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군은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한 13만5천37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29일자로 결정·공시하고 오는 5월 30일까지 이의신청을 접수한다. 개별공시지가는 토지 관련 국세, 지방세, 개발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의 부과 기준으로 활용되는 단위 면적(㎡)당 가격으로 개별토지의 특성을 조사해 지가를 산정하고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토지소유자의 의견을 들은 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단양군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 대비 평균 7.7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표준지공시지가 변동률(8.0%)과 실거래가 반영 등 개별공시지가의 현실화 정책에 따라 상승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공시내용은 군청 민원과와 토지소재지 읍면사무소, 군청 누리집 및 일사편리 부동산정보조회 시스템(kra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일사편리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와 군청 민원과, 읍·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팩스로도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군은 이의신청 접수 건에 대해 토지의 특성, 가격 적정성 여부 등을 재확인하고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6
[충북일보] 보은군은 등기부등록 상 권리관계와 일치하지 않는 부동산을 일정한 절차에 따라 등기를 내도록 지원하는'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신청을 독려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적용 대상은 1995년 6월 30일 이전 매매ㆍ증여ㆍ교환 등으로 양도한 부동산, 상속받은 부동산과 소유권보존등기를 하지 않은 부동산이다. 단, 소송 중인 부동산은 제외다. 신청을 원하는 군민은 읍ㆍ면장이 위촉한 5인 이상(법무사 1인 이상 포함)의 보증인이 도장을 찍은 보증서를 첨부해 군청 민원과 지적팀에 제출해야 한다. 기간은 오는 8월 4일까지다. 공고 기간(2개월)을 거쳐 이의 없으면 확인서를 발급받아 내년 2월 6일까지 보은등기소에 등기 신청하면 소유권을 취득할 수 있다. 박영미 군 지적팀장은 "이번 특별조치법은 지난 2006년부터 2007년까지 시행한 뒤 13년 만에 다시 시행하는 만큼 그동안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을 겪었던 많은 군민이 서둘러 신청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2022년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한 지역 내 토지 31만8천111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오는 29일 결정·공시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올해 조사된 토지 필지 수는 전년 대비 3천531필지가 증가했으며, 개별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8.54%가 상승했다. 충주지역 최고지가는 충의동 302 일원 부지로 ㎡당 510만3천 원이다. 최저지가는 수안보면 미륵리 산6 일원 임야로 ㎡당 505원으로 결정됐다. 가격 상승의 주된 요인은 △정부의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충주시 중부내륙선 철도 공사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 △면 지역 전원주택지 수요 증가 등으로 분석됐다. 시는 공시대상 토지에 대한 토지소유자의 의견을 수렴해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부동산 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개별공시지가를 확정했다. 이번 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충주시청 홈페이지 또는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경우 오는 29일부터 5월 30일까지 시청 홈페이지 또는 토지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이의 신청 사항은 감정평가사의 정밀 검증과 충주시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충북일보]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는 27일 S컨벤션 희망의홀에서 박문희 충청북도의회 의장, 성일홍 충청북도 경제부지사 등 내빈과 대표회원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64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총회는 코로나19 사태에 의해 지난 2019년 61회 정기총회 이후부터 서면결의로 진행된 지 3년만이다. 이날 총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인사에 대한 도지사 표창장 수여와 협회장 감사패 증정식이 있었으며, 국가와 지역발전을 견인할 인재양성에 도움을 주고자 충북인재양성재단과 충북도교육청에 각각 1천만 원을 기탁했다. 2부에서는 △2021 회계연도 주요업무 추진실적 및 결산(안) △2022 회계연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대표회원 운영지침 개정(안) 등의 의안을 의결했다. 윤현우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과 정부의 규제 강화에 따라 건설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업역개편 후속조치에 대한 대응과 공사비 현실화, 불공정관행 및 불합리한 규제 개선을 추진할 것이며, 건설업계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공헌사업과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지속하겠다"고
[충북일보] 음성군은 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오는 8월 4일 종료됨에 따라 기한 내 신청을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다. 이 법은 1995년 6월 30일 이전에 매매·증여·교환 및 상속 등 법률상 원인행위로 사실상 양도받았으나 등기하지 못한 부동산을 대상으로 한다. 군에 따르면 이달 현재, 토지는 491건 접수돼 328건이 확인서 발급을 완료했다. 건물은 36건이 접수돼 24건은 완료됐고, 나머지 신청 건은 처리 중이다. 등기 신청을 원하면 해당 부동산 소재지 읍·면장이 위촉한 5명 이상 보증인이 날인한 보증서를 첨부해야 한다. 접수한 신청서는 보증 취지 확인과 현장 조사를 거쳐 2개월간 공고하고 등기 명의인 또는 그 상속인에게 신청내용을 통지한다. 이후 이의신청이 없으면 확인서가 발급돼 음성등기소에 소유권 이전등기를 신청할 수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2020년 8월 5일부터 2년간 한시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오는 8월 4일 종료됨에 따라 기한 내 신청을 당부하고 나섰다. 이 특별법은 소유권보존등기가 돼 있지 않거나 등기부의 기재가 실제 권리관계와 일치하지 않는 부동산을 용이한 절차에 따라 등기할 수 있게 함을 목적으로 하며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중이다. 적용대상은 1995년 6월 30일 이전 법률 행위(매매·증여·교환·상속 등)로 사실상 양도된 부동산과 소유권보존등기가 돼 있지 않은 부동산으로 읍·면 지역은 모든 토지와 건물, 동지역은 농지(전·답·과수원)와 임야, 묘지를 대상으로 하며 소송 진행 중인 부동산은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특별조치법이 올해 8월 4일로 만료됨에 따라 그동안 재산권행사에 불편을 겪은 분들이라면 만료 전까지 신청해 재산권행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2년간 한시적으로 시행하는 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 신청 마감이 100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신청을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다. 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이하 특별조치법)은 사실상 부동산 권리관계와 등기부상 권리 불일치하는 부동산에 대해 간편한 절차로 등기 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신청대상은 1995년 6월 30일 이전에 매매·상속·증여·교환 등의 법률행위로 사실상 타인에게 양도된 부동산과 소유권 보존등기가 돼 있지 않은 부동산으로 읍·면 지역의 토지, 건물 모두 해당된다. 신청방법은 부동산 소재지에 위촉된 5인 이상 보증인(자격보증인 1명이상 포함)의 보증서와 확인서 발급신청서를 작성해 진천군 민원과로 신청하면 된다. 군은 신청서를 접수하면 보증취지 확인,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이해관계자에게 통지와 공고절차 등을 거친 후 확인서를 발급하고 있다. 공고기간 중 이의신청이 있는 부동산에 대해서는 이의에 대한 처리가 완결되기 전까지 확인서를 발급 받을 수 없도록 하고 있다. 군은 올해 4월 현재 확인서발급 신청 569필지 중 359필지 확인서 발급을 완료했다. 내달에는 문
[충북일보] 괴산군이 1차 행복보금자리 조성사업 중 마지막으로 준공한 '행복불정보금자리 주택'에 9가구 34명이 둥지를 튼다. 군에 따르면 '행복불정보금자리 주택'은 지난 25일부터 가구별로 희망날짜에 입주를 시작했다. 입주인원은 9가구 34명으로 계약취소로 인한 1가구는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추가 모집한다. 입주대상은 괴산군 불정면에 거주하려는 취학아동을 최소 1명이상 둔 세대이다. 임대기간은 최초 3년에 최대 취학아동이 졸업할 때 까지 갱신이 가능하다. 세대평면 면적은 21평(전용면적 64.01㎡)으로 보증금 없는 대신 연세(年稅) 144만 원(월 임대료 12만 원)을 받는다. 행복보금자리주택 조성사업은 청안면의 행복나눔 제비둥지사업(임대주택 12가구)의 성공을 다른 면 지역으로 확대 추진하고 있다. 군은 행복불정보금자리 주택이 준공되면서 1차 사업을 마친 상태로 48가구, 200여 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올해는 추가로 4개면(연풍, 칠성, 문광, 소수)에 2차 사업을 추진해 내년 40가구 입주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군은 취학 아동을 둔 귀농·귀촌 예정 도시민들에게 보금자리주택을 저렴하게 임대해 통폐합 위기에 처
[충북일보] 세종시가 올바른 부동산 중개문화 정착을 위해 '공인중개사 명찰패용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시민제안으로 시작돼 지난달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세종지부와 개최한 부동산정책 간담회의 후속 조치에 따른 것으로, 세종지역 개업공인중개사 1천300여 명이 명찰을 상시 패용하게 된다. 시에서 일괄 제작한 명찰에는 중개업소명, 등록번호, 공인중개사 성명, 사진 등이 새겨져 있어 부동산상담을 위해 중개업소를 방문할 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시에 등록된 사진이 없는 소속중개사는 신청을 받아 명찰을 제작·배부할 계획이며 등록된 중개보조원은 명찰패용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시는 이번 명찰패용으로 무등록 중개업자로 인한 불법 중개행위를 차단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명찰 교부 완료 후 신규로 개업한 공인중개사의 경우 세종시청, 조치치원읍, 아름동 등 등록기관에서 부동산중개업 등록증과 명찰을 함께 발급하고 발급 대장을 제작·관리하게 된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세종지부 또한 각 지역별 분회장을 통해 직접 명찰을 교부해 주는 등 건전한 부동산 거래질서문화 확립에 나서고 있다. 정희상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명찰패용으로 부동산시장의 투
[충북일보] 세종시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 설계공모에서 ㈜다인그룹엔지니어링·㈜신화엔지니어링의 '원캠퍼스(ONE CAMPUS)'가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설계공모 심사에서는 주변 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과 더불어 이용자 편의성과 공간효율이 극대화되며 사후 유지관리가 용이한 설계안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당선작으로 선정된 원캠퍼스는 외부 조형성이 우수하고 균형적인 차량·보행자 동선과 구조적 안정성, 시공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공유업무공간(Co-working space)을 계획해 입주기업 간 소통과 협업을 유도하는 등 내부 공유공간구성이 탁월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임성호 세종시기업지원과장은 "창업자 및 우수 중소기업에 쾌적한 업무공간을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해 창업을 활성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당선작을 토대로 올해 말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2025년 3월까지 건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이 전국에서 올 1분기 지가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올 1분기 전국 지가는 0.91% 상승해 지난해 4분기 1.03% 대비 0.12%p, 2021년 1분기 0.96% 대비 0.05%p 감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지역별 1분기 지가변동률은 전분기 대비 수도권은 1.17%에서 1.01%로, 지방은 0.78%에서 0.72%로 모두 소폭 축소됐다. 이처럼 전국의 지가상승률이 전체적으로 감소한데도 불구하고 세종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가상승률을 기록했다. 올 1분기 세종의 지가변동률은 전분기 보다 1.31%가 상승해 17개 시·도가운데 가장 높은 지가상승률을 보였다. 이는 전국 평균상승률 0.91% 보다 0.4%p 높은 것이며 수도권 1.01%, 비수도권 0.72% 보다도 앞도적으로 높은 것이다. 세종의 인근인 대전도 같은기간 지가변동률이 1.01%를 기록해 충청권에서는 세종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충북은 전국 지방평균(0.72%)과 비슷한 0.71% 상승률을 나타냈다. 반면 충남은 전국 지방평균에 밑도는 0.64% 상승에 그쳤다. 이같은 세종의 높은 지가상승률은 건축물을 제외한
[충북일보]김종도(52) 청주지역건축사회 13대 회장이 13일 청주도시재생센터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활동에 들어갔다. 김 신임 회장은 지난달 31일 열린 청주지역건축사 정기총회에서 회장에 선출됐다. 이번 취임식은 청주도시재생센터에서 이근복 청주시 주택토지국장, 정운기 충북도건축사회장, 황태주 충북청주건축사회장 등 6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 회장은 공약사항으로 "화합하고 소통하고 힘있는 건축사회를 만들기 위해 회원 간 교류와 협회 참여를 위한 화합의 장을 만들겠다"며 "신인 건축사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해 건축사 업무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건축사회 조직 슬림·내실화 △건축사의 업무 범위와 대가 기준에 따른 입찰·수의 계약 모니터링을 통한 용역비 현실화 추진 △유관기관과의 원활한 업무 협조로 인허가 단축방안 마련 △공사감리 업무 관련 대가 기준·불합리한 부분 개선 노력 등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취임식에서 김 신임 회장은 이인규 이임 회장에게 공로패와 기념품을 전달하고 지역건축사회기를 인계 받아 임원 발표와 기념촬영을 실시했다. 김 신임 회장은 증평공고, 한국교통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