것이라 전망 속에서도, 한 지방의 공무원 시험 경쟁률은 100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렇게 경쟁이 치열해진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더 많은 정보를 더 빠르게 접하는 것이 중요하다.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은 공시족(공무원 채용시험을 준비하는 사람)을 위해 ‘공무원 시험 A-Z’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이 서비스는 공무원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면접 족보’, ‘시험 기출문제’, ‘합격전략’, ‘공무원 뉴스’ 등 8개의 카테고리로 구분하여 제공하고 있다.면접 족보는 ‘9급 공무원 면접, 자주 나오는 질문 120개’, ‘공무원 면접 영어’, ‘시험과목별로 물어보는 질문들’ 등 면접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정보로 채워져 있다. 합격 후기는 실제로 합격한 사람들의 시험 준비 방법, 슬럼프 극복방법 등 생생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세무직, 보건직 등 직류별로도 참고할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 시험 기출문제에서는 2006년부터 2008년까지 기출문제를 한눈에 볼 수 있어 효율적으로 시험 준비를 하는데 유용하다.이외에도 공무원 뉴스, 기타자료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간편하게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지사장 노만진)는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을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원서접수를 받아 오는 10월 26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그동안 토지공사에서 시행하던 것을 국가자격시험의 통합정책에 따라 올해부터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한다.부동산 중개업법에 의해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한자만이 중개사무소를 개설할 수 있으며 부동산의 중개, 경매, 컨설팅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시험은 매년 1회 실시되며 응시자격의 제한이 없고, 1, 2차 시험모두 객관식으로 실시되며, 합격자의 자격증 발급은 응시원서 접수일 현재 주민등록상 거주지의 시·도지사가 교부한다.원서접수는 인터넷(www.q-net.or.kr)으로만 하며 수수료는 신용카드 등으로 납부하고 환불신청기간에 따라 수수료 환불도 가능하다.한편 2008년도 국가기술자격시험 기사 원서접수도 오는 15일부터 21일 오후 6시 까지 진행되며, 접수종목은 정보처리기사, 정보처리산업기사 등 93개 기사, 산업기사 종목으로 인터넷으로만 접수가 가능하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단(www.hrdkorea.or.kr)이나 충북지사(279-9030~34) 홈페이지(www.chungbuk.hrdkorea.or
최근 각 기업들은 구직자들의 스펙 강화 등으로 서류전형을 통해서는 필요인재를 확보키 어렵게 되자 면접의 비율을 높이고 있다.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하듯 공무원시험에서도 면접 전형이 점차 강화되면서 공시족(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들의 부담감도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공시족들은 면접 강화에 부담을 느끼면서도 채용이 까다로워진다 하더라도 공무원 시험 준비는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가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www.embrain.com)과 함께 공무원 시험 준비생 36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면접을 비롯한 채용 절차 전반이 더 까다로워질 경우 계속 시험 준비하겠느냐’란 질문에 79.8%가 ‘계속 도전한다’고 답했다. 강화된 면접에는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가운데 ‘다소 부담된다’(50.4%), ‘매우 부담된다’(36.5%) 등 면접에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전체의 86.5%로 집계됐다. 그 중에서도 여성일수록, 연령이 낮을수록 부담을 크게 느끼고 있었다.공무원이 매력적인 이유는 여전히 ‘고용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정년이 보장되므로(36.5%)’ 입사를 희망한다는 응답자가
충북도교육청(교육감 이기용)은 2009학년도 유치원, 초등교사 선발을 위한 1차시험을 11월2일 실시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도 교육청은 또 중등 교사 선발을 위한 1차 시험은 11월9일 실시한다고 덧붙였다.원서교부와 접수는 10월 중 실시한다.초등교사 선발은 교육학과 교육과정의 선택형 1차 시험을 치른 뒤 교육과정과 교직에 대한 논술형 2차 시험, 교직적성 심층면접 등 3차 시험을 치러야 한다.중등교사 선발은 교육학과 전공의 선택형 1차 시험, 전공에 대한 논술형 2차 시험, 교직적성 심층면접 등의 3차 시험을 거쳐야 한다.도교육청은 초·중등 모두 1차 시험에서는 모집 인원의 2배수를, 2차 시험은 1.5배수를 각각 뽑아 3차 시험에서 최종 인원을 선발할 방침이다.자세한 사항은 도교육청 홈페이지나 초등교육과(전화 043-290-2142) 및 중등교육과(전화 043-290-2192)로 문의하면 된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얼마 전까지 회사원이었던 김명수(47·가명)씨는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청주시 상당구 수동에 있는 청주시인력관리센터를 찾고 있지만 일당 7만원 하는 공사장 막노동일거리도 얻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올 때가 비일비재하다.가족들 볼 낯이 없어 3년 전 가출한 이기수(48·가명)씨도 20여년 목공일에 종사하며 남다른 기술을 인정받았지만 일거리 찾기가 쉽지 않다. 아침마다 인력관리센터에서 주는 밥을 얻어먹고 공원이나 체육관 등지를 배회하며 주린 배를 움켜잡고 하루하루를 근근이 살아가고 있다.충남 공주·연기군에 조성되고 있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영향권에 있는 청원군 오성 일대에 대규모 생명과학단지와 신도시 조성사업 등이 대대적으로 벌어지고 있지만 어찌된 일인지 일거리가 없다.청주권에도 도시재개발 및 신도시 건설 붐이 일면서 아파트 단지와 개인주택 및 상가 건설 등이 눈으로 보기엔 활발히 이뤄지는 듯하지만 이 역시 이들 일일 근로자들에게는 ‘그림의 떡’이다.왜 그럴까.청주시인력관리센터 공진희 실장은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그는 “원자재 값 상승으로 철근 공정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공사현장이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시공사들도 일일 근로자들을 꼭 필요한 인원만
표준계약서 사용과 장비임차료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여오던 건설노조와 행복도시 시공사간 합의가 파업 51일만에 극적으로 타결됐다.건설노조와 시공사 대표는 5일 협상을 통해 ▲시공사에서 유류 지급 ▲표준계약서 사용토록 적극 노력하기로 하는 등 최종 합의안을 도출했다.행복청 관계자는 “대전 서남부 등 일부 지역의 무리한 협상으로 합의가 지였 됐으나, 상호원칙과 정도로 꾸준하게 협의한 결과 합리적으로 타결된 것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토지공사는 장비 점검 및 수리 후 최대한 빠른 시일안에 공사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연기/함학섭 기자
취업을 위해 아르바이트로 경력을 쌓으려는 똑똑한 알바 구직자가 늘면서 관공서 및 공기업, 주요 연구소, 기관 및 단체 등 공공기관 아르바이트로 눈을 돌리는 구직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들 알바는 대학생의 신분으로는 접하기 어려운 사무실의 분위기를 직접 체험해 보고, 각종 문서 서식 등 실무 업무를 접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취업을 고려하는 대학생 알바 구직자들이 선호한다. 또 임금체불 등 부당대우에 노출된 위험이 적어 보다 안정적인 근로환경과 처우를 원하는 알바생들에게 인기를 끌기도 한다. 하지만 인기에 비해 실제 알바 구인공고는 적어서 지원한다고 해서 누구나 쉽게 일을 시작할 수 없다는 단점도 있다. 그렇다면 공공기관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서는 어떤 자격들을 갖춰 두는 것이 좋을까?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 대표 김화수)은 5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약 3개월 동안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공공기관 아르바이트 채용공고 7천여 건을 분석하여, 공공기관 인사담당자가 직접 해당 공고에 입력한 우대조건을 기준으로 선호하는 구직자 조건을 정리했다. ○ 컴퓨터 실력을 쌓아라= 공공기관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다면 가장 먼저 컴퓨터
직장선택기준에 있어 상대적으로 신입 구직자는 직무내용을, 경력 구직자는 고용안정성을 중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신입 및 경력 구직자 1,348명(신입 707명, 경력 64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에 따르면, 직장선택 기준을 묻는 질문에 28.5%가 ‘연봉’이라고 응답했다. ‘직무내용’은 17.7%, ‘고용안정성’ 15.8% ‘복리후생’은 11.4% 순이었다. 이외 ‘기업의 발전가능성’은 10.2%, ‘근무지역’ 6.8%, ‘업무 강도’ 3.8%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신입은 ‘직무내용(20.8%)’과 ‘기업의 발전 가능성(12.7%)’을 중시하고 있었으며, 경력은 ‘고용안정성(21.1%)’과 ‘복리후생(16.2%)’을 중시하고 있었다. 직장선택의 기준에 대한 선택이유로 신입은 ‘한 직장에 오래 일하기 위한 필요조건이기 때문(46.6%)’이라는 응답을 1순위로 꼽았다. ‘첫 직장이 사회생활을 좌우하기 때문에’는 32.8%, ‘향후 이직할 때 유리하기 때문’ 9.9% 순이었다. 경력은 ‘원만한 직장생활을 위해 꼭 필요한 조건 같아서’라는 응답이 43.2%로 가장 많
월급날이 아직 한참 남았는데 통장의 잔고가 없어서 다음 달 월급날만 기다리는 시기를 ‘보릿고개’에 빗대어 ‘월급고개’라고 부른다.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이런 월급고개를 겪고 있으며, 월급을 받은 후 평균 15일이 지나면 시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자사회원인 직장인 1,017명을 대상으로 "월급고개를 겪고 있습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64.1%가 ‘예’라고 응답했다. 월급을 받고 며칠이 지난 후 월급고개를 겪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13~15일’이 23.5%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10~12일’(20.1%), ‘19~21일’(18.7%), ‘22~24일’(11.2%), ‘16~18일’(6.9%), ‘7~9일’(6.3%) 등의 순으로 평균 15일로 집계되었다. 월급고개를 겪는 이유에 대해서는(복수응답) 49.5%가 ‘월급이 적어서’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서 ‘물가가 많이 올라서’(44%), ‘소비를 무계획적으로 해서’(26.8%), ‘대출 등 빚이 있어서’(24.8%), ‘경기불황 때문에’(16.7%), ‘저축 비중이 높아서’(14.6%), ‘각종 경조사비 때문에’(13%
2008년도 제3회 지방공무원임용시험 원서접수 결과 행정7급이 최고경쟁률인 103.6대 1을 기록했다.충북도가 29일 밝힌 원서접수 결과에 따르면 총 143명 모집에 2천386명이 접수해 평균 16.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낸 직렬은 도 일괄의 행정7급(일반행정)직이 7명 모집에 725명이 접수해 103.6대 1을 나타냈다.가장 낮은 경쟁률을 나타낸 직렬은 단양군 시설9급(건축)직이 3명 모집에 10명이 접수해 3.3대 1을 나타냈으며, 단양군 시설9급(일반토목)직이 5명 모집에 18명이 접수해 3.6대 1로 뒤를 이었다.또 도 일괄의 농업9급(일반농업)직이 5명 모집에 191명이 접수해 38.2대 1을 기록해 산하 시, 군보다 월등히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이번 접수결과는 지난 22일~24일까지 3일간 인터넷 접수 결과로 필기시험은 오는 9월 27일 치러진다./ 인진연 기자
"인력관리센터 살림이 여의치 않아 중복인데도 무료급식을 찾은 사람들에게 삼계탕 한 그릇 대접 하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립니다."29일 오전 9시30분 청주시인력관리센터에는 일을 찾지 못한 20여명의 사람들이 TV를 시청하거나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더위를 식히고 있었다.삶에 찌들고 지친 사람들의 표정에선 희망이 사라진지 오래다. 최근 들어 스스로 일자리를 찾을 수 없어 청주시인력관리센터를 찾는 이들이 부쩍 늘고 있지만 경기불황 여파로 단순 노무직조차 찾기 힘들다는 게 이곳 인력관리센터 관계자의 설명이다.인력관리센터 공진희 기획실장은 “이들 일일 근로자들이 일할 수 있는 각종 공사현장이 대폭 줄어든 데다 각 공사장마다 원자재 값 상승으로 철근 공정이 거의 이뤄지지 않아 관련 일자리를 찾기 힘들다”며 “인건비 하락과 외국인 노동자의 유입도 이들의 생계를 더욱 옥죄고 있다”고 설명했다.여기에 대형공사현장의 경우 하청업체가 다시 하청업체로 일감을 맡기는 다단계 구조로 이뤄지다 보니 특정분야의 기술이 있어도 이들을 필요로 하는 곳이 없다는 것이다. 하루 벌어 하루 사는 이들에게는 생사가 달린 심각한 상황이다.사정이 이렇다 보니 하루평균 이곳에서 아침을 해결하는 사람이
가족, 친구와 함께 북적거리는 휴가지로 바캉스를 떠나는 전형적인 휴가 방식을 탈피해 나홀로 휴가를 즐기는 직장인도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직장인 1,217명을 대상으로 7월 21일부터 22일까지 휴가를 함께 보낼 사람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족’이 33.3%로 가장 많았고, 이어 ‘혼자서’ 보낸다는 응답이 29.5%로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혼자서 여름 휴가를 보내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친구나 가족과 휴가 일정을 맞추기 어려워서(42.3%)’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개인적인 취향에 맞춰 휴가를 보내기 위해(32.3%)’, ‘북적거리는 것보다 조용하고 여유로운 휴가가 좋아서(31.5%)’,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22.6%)’ 등의 순이었다. 기타 의견으로는 ‘휴가 기간이 짧아서’, ‘평상시 과다한 업무로 인해 휴식이 필요해서’ 등이 있었다.휴가 계획(복수응답)으로는 절반 이상이 ‘집에서 휴식(59.6%)’을 꼽았으며, ‘영화나 뮤지컬 등 문화생활(29.2%)’, ‘국내여행(26.5%)’이 뒤를 이었다. ‘해외여행(13.9%)’이나 ‘쇼핑(7.0%)’, ‘외모 가꾸기(5.6%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