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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의원 '불교폄훼'…뿔난 종교계

음담패설 유인물 배포
"묵과못해" 사퇴 촉구
안혜자 의원 "경솔했다"

  • 웹출고시간2011.03.06 21:21: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청원불교연합회가 지난 4일 청주시청 기자실에서 불교계를 비하하는 유인물을 배포한 안혜자 시의원의 사과와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종파를 막론하고 충북도내 사찰은 물론 스님, 불자에 이르기까지 불교계가 뿔났다.

최근 안혜자 청주시의원이 한 모임에서 음담패설로 가득한 불교 폄하내용의 유인물을 배포했기 때문이다.

청주청원불교연합회는 지난 4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인으로서 부도덕한 안혜자 의원은 청주시민과 불교계에 사과하고 의원직을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안 의원이 입에 담기 부끄러운 내용의 유인물을 배포해 스님들을 비하하고 불교의 교리, 삼보로서의 승단, 사찰과 신도까지 모두 성욕에서 비롯된 우스꽝스러운 종교로 전락시켰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또 "시민들이 투표로 뽑아준 공인임에도 언행을 조심하지 않은 것은 공인으로서의 자질이 없음을 드러낸 것"이라며 "이에 불자들은 안 의원의 무책임하고 파렴치한 행위를 엄중히 단죄한다"고 주장했다.

청주청원불교연합회는 지난 4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음담패설로 가득한 불교비하 유인물을 배포한 안혜자 의원은 청주시민과 불교계에 사과하고 의원직을 즉각사퇴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이어 △안 의원은 청주시민과 불교계에 사과하고 시의원직을 즉각 사퇴하라 △민주당은 자체조사와 출당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안 의원이 사과와 사퇴를 하지 않을 경우 시의회와 민주당 충북도당, 민주당 중앙당사를 찾아가 항의집회를 벌이는 것은 물론 민주당의 종교편향으로 전국적으로 문제 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성명을 내고 "청주시의회 민주당 소속 A모 의원이 '불교를 성욕에서 비롯된 우스꽝스러운 종교로 비하시킨 것'은 시의원으로서 자질과 능력을 의심케 하는 한심하고 무분별한 작태"라며 "청주시의회 윤리특위는 조속히 A모 의원에 대해 제명조치를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오전 대한불교 조계종 5교구 본사인 법주사(주지 노현스님)는 종무회의를 갖고 "공인신분을 망각하고 불교계를 왜곡 비하한 안혜자 의원의 행동을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며 청주시의회 공직자의 부도덕함을 지적하고 공개 사과와 함께 당사자를 엄중 문책하도록 요청키로 했다.

안 의원은 이날 "지인으로부터 전해 받아 불심이 깊은 신도들에게 이 같은 내용의 글이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니 참고하고 대응하라는 뜻에서 전달한 것"이라며 "작은 언행이라도 모범을 보여야 할 공인으로서 전후사정을 감안하지 못하고 경솔한 행동으로 스님을 비롯한 불자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 드려 대단히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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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