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일본의 주요 도시를 잇는 한·일 뱃길이 지난 1876년 부산항 개항 이래 130여년 만에, 1905년 첫 관부(關釜)연락선 이키마루가 취항한 지 100년 만에 다시 활기를 띠며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지난 11월 7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는 연간 이용승객이 처음으로 120만명을 넘어선 것을 자축하는 기념행사가 열렸다.2006년 11월 6일 연간 승객 100만명 돌파 기념행사를 가진 지 만 1년만에 20만명이 늘어난 것이다.지난 4월과 9월 부산에서 오사카와 쓰시마를 운항하는 여객선이 1척씩 추가 투입되면서 부산항에 취항하는 국제여객선은 총 4개 노선에 14척으로 늘었다.일본 하카다와 시모노세키, 오사카, 쓰시마의 4개 노선 운항이 시작된 2002년 73만2천여명에 달하던 부산항 여객터미널 이용객은 2004년에는 100만5천여명으로 100만명 시대를 연데 이어 2007년에는 145만명으로 5년전과 비교해 승객이 배나 늘었다.2008년 6월 부산-고쿠라 항로에 새로운 카페리선이 투입될 예정이며 히로시마 항로에도 신규 노선 개설이 검토되고 있어 2008년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이용 승객은 170만명을 넘어서고, 향후 2, 3년 정도면 부산항 국제여객은 연
수만점의 유물을 싣고 가다 중국 광둥(廣東)성 앞바다에서 침몰했던 중국 남송 시대 무역선이 840년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중국 정부는 지난 1987년 광둥 앞바다에서 발견된 송나라 시절 무역선을 20년만에 선체 그대로 인양하는데 성공했다.'난하이(南海)1호'로 이름이 붙여진 이 무역선은 1년이 넘는 작업 끝에 바다 속에서 철제상자에 포장하는 작업을 거쳐 대형 크레인에 의해 성공적으로 끌어올려졌다. 이 인양작업에 들인 자금만 3억위안(약 370억원)에 달한다.중국 언론들은 길이 30미터, 폭 10미터 규모의 난하이 1호가 세계에서 발견된 고대 선박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이고 선체 규모도 가장 큰 것이며 보존상태도 매우 양호하다고 전했다. 난하이 1호가 인양되는 장면은 관영 CCTV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국에 중계되는 등 전국민의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특히 이 무역선에는 6만~8만점에 이르는 도자기와 금은 장식 등 각종 유물들이 실려 있어 약 1,000억 달러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중국 언론들은 추정하고 있다.중국의 고고학자들은 침몰된 선박 안에서 서아시아와 아랍의 유물이 다수 발견된 점과 인도 코브라의 유골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이 선박이 인도를 왕래하던 무
지난 11월 추락사고 후 미 공군 주력기인 F-15 전투기의 구조적 결함 여부를 조사해온 미 공군이 8대의 구형 F-15 전투기에서 사고기와 마찬가지로 기체에 균열이 생긴 것을 발견했다고 미 언론들이 22일 보도했다.또 미 공군은 F-15 전투기의 구조적 결함이 여러 전투기에서 발견됨에 따라 동일 기종의 전투기를 구입한 한국, 일본, 이스라엘 등 국가에게 이를 알리고 비행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통보했다고 미 관리들이 밝혔다.워싱턴포스트(WP)와 미국의 군사전문지인 `에어포스타임스'는 훈련중이던 F-15기가 기체 균열로 지난 11월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한 뒤 미 공군이 F-15 구형전투기(A,B.C.D형) 442대의 비행을 중단하고 조사작업을 벌인 결과 8대에서 똑같은 문제점을 발견했다고 전했다.F-15 전투기 기체 균열 발생 원인과 관련, 일각에서는 구형 F-15 전투기의 평균 운용햇수가 25년을 넘는 등 노령화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미 공군은 아직 조사가 완료되지 않았다며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 미 공군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전투임무를 수행중인 신형 F-15 E 전투기 224대에 대해서도 사고 직후 잠시 비행을 중단했다가 비행을 재개했다.
여수가 2012년 EXPO 개최도시로 확정되는 과정에서 일본 정부가 독도를 문제삼아 입장을 정하지 못하다가 한국정부와의 입장을 고려해 나중에 찬성 입장으로 돌아선 것으로 알려졌다.외교 소식통은 "한국 정부가 2012년 세계 박람회 개최도시로여수를 지지해줄 것을 일본측에 요구했으나, 당시 아베 일본정부는홍보 브로셔에 나와 있는 한국지도의 독도 표시를 문제 삼아 지지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여수가 해양 박람회 개최도시인 만큼, 우리로서는 해안 지도를 그리면서 독도를 표시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당시 아베 정부는 독도를 지도에서 제거하면 찬성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고 덧붙였다.이후에도 일본은 여수 엑스포 개최에 대해 최종 입장을 결정하지 못하고 주저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아베 정권이 사임하고 후쿠다 내각이 새로 취임하면서일본 정부내에서 여수 엑스포 개최에 대해 찬성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 힘을 받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아시아 중시외교'를 표방한 후쿠다 정부는 향후 한국 정부와의 협력을 위해 여수 엑스포에 대한 최종 찬성 입장을 결정하고 이같은 내용을 한국 정부에 통보했다.한편, 여수시는 지난달 27일 프랑스 파리 팔레 드
할리우드 스타 앤젤리나 졸리(32)가 영국 영화 전문지 엠파이어 선정, '지금껏 가장 섹시한 영화 스타(the most sexually alluring movie stars of all time)'에 뽑혔다고 미국 연예사이트 할리우드닷컴이 19일 보도했다. 사이트는 "'툼 레이더'의 스타 졸리는 매릴린 먼로, 스칼릿 조핸슨, 키라 나이틀리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엠파이어는 남녀 배우를 통틀어 섹시한 스타 톱 10 리스트를 발표했다. 졸리에 이어 2위는 '레옹'의 나탈리 포트먼, 3위는 '007 카지노 로얄'의 대니얼 크레이그, 4위는 '씬 시티'의 제시카 알바, 5위는 '캐리비안의 해적'의 조니 뎁이 각각 차지했다. 이어 '007 카지노 로얄' '몽상가' 등을 통해 부상한 에바 그린, 졸리의 연인인 '트로이'의 브래드 피트,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의 스칼릿 조핸슨, '캐리비안의 해적'의 키라 나이틀리, '오페라의 유령'의 제라드 버틀러가 차례로 6~10위에 올랐다. 엠파이어는 졸리에 대해 "육감적인 몸매와 고양이 같은 두 눈, 벌떼에게 쏘인 듯한 입술은 영화 관객을 정신 못차리게 하고 있다"고 평했다. 한편 할리우드 섹시 스타의 원조로 불
19일 오후 6시 마감된 17대 대통령 선거의 3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50% 이상의 지지를 얻어 2위인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를 큰 표 차이로 누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AP, 로이터, 교도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KBS와 MBC가 공동실시한 출구조사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50.3%의 지지율을 얻어 26.0%의 신당 정동영 후보에 비해 24.3% 포인트 우세했고 이어 무소속 이회창 후보(12.5%), 무소속 문국현 후보(6.1%),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2.9%)의 순이었다고 외신은 전했다. SBS 출구조사에서도 이명박 후보가 51.3%의 지지율로 정동영 후보(25.0%)를 26.3% 포인트 앞섰고 그 다음은 이회창 후보(13.8%), 문국현 후보(5.8%), 권영길 후보(3.0%)의 순으로 나타났다. AP통신은 경영인 출신의 이 후보가 경제를 회생시켜 주리란 유권자들의 기대가 BBK 연루 의혹에 따른 우려를 누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미 국무부는 19일(현지시간)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한국 대선에서 승리한데 대해 축하를 보내며 향후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톰 케이시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이명박 당선자의 승리를 축하한다"며 "우리는 이 당선자와 내년 초 출범할 새 한국 정부와 협력을 고대한다"고 말했다.케이시 부대변인은 이어 "한국과 미국은 오랜 우호 협력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며 "이 같은 관계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확실히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새 한국 정부와는 "많은 중요한 협력 과제들이 있다"며 "양자협력과 6자회담을 비롯한 여러 의제들에서 긴밀한 협력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당선자를 비롯한 한국 대선 후보들이 모두 선거운동 기간에 북핵 6자회담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음을 지적하며 "대미관계나 6자회담의 중요성과 관련한 한국 정부의 기본 입장에는 아무런 기본적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무부 기자간담회에서는 한국 대선 반응을 묻는 질문이 첫번째로 나오는 등 한국 대선 결과에 대한 외신 기자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캐나다 서부 앨버타 주에서 생후 13년 된 소의 광우병 감염이 확인됐다. 캐나다식품검역청(CFIA)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2003년 이후 11번째 광우병 소가 발견됐으며, 현재 검역청은 이 소의 몸통을 확보, 감염 경로 확인을 위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CFIA의 마크 리차드 대변인은 "이 소는 광우병과 연관된 사료유통이 금지된 1997년 이전 출생했기 때문에 돌발 사태로 보기 힘들다"면서 "이로 인해 앨버타 산 소의 광우병 감염 위험성에 대한 국제적 인식이 현재보다 더 높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 2003년 5월 앨버타 산 소의 광우병 감염이 확인된 후 캐나다 산 소고기 수입을 전면 금지시켰으며, 2005년 7월이 돼서야 감염 위험이 적은 생후 30개월 이하의 소에 한 해 시장을 개방했다. 세계동물보건기구(WOAH)는 금년 5월 캐나다를 광우병 감염에서 안전하다는 의미의 '무시 가능한 나라(negligible)' 등급에서 한 단계 낮은 '위험 통제국(controlled risk)'으로 지정한 바 있다.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워싱턴 포스트와 워싱턴 타임스 등 미국 주요 언론들은 한국대선을 하루 앞둔 18일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BBK동영상 공개 및 특검조사 등을 자세하게 소개하면서 한국대선의 향방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시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이명박 후보가 자신의 설립했다는 말이 담긴 7년전 동영상이 지난 주말 공개됐으나 여론조사에서 30%포인트 리드를 없애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문제의 동영상이 대통령직을 뒤흔들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포스트는 이어 "이명박 후보는 BBK에 어떤 형식으로든 자신이 연루된 사실이 드러나면 대선 후보를 사퇴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혀왔기 때문에 문제의 동영상이 그에 대한 지지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의 윤영훈 연구기획팀장의 분석을 소개하면서 한국 정치전문가들이 BBK 동영상이 대선 전후에 중대한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또 범여권 대통합민주신당도 노무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동영상 파문을 최대로 활용하려고 하고 있다면서 대통합민주신당은 지난 일요일 아침 기자회견에서 동영상을 언론에 넘겨주었고 노 대통령은 법무장관을 불러 이명박 후보에 대한 재수사를 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워싱턴 타임스는 1면에 이 후보
일본 방위성이 18일 오전 7시께(일본시간) 하와이 부근 해상에서 실시한 첫 미사일 공중 요격 실험이 성공했다고 교도(共同)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실험에서는 일본 해상자위대의 이지스함 '곤고'호에서 발사된 해상배치형 요격미사일(SM3)이 미군측의 협조로 미군 시설에서 발사된 표적용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정확히 요격해 파괴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곤고호는 해상에서 수백km 떨어진 곳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표적용 미사일이 발사되자 고성능 레이더로 탐지, 약 2분 후 SM3을 발사해 고도 100km 이상의 대기권 밖에서 표적용 미사일을 맞춰 떨어뜨렸다. 미국 이외의 국가가 SM3 발사 실험을 하기는 처음이다. 일본은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금년 3월부터 국내에 배치하기 시작한 지상배치형 지대공 유도탄 패트리엇 3(PAC3)과 더불어 미사일 방어(MD)시스템을 본격 가동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게 됐다는 평가다. 일본은 이번 실험에 대비해 지난달 하와이 인근에서 미군과 레이더 추적 등 공동훈련을 수차례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이 북한의 미사일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도입하기 시작한 MD 체제는 대기권 밖을 비행하는 탄도미사일을 SM3로 요격하고, 놓칠 경우 지상에서 PA
일각에서 미국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 징후를 보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17일 미국 경제의 기초가 튼튼하다고 역설하며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 불식시키기에 나섰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버지니아주 프레데릭의 로터리클럽 강연에서 미국 경제가 신용위기 및 모기지 문제라는 `먹구름'과 우려가 있지만 "기초는 좋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우리는 아주 양호하게 경제를 운용해왔다"면서 고용증가 등을 예로 들면서 "사람들은 일하고 있고, 생산성은 높다"고 강조했다. 물론 부시 대통령은 미국 경제의 가장 큰 문제인 주택 및 금융위기에 대해 정부가 이런 문제를 겪고 있는 국민들을 돕기 위해 어떤 일을 하고 있는 지 설명하면서 이 두 문제를 인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부시 대통령은 "우리는 이런 문제들을 감소시킬 수 있다"면서 행정부가 의회에 제시한 법안목록을 언급한 뒤 "우리는 전략을 갖고 있고, 의회가 도울 수 있다"며 의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부시 대통령은 "경제적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는 가운데 의회가 할 수 있는 가장 부정적인 일은 국민들에 대한 세금을 올리는 것"이라면서 "나는 어떤 세금인상안에 대해서도 반대할 것"이라고 덧
뉴질랜드 해변에서 잘린 사람의 오른쪽 발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발의 주인이 한국인 선원일 가능성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6일 아침 개를 데리고 산책하던 비번 경찰관에 의해 크라이스트처치의 한 해변에서 발견된 이 발은 잘린 지 수개월이 지난 것으로 짐작되고 있으나 신었던 양말에 그냥 담겨져 있어 해양 생물들에 의해 훼손되지 않고 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뉴질랜드 언론들은 이 발이 잘린 지 어느 정도 시간이 경과했는지, 그리고 주인이 누구인지 등을 알아내기 위한 의학적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18일 전했다. 크라이스트처치 경찰의 스티브 존스턴 경사는 잘린 발이 지난 8월 11일 크라이스트처치 리틀턴 하버를 수영해 건너다 실종된 그레이엄 화이트(48)의 것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화이트는 개인 소지품들을 실은 조그만 구명보트에 의지해 500m 거리의 해협을 수영해 건너다 실종된 후 소지품과 구명보트는 해안으로 밀려왔으나 그의 행적을 추정해볼 수 있는 단서는 전혀 발견되지 않고 있다. 존스턴 경사는 또 최근 실종된 다른 사람의 것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사람의 발이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간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