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등 일본 언론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했다는 조선중앙TV 내용을 긴급 뉴스로 전했다.NHK는 19일 낮 12시 정규 뉴스 시간에 한국어 동시 통역원이 조선중앙TV 보도 내용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이 소식을 내보냈다.NHK는 "김 위원장이 지난 17일 오전 현지 지도 길에 병으로 숨졌다"는 북한 TV 보도 내용을 전한 뒤 "최근 이를 예고하는 징조는 어디에도 없었다"는 국제부 기자의 설명을 덧붙였다. 교도통신은 이날 낮 12시4분에 연합뉴스 보도를 인용해 김 위원장 사망 소식을 타전했다. 지지통신과 산케이신문 인터넷판도 서울발 보도로 김 위원장 사망 소식을 전했다.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세계무역기구(WTO)는 16일 러시아 회원국 가입을 공식 승인했다.사흘간의 일정으로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제8차 WTO 각료회의는 이날 러시아의 154번째 회원국 가입을 합의했다. 파스칼 라미 WTO 사무총장은 "18년 동안 마라톤협상 끝에 러시아연방과 규정에 기반을 둔 다자시스템이 역사적인 순간을 맞았다"며 "러시아의 WTO 가입은 러시아연방의 세계 경제 편입을 강화하고 기업과 무역 파트너들에 보다 큰 확실성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밝혔다.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발표문을 통해 "오랫동안 그리고 간단치 않았던 이번 협상의 결과는 러시아와 미래 파트너국들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엘비라 나비울리나 러시아 경제개발장관은 가입 승인을 환영하며 "러시아는 세계 경제둔화 위험에 적극 맞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우리에게 이번 협상의 마무리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다.'미·러 무역연합'은 "러시아 WTO 가입으로 미 기업들은 러시아 시장에서 더욱 강화된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갖고 활동할 기회를 맞았다"고 밝혔다.러시아는 153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WTO 밖의 최대 경제국으로 가장 오랜 18년 동안 가입 협상을 벌여왔다. 러
벨기에 남동부 리에주 시 도심에서 13일(현지시간) 30대 남자가 수류탄을 던지고 총을 난사해 영유아와 10대 등 최소 5명이 숨지고, 어린이와 노인을 포함해 120여명이 다쳤다.현지 언론은 범인은 현장에서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33세의 남자 노르딘 암라니는 이날 오후 12시30분(한국시간 오후 8시30분)쯤 리에주 도심 상 랑베르광장 버스정류장에서 갑자기 사람들을 향해 수류탄 3발을 던지고 총을 쏘아댔다.이로 인해 15세 소년이 그 자리에서 사망했으며 중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진 17세 소녀와 75세 노인, 생후 17개월 여아도 끝내 이날 숨졌다.수사 당국의 부상자 집계는 현재까지 123명이다.랑베르 광장 인근은 벨기에 프랑스어권 주도인 리에주 시의 번화가로 마침 크리스마스 시장이 열려 광장이 인파로 붐벼 희생자가 많이 발생했다.목격자들은 버스정류장 쪽에서 폭발음이 3차례 잇따라 난 뒤 한 남자가 총을 쏘아댔으며 여러 사람이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고 말했다.이후 광장에 있던 수많은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숨을 곳을 찾는 등 공포에 사로잡혔다고 전했다.범인 암라니는 현장에서 조금 떨어진 다리 위에서 시체로 발견됐다.리에주 검찰
'없는 게 없다'는 인터넷 경매사이트 이베이에 이번에는 이성과의 만남 주선 경매가 등장했다.미국의 한 만남 주선 사이트가 20대 남녀를 나란히 데이트 경매 매물로 내놨다고 데일리 텔레그래프지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다국적 만남 주선 사이트 뷰티풀피플닷컴(BeautifulPeople.com)은 금발 미인 헤더 세이셸(25)과 흑인 모델인 도리언 레너드(23)와의 만남을 주선한다며 프로필을 소개했다.사진에서 세이셸은 가슴을 훤히 드러낸 짧은 파란색 원피스를 입은 채 도발적인 포즈를 취하고 있고, 그 옆에 선 레너드는 상의를 아예 입지도 않고 있다.세이셸은 "나는 독신녀"라며 "사랑을 찾기 위해 사이트에 가입했고, 좋은 남자 친구와의 만남을 고대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하지만 이베이 측은 게시물에 성인물이 포함돼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즉각 목록에서 삭제했다고 밝혔있다.한편 앞서 미국에서는 여대생이 학비 마련을 이유로 처녀성 경매에 나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후에도 스페인, 루마니아 등지에서 처녀성 경매가 계속되고 있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대만의 한 장애인 학교에서 학생 사이에 만연한 성폭력 사건을 못 본 체한 교직원들이 무더기로 징계 처분을 받았다.대만 교육부는 남부 타이난(臺南)시의 한 특수학교에서 발생한 상습 성폭력 사건을 조사한 결과, 최근 2년 사이 47건의 성폭행 또는 성추행 사건이 확인됐다고 밝혔다고 자유시보가 7일 전했다.이번 사건은 교내에서 동급생이나 후배 등을 상대로 학생 간에 벌어진 성폭력이다.가해자가 12명, 피해자가 23명으로 전체 학생의 절반 가까이가 성폭력 피해를 당했다.범행은 주로 기숙사, 학교 차량 안, 교실, 화장실 등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일부 피해 학생은 피해 사실을 학교 측에 알렸지만 "가만히 있어라"라는 지시만 받았다고 진술했다.한 피해 학생 학부모는 "아이를 이 학교에 보낸 것을 후회한다"면서 "아이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교육부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전직 학교장 3명과 교직원 8명을 포함, 교육 당국자 17명에 대해 관리 책임을 물어 직위해제 등의 징계처분을 내렸다.이번 조사는 교내에서 성폭행 사건이 자주 일어난다는 학부모의 진정에 따라 시작됐다.대만 당국은 "감시가 부족한 교육 현장에서의 성폭력 재발 방지를 위해 전면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여자친구를 임신시키기 위해 콘돔에 일부러구멍을 낸 캐나다 40대 남성이 18개월 징역형에 처해졌다.캐나다 노바스코샤 주 고등법원은 2일 여자 친구와 헤어지지 않기 위해 콘돔에 구멍을 내 억지로 임신을 시킨 크레이그 재릿-허친슨(41)씨에게 성폭력죄를 적용, 징역 18개월을 선고했다.허친슨은 지난 2006년 수 개월동안 사귀던 여자 친구가 헤어질 것을 요구하자 임신을 시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CBC방송이 전했다.이 여성은 실제로 임신을 하게 되자 낙태 수술을 받았고, 이 과정에서 자궁 감염의 후유증에 시달렸다.그녀는 나중에 허친슨이 털어놓은 범행 사실을 듣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허친슨은 특수 성폭력 혐의로 기소돼 1심 재판에서 "비열하지만 성폭력은 성립하지 않는다"는 판결에 따라 2009년 풀려났으나 검찰의 항소와 재심과정을 거치면서판결이 뒤집혔다.지난해 열린 항소심에서 재판부는 하급심의 판결은 "전적으로 부적절하다"고 밝혔다.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30여년 동안 자신의 딸을 성폭행해 아들 3명을 낳게 한 파렴치한 60대 남성이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28일(현지시간) 독일 DAPD 통신에 따르면 아돌프 B(69)는 현재 46세가 된 자신의 딸을 흉기 등으로 위협하거나 폭력을 사용해 30여년 동안 성폭행 한 혐의로 기소됐다.아돌프 B와 딸 사이에는 3명의 아들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장애를 갖고 태어난 이들 3명 중 2명은 신생아 때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검찰 조사 결과 아돌프 B는 딸이 12살 때부터 무려 497번의 성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아돌프 B는 현재 딸과 합의 하에 성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이 유죄로 확정될 경우 그는 징역 15년을 선고받게 된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여기가 학교라고요?”교실 붕괴 수준의 심각함을 보여주는 여러 장의 사진이 중국 인터넷에 올라와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교사가 있지만 통제가 전혀 이뤄지지 않는 무질서한 모습은 중국 기성세대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 마오푸의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최근 여러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중학교 교실 현장의 부조리’라는 제목의 게시물은 모두 학급 내 문제점을 지적하는 사진들이었다. 한 장의 사진 속에는 학생들이 교사의 수업에도 불구하고 제 멋대로 행동하는 모습을 담고 있었다. 자리에 앉아 있기는 했지만 모두 딴 짓을 했다. 칠판과 완전히 등을 진 채 앉아 휴대전화를 만지거나 옆에 앉은 친구와 수다를 떨고 있었다. 이밖에 먹을 것을 입에서 입으로 나눠먹으며 키스하는 시늉을 내거나 남녀가 서로 포개져 한 의자에 앉아있는 모습도 있었다. 바닥에 종이가 한 가득 널브러져 있는 장면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햄버거 등 패스트푸드를 먹다 말고 책상에 방치하고 있는 장면도 카메라에 고스란히 잡혔다.사진에 나온 학생 대부분은 비슷한 외형의 체육복을 입고 있었다. 한 학교에서 촬영돼 인터넷에 공개된 것으로 보인다. 교실 붕괴 현상을 여실히 보여주는 게시
소녀를 사랑한 사슴 동영상이 네티즌들의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소녀에게 구애하는 사슴 때문에'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넓은 초원에 지어진 집을 배경으로 하는 이 동영상에는 사슴과 소녀가 등장한다. 소녀는 처음 사슴을 발견하고는 호기심에 접근하지만 선뜻 가까이 가지는 못한다. 그런 소녀에게 사슴이 갑자기 접근해 냄새를 맡더니 소녀를 제 짝이라고 생각한냥 구애하기 시작한다. 앞 다리를 들어올려 소녀의 어깨를 감싸고 연신 소녀의 목 주변 냄새를 맡아댄다.구애는 3분 가량 이어진 동영상 내내 계속된다. 소녀는 초원을 뛰어다니며 도망다니지만 사슴은 소녀를 따라다니며 구애를 멈추지 않는다.결국 소녀는 자동차 안으로 도망가지만 그 이후에도 사슴의 집착은 끝날 줄 모른다. 운전석 창문을 코로 박기도 하고 한동안 차 주위를 맴돌며 떠날줄 모르는 모습이다.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다", "사슴도 남자랑께", "진짜 저 소녀를 암사슴이라고 생각한 건가?"라는 댓글을 남기며 연신 재밌다는 반응이다.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중국 배우 류덕화(50·劉德華)가 '제48회 금마장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류더화는 26일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홍콩 영화 '타오제'(桃姐·A Simple Life)로 영예를 안았다. 2004년 '무간도3-종극무간'으로 남우주연상을 받은 지 7년만이다.'타오제'는 남우주연상을 비롯, 영화제 주요 부문상을 휩쓸었다. 이 영화를 연출한 여성감독 안후이(64)는 감독상, 류더화와 호흡을 맞춘 중국 배우 디니 입(64)은 여우주연상을 따냈다.'타오제'는 주인집 도련님과 60년간 주인집 가족을 위해 일하다 중풍에 걸린 늙은 하녀의 각별한 정을 담은 작품이다.한편, 최우수작품상은 일본 식민통치에 저항한 타이완 원주민의 활약상을 그린 웨이더성(42) 감독의 '시디그 베일'에게 돌아갔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미국 LA지역 TV에서 한국어 뉴스를 진행하던 미모의 한인 여성 앵커 유지원(36) 씨가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한인동포매체 '꼬르넷'과 LA경찰국(LAPD)은 유 앵커가 지난 21일 오후 7시쯤 LA한인타운 인근에 있는 자신의 콘도에서 목을 맨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날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유 앵커를 친척이 발견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LA 경찰은 22일 "유지원 씨가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사망자의 시신을 LA 카운티 검시국에 인계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아시아 정보 전문 채널인 ‘LA18’에서 유진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유 앵커는 지난 8월 말 콘도를 구입한 뒤 2달 뒤인 11월 초에 이사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웃들과의 교류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 앵커의 방송국 관계자들은 평소 그녀에게서 자살 징후를 전혀 느끼지 못했다고 전하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녀의 동료들은 저녁 뉴스를 맡은 유 앵커가 출근을 하지 않아 그녀의 친척에게 확인을 부탁했고 결국 사망 소식을 전해 들었다며 황망해했다. 한편 유씨의 가족은 현재 한국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
매일 게임만 하는 남편에 화가 난 부인이 남편을 미국판 벼룩시장에 내놨다고 21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이 전했다.미국 유타주 로건 지역에 살고 있는 앨리스 배들리(21)는 매일 게임만 하는 남편 카일 배들리(22)에 화가 난 나머지 미국판 벼룩시장 크레이그리스트에 남편을 매물로 내놓았다.앨리스가 벼룩시장에 카일을 내놓겠다고 건의하자, 시어머니조차 "그렇게 하라"고 했다고.카일은 아프가니스탄 참전 군인으로 지난해 앨리스와 결혼했지만, 최근 게임 '모던 워페어'에 빠져 좀처럼 부인 등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지 않았다.앨리스는 장난으로 광고글을 올리면서 "(카일은) 관리하기 쉽다"며 "3-5시간마다 밥과 물만 주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터넷이 있어야 하고, 게임을 위한 공간도 필요하다"고 구매자들을 위해 경고했다.이 글은 생각지도 못한 높은 호응을 받아, 배들리 가족들은 각종 응답들을 받으며 즐겁게 웃었다고 말했다. 어떤 사람은 카일의 사진을 요구했으며, 어떤 여성은 카일을 훈련시켜서 돌려주겠다고 제의하기도 했다. 이들의 결혼생활을 걱정한 사람들의 이메일도 도착했다.카일은 "난 내 부인을 사랑한다"며 "이것은 그냥 재밌다"고 말했다.해외누리꾼들은 '22살은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