육센터에서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법명 큰 스님을 초청한 가운데 특히 경남 창녕 법성사 신도회(회장 채경수)에서 버스 10대를 대절하여 법회에 동참했으며 옥천군 대덕스님과 사부대중 그리고 시민 천여 명이 함께해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했다.이날 옥천사암연합회장은 봉축사에서 “석가세존은 모든 중생은 본래 모두 부처요 미래에 부처님으로 태어나게 하셨다.”며 “나의 주장과 너의 무지, 나의 청렴과 너의 부도덕, 나의 선함과 너의 사악함, 나의 가난과 너의 부유함, 나의 근면과 너의 태만, 나의 탐욕, 나의 분노, 나의 어리석음을 너의 자비, 너의 슬픔, 너의 희생, 너의 지혜로 비추면서 끝없이 스스로의 어둠을 소멸해 가자.”고 말했다.창녕 법성사 주지이신 법명 스님은 법문에서 “참 불자가 되어보자.”며 “국민의 반이 불교신자라고 자부하지만 불교는 지금 영양이 부족해서 그런지 뭐가 부족해서 그런지 허약하다. 우리는 지금 각성하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지 않으면 불교가 번창할 수
청주 용암동 bbs청주 불교방송국 건물 앞에는 ‘무명을 밝히고’ 진행 팀이 자주 찾는 중국음식점이 있다. 중국음식점「광동성」, 40대 잉꼬부부가 최고의 짬뽕 맛에 도전하고 있는 삶의 현장이다. 소자본으로 시작한 자그마한 중국음식점, 신선한 재료와 정성으로 최고의 맛을 내기위해 좁은 주방에서 열정의 땀으로 개발한 짬뽕과 자장면이 손님들로부터 최고의 맛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중국음식점에 배달사원으로 일하면서 조리법을 배우자 맘먹고 2개월 동안 어깨너머로 배운 실력으로 아예 그 가계를 인수해 버린 열정의 젊은 부부.그렇게 청원 가덕에서 2년여를 최고의 맛으로 내일의 희망을 재미있게 차곡차곡 쌓아가던 젊은 부부는 가게주인이 직접 한다고 하여 넘겨주고 이곳에 와서 둥지를 틀고 새로운 각오로 열심히 희망의 면을 뽑고 있다.젊은 부부의 희망의 열매가 맛을 더욱 진하게 한다.청주에는 손꼽히는 짬뽕 맛 집이 많다. 그들에 비하면 「광동성」은 비교적 덜 알려진 곳이다. 하지만 한번 맛을 본 사람들은 이 집 짬뽕을 최고로 꼽는 것에 주저하지 않는다. 싱싱한 최고의 재료를 듬뿍 넣고 인위적인 맛을 없앤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짬뽕을 시키면 그릇에서 곧
노란 꽃을 가득 피우고 오는 이들을 맞아주는 산수유의 반김을 받고 들어서는 충북 보은의 ‘하늘빛 식물원’에는 어느새 봄이 가득 들어와 있다. 봄을 이끌고 온다는 ‘복수초’는 어느새 피고 지고 하얀 꽃잎이 아름다운 미선나무가 활짝 피었다. 한쪽에서는 나팔 수선화가 한곳을 바라보며 함께 봄이 왔음을 알리고 있다. ‘하늘빛 식물원’의 지킴이 이현숙씨는 어느새 식물들과 동화되어 하나의 그림 같다. 오는 이들을 보며 짓는 환한 웃음이 봄을 맞는 꽃의 모습이다. 1500평의 식물원은 김영식씨와 이현숙씨의 인생이 담겨져 있는 곳이다. 평생을 이곳에 뿌리를 내리고 살면서 구석구석 보살피고 가꾸면서 지금의 식물원을 만들었다. 물론 지금도 완성된 것은 아니다. 여전히 식물원은 자라는 중이다. 부부는 매일매일 오늘은 어느 곳을 가꿀까하는 생각으로 식물원을 바라보며 아침에 나오고, 저녁에는 내일은 이 부분을 보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집에 들어온다. 이러다보니 부부가 나누는 대화도 식물원에 대한 것들뿐이다. 정말로 자식을 키우는 마음으로 식물원을 보는 모습이 아름답다. 현재 식물원에는 귀룽나무, 자귀나무를 비롯한 목본류와 깽깽이, 삼백초와 같은 초본류가 1000여종 식재되어 있다. 여
충북 영동 천태산 품 안에 있는 천년 고찰 영국사(주지: 청원스님)는 제1회 은행나무 당산제를 4일 10시에 봉행 했다.이날 당산제는 정구복 영동군수, 이용희 국회의원(자유선진당 옥천.보은.영동), 오병택 군의회 의장, 김용래 양산면장 등 군내 단체장과 황룡사 종림 스님, 장인학 영동군 불교신도연합회장 등 불자들 군민, 등산객 등 3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은행나무 앞에서 열렸다.‘국가와 국민의 안녕을 위한 은행목 당산제’ 신위를 대웅전에서 모셔오는 의식으로 시작된 당산제는 주지스님의 인사말과 이용희 국회의원의 축사 그리고 청원스님과 내빈들의 참배, 영동군민의 무병장수와 주민간의 화합을 기원하는 은행목에 막걸리 주기, 여종수 불자의 축문 낭독, 주지스님의 축원문, 각자 소원을 적어 태우는 소지 태우기, 이어 덕운스님과 법혜 스님의 바라춤과 지혜스님의 살풀이 춤 시연이 있었다. 또한 점심공양이 있은 후 오후에는 화합을 다지는 마을 대항 윷놀이가 벌어져 군민의 화합과 소통의 축제 한마당이 벌어 졌다.청원 스님은 인사말에서 “사라져가는 전통의식을 복원해서 전통문화로 재연하므로 서 전통의 맥을 잇고 모두가 하나가 될 수 있는 화합과 의사소통의 매개역할을 할 수 있는
여진불교미술관 제2회 천진불 그리기대회일시: 4월 10일(토)장소: 여진불교미술관 여진불교미술관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그리기 대회인 제2회 천진불 그리기대회를 개최한다. 천진불은 천진하고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어린이의 동심을 표현하며,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의 동심을 그리기 대회를 통해 나타내고자 하였다.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불교미술을 통해 창의적 기량을 뽐낼 수 있다. 가족 및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될 것으로 관심이 주목된다. 이진형 여진불교미술관 관장 겸 이사장은 대전시 무형문화재 제6호 불상조각장으로 해외를 포함해 대한민국 사찰 2,000여 곳, 총 3,500여불 조성한 불모이다. 한 길을 걸어온 장인으로 지역문화발전을 위해 사재를 털어 2005년 개관후 활발히 전시를 통해 지역사회에 불교문화를 알리고 있다. 미술관 본관과 무형문화재 전수실, 학예연구실 등을 갖추고 있다. 전시실에는 시대별로 다양한 불상이 전시되어 있으며, 야외에는 반야용선, 초전법륜과 오비구, 포대화상, 약사불, 석가모니불 등이 모셔져 있어 산책로를 따라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만든 테마공원이다. 작년(2009년)을 기점으로 공익법인을 설립하였으
천태종(총무원장 정산 스님)과 조선불교도연맹(위원장 심상진, 이하 조불련)은 11월 21일 오전 10시 30분 개성 영통사(靈通寺)에서 대각국사 의천(義天ㆍ1055~1101) 스님 열반 908주기 합동 다례재를 봉행한다. 의천 스님은 고려 문종의 네 번째 왕자로 11세 때 출가했다. 중국 송나라에서 불법을 공부하고 귀국해 영통사에 주석하며 천태종을 개창했다. 이후 활발한 국제교류를 펼치는 등 동아시아 불교 발전에 큰 영향을 끼치다 영통사에서 열반했다.이번 행사는 지난 10일 서해에서 남북 간 교전이 발생한 뒤 열린 첫 번째 공식 종교교류여서, 경색된 남북관계에 해빙 분위기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례재는 △헌화ㆍ헌향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북측 연설 △남측 연설 △축원 △공동발원문 △사홍서원 등으로 진행된다. 다례재에는 천태종 총무부장 무원 스님, 사회부장 경천 스님, 섭외국장 거홍 스님, 의전국장 원재 스님, 사회과장 재홍 스님, 총무과장 자운 스님, 기획과장 거성 스님, 의전국부전 보성 스님 등 남측 13명이, 북측에서는 조불련 정서정 서기장 등 15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영통사는 고려 현종 18년(1027년) 개성 오관산(五冠山) 자락에 세워졌다
대덕소년원생들에게 장학금과 퇴소자 후원금 마련을 위한 일일 찻집이 대전에서 열려 시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법무부 봉사단체 자비실천운동본부 자비실천 어머니회(중앙회장 해광스님/천안 자비사 주지)는 지난 20일 대전 월평동에 있는 ‘옹기꼬방’ 토속음식점을 빌려 일일 찻집을 열었다. 대전 대덕소년원의 장학금과 후원금 마련을 위해 오후 1시부터 저녁 9시까지 열린 이날 찻집행사에는 청주소년원 불교분과위원장 겸 청주 자비실천어머니회장인 혜전스님(청주 석문사 주지)도 함께 했으며 김해 성불암 조실 청파스님, 청주 청룡사 주지 도환스님, 자운스님, 자비실천 봉사단 총재 지암스님, 청주교도소 교정협의회장 혜철스님 (옥천 대성사 주지) 등이 행사에 함께했다.중앙회장 해광스님은 “출소 후 집에서 버림받고 다시 재범으로 소년원에 들어오는 원생들을 보면 안타깝다며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2000년부터 안산을 시작으로 천안, 청주 대전 지역 소년원을 찾아 불교수련대회, 청소년축제한마당 등을 개최하고 있다.”며 앞으로 각 지역 스님들과 손잡고 전국적인 조직으로 확대 지속적인 지원 활동을 펴나갈 계획임을 밝혔다.또한 청주소년원에서 스님 엄마로 통하는 혜전스님은 미혼
북대전 나들목 근처인 대전 유성구 탑립동에 있는 여진불교미술관은 낮은 산 아래 좌정한 미술관, 가장 먼저 손님을 맞이하는 건 정문 좌우 문기둥 위에 앉은 '천진동자상'이다. 천진난만한 미소가 마음에 쌓인 티끌들을 씻어 내리는 듯하다. 미술관 입구에 선 아기의 형상을 한 관욕불이 한 손을 번쩍 쳐들고 손님을 맞이한다. 미술관 본관 1층은 1실과 2실로 나뉘어 있다. 1실 한 가운데는 몸에 3,000분의 부처를 새긴 웅대한 삼천불석가여래가 앉아 계신다. 이만큼 큰 불상을 조성하기도 어려울 텐데 몸에 또 삼천불을 새겨 넣다니 그저 놀라울 뿐이다. 이 밖에도 1실에는 책을 읽는 경책관음, 금동불 조성과정, 부처님의 족상(足像) 등이 전시돼 있다. 2실로 발길을 돌리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천수관음상이다. 눈으로 온갖 고통으로 신음하는 중생들의 소리를 보고 천 개의 손으로 그 상처를 어루만지시는 대자대비한 부처님이시다. 평화와 안락을 관장하는 관음보살의 포즈가 마치 평화란 이런 것이라는 걸 보여주는 듯하다. 부처님 조성40년! 가정생활을 위해 불모의 일에 뛰어들어 전국의 사찰에 3,000여 부처님을 조성하면서 차츰 마음이 변화한다.성상을 조성하여야 한다는 스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