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 곳곳에서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더하는 봉사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목행용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9일 아동·청소년 대상 요리교실 '요리조리 탐험대'의 첫 운영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7세부터 18세까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목행지역아동센터에서 5월부터 10월까지 매월 2회씩 요리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이들이 요리 과정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같은 날, 중앙탑면 행정복지센터는 제64회 충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신촌·창동·내동·상가흥·갈동·두련 마을 주민들과 함께 꽃길 가꾸기 사업을 추진했다. 지역 대로변과 마을 입구, 주요 교차로에 꽃묘를 심고 환경정화 활동을 펼쳐 방문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 사업은 새마을협의회, 생활개선회 등 지역 단체와 마을회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매년 추진되고 있다. 특히 중앙탑면의 꽃길은 매년 충주를 찾는 관광객과 지역민에게 아름다운 첫인상을 선사하고 있다. 조길형 시장은 "지역사회 곳곳에서 이웃을 위한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참으로 기쁘다"며 "이런 봉사정신이 충주의 긍정적인 변화와 공동체 발전으
[충북일보] 충북원예농협은 9일 농협 충북본부에서 개최된 월례조회 시상식에서 '공판사업 1천억원 달성탑'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공판사업 달성탑은 농협 경제지주에서 전국 1천111개소 농협 중 공판사업 실적이 우수한 농협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충북원협은 지난달 '2024년 농산물 도매유통 연도대상 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 달성탑 수상을 통해 경제사업 부문에서 연달아 큰 상을 받았다. 박철선 조합장은 "출하농업인 여러분과 중도매인, 관련 기관 등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 덕분에 큰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조합원 실익증진을 위해 경제사업 부문에서도 큰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열린학교는 최근 학교 강당에서 70대 이상 어르신들을 위한 쑥애병(떡) 만들기 체험 행사를 열며 따뜻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이 걸어온 삶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고, 나를 위한 시간을 선물하자는 의미로 마련됐다. 참여한 어르신들은 쑥과 애절한 추억이 담긴 떡을 직접 만들며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웃음꽃을 피웠다. 한 학습자는 "예전엔 가족을 위해 떡을 만들었지만 오늘은 오롯이 나를 위한 떡을 만든 것 같아 너무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진숙 교장은 "어버이로서 살아오신 모든 순간을 존경하며, 오늘은 여러분 자신을 위한 시간을 보내셨길 바란다. 자신을 칭찬하고 아끼는 하루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열린학교는 2005년 개교 이후 '사랑·나눔·섬김'이라는 교훈 아래 충북도민의 평생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한글반, 검정고시반, 감자꽃중창단, 영어반, 컴퓨터반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중원농협은 가정의 달을 맞아 최근 지역 내 독거어르신 및 취약계층 150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반찬 나눔 행사'를 실시하며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행사는 농협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중원농협 임직원과 농가주부모임 희망드림봉사단 등 30여명이 참여해 반찬을 만들고 포장한 후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전달된 반찬 세트는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산물을 활용해 나물, 불고기, 김치, 떡 등으로 구성됐고, 정성이 담긴 손 편지도 함께 동봉됐다. 진광주 조합장은 "비록 작은 나눔이지만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협의 역할을 다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증평이 가정의 달 5월 어른과 아이 모두를 만족시킬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국토의 중심에 자리 잡은 증평은 전국 어디에서나 2시간 안팎이면 도착할 수 있어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여행지로 안성맞춤이다. 특히 증평좌구산휴양랜드는 자연·체험·휴식 3박자를 두루 갖춘 알찬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곳은 숲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자연 속 치유공간이다. 아침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풍성한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별천지숲인성학교'에서는 아이들의 자연학습과 놀이가 어우러진 특별한 체험이 가능하다. 실내에서 즐기는 VR체험, 신나는 숲속모험시설, 짜릿한 줄타기 등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어른들은 숲길 산책과 '좌구산숲명상의집'에서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고 향기로운 차 한 잔과 함께 자연을 느끼는 꽃차 족욕을 체험할 수 있다. 해가 저물면 좌구산천문대에서 밤하늘을 수놓는 별을 바라보며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굴절망원경으로 별과 행성을 관측해보는 시간이다. 가족여행객들에게 주어지는 다양한 혜택도 주목할 만하다. 증평군은 좌구산휴양림 평일 숙박 이용객에게 체험 패키지 30% 할인권을 제공한다. 비수기
[충북일보] 충주준법지원센터는 9일 청주지방법원 소년부 이형걸 부장판사 등 4명을 초청해 소년 보호처분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업무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소년보호사건에 대한 집행기관의 현황을 공유하고, 보호관찰 처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양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설명회는 보호관찰, 사회봉사, 수강명령 등 주요 집행업무 현황 설명을 비롯해 외출제한명령 시스템 시연, 실무상의 애로사항 청취 등으로 진행됐으며, 양 기관은 앞으로의 협력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형걸 부장판사는 "보호관찰제도 운영 실태를 직접 확인하며 많은 것을 느꼈고, 향후 판결에 있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보호관찰 제도를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성림 지소장은 "이번 만남을 통해 상호 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엄정하면서도 따뜻한 보호관찰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제1일반산업단지가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그린산단 지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11일 이종배 국회의원에 따르면 스마트그린산단은 산업단지 내 디지털 인프라 확대와 저탄소·고효율 혁신단지 구현을 위해 정부에서 2019년부터 시행 중인 사업이다. 제조공정 디지털화, 에너지 효율화, 근로·정주여건 개선 등을 지원한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충주 제1일반산단은 올해 하반기 자문단 컨설팅을 거친 후,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 1천28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충북도와 충주시는 충주 제1일반산단을 중심으로 인근의 충주 제2~5산단, 중앙탑·용탄농공단지, 충주기업도시, 한국교통대를 연계해 충주댐 에너지를 기반으로 하는 그린산단을 조성하고, 친환경 이동수단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스마트 생산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종배 의원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역 노후산단의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은 제22대 총선에서 '충주시 산단 업그레이드'를 공약으로 제시했으며, 이번
[충북일보] 제천시 장애청소년직업적응훈련시설은 지난 9일 세명대학교 작업치료학과와 협력해 '따뜻한 봄날 우리들의 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장애 청소년들이 다양한 신체 활동을 통해 즐겁게 소통하고 협동심과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콩 주머니 넣기 △줄다리기 △판 뒤집기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종목으로 구성됐다. 이재원 원장은 "이번 체육대회는 장애 청소년들이 신체 활동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지역사회와 긍정적으로 소통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 협력을 통해 장애 청소년 삶의 질 향상과 사회통합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행사는 학생, 지도자, 지역 관계자들이 함께 어우러져 웃음과 응원의 목소리가 가득한 가운데 마무리됐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소정의 기념품도 전달됐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한 올해 농촌협약 공모에 청주시·제천시·영동군·괴산군·음성군 5개 시·군이 선정돼 5년간 1천85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농촌협약은 2019년 12월 도입됐다. 농식품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농촌지역 생활권 활성화라는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사업을 지원하는 제도다. 도는 2020년 영동·괴산군을 시작으로 해마다 선정돼 지난해까지 11개 시·군이 협약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시·군이 뽑혔다. 지난해 3월 시행된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올해부터는 기본계획(10년)과 시행계획(5년)을 수립하고, 농식품부가 시·군과의 협약으로 시행계획 이행을 지원한다. 청주시는 국비 266억 원을 포함해 38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흥덕재생활성화지역(옥산면·오송읍·강내면)에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제천시는 총사업비 275억 원을 투입해 월악재생활성화지역(수산·덕산·한수면)에 기초생활 거점,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청년농촌보금자리, 지역단위 관광콘텐츠 개발을 진행한다. 영동군은 총 290억 원을 들여 동부재생활성화지역(황간·추풍령·
[충북일보] "시 쓰는 대학생 되고 싶어요." 충주평생열린학교에서 배출한 배성희(87·지체장애경증)씨가 최근 열린 2025년 제1회 고등학교 졸업 검정고시에 합격하며 충청북도 최고령 합격자로 기록됐다. 배씨는 수차례 낙방과 코로나 감염, 교통사고 등 숱한 고비를 겪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3년간 도전 끝에 고졸 검정고시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자존감이 바닥을 치던 시기도 있었지만 끝까지 해내고 싶었다"며 "이제는 대학에 진학해 국문학을 공부하고, 시와 단편소설을 통해 내 인생 이야기를 글로 남기고 싶다"고 합격소감과 앞으로 계획을 밝혔다. 은일신 교장은 "눈물과 땀으로 이룬 값진 성과에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며 "배씨의 열정은 우리 모두에게 큰 울림과 감동을 준다"고 말했다. 한편, 평생열린학교는 충청북도교육청으로부터 2013년 등록된 충주지역 유일의 장애인 평생교육시설로,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 성인의 학습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명대학교가 제천시와 오는 14일 오후 1시부터 세명대학교 체육관에서 '2025 제천시 취업박람회(Job Bridge Fair)'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지역 기업과 제천시민(구직자) 간 만남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행사다. 지역에서 취업박람회는 2019년 이후 6년 만에 열리는 행사로 총 40개의 지역 기업이 참가해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현장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10개의 관계기관이 참여해 구직 시민 및 지역 청년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취업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면접 이미지 메이킹, 직업 카드 상담 등 구직자들의 취업 동기를 높이고 준비를 돕기 위한 다양한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세명대학교 황형서 취·창업지원처장은 "이번 취업박람회를 통해 시민과 청년 구직자, 그리고 우리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기업은 지역 인재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사)제천푸른청소년문화센터가 운영하는 제천여자단기청소년쉼터(봄청소년쉼터)가 지난 9일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제천여자단기청소년쉼터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법인 관계자, 관계기관, 운영위원, 청소년 등 50여 명이 참석해 쉼터의 첫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이번 행사는 '새로운 출발, 함께하는 성장'이라는 부제를 통해 쉼터가 단순한 보호공간을 넘어 청소년들의 미래를 응원하는 성장의 터전이 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해당 쉼터는 지난 4월 1일부터 제천시의 위탁을 받아 (사)제천푸른청소년문화센터가 운영을 맡게 됐으며 가정이나 사회로부터 적절한 보호를 받지 못하는 위기 청소년들에게 안식처이자 자립을 위한 디딤돌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안정균 이사장은 "가정 기능이 약화한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분순 제천여자단기청소년쉼터 소장은 "이곳에 머무는 청소년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종사자들 또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해 따뜻하고 행복한 쉼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제천여자단기청소년쉼터(봄청소년쉼터)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카이스트(KAIST) 부설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학교의 2027년 개교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학교 건립 사업비 확보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힘을 쏟는 한편 설계 용역의 빠른 시일 내 완료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AI 바이오 영재학교의 건축비 105억 원은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정부가 재해·재난 대응, 민생 지원 등 긴급하고 필수적인 사업에 한정해 추경을 편성하면서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도는 추후 추경이나 내년도 본예산에 세우는 방안을 놓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건축비 확보가 늦어질 경우 학교 설립이 지연될 수 있는 만큼 지방비를 먼저 투입해 사업을 시작한 뒤 향후 국비를 확보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중앙투자심사는 오는 7월 행정안전부에 다시 신청할 계획이다. 광역지자체가 추진하는 사업이 300억 원 이상 투입되면 지방재정법에 따라 이 심사를 받아야 한다. 앞서 도는 올해 초 심사를 신청했으나 반려됐다. 기획재정부 요구로 학교 설립에 지방비를 부담하기로 했지만 행안부가 국립 학교는 국가가 세워야 한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각 정당의 지지세 결집이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진보성향 시민단체가 지지를 선언하거나 관련 모임이 출범하며 외연 확장에 탄력이 붙고 있다. 반면 대선 후보 단일화를 놓고 내홍을 겪은 국민의힘은 보수층 결집 등의 움직임이 잠잠한 모습이다. 청주촛불행동 등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운동을 주도해 온 충북 진보성향 시민단체는 지난 9일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 단체 소속 20여 명은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를 지지하는 도민 1만 명의 서명을 받았다"며 "우리는 혼란한 정국을 수습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이 후보의 당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2·3 비상계엄 주동자는 파면됐고 공수처의 수사도 시작됐지만 대한민국의 위기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며 "이 후보처럼 준비되고 검증된 서민적, 민주주의형 리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기 대선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국민의힘은 아무런 반성과 사죄도 없이 뻔뻔하게 대선 후보를 출마시켜 재집권까지 노리고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