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 의림유치원이 우리 마을의 역사와 자연을 탐구하기 위해 지난 22일부터 29일까지 3회에 걸쳐 봄 현장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우선 5세 유아들은 별새꽃돌과학관을 방문해 화석전시실에서 고대 생물들의 흔적을 관찰하고 디지털 플라네타리움을 통해 우주의 태양, 달, 별, 행성들을 관찰하는 경험을 했다. 이를 통해 유아들은 우주와 자연에 대한 깊은 호기심과 관심을 더욱 키울 수 있었다. 별새꽃돌과학관에 다녀온 한 유아들은 서로 어떤 별에 가보고 싶은지 이야기를 나누며 상상력을 마음껏 펼치기도 했다. 또 4세 유아들은 배론 이시돌 교육목장에서 치즈와 피자 만들기 체험과 우유가 치즈로 변하는 과정을 보고 신기해하며 동물이 우리에게 주는 이로움에 대해 알아보고 동물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을 느껴보았다. 끝으로 3세 유아들은 우리 마을의 명소인 의림지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의림지 역사박물관을 방문해 의림지와 관련된 여러 가지 설화를 알아보고 의림지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에 대해 배웠다. 나이별로 진행된 현장 체험학습은 유아들이 교실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우리 지역의 역사와 자연을 실제로 탐구해 볼 기회를 제공해 우리 지역에 대한 자부심과 자연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과 운보의 집은 창의적 미래인재 육성과 예술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생 단체관람 할인 등을 약속했다. 윤건영 충북교육감과 이용미 운보문화재단 이사장 등은 29일 오후 도교육청에서 협약식을 갖고 학생들의 예술체험 활동과 예술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운보의 집 학생 단체관람료 50% 할인 △찾아가는 교육(미술, 예술) 프로그램 제공 △학생 단체관람에 따른 정보 제공·관람 편의 제공 등이다. 운보의 집은 학생 단체관람에 따른 큐레이터, 도슨트 등의 활동으로 전시 관람 교육 및 관람 편의성을 제공하기로 했으며 도교육청은 체험 프로그램 참여를 독려하고 홍보를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에 있는 운보의 집은 청각 장애를 극복하고 한국 화단에서 전통 한국화의 현대적 재해석을 시도하는데 선구적인 역할을 한 운보 김기창(1914~2001년) 화백이 노년에 작품활동을 하며 기거하던 곳이다. 운보의 집은 한옥으로 안채와 행랑채, 정자와 돌담, 연못이 어우러져 있으며 미술관, 야외수석공원 등이 있는 문화예술공간도 있다. 이용미 이사장은 "학생들이 예술을 통해 다
[충북일보] 학교법인 충청학원과 충청대학교는 29일 오전 충청대 컨벤션센터 월강기념관 동상 앞에서 설립자 고(故) 월강 오범수 선생 28주기 추도식을 거행했다. 추도식에는 오경나 충청학원 이사장과 송승호 충청대 총장, 교무위원, 보직자, 교직원들이 참석했다. 월강 오범수 선생은 1981년 학교법인 충청학원을 설립하고 1983년 충청대 전신인 충청실업전문대학을 개교하며 지역 사회 발전과 후학 양성에 헌신했다. 그는 '올바른 교육만이 국가 발전의 밑거름이 된다'는 신념 아래 평생을 교육과 인재 양성에 바쳐 왔다. 송 총장은 "설립자 월강 오범수 선생님의 뜻을 가슴 깊이 새기고 충청대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중심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증평공고, 기숙사·그린스마트스쿨 준공(사진추후) 증평공업고등학교는 29일 윤건영 충북교육감과 교직원, 학부모,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숙사 신축과 그린스마트스쿨 리모델링 준공식을 개최했다. 기숙사 신축에는 약 65억 원, 그린스마트미래학교 리모델링에는 약 9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병호 교장은 "이룸관 준공은 학교의 숙원 사업이자 학생들의 삶의 질과 학습 환경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전환점"이라며 "교직원 모두는 바른 인성과 미래 기술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교육부로부터 '2026학년도 전문기술석사과정' 인가를 받아 내년부터 '인공지능(AI)바이오헬스융합' 과정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충북보건과학대는 보건·의료·헬스케어 산업의 고숙련 전문가를 육성하는 전문학사와 전공심화 학사학위에 이어 석사과정까지 개설해 전문인재를 육성할 수 있게 됐다. AI바이오헬스융합 전문기술석사과정은 의료·보건·헬스케어 분야의 데이터 기반 진단, 재활, 예방을 아우르는 지식 융합형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충북보건과학대는 지역사회 보건의료 수요에 최적화된 인력 양성과 함께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임상·재활 관련 첨단 실습실, AI 기반 헬스케어 분석 시스템, 융합형 현장 실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지역 병원, 연구기관, 산업체 등과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실질적인 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방침이다. 박용석 총장은 "AI와 바이오헬스의 융합은 미래 보건의료 산업의 핵심 성장 동력"이라며 "충북보건과학대는 이번 전문기술석사과정 인가를 계기로 지역과 국가가 요구하는 고숙련 융합형 인재를 선도적으로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일반고 교육력 강화 프로젝트' 일환으로 오는 7월까지 도내 일반고 중 희망하는 30여 개교의 전체 교사를 대상으로 방문 설명회를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29일 영동고등학교에서 진행된 설명회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의 지속적인 대비와 수능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수·학습 및 진학 지원 방안이 안내됐다. 도교육청은 현장 밀착 지원을 위해 학생부 기반 서류 모의 평가 실습을 병행해 교사들의 진학 역량도 한층 더 끌어올렸다. 도교육청은 향후 진행되는 방문 설명회도 일반고의 실질적 교육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이미숙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학교 방문 설명회가 일반고 교육력 제고를 통해 학생·학부모의 공교육에 대한 만족도와 신뢰도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반고 교육활동의 진로·진학 목적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건국대학교가 수업에 참여하지 않은 의과대학 신입생 대부분에게 유급 예정 통보서를 발송했다고 29일 밝혔다.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해 수업을 거부하는 학생들에 대한 학사 조치로, 의료계 파업 여파가 학생들의 학업에까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건국대 학칙에 따르면 의과대학 신입생(2025학번)은 교양필수(5학점)와 전공필수(1학점) 수업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올해 입학한 신입생 104명 중 일부를 제외한 대다수가 유급 예정 통지서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학 측은 정확한 통보 대상자 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와 함께 의학전문대학원 3학년(본과 3학년) 학생 중 임상실습 과정에 참여하지 않은 학생들에게도 유급 예정 통보서를 보낼 예정이다. 건국대는 지난 15일 공지를 통해 "전공과목 대면 수업 개시 이후 3분의 1 이상 결석 시 F학점을 부여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학칙상 전공과목에서 F학점을 받거나 전체 학기 평점이 2.0 미만일 경우 유급 처분되며, 재학 중 3차례 이상 유급되면 제적된다. 대학 관계자는 "올해 신입생들은 교양필수 과목을 제대로 이수하지 않아 학기 평점이 2.0 미만으
[충북일보] 충주 국원유치원은 23일부터 30일까지 충주 심항산 일대에서 유아 113명을 대상으로 1학기 숲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은 유아들이 자연을 직접 관찰하고 느끼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아이들은 숲속에서 다양한 곤충과 동식물을 만나며 생태적 감수성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유아들은 사마귀 알, 청설모, 꿀벌 등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자연물과 생물을 관찰했다. 푸른반 교사는 "아이들이 숲에서 다양한 동식물과 교감하며 자연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향기반의 한 유아는 "청설모를 처음 봤다. 엄청 빠르고 귀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원유치원은 앞으로도 유아들의 전인적 성장을 위해 자연 속에서 배우는 체험 중심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중원대학교 황윤원 총장이 오는 5월1일 지역사립대학총장협의회 9대 회장으로 취임한다. 황 총장은 지난 4일 열린 지역사립대학총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9대 회장에 선출됐다. 황 총장은 "지역사립대학들이 처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과 지역사회가 지식과 자원을 공유해 함께 성장하는 방안을 진행하고 있다"며 "지역사립대 활성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대학과 지역사회가 협력해 발전을 이끌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취임 후 첫 번째 정기총회를 조만간 개최할 예정"이라며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과 대학혁신지원사업 현황, 대학별 현안, 지역사립대학총장협의회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한 후 교육부에 지역사립대학 살리기에 한 목소리를 내겠다"라고 덧붙였다. 황 총장은 지역-대학 협력위원회 운영, 괴산군-중원대 상생협력 활동으로 지방자치 발전 유공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지역사립대학총장협의회는 2014년 각 지역을 대표하는 지역사립대학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설립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건축공학과가 대한건축학회에서 주최한 제21회 우수졸업논문전에서 건축구조와 건축시공재료 분야 최우수상을 연이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29일 교통대에 따르면 이번 논문전에서 여남구, 정석훈 학생은 'FRP-Sheet로 전단보강된 RC보의 전단강도와 AE기법에 의한 손상감지'를 주제로 연구를 수행해 건축구조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이준우 학생은 '고분말 플라이 애시 다량 치환 자기감지 그라우트재로 단면증설된 압축부재의 역학·전기적 특성' 연구로 건축시공재료 분야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2025년 대한건축학회 정기총회에서는 이건철 교수가 전 지회담당 이사로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유공자 표창을 수상해 의미를 더했다. 이건철 교수는 "학생들이 연구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연구를 지속 지원해 건축산업 발전을 선도할 인재를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29일 충주캠퍼스 대학원동에서 입학홍보대사 '한꿈' 발대식을 개최했다. '한꿈'은 교통대를 '꿈꾸다'의 줄임말로, 2016년 입학홍보 동아리로 출발해 현재 입학처 소속 공식 입학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대학의 입학전형 정보 제공과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입학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선발된 10명의 입학홍보대사들은 이날 발대식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전략기획팀과 콘텐츠운영팀으로 역할을 나눠 대학입학 행사 지원, 체험 프로그램 운영, SNS 홍보 및 문의 응대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구본근 입학처장은 "여러분은 우리 대학의 얼굴이자 입학홍보의 최전선에 있는 만큼, 책임감과 열정을 갖고 교통대의 위상을 높이며 정확한 입학 정보를 전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교통대는 앞으로도 체계적인 입학홍보 활동을 통해 우수 신입생 유치와 대학 인지도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 협의회는 정기총회를 열어 신임 협의회장으로 강문수 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 위원장을 선출했다고 29일 밝혔다. 1년간 협의회를 이끌어 갈 임원진도 구성했다. 부회장은 김형수 판동초 위원장, 김웅봉 삼산초 위원장, 이경수 회인초·중 위원장, 이은영 보은여중·고 위원장이 맡았다. 또 전광환 수한초 위원장과 박연수 보은중 위원장은 감사, 박진섭 보은고 위원장은 사무국장으로 뽑혔다. 이 협의회는 군내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들을 중심으로 학교 운영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교육 참여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임원진은 학교 교육 관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의 신뢰도를 높여 건강한 교육 공동체 문화를 확립하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강 신임 협의회장은 "보은지역 학교, 학부모, 지역사회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기반을 다져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존중하는 교육 생태계를 만드는 데 온 힘을 쓰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4.29. 보도사진) 보은군 학교운영위원회 - 보은군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 협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