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의 대표 명소인 고수동굴의 설립 정신을 계승한 (재)창현교육장학재단이 2025년부터 단양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장학사업을 시작했다. 1987년 설립된 창현교육장학재단은 지금까지 전국 5천여 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온 공익법인으로 올해는 그 첫 수혜 대상으로 단양군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 재학생 3명을 선정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재단은 향후 단양 지역 내 장학 대상자를 지속 확대하고 지역 인재 육성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창현교육장학재단은 고수동굴 설립자 가족의 교육 철학과 나눔 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됐으며 '누구나 여건에 상관없이 마음껏 꿈꾸며 공부할 수 있는 세상'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교육 기회균등 및 청소년 성장 지원에 힘써왔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장학금 지급은 단순한 금전적 후원을 넘어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뜻깊은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단양 청소년이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지원의 폭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현교육장학재단의 장학사업 및 다양한 교육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재단 공식 홈페이지(www.cesf.or.
[충북일보] 충북원예농협은 9일 농협 충북본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3월 생명보험 월간 BEST 사무소' 상을 수상했다. NH농협생명 충북지역총국에서 수여하는 이 상은 농업인의 실익증진 및 경제적 지위 향상에 기여하고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농·축협 사무소를 대상으로 수여하고 있다. 충북원협은 생명보험 추진을 통한 비이자수익 증진 및 우수한 경영실적 달성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해당 상을 받았다. 박철선 조합장은 "조합원과 고객 여러분의 관심과 애정을 바탕으로 임직원이 노력한 결과, 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며 "언제나 조합원의 실익증진과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의회가 9일 충주시 일원에서 '제64회 충북도민체육대회'에 참가한 제천시 선수단을 찾아 격려했다. 이날 시의회는 김창규 제천시장, 안성국 시 체육회장을 비롯한 체육회 임원들과 함께 총 18개 종목 경기장을 찾아 선수단의 사기를 북돋우려고 응원을 펼쳤으며 격려 물품으로 음료수를 전달했다. 또한 '여러분이 제천시의 자랑'이라는 현수막과 함께 승패를 떠나 제천시를 대표해 출전한 모든 선수가 단 한 명의 부상도 없이 준비한 기량을 마음껏 펼쳐주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제64회 충북도민체육대회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충주시 일원에서 도내 시·군 5천여 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으며 제천시는 26개 종목에 총 481명의 선수단이 출전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13년 만에 충주에서 열린 제64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10일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대회 뒤에는 묵묵히 현장을 지킨 수백 명의 시민 자원봉사자들과 지원 인력의 헌신이 있었다. 대회 기간 동안 종합운동장과 각 경기장 곳곳에서는 3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안내, 경기 운영 지원, 행사 보조 등의 역할을 도맡았다. 고등학생부터 직장인, 주부까지 다양한 연령과 직업의 시민들이 "내 손으로 만든 체전"이라는 자부심으로 새벽부터 밤까지 현장을 지켰다. 특히 궂은비가 내렸던 9일 자원봉사자들은 자리를 떠나지 않고 선수들과 관람객에게 오미자 감식초 음료를 제공하며 따뜻한 환대를 실천했다. 봉사자 이도규(67)·채희옥(63)씨 부부는 수년간 다양한 행사에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을 이끌며 봉사의 모범을 보였다. 이씨는 "도민체전은 선수들만의 무대가 아니라 우리 지역을 빛낼 기회"라며 "힘들지만 시민들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큰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환경미화원과 청소인력 70여명도 경기장 정리, 화장실 청소, 쓰레기 분리수거 등 대회장을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며 눈에 띄지 않는 자리에서 활약했다. 한 환경미화원은 "관중석이 정리돼 있는
[충북일보] 에코프로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사업장이 위치한 청주시와 포항시에서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에코프로 임직원들은 지난 10일 청주시 옥산면에 위치한 충북혜능보육원에서 보육원 아동들과 함께 카네이션 화분을 만들었다. 1943년 문을 연 충북혜능보육원은 소속 아동들의 건전하고 행복한 자립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아동들과 함께 만든 카네이션 화분은 보육원 선생님, 학교 선생님을 위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선물이 될 예정이다. 이날 에코프로 임직원들은 충북혜능보육원 소속 아동들에게 미리 준비한 간식세트를 선물하고, 보육원 내 운동장에서 다양한 놀이를 함께 하며 아이들과 추억의 시간을 쌓았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에코프로 직원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보육원 아동들과 함께 웃으며 행복을 느낀 시간이었다"며 "미래 사회의 주역인 아이들이 희망을 가지고 바르게 자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코프로는 저소득 환아 치료비 지원에도 힘을 보탰다. 에코프로는 지난달 29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새생명지원사업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사회복지 정책의 개발, 조사 및 연구를 수행하는
[충북일보] 단양교육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도서관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5년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 주민들이 가까운 문화시설에서 친근하게 인문학 프로그램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 진흥 사업이다. 단양교육도서관이 기획한 '문학작품 읽기를 통한 마음의 상처 치유하기'가 선정돼 국가 보조금 1천만원을 지원받는 큰 성과를 얻었다. 해당 프로그램의 특화점은 단순한 인문 교양 강좌의 수준을 넘어 문학치료 전문가 양성을 위한 독서심리상담사 2급 자격 과정도 병행한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단양교육도서관은 프로그램 기획 단계부터 관련 분야의 최고 노하우를 보유한 한국독서치료학회와 협업했다. 이에 필수 과정 이수 시 독서심리상담사 2급 자격 취득이 가능한 내실 있는 과정으로 운영되며 이 과정을 통해 양성될 인적자원인 독서심리상담사들의 향후 활동 방향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즉, 이들의 활약을 통한 심리·정서적 지원을 위한 독서지도 방법을 개발해 위기 아동 및 청소년 대상의 문학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과정은 실제 문학을 활용한 심리상담 진행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충북일보] 사회복지법인 K-water나눔복지재단 충주댐노인복지관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8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다채로운 가정의 달 어버이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우선 복지관은 지난 8일 복지관을 방문하는 어르신에게 전 직원들은 정성껏 준비한 카네이션 브로치를 가슴에 직접 달아드리며 감사의 인사를 전달했다. 이날 경로식당(착한식당)에서는 K-water충주댐지사에서 후원하는 어버이날 특식인 한방 갈비찜 정식을 준비해 200명에게 제공했다. 이어 지난 9일에는 최근 이슈인 스마트폰 정보관리에 대해 유심 관리와 보안 교육을 진행했다. 여기에 오는 29일까지 노년기 건강관리를 위한 우울증 선별검사, 결핵 검사, 감염병 예방 관리등 여가생활을 위한 네일아트, 트로트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충주댐노인복지관은 가정의 달 어버이날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생각하고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사랑과 가족의 소중함을 더욱 가슴 깊이 새길 수 있고 어르신들이 공경받고 존중받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복지관 홈페이지(https://kwaternanum.or.kr)와 전화(421-
[충북일보] 제천시의회가 총 4건의 생활 밀착형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먼저 한명숙 의원이 발의한 '제천시 다중이용시설 불법 촬영 예방에 관한 조례안'은 제천시민이 안심하고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상시 점검 체계 구축 △불법 촬영 예방 장비 설치·운영 △불법 촬영기기 점검 및 탐지 장비 대여 △시민 신고 체계 마련 및 교육·홍보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또 이정임 의원은 '제천시 암 환자 가발 구입비 지원 조례안'을 통해 항암 치료로 인한 탈모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암 환자에게 최대 70만원까지 가발 구매비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박해윤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제천시 현수막의 친환경 소재 사용 및 재활용 활성화 조례안'은 기존 석유 기반 플라스틱 현수막 대신 생분해성 등 친환경 소재 현수막 사용을 장려하고 폐현수막의 재활용률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마지막으로 김진환 의원이 발의한 '제천시 골목형 상점가 기준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은 골목형 상점가 지정 기준을 대폭 완화해 제도의 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의 활성화를 도모한다. 해당 조례안들은 지난 9일부터 오는 29일까지 20일간 입법예고를
[충북일보] 사회복지법인 K-water나눔복지재단 충주댐노인복지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8일부터 29일까지 다채로운 가정의 달 어버이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어버이날인 8일은 복지관을 방문하는 어르신에게 전 직원들은 정성껏 준비한 카네이션 브로치를 가슴에 직접 달아드리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경로식당(착한식당)에서는 K-water충주댐지사에서 후원하는 어버이날 특식인 한방 갈비찜 정식을 준비해 200명에게 제공했다. 이어 9일에는 최근 이슈가 된 스마트폰 정보관리에 대해 유심 관리와 보안 교육을 진행한다. 또 오는 12~29일까지 노년기 건강관리를 위한 우울증 선별검사, 결핵검사, 감염병 예방관리 등 여가생활을 위한 네일아트, 트로트 공연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충주댐노인복지관은 가정의 달 어버이날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생각하고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사랑과 가족의 소중함을 더욱 가슴 깊이 새길 수 있고 어르신들이 공경받고 존중받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복지관 홈페이지(https://kwaternanum.or.kr)와 전화(421-1306)로 확인할 수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는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걷기 생활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주민주도형 걷기동아리 '혼자, 또 같이' 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팀을 구성해 함께 걷는 활동을 통해 건강한 생활 습관을 기르고, 지역사회 내 걷기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제천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3인 이상 10인 이하의 팀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총 10개 팀을 선착순 모집하고 있으며 신청은 전자우편 또는 제천시보건소 건강관리과 건강증진팀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대표자는 동아리 개설 신청서 1부와 참여자 전원의 신청서 및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를 취합해 일괄 제출해야 한다. 걷기동아리는 '같이 걷기'와 '홀로 걷기'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우선 '같이 걷기'는 팀 단위의 정기적인 걷기 활동으로 6월부터 11월까지 월 2회 이상 진행해야 하며 전체 팀원의 2/3 이상이 참석해야 활동으로 인정된다. 활동 내용은 워크온 앱 커뮤니티 '제천, 나의 워킹메이트' 게시판에 활동 사진과 함께 등록해야 한다. 또 '홀로 걷기'는 개인별 걸음 수와 활동 실적을 기준으로 한 그룹 대항 챌린지 방식으로
[충북일보] 제천시가 12일부터 오는 6월 말까지 2025년 상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 정리 기간을 운영한다. 4월 말 기준 제천시 지방세 체납액은 104억(지난 연도 48억, 올해 연도 56억)원으로 정기분 부과가 집중되는 하반기 도래 전 지난 연도 체납액 중심으로 체납액 일제 정리를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기간 체납고지서 및 체납안내문을 일괄 발송하고 홍보 현수막 게시, 마을단체 회의자료 홍보, 전화·문자 독려 등을 통해 자진 납부를 적극적으로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차량 및 부동산, 예금 등 재산압류, 가택수색, 번호판 영치, 차량 족쇄 봉인 등의 체납처분을 통해 강도 높은 행정제재를 시행해 상습·고질 체납자에 대한 조세 정의 실현과 세수 확보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체납액 분할 납부를 유도하고 실익 없는 압류재산에 대해서는 체납처분 중지를 통한 경제 회생을 지원하는 등 개인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징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엄복철 세무과장은 "이번 상반기 지방세 일제 정리 기간 시 자주재원 확보 및 공평과세 실현을 위해 체납액 정리를 하고자 강력하고 다각적인 노력을 펼칠 계
[충북일보]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이사장 이명수)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BIO KOREA 2025(바이오코리아 2025)'에 참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바이오코리아 2025는 컨퍼런스, 비즈니스 파트너링, 전시, 인베스트 페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보건산업 박람회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BIO KOREA 주제는 '혁신과 협업,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다. KBIOHealth는 이번 전시에서 △신약개발 △첨단의료기기 △비임상 △바이오의약품생산 분야의 주요 서비스와 성과를 소개했다. 이와함께 △바이오헬스분야 실무인재 양성 △규제과학지원 △혁신창업지원(이노랩스 : KBIOHealth Innovation Labs) 관련 상담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전시는 일본 iPark Institute와 공동 부스로 운영됐다. 일본과 바이오헬스 산업 교류에 관심이 높은 국내 바이오 벤처 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는 장이 됐다는 평이다. 양 기관은 오는 10월 8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되는 BIO JAPAN 2025에서도 공동 부스를 운영해 교류를 지속할 예정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카이스트(KAIST) 부설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학교의 2027년 개교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학교 건립 사업비 확보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힘을 쏟는 한편 설계 용역의 빠른 시일 내 완료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AI 바이오 영재학교의 건축비 105억 원은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정부가 재해·재난 대응, 민생 지원 등 긴급하고 필수적인 사업에 한정해 추경을 편성하면서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도는 추후 추경이나 내년도 본예산에 세우는 방안을 놓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건축비 확보가 늦어질 경우 학교 설립이 지연될 수 있는 만큼 지방비를 먼저 투입해 사업을 시작한 뒤 향후 국비를 확보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중앙투자심사는 오는 7월 행정안전부에 다시 신청할 계획이다. 광역지자체가 추진하는 사업이 300억 원 이상 투입되면 지방재정법에 따라 이 심사를 받아야 한다. 앞서 도는 올해 초 심사를 신청했으나 반려됐다. 기획재정부 요구로 학교 설립에 지방비를 부담하기로 했지만 행안부가 국립 학교는 국가가 세워야 한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각 정당의 지지세 결집이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진보성향 시민단체가 지지를 선언하거나 관련 모임이 출범하며 외연 확장에 탄력이 붙고 있다. 반면 대선 후보 단일화를 놓고 내홍을 겪은 국민의힘은 보수층 결집 등의 움직임이 잠잠한 모습이다. 청주촛불행동 등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운동을 주도해 온 충북 진보성향 시민단체는 지난 9일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 단체 소속 20여 명은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를 지지하는 도민 1만 명의 서명을 받았다"며 "우리는 혼란한 정국을 수습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이 후보의 당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2·3 비상계엄 주동자는 파면됐고 공수처의 수사도 시작됐지만 대한민국의 위기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며 "이 후보처럼 준비되고 검증된 서민적, 민주주의형 리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기 대선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국민의힘은 아무런 반성과 사죄도 없이 뻔뻔하게 대선 후보를 출마시켜 재집권까지 노리고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