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결혼하기로 하고 동거하던 사실상 부부나 다름없는 남녀가 있었다. 남자가 아침에 출근하며 돈과 번호를 적어주면서 복권을 사라고 했는데, 그 번호가 1등으로 당첨되었다. 당첨금이 무려 30억이었다. 남자는 신문을 통해 자기가 적어 준 번호가 당첨된 사실을 알고 여자에게 복권을 샀느냐고 물었다. 여자는 처음에는 복권을 안 샀다고 했다가 나중에는 친정집에 맡겨 놓았다고 하는 등 여러 말로 변명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결국 도망을 가고 말았다. 억울한 남자는 자기가 돈도 주고 번호도 적어 주었으므로 당첨금은 자기 것이라는 소송을 내었다. 돈 앞에는 사랑도 변한다는 웃지 못 할 이야기이다. 돈이 생기면 행복해 질 줄 알았는데, 막상 돈이 생기니까 마음이 변하는 것이 사람인가 보다. 몇 년 전에 한강 동호대교 부근에서 익사체로 보이는 한 할머니의 시신이 떠올랐다. 그런데 숨진 할머니가 상당한 재력가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돈이 많으신 할머니가 자살을 한다는 것은 조금 의혹이 있다고 생각해서 더 깊게 조사를 했다. 할머니의 연세는 77세이고, 서초구 반포동의 고급 아파트에서 살았으며 대대로 물려받은 재산만 60여억 원에 이르는 갑부였다는 것이다. 이 할머니가 죽은 이
△청주교구 가브리엘 합창단 신입단원 모집천주교 청주교구 성음악원 가브리엘 합창단이 신입단원을 모집한다. 자격은 성음악을 사랑하는 교구 남녀 성인신자로 각 파트별 5명을 뽑는다. 연습일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30분 내덕동성당 연습실에서 진행된다. (문의 010-5461-0778)△청북문화센터 문화강좌 프로그램 운영청북교회가 운영하는 청북문화센터가 첼로, 플루트, 바이올린, 한지공예, 주산암산, 예쁜손글씨, 포토강좌, 천연비누만들기, 동화구연, 디지털카메라, 성악, 아동미술, 장식꽃꽃이, 종이접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청북교회 약속의동산이 '주말농장'을 신청 받는다. (043-214-2004)△미자립교회 돕기 단양마늘 판촉 행사기감 충북연회 여선교연합회는 단양마늘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충북지역 미자립교회를 돕기로 했다. 기감 충북연회는 이를 위해 연회소속 충북지역 교회와 교인들을 대상으로 단양마늘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다. (043-238-7422)△청주 서남교회 문화교실 개강청주 서남교회가 문화사역을 위한 동호회 및 문화교실을 개강한다. 개설과목은 사진반, 중국어교실, 컴퓨터교실, 탁구볼링, 당구 등이다. (043-239-1009)△
병들어가는 지구를 치료하는 사랑의 손길, 깨끗하고 안전한 지구를 만들기 위한 대규모 지구환경운동이 전 세계 150개 국가에서 동시에 펼쳐졌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20일 전 세계에서 일제히 실시한 '2011 전 세계 유월절맞이 지구환경정화운동'이 그것이다. 올림픽 같은 세계적 규모의 스포츠 대회를 제외하고 이처럼 많은 국가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대규모 환경정화활동은 흔치 않은 일이다. 특히 종교단체에서 자발적으로 추진하는 활동인 만큼 더욱 세간의 관심과 이목이 집중됐다. 국내에서는 400개에 이르는 하나님의 교회 지역교회를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서 시행했다. 해외의 경우 미국을 위시한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교회가 진출해 있는 150개 국가 1500여 곳에서도 동시에 진행됐다. 충북지역에서도 이날 청주, 충주, 제천, 진천 등 각지에서 정화활동이 벌어졌다. 특히 무학천, 무심천, 하소천 등 충북일대를 흐르는 하천 정화작업이 대대적으로 이졌으며 청주의 경우 약 1천 명에 이르는 대규모 인원이 참여했고 제천과 충주에서 약 500여명, 그 밖의 지역에서도 많은 성도들이 동참했다.하나
중국에서 발생한 상하이 스캔들은 우리나라 외교사에 부끄러운 기록의 한 페이지로 남게 될 것이다. 외국에 나가서 국위를 선양하고 국익을 우선해야 할 외교관들이 치정으로 얽힌 내부의 갈등이 국가적 위상까지 추락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고 말았다. 우리나라에서도 요즈음 갈등의 양상이 다양화되면서 서로의 입장만을 고수하려는 첨예한 대립을 불러옴에 따라 사회적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사람 사는 사회에는 갈등이 없을 수는 없지만 지혜롭게 극복하는 것도 사람들의 몫이다. 사회통합위원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그동안 갈등의 주요소이었던 노사간 갈등과 이념갈등은 대폭 줄어들면서 지역간 갈등과 종교간 갈등 같은 새로운 갈등이 과거보다 더 심각해졌다고 한다. 세종시 논란과 과학비즈니스벨트 선정논란과 동남권신공항 유치등을 통해 지방정부와 중앙정부, 여야 정치인들까지 서로 편을 갈라 패싸움을 벌인다는 얘기를 들을 정도로 갈등의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현 정부가 들어서서 새롭게 등장한 정부와 종교와의 갈등, 종교간의 갈등 또한 자못 심각하게 확산되고 있는듯하다. 현정부가 4대강 사업을 추진하면서 천주교와의 갈등, 탬플스테이예산 삭감을 계기로 촉발된 불교와의 갈등, 이슬람채권법과 관련
중매사찰로 유명한 옥천 대성사 주지 혜철스님이 14~19일 베트남 하노이 끄엉사에서 한국-베트남 선남선녀 만남법회를 봉행한다.아이낳기 좋은세상 여섯 번째 활동으로 진행되는 이번 만남법회는 한국-베트남 양국의 선남선녀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건전한 만남을 통해 서로의 인연을 찾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기위해 마련됐다.앞서 혜철스님은 지난 2008년 8월에도 베트남 하노이 끄엉사에서 하노이 사암 주지스님 및 사부대중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베트남 선남선녀 인연맺기 결연의식 및 대법회를 봉행했다.한편 옥천 대성사는 베트남 하노이 끄엉사에 대웅전을 불사하고 끄엉사는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해 한국의 불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대성사는 한국에 살고 있는 베트남 이주여성의 인권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문의 043-732-5560)/ 김수미기자
△청주교구 가브리엘 합창단 신입단원 모집천주교 청주교구 성음악원 가브리엘 합창단이 신입단원을 모집한다. 자격은 성음악을 사랑하는 교구 남녀 성인신자로 각 파트별 5명을 뽑는다. 연습일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30분 내덕동성당 연습실에서 진행된다. (문의 010-5461-0778)△청북문화센터 문화강좌 프로그램 운영청북교회가 운영하는 청북문화센터가 첼로, 플루트, 바이올린, 한지공예, 주산암산, 예쁜손글씨, 포토강좌, 천연비누만들기, 동화구연, 디지털카메라, 성악, 아동미술, 장식꽃꽃이, 종이접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청북교회 약속의동산이 '주말농장'을 신청 받는다. (043-214-2004)△미자립교회 돕기 단양마늘 판촉 행사기감 충북연회 여선교연합회는 단양마늘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충북지역 미자립교회를 돕기로 했다. 기감 충북연회는 이를 위해 연회소속 충북지역 교회와 교인들을 대상으로 단양마늘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다. (043-238-7422)△청주 서남교회 문화교실 개강청주 서남교회가 문화사역을 위한 동호회 및 문화교실을 개강한다. 개설과목은 사진반, 중국어교실, 컴퓨터교실, 탁구볼링, 당구 등이다. (043-239-1009)△
중매사찰 한국불교태고종 혜철스님(옥천대성사 주지/ 불교공뉴스 대표)는 3월14~19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한국과 베트남 선남선녀 만남 법회를 봉행하기위해 베트남을 방문한다.아이 낳기 좋은 세상 여섯 번째 활동으로 베트남신부 한국신랑 결혼하기 대 사회 운동을 펼친다.한국불교 태고종 옥천 대성사(주지 혜철 )와 베트남 하노이 끄엉사(주지 팜 옹옥 끄엉)는 2008년 8월20일 베트남 하노이 끄엉사에서 하노이 사암 주지스님 및 사부대중 500여 명이참석한 가운데 한국-베트남 선남선녀인연맺기 결연의식 및 대법회를 봉행했다.지난해 혜철스님은 베트남 신부들의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을 위해 하이즈엉도에서 제일 규모가 큰 하이즈엉도 전문교육학원(사장 화)을 방문해 교육환경을 돌아보고 교류협정서를 교환했다.대성사와 끄엉사는 한국의 불자 선남과 베트남 불자 선녀의 건전한 만남을 주선하고 원만한 한국의 결혼생활과 베트남 여성의 종교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상호 노력을 약속했다.대성사는 베트남 하노이 끄엉사에 대웅전 불사를 하고 끄엉사 는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며 한국의 불자들이 기도를 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대성사는 한국에 살고 있는 베트남 이주여성의 인권을 보호하고 베트남
법주사에서 불교계의 '자정과 쇄신'을 다짐하는 결의대회가 열렸다.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법주사는 10일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과 노현 법주사 주지를 비롯한 승려와 신도 1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민족전통문화 수호 및 자성과 쇄신 결사를 위한 제5교구 본·말사 결의대회'를 열었다.자승 총무원장은 격려사에서 "이명박 정부에서 불교가 박해받고 있다"며 "이에 따라 종단은 5대 결사를 통해 불교의 변화는 물론 국민과 사회의 신뢰를 얻고자 한다"고 말했다.노현 법주사 주지는 "현 정부의 왜곡된 종교관으로 불교도의 박해는 날로 심해지고 있으며, 무식하고 천박한 문화와 역사 인식으로 5천년 역사 속에서 살아 숨 쉬어 온 민족 문화 말살이 자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정율 대원자 주지는 발원문을 통해 "특정 종교 편중인사로 '고소영'이란 신조어가 태어나고 있다"며 "대통령이 목사를 따라 무릎 꿇고 통성기도를 하고, 하나님 앞에 줄 세우기 하는 것이 이 나라의 국격이냐"고 성토했다.정율 주지는 "장로 대통령님은 하야해 목회자의 길을 걸으라"며 "불교도들이 분연이 일어나 행동으로 바로 세워 나가자"고 강조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청주 화장사(주지 무진스님)가 오는 4월 필리핀 카비테 실랑에 마닐라선원을 개원한다. 지난 2008년 3월 대웅보전 불사를 시작으로 요사채, 선원, 다원, 교육실, 식당, 일주문등 10여동 불사를 마친 화장사는 오는 4월8일 오전 10시 마닐라선원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원로의원인 월탄 큰스님을 초청해 개원대법회를 봉행한다.이날 개원 대법회는 한국에서 모두 35명의 스님과 불자 50여명이 참여한다.개원점안 및 주지진산식 대법회는 현진스님과 혜성스님의 공동사회로 육법공양(다도회원과 합창단), 삼귀의, 반야심경(보운스님 집전), 발원문(적연스님), 인사말씀(도원 김규영 거사), 취임사(무진스님), 감사패 전달, 수현스님(문중대표) 축사, 필리핀 대사 축사, 필리핀 시장 축사, 청법가, 월탄 큰스님(조계종 원로의원) 법문, 축하노래(김준모, 김초선 오카리나 연주) 등으로 진행된다.이어 2부 행사에서는 다도시연, 108예참기도, 연기문 낭독, 묘운스님의 유쾌한 명상 강의, 저녁공양이, '3부 행사'에서는 필리핀가수 초청 공연, 오카리나 연주, 합창단 축하공연이 마련된다.필리핀 마닐라선원 개원식 낙성법회에 동참을 원하는 불자는 청주화장사(043-255-5758)종무소 또는
우스라는 동네에 욥이 살았다. 욥이 얼마나 착하고 순진했던지 하나님이 직접 사탄에게 '그만큼 온전하고 진실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악한 일은 거들떠보지도 않는 사람은 땅 위에 다시 없다' 고 하셨다.그러자 사탄은 하나님께 '까닭 없이 하나님을 공경하겠습니까? 한번 욥이 가지고 있는 것을 다 빼앗아 보십시오. 그러면 분명히 하나님을 모른다고 할 것입니다'라고 이간했다. 사탄은이렇게 순수한 관계를 인정하지 않는다. 신학자 마틴 부버는 사람이 사람을 인격체로 대하는 관계가 진정한 관계라고 설명했는데 요즘 세상 돌아가는 것을 보면 마치 모두가 전쟁을 벌이는 것 같아 보인다. 최소한의 동류의식도 없다. 물론 서로를 위한 최소한의 배려도 무시된다. 그리고 충성이라든지, 의리라는 것은 이제 영화 속의 주먹을 쓰는 이들의 덕목이 되고 말았다. 그러니 영화 속의 주먹을 쓰는 이들이 젊은이들에게 가장 인간다운 사람으로 비쳐진다. 스승을 바라보는 존경심, 동료들과의 유대를 위한 친근감, 이웃과 정답게 살기 위한 애틋함 등은 이제 이익을 발생시켜야 한다는 논리와, 이유 없는 인간관계를 믿지 않는 사람들에 의해 사라지고 있다. 스승을 존경하는 것은 학점을 따기 위한 방편이고, 동료
△청주교구 가브리엘 합창단 신입단원 모집천주교 청주교구 성음악원 가브리엘 합창단이 신입단원을 모집한다. 자격은 성음악을 사랑하는 교구 남녀 성인신자로 각 파트별 5명을 뽑는다. 연습일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30분 내덕동성당 연습실에서 진행된다. (문의 010-5461-0778)△청북문화센터 문화강좌 프로그램 운영청북교회가 운영하는 청북문화센터가 첼로, 플루트, 바이올린, 한지공예, 주산암산, 예쁜손글씨, 포토강좌, 천연비누만들기, 동화구연, 디지털카메라, 성악, 아동미술, 장식꽃꽃이, 종이접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청북교회 약속의동산이 '주말농장'을 신청 받는다. (043-214-2004)△미자립교회 돕기 단양마늘 판촉 행사기감 충북연회 여선교연합회는 단양마늘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충북지역 미자립교회를 돕기로 했다. 기감 충북연회는 이를 위해 연회소속 충북지역 교회와 교인들을 대상으로 단양마늘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다. (043-238-7422)△청주 서남교회 문화교실 개강청주 서남교회가 문화사역을 위한 동호회 및 문화교실을 개강한다. 개설과목은 사진반, 중국어교실, 컴퓨터교실, 탁구볼링, 당구 등이다. (043-239-1009)△
종파를 막론하고 충북도내 사찰은 물론 스님, 불자에 이르기까지 불교계가 뿔났다.최근 안혜자 청주시의원이 한 모임에서 음담패설로 가득한 불교 폄하내용의 유인물을 배포했기 때문이다.청주청원불교연합회는 지난 4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인으로서 부도덕한 안혜자 의원은 청주시민과 불교계에 사과하고 의원직을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안 의원이 입에 담기 부끄러운 내용의 유인물을 배포해 스님들을 비하하고 불교의 교리, 삼보로서의 승단, 사찰과 신도까지 모두 성욕에서 비롯된 우스꽝스러운 종교로 전락시켰다"며 이같이 요구했다.또 "시민들이 투표로 뽑아준 공인임에도 언행을 조심하지 않은 것은 공인으로서의 자질이 없음을 드러낸 것"이라며 "이에 불자들은 안 의원의 무책임하고 파렴치한 행위를 엄중히 단죄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 의원은 청주시민과 불교계에 사과하고 시의원직을 즉각 사퇴하라 △민주당은 자체조사와 출당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했다.이들은 "안 의원이 사과와 사퇴를 하지 않을 경우 시의회와 민주당 충북도당, 민주당 중앙당사를 찾아가 항의집회를 벌이는 것은 물론 민주당의 종교편향으로 전국적으로 문제 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이날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성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