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 매포초등학교가 충청북도교육청 지정 틈·만·나·면 play 몸 활동 중심 연구학교로서 하루 일과 동안 틈이 날 때마다 몸 활동을 자연스럽게 녹여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건강하고 활기찬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학생들은 아침 등교 후 운동장에서 '아침 건강 걷기·달리기'와 '줄넘기' 등을 통해 상쾌하게 하루를 시작한다. 1교시 전에는 몸과 마음을 깨우는 아침 활동, 중간 놀이 시간과 점심시간에는 전래놀이, 축구, 댄스 따라 하기 등 다양한 놀이가 이뤄진다. 특히 매주 금요일 교내 방송동아리 친구들의 신나는 음악과 함께 진행되는 '다 함께 줄넘기'는 전교생에게 매우 인기 있는 활동이다. 틈틈 play 활동에 참여한 4학년 학생은 "아침 건강 달리기 덕분에 체력이 좋아졌어요"라고 말했다. 교사들은 "학교 곳곳에 움직임이 살아있고 아이들 얼굴에 늘 웃음이 가득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매포초는 앞으로도 다양한 몸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즐거운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백운초등학교가 지난 24일과 25일 이틀간 전교생을 대상으로 천등산 승마 아카데미에서 승마 체험학습을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연 속에서 승마를 직접 체험하며 정서적 안정과 신체 활동의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마련했다. 체험학습은 말과의 첫 만남부터 시작해 기본적인 안전 교육, 말에게 먹이 주기, 승마 자세 익히기, 직접 승마 체험하기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구성됐다. 이날 아이들은 말과 교감하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특별한 경험을 쌓았다. 6학년 장윤서 학생은 "말에게 먹이를 줄 때 처음에는 조금 무섭기도 했으나 말의 맑은 눈을 바라보니 내 마음도 평온해지는 것 같았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장용환 교장은 "학생들이 교실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스스로 배우고 느끼는 체험을 통해 더 크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중심 교육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백운초는 지역 특색을 살린 현장 체험학습을 지속 운영해 '행복한 동행을 통한 능동적인 배움으로 꿈·끼를 키우는 신나는 학교'를 실천하며 학생들의 창의성과 인성 함양에 힘쓰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음성 강동대학교는 2025학년도 1학기 'GDU 101 고전 문화예술 공모전'을 연다. 이번 공모전은 고전 독서를 바탕으로 한 시와 그림이 결합된 시화(詩畵) 작품 창작을 통해, 학생들의 융합적 사고력과 예술적 통찰력을 키우고자 기획했다. '내 인생의 고전, 시와 그림으로 환생하다!'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고전 속 철학과 가치를 문학적·예술적으로 해석하는 과정이다. 강동대 전체 재학생(성인학습자반 포함)이 대상이다. 개인 또는 최대 3인 이내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작품 접수 기간은 오는 5월 17일(토)까지다. 접수된 작품은 심사를 거쳐 우수작에 대해 포상하고 교내 전시 공간에 전시한다. 최윤진 교수학습개발센터장(유아교육학과 교수)은 "향후 개최 예정인 '101 고전 독서 골든벨'과 연계해, 고전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사고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 극동대학교 해킹보안학과 동아리가 7년 연속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는다. 극동대는 해킹보안학과 동아리 P.O.S(Power Of Security)는 2025년 대학정보동아리(KUCIS)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KUCIS 지원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주관하는 정보보안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권역별 세미나, 온라인 실습, CTF 대회, 산업현장 멘토링 등으로 학생 실무 역량과 네트워크 강화를 도모한다. P.O.S는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AI·클라우드 보안 심화 과정과 OT 보안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채용 연계형 인턴십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정지호(해킹보안학과 2년) 동아리 회장은 "기술력과 팀워크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AI 기반의 공격·방어 연구를 고도화해 보다 안전한 디지털 사회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도진 해킹보안학과 교수는 "7년 연속 선정은 학생들의 열정과 교수진의 지도가 만들어낸 결과"라며 "P.O.S가 학술과 실무 양면에서 역량을 증명하며 학과의 위상을 높여 나가고 있다"고
[충북일보] 충주지역 소규모 중학교 4곳(노은중, 수안보중, 신니중, 앙성중)이 25일 주덕농민문화체육센터에서 '한 명도 소외됨이 없는 우리 모두의 체육활동한마당'을 주제로 연합체육활동한마당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학생 수가 20명 미만인 소규모 학교들이 모여, 개별 체육활동을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학생들이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단체 활동의 즐거움을 경험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안보중 이장희 학생은 "친구들과 땀을 흘리며 일체감을 느꼈고,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다른 학교 친구들과도 즐겁게 어울릴 수 있어 정말 재밌고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앙성중 윤성광 교장은 "이번 연합체육활동한마당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의미 있는 행사가 계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중앙탑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 탄소중립을 주제로 한 환경교육 프로그램 'GREEN 시선맞춤'을 통해 서충주 지역에서 플로깅 활동을 펼쳤다. 플로깅은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운동으로,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친환경 실천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학생들은 25일 학교 주변과 서충주 지역 일대를 돌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청소 활동을 넘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몸소 느끼고 지속 가능한 미래사회를 위한 실천을 다짐하는 기회가 됐다.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우리 마을을 더 아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앞으로도 환경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GREEN 시선맞춤' 프로그램은 교과 수업과 연계해 학생들이 환경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실천 중심 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4학년 임종호 부장교사는 "아이들이 스스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참여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 주도의 자율적인 환경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앙탑초는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환경
[충북일보] 충주 주덕초등학교는 26일 전교생과 학부모, 지역 주민,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학교 가꾸기의 날' 행사를 학교 일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함께 가꾸는 학교, 함께 키우는 마음'이라는 주제로, 교육공동체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학생들에게 따뜻한 공동체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행사에서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소통하고 화합하는 과정을 통해 학교와 마을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의미를 뒀다. 행사는 '꽃묘 심기', '학교 숲 가족 인성 보물찾기', '평생 금연 서약서 작성' 등 세 가지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꽃묘 심기 활동에서는 학생과 가족, 지역 주민이 함께 꽃을 심으며 학교에 대한 애정과 소속감을 표현했고, 학교 숲에서 진행된 인성 보물찾기 활동은 예, 존중, 협동 등의 덕목을 실천하며 소중한 시간을 나누는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자연 속에서 뛰놀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덕초는 앞으로도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돕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 문화를 위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가 최근 교육부로부터 2026학년도 첨단분야 학생정원 조정 신청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으며 충북 지역에서 유일하게 첨단분야 정원을 순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승인에 따라 교통대는 바이오헬스 분야 38명, 미래자동차 분야 17명, 항공·드론 분야 5명 등 총 60명의 입학정원을 추가 확보했다. 이는 충주캠퍼스의 유사학과 재배치에도 불구하고 통합 이전과 동일한 정원을 유지하며 경쟁력 있는 학과 육성을 위한 캠퍼스 특성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앞서 교통대는 교육부의 대학 정원 조정 계획에 따라 교내 의견수렴을 거쳐 편입학 여석 및 모집유보 정원 활용 등 다양한 자구책을 포함한 2026학년도 학생정원 조정계획안을 수립하고, 지난 2월 말 교육부에 제출한 바 있다. 윤승조 총장은 "이번 첨단분야 정원 확보는 충북대와의 통합을 앞두고 충주캠퍼스를 공학 중심의 글로컬 혁신대학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밑거름"이라며 "반도체, 바이오, 이차전지, 미래모빌리티 등 충청북도 주력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통대는 모빌리티 분야 첨단단과대학 설립과 바이오헬스 첨단학부 신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에서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개최한 '2025 공감충전, 과학콘서트'가 최근 충북과학문화거점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6회를 맞은 이 행사는 충북도민의 과학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대표 프로그램으로, MBC충북 방송을 통해 진행됐다. 이번 강연에는 환경공학자이자 대중과학자로 활약 중인 곽재식 박사(숭실사이버대 교수)가 연사로 나섰다. '이과 교수의 손에 잡히는 쓰레기 경제'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곽 박사는 △돈이 되는 쓰레기 과학 △플라스틱 재활용의 경제적 가치 △선진국의 쓰레기 처리 기술 등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환경과 경제, 과학기술의 연결고리를 쉽고 흥미롭게 풀어냈다. 특히 '엘도라도 전설'과 '금값보다 비싼 쓰레기 이야기' 등 일상 속 소재를 활용해 과학기술의 중요성과 실생활 적용 가능성을 강조,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재 충북과학문화거점센터는 '방송 일정 소문내기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강연 영상은 방송 이후 센터 공식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시청할 수 있다. 한편, 교통대 충북과학문화거점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과학창의재단), 복권위원회, 충청북도의 지원을 받아 '20
[충북일보] 충주상업고등학교는 최근 2년간 환경자율 봉사 동아리 활동에 헌신한 4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해당 동아리는 학교 교정과 주변을 자발적으로 정비하며, 선후배가 함께 참여하는 봉사를 통해 우정을 다져온 모범적인 동아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더러운 쓰레기를 마다하지 않고 분리수거와 청소 활동에 앞장서며, 학교의 환경을 깨끗이 유지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졸업한 선배들이 학교를 찾아 후배들과의 관계를 지속하며 봉사의 가치를 이어가는 모습은 교내외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환경자율동아리 출신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운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취업지원처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실제 취업 후에도 성실한 자세로 인정받고 있다"고 전했다. 충주상고는 앞으도 동아리 활동을 통해 선후배 간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국가가 필요로 하는 바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증평초등학교가 국제바칼로레아(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관심학교 등록에 이어 IB 후보학교로 진입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증평초는 지난 25~26일 학교도서관에서 IB교육에 관심 있는 전국의 교사들을 초청해 'IB PYP(초등프로그램)를 위한 CBCI(개념기반 교육과정)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에는 증평초를 비롯해 인근지역 초등학교, 충주·대구·서울 등 전국 초등학교와 유치원 교사 38명이 참석했다. 충북에서 가장 작은 자치단체인 증평으로 전국의 주요도시 교사들이 모이는데 증평초 IB부장 이경은 교사의 역할이 컸다. 이 교사가 전국 IB교육공동체 '아이비온'(IB-ON) 회장을 맡고 있어서 전국단위 연수를 증평에서 치를 수 있었다. 이 학교 교사 10여명도 아이비온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IB교육 후보학교를 거쳐 월드스쿨 인증을 받으려는 증평초의 열정을 읽을 수 있는 부분이다. 증평초의 IB후보학교 진입목표는 7월이다. 증평초는 지난해 충북도교육청이 지정한 IB 준비학교 단계를 거쳐 같은 해 10월 국제바칼로레아기구 IBO에 관심학교로 등록됐다. IB교육프로그램은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
[충북일보] 충주 앙성초등학교는 25일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총 74명이 참여한 가운데 '앙성 교육공동체 한마음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나들이는 서울 롯데월드와 명동 난타극장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구성됐으며, 교육 공동체 구성원 간의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됐다. '한마음 나들이'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어우러져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인성교육의 가치를 실천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참가자들은 놀이기구를 함께 즐기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난타 공연을 관람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평소 교실 안에서는 쉽게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나누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서로를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 특히 학부모와 교직원들은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교육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학생들도 친구 및 어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협력과 배려의 태도를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허경미 교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나들이를 넘어, 학교 구성원 모두가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교육 공동체로서의 유대감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인성 중심의 교육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