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28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오후 7시30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다룬 영화 '귀향'을 무료 상영한다. 영화 '귀향'은 일제강점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다룬 영화로 지난 2월말 개봉, 358만 누적 관객수(4월19일 기준)를 기록하고 있는 화제작이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의 내용은 국민적 공분을 불러일으키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관심을 끌어내고 있다. 제작과정 또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후원을 받는 '크라우드 펀딩' 방식을 도입해 제작비를 조달하고, 배우·스텝의 재능기부를 받아 만들어졌다. 영화는 1943년 일제강점기 당시 천진난만한 열네 살 소녀 정민이 영문도 모른 채 일본군의 손에 이끌려 가족의 품을 떠난 후 전장 한가운데서 마주한 끔찍한 고통과 아픔을 그리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군민의 문화활동과 영화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7일 보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4월 군민을 위한 무료영화'를 상영한다. 상영작은 이일형 감독의 '검사외전'이다. 영화는 오후4시와 7시30분, 2차례 상영된다. 연기파 배우 황정민과 강동원이 주연으로 나오는 범죄 액션극 '검사외전'은 살인 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황정민)와 감옥에서 우연히 만난 사기꾼(강동원)의 예측불허의 복수극을 유쾌하게 그린 영화다. 이번 상영작은 2016년 2월 개봉작으로 15세 관람가다. 군은 "앞으로도 최신 영화를 무료로 상영해 군민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고 다양한 여가 활용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많은 군민이 무료 영화 상영을 통해 문화, 예술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2016년 4월 셋째 주 충북일보 온라인은 4·13총선 결과 관련 기사가 트래픽을 이끌었다. '청주 서원 오제세 당선자 "초심 그대로 주민 섬길 것"'과 '충북 출신 타 지역구·비례대표 당선자 총 13명', '공약화 후보 모두 당선…충북 현안 政爭으로 번지나'가 이번 주 가장 많이 본 뉴스 1위와 2위, 10위를 차지했다. 이번 20대 총선은 무엇보다 대형 포털들의 개표 관련 서비스가 눈에 띄었다. 지역구별 개표상황이 네티즌들에게 입체적으로 전달되면서 총선 개표 보도의 중심축이 흔들렸다. 특정 지역구의 개표결과를 확인코자 무작정 TV 개표방송을 지켜보거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통계시스템에 접속할 필요가 사라진 것이다. 그런데도 오제세 당선자 인터뷰가 주간베스트뷰 1위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조회수를 보인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수천만의 사용자를 거느린 대형 포털에서 웹과 모바일로 개표 서비스를 진행해도 결과 수치는 원천 소스인 선관위 DB값일 뿐이다. 포털의 개표 수치가 실제 개표 현장 결과와 시간적 차이가 발생한다는 얘기다. 이번 총선처럼 초박빙 경합을 벌이는 지역구가 많아질수록 그런 상황은 심화된다. 미디어 생태계가 변해도 지역지들
[충북일보=청주] CJB청주방송의 다큐대기획 '시(詩)처럼 뜨겁던 이름 신동문(辛東門)'이 한국민영방송대상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대상의 영예는 TBC의 창사20주년 특별기획 '힘내라 청춘(연출 이동호)' 2부작이 안았다. 우수상은 KNN과 UBC, TJB의 프로그램 3편이 선정됐다. 한국민영방송대상 시상식은 21일 오후 5시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2016 한국민영방송의 날 기념식'과 함께 진행된다. 한국민영방송협회가 주최하고 CJB청주방송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민영방송의 날인 4월18일을 기념하고, 각 민영방송사의 선의의 경쟁을 통해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과 함께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진원 한국민영방송협회장(SBS 사장)을 포함한 10개 민영방송 사장단과 김재홍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정관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등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CJB는 지역에서 처음 주관하는 이번 한국민영방송의 날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특화된 연출과 구성의 녹화 방송을 선보인다. CJB미디어센터 입구 앞에는 초대형 현수막을 설치하고, 올해의 주제인 '다시 사람'을 상징하는 서예 퍼포먼스를 펼친다. 이어 CJB어린이합창
[충북일보] 조우리(여·33·장애문화나눔 노리터 대표)씨는 얼굴을 제외한 신체의 모든 부분에 장애가 있다. 그러나 마음만은 활달하고 건강하다. 영화 대본도 쓰고 연극인으로도 활동한다. 조씨가 대본을 쓴 90분 분량의 영화 '우리(we)(감독 채승훈)'는 촬영을 모두 끝내고 오는 9월 직지코리아축제에 상영할 계획이다. 그는 현재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청주의 문화공간 예술나눔 공연장 터에서 무대에 오르는 '책속의 안개'와 '별이 머무는 곳'의 연극을 준비하고 있다. 그가 영화 대본에 참여하고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우리(우리가 모여서 하나를 이루다)'라는 영화는 청주의 상징인 '직지'를 극화 한 것으로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백운화상과 달잠, 석찬, 묘덕은 불교경전 금속활자 직지를 만드는 데 생애를 바친다. 석찬과 묘덕은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마저 포기한 채 직지를 만드는데 헌신하는 데, 그들은 마치 직지의 상, 하권과 같았다. '석찬'과 '묘덕'은 수많은 세월이 지난후 '정원'과 '우리'라는 이름으로 환생한다. 상권은 없어지고 하권은 집을 잃은 직지처럼 그들은 오랜 방황과 아픔끝에서 만나게 된다. 글을 쓰는 깡패인 '정원'과 장애인인
△김동민 부국장-지난 2월 14일부터 특별취재팀을 가동했다. 그동안 취재 과정에서 보여준 후배 기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 타 매체와 비교할 때 충북일보만의 참신한 콘텐츠를 보여줬다고 평가하고 싶다. 도내 8개 선거구에 각각 책임기자를 배치했다. 특히 청주권 4개 선거구에 배치된 타 부서 기자들은 본연의 취재업무와 선거보도를 병행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그럼에도 '대과(大過)' 없는 총선 보도를 이뤄냈다. 이번 취재팀 활동을 경험삼아 향후에도 충북 언론의 자존심을 세우는데 후배들이 앞장서 주기를 기대한다. △최범규 기자-어김없이 무책임한 선심성 공약이 쏟아졌다. 검증되지 않은 포퓰리즘으로 유권자들은 혼란을 겪었다. 특히 지역 간 첨예한 대립이 우려되는 공약으로 총선 이후의 충청권 공조가 위태롭다. 해묵은 KTX 세종역 신설 논란도 재점화됐고, 국립철도박물관 유치를 놓고 지역 내 조율이나 결집은 한계를 드러냈다. 중부고속도로 확장 사업은 여야 모두 공을 들이기로 약속했다. 이런 점에서 여야 대립으로 번번이 무산됐던 중부고속도로 확장이 이번에는 제대로 추진될 수 있다는 기대가 크다. 정치권의 실천의지가 중요하다. 총선에서 약속한 정
[충북일보] 충북일보 상반기 첫 번째 사별연수가 지난 15일 본보 4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강사로 나선 김영아 뉴스1 UI·UX기획팀 과장은 'NYT, WP 사례로 보는 디지털 뉴스페이퍼 UX의 재해석'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김 과장은 "UX(User eXperience)는 사용성 또는 사용경험으로 사용자가 어떤 시스템이나 서비스를 직·간접적으로 이용하면서 느끼고 생각하는 총체적인 경험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UI(User Interface)는 사용환경을 일컫는 것으로 언론사는 독자를 연구하는 과정에 대해 넓은 지식을 습득할 필요성이 있다"고 부연했다. 김 과장은 끝으로 "IT·디지털과 언론사 이해도의 온도차와 격차를 줄여야 한다"며 "독자를 위한 근본적인 사용성을 연구해야 전략적이고 효과적인 디지털 뉴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나쁜 기억에 대한 상처는 오래 간다. 하지만 그것으로부터 탈출하기보다는 그 기억과 편견에 맞서 묵묵히 씨름 인생의 길을 걸어왔다. 내성을 키우듯 심적 내진설계가 오히려 공고해진 셈이다. 대학 3학년 시절에 '천하장사'라는 최고의 자리에 올랐지만, 한순간 그 기억은 오히려 상처로 남았다. 그 시절에는 도대체 어떤 일이 일어날지,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는 것이 청춘이었으니까. 무엇이 벌어졌느냐보다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중요한 과제일 것이다. '응답하라, 1984'다. 그해 3월 7일 준결승 전. 당시 모래판에서는 '이만기, 이준희, 이봉걸'의 트로이카 체제였다. 그 가운데 혜성처럼 나타난 대학 3년의 신성 장지영이 있었다. 사달은 준결승에서 이준희 선수와 맞붙으면서 일어났다. 장지영 선수는 이준희 선수와 치열하게 샅바싸움을 벌였다. "내 씨름의 특기가 들배지기다. 키가 작은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기술이었다. 샅바에서 밀리면 승산이 없다. 샅바싸움도 경기규칙의 하나였다. 규정 안에서 최선을 다한 경기였다." 치열한 승부 끝에 승리를 거머쥔 장지영 선수는 갈채보다는 야유를 받으며 결승전에 올라야 했다. '교묘한 샅바싸움으로
[충북일보] 요즘 국민들에게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KBS2 TV 드라마 '태양의 후예' 남자 주인공인 배우 송중기의 친가가 관광객에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9일 대전 동구청에 따르면 세천동 '세정골' 마을에 있는 이 단독주택에는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등산객과 외지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0여 가구가 모여있는 아담한 동네에 자리잡은 이 집은 송중기의 조부모부터 살아왔다고 한다. 현재 아버지 소유인 이 집은 송중기가 자주 찾아오면서 입소문을 타고 주위에 위치가 알려졌다는 것이다. 집안에는 영화 '늑대소년' 등 그 동안 송중기가 출연했던 각종 작품 사진이 즐비하다. 경부선 세천역에서 약 500m 떨어진 마을 입구에는 송중기가 자주 들렀다는 연리지(連理枝)도 있다. 소나무와 벚나무가 뒤엉켜 애틋함을 더해주는 이색 나무다. 연리지는 나무 두 그루가 가까이에서 자라면서 줄기가 서로 맞닿아 한 나무 줄기처럼 자라는 현상으로, 예부터 남녀 사이의 지극한 사랑에 비유돼 '사랑나무'라고 불리기도 한다. 세정골은 동구청이 대전시내에서는 처음으로 '비보(裨補·풍수지리학적으로 땅의 기운 등이 부족한 것을 도와서 채움) 경관사업'을 펼친 문화마을이다.
[충북일보] 2016년 4월 첫째 주 충북일보 온라인은 교육 콘텐츠와 4·13총선 관련 기사가 트래픽을 이끌었다.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두 카테고리의 콘텐츠를 살펴보면 사뭇 다른 유형이 감지된다. 교육 기사의 경우는 특정 키워드를 중심으로 속보 콘텐츠가 높은 조회수를 끌어냈다. 이번 주 가장 많이 본 뉴스 1위를 '충북도내 대학 잔인한 4월'은 정부의 '프라임(산업연계교육 활성화 선도대학) 사업'으로 도내 대학에 불고 있는 구조조정에 대해 정리했다. 사례로는 충북대와 한국교통대를 비롯해 서원대, 영동대, 극동대, 꽃동네를 꼽았다. 대학의 구조조정은 특정학과의 폐과 또는 정원감축을 의미한다. 해당 학교 동문과 관계자들은 신경이 곤두설 수밖에 없는 이유다. 본보 온라인은 정부의 '프라임 사업'과 관련된 14건의 기사를 묶음처리해 기사본문 페이지 하단에 서비스하고 있다. 학교 비정규직 파업으로 인한 급식 차질에 대한 관심은 주말 트래픽을 이끌었다. '비정규직 파업에 충북학교 42곳 급식 차질'과 '1일 학교 비정규직 파업…충북 42개교 급식 차질' 기사가 각각 3위와 6위를 기록했다. 특히 학부형들의 관심이 각별했다. 구구글애널리틱스로 본 급식 차질
[충북일보] 청주 출신 개그맨 김원구(33)가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김원구는 4월 16일 서울 종로의 한 결혼식장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고 밝혔다. 상대는 동갑내기 회사원으로 미모의 재원. 지난 2009년 SBS '웃찾사'를 통해 데뷔한 김원구는 2012년 '연예대상' 신인상을 수상한 이래 최근 막을 내린 '역사속 그날' 코너까지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EBS1 '호기심딱지'에서 원간호사 역할을 맡아 어린이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다. 한편, 청석고와 청주대를 졸업한 그는 방송인 김성주, 개그맨 권성호 등과 함께 청석 복4중창단 출신이기도하다. /김희란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위원장 정택수)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충주시선거구) 후보자 토론회를 4월 1일오후 2시30분부터 3시40분까지 70분간 KBS충주방송을 통해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공직선거법제82조의2에 따라 실시되며 황형선 KBS PD의 진행으로 후보자 2명(새누리당 이종배, 더불어민주당 윤홍락)이 참석, 각 후보의 공약을 중심으로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아울러, 역동성 있는 토론을 위해 토론자간 상호 토론 방식과 각 토론자가 주도권을 가지고 상대 토론자에게 직접 질문·답변하는 주도권 토론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후보자 토론회는 인터넷 및 모바일 웹(www.tvdebate.co.kr)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충주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 관계자는 "유권자가 이번 토론회를 통해 후보자 공약 및 자질을 비교하여 후보자 선택의 판단자료로 활용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