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군은 최근 마늘 수확기를 맞아 지역 곳곳에서 단양황토마늘 수확이 시작되며 절기상 하지(夏至)인 21일 전까지 2천700t 가량의 마늘을 수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16농가가 줄어든 1천60농가가 재배에 나섰지만 단양 마늘가격 호조의 영향으로 오히려 면적은 289㏊로 17㏊가 증가했다. 지난 3월말까지 기상 호조로 마늘의 초기 생육은 좋았으나 4월부터 이상저온, 흑색썩음균핵병 등의 발생으로 군은 전체적인 작황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단양황토마늘은 하지(夏至)를 전후로 수확해 하지마늘로 불리기도 하고 품질과 효능이 일반 마늘보다 월등해 전국적인 명품 마늘로 손꼽힌다. 명품 마늘 산지로 알려진 단양은 일교차가 크고 석회암 지대의 비옥한 황토밭이 많아 마늘을 생육하기에 좋은 조건을 갖췄다. 이 때문에 맵고 단단해 저장성이 좋은데다 맛과 향이 좋고 항암과 성인병 등에 효능이 있는 알리신 성분이 일반 마늘보다 다량 함유돼 건강식품으로도 인기가 높다. 다른 일반 마늘보다 30%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고소득 농산물로 농가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되며 효녀역할을 하고 있다. 군은 단양황토마늘
[충북일보]유근호(53)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기반시설국 사업관리총괄과장이 22일 기반시설국장으로 승진했다. 충북 청주 출신인 유 국장은 충북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거쳐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행정 및 정책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지방고시 1회에 합격, 1995년 4월 공무원이 된 뒤 행복청에서 도시정책과장과 기획재정담당관 등을 지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세종누리학교 초등 과정 황정현 교사가 스승의 날(5월 15일)을 맞아 '9회 대한민국 스승상'을 받았다. 교육부와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주관하는 이 상은 올해 전국에서 모두 10명에게 주어졌다. 세종시에서는 황 교사가 2012년 7월 시 출범 이후 첫 수상자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세종 신도시 3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보람동 631-4)가 15일 준공됐다. 행복도시건설청이 2018년 5월 착공한 센터는 건물 연면적 1만 3천289㎡에 지하 1층·지상 3층으로 이뤄져 있다. 사업비는 모두 429억 원이 들었다. 이 곳에는 노인일자리사업단·점자도서관·청소년동아리실을 비롯한 각종 주민 복지시설과 다목적체육관 등이 들어선다. 특히 세종시에 설치되는 첫 국제기구인 '세계유산 해석 국제센터(The International Centre for the Interpretation and Presentation of the World Heritage Sites)'가 이 건물 3층 1천여㎡의 공간에 입주할 예정이다. 유네스코(UNESCO·국제연합 교육과학문화기구) 산하에 신설되는 국제센터는 작년 11월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40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한국 설립 방안이 확정됐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에 준공된 복지지원센터가 세종시로 이관된 뒤 오는 8~9월께 국제센터가 입주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수법인 형태로 설립될 국제센터의 초기 근무인원은 27명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행복도시건설청 차장에 김용석(54) 국토교통부 도로국장, 도시계획국장에는 김복환(52) 행복도시건설청 기반시설국장이 15일 임명됐다. 전남 장흥에서 태어난 김 차장은 경기 의정부고교와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고려대에서 행정학,영국 크랜필드대에서는 교통학 석사 학위를 각각 땄다. 1992년 행정고시(35회)에 합격하며 공무원이 된 뒤 국토교통부에서 대중교통과장·교통정책조정과장·공항항행정책관 등을 지냈다. 2016년 9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행복도시건설청 기반시설국장으로도 근무했다. 김 국장은 경기 광명에서 태어나 서울 구로고교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영국 리즈대에서 GIS(지리정보시스템)를 주제로 석사와 박사 학위도 땄다. 1995년 행정고시(38회)에 합격, 국토교통부 운영지원과장과 토지정책과장 등을 거쳐 지난해 8월 12일 행복도시건설청 기반시설국장으로 승진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최준호기자]장기화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다수 국민이 '마스크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이다. 설상가상 18일 아침 세종시 조치원읍 죽림오거리 대기오염 전광판을 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초미세먼지 농도(기준치 하루 평균 35㎍/㎥)는 신도시 아름동이 52㎍/㎥, 조치원읍 신흥리(동)는 41㎍/㎥이었다. 언제쯤 마스크를 벗고 봄 거리를 활보할 수 있을지. 세종=글·사진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 중 1명인 두 번째 주부 A(38)씨 접촉자인 신천지 신도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충주시보건소는 브리핑 자료를 통해 "A씨의 접촉자로 관리한 신천지 신도의 검체를 채취해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음성' 통보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시 보건소는 "시내 신천지 신도 2천51명과 교육생 433명 등 2천484명으로 대상으로 한 전화 전수조사에서 (우선) 2천121명과 통화했다"고 설명했다. 대구·경북 방문자는 9명으로 파악됐으며, 이들은 별다른 증상이 없다고 답했다. 45명은 유증상자로 분류됐다. 이들 중 7명은 이미 검사를 받아 '음성'이 나왔고, 보건당국은 나머지 38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전화번호가 없는 신천지 신도 104명에 대해서는 경찰서에 협조를 구해 연락처를 파악하는 대로 조사하기로 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영동군의 2020년도 살림살이 규모가 5천821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재정운용 상황에 대해 주민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2020년도 예산기준 지방재정현황을 영동군 홈페이지에 공시했다. 지방재정공시는 지방자치단체가 예산서와 결산서를 기준으로 재정운용 결과와 주민의 관심사항 등을 객관적인 절차로 주민에게 공개해 재정운용상황에 대한 이해를 돕고 책임성,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다. 군 공시자료에 따르면 영동군의 2020년도 살림규모는 일반회계 4천799억 원, 공기업특별회계 272억 원, 기타 특별회계 325억 원, 기금 425억 원으로 총 5천821억 원이며, 전년대비 1천18억 원이 증가했다. 이는 본예산 기준으로 이제까지 세웠던 최대규모 예산이다. 이후 추경을 통해 올해도 무난히 6천억 원대 예산을 편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요 분야별로 보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회복지 분야가 1천38억 원으로 전년대비 21% 증가(184억 원)했으며 △교육 분야는 전년대비 96.1% 증가(24억)하며 가장 크게 늘었다. 이외에도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57.8%(161억 원) △문화 및 관광 분
세종시내에서도 코로나19(우한 폐렴) 환자가 발생하자,지역 공공기관들이 사람이 많이 모이는 주요 다중이용시설(多衆利用施設)을 잇달아 폐쇄하고 있다. 세종시내 최대 규모 도서관인 국립세종도서관은 3월 2일(월)까지 예정으로 22일(토) 오후 2시 30분부터 임시휴관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도서 열람과 대출을 비롯해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 등도 중단됐다. 이신호 관장은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됨에 따라 도서관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부득이 당분간 문을 닫기로 했다"며 "하지만 코로나 상황 변화에 따라 개관일은 앞당겨지거나 늦춰질 수 있다"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날부터 초중고교 방과후학교는 물론 마을도서관과 복합커뮤니티센터 등에서 운영되고 있는 방과후활동도 무기한 중단했다. 다만 맞벌이 가정의 어려움을 감안,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운영하는 돌봄교실은 학부모들의 희망을 받아 운영키로 했다. 또 세종시평생교육학습관과 한솔수영장, 수영장과 헬스센터가 있는 세종국민체육센터(조치원명동초)도 무기한 임시 휴관에 들어갔다. 교육청은 "1주일 앞으로 다가온 새 학기 개학을 연기할지 여부는 코로나 확산 추이에 따라 교육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결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보건복지부가 있는 세종시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했다. 세종시는 22일 오전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오늘 오전 11시 시청 정음실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환자는 30대 남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인사]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2월 14일자) ◇과장급 파견 및 전보 △박상옥(부이사관) 세종연구소 파견 △최형욱(〃)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 파견 △박춘수(서기관) 공공건축추진단 공공시설건축과장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충북 휠체어컬링선수단이 10일 강원도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혼성 단체전(선수부) 사전경기에서 승리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지난 9일 예선 A조 세종과의 첫 경기에서 9대 2로 승리를 거둔 충북은 10일 전북과의 경기에서 전날 여세를 몰아 초반부터 정확한 샷을 선보이며 15대 1의 점수차로 대승을 거뒀다. 충북은 컬링팀의 사전경기 선전을 시작으로 본 대회에서도 최고의 기량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첫 메달은 스노보드 뱅크드슬라롬(지체)에 출전한 이충민(충북일반)이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장애인체육회 고행준 사무처장은 "본 대회에 앞서 열린 사전경기에서 순조롭게 출발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에 집중하며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은 11일부터 14일까지 강원도일원에서 열리는 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 9위를 목표로, 4개 종목에 40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에 조류 대응을 위한 드론이 투입된다. 이와함께 향후 사망자 발생 사고를 일으킨 항공사에는 1년간 운수권(항공기 운항권)을 배분하지 않는다. 국토교통부는 30일 공항시설, 항공사 정비·운항 체계, 항공 안전 감독 강화 등 항공 안전 전반에 대한 개선 대책인 '항공안전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공항 안전성 증대를 위해 충돌 시 큰 피해로 이어지는 둔덕 형태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을 제거하고, 경량 철골구조로 전면 교체한다. 종단안전구역 권고기준(240m)에 미달되는 김해, 무안, 원주, 여수, 울산, 포항경주, 사천 등 7개 공항 시설은 부지확장 또는 활주로 시단 조정을 통해 종단안전구역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연장이 불가한 경우 EMAS도입을 통해 활주로 안전을 확보한다. 조류 충돌 재발 방지에도 나선다. 무안공항에 조류탐지레이더를 시범설치해 레이더 운용 경험과 데이터를 축적하고, 인전·김포·제주 등 민간 공항은 이번 달 부터 순차적으로 설계 등을 거쳐 2026년 도입을 추진한다. 청주공항을 비롯한 민·군 겸용공항은 군 등 관계기관과 기술적 고려사항, 추진일정 등 협의를 거쳐 하반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