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10명 중 9명은 구직활동을 하면서 양극화를 느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사이트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은 자사회원인 구직자 1천162명을 대상으로 ‘구직활동을 하면서 양극화를 느낀 경험이 있습니까?’라는 설문을 한 결과, 90.4%가 ‘있다’라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특히 응답자 중 51%(복수응답)가 ‘기업별 신입 연봉 차이가 날 때’ 양극화를 느꼈다고 답했으며, 다음으로 ‘조건이 까다로워서 지원조차 못할 때’(48.7%), ‘주변에서 인맥으로 취업할 때’(37.4%), ‘취업 인프라가 서울, 수도권에 집중될 때’(28.2%) 등의 순으로 답했다. 양극화를 느끼게 하는 요소로는 ‘학벌’(49.4%,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으며 ‘외국어 보유 점수’(43.1%), ‘희망 연봉’(31%), ‘인맥’(29.6%), ‘학력’(29.2%), ‘연령’(25.3%) 등이었다. 양극화를 느끼는 것이 취업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취업 의욕을 저하시킨다’가 79.1%로 단연 높았다. 그밖에 ‘자극을 받아 더 열심히 노력하게 된다’(13.4%),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4%), ‘구직을 포기하게 된다’(3.5%
최근 간호사 구하기가 점점 힘들어지는 가운데 제천지역에 개원을 앞둔 노인 및 일반병원의 개원이 지연되는 등 심각함이 더해지고 있다. 특히 일반 병ㆍ의원에 비해 근무조건이 열악한 노인요양병원의 경우 근무할 간호사의 수급이 전혀 이뤄지지 않아 이에 대한 당국의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제천시에 따르면 관내 병ㆍ의원과 의료(간호사)인력 현황은 서울종합병원을 비롯해 의료기관 139개소에 병상 수는 1천926개, 간호사(간호조무사 포함)수는 619명이다.이는 병상이 없는 치과와 한의원 54개소 간호사 94명을 제외하면 관내 병ㆍ의원 3.6병상 당 1명의 간호사가 환자를 맡고 있는 꼴이다.그러나 이달 문을 열 계획이었던 '제천서울병원 요양병상'의 경우 간호사를 구하지 못해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내년 대학교 졸업시기에 맞춰 개원을 늦췄다.서울병원 요양병상은 65세 이상 노인성질환을 전문 치료ㆍ요양할 수 있는 시설로 약 2천㎡에 105병상을 갖추고 있으며 간호사 22명을 모집했지만 단 1명도 응시하지 않았다.보수와 근무여건이 좋은 수도권 및 대도시 대형병원으로 간호사가 몰리며 중소도시의 병원은 간호사를 전혀 구하지 못하는 실정에 이른 것. 이 병원은 지난해부터 제천관내
최근 남성들의 변화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단연 미용에 대한 관심일 것이다. 예전에 미용은 여성들만의 전유물로 여겼지만, 근래에는 남성들도 미용을 소홀히 할 수 없을 만큼 중요한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강남의 한 성형외과는 작년에 비해 남성 시술자가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매년 10% 이상씩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성형외과의 관계자는 “남성 환자가 전체 비율로 봤을 때 32%를 차지하고 있다”며 “남성 환자의 비율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몇몇 남자 연예인들이 방송에 출연해 눈이나 코 성형을 했다고 고백하며 이같은 열풍을 반증하고 있다. 노봉일 성형외과의 노봉일 원장은 “과거에 비해 남성들이 외모에 갖는 관심이 커진 것은 사실”이라며 “특히 취업을 앞둔 남성들이 이미지를 변화하기 위해 눈이나 코 성형에 대해 문의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최근 취업을 준비하는 예비 취업생들을 대상으로 이미지를 바꾸기 위한 성형 상담을 전문적으로 하는 성형외과도 많다고 한다. 한편 얼마 전 한 취업포털사이트에서 조사한 결과, 구직자들 중 96% 가 “취업을 위해 성형을 해야 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응답자 중 남
공무원수험준비생(공시생)들의 올해 한가위 계획을 조사한 결과, 10명 중 6명은 한가위를 홀로 보내는 소위 ‘나 홀로 한가위’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온라인교육사이트 에듀스파(www.eduspa.com)가 자사가 운영하는 고시전문사이트 고시스파(www.gosispa.com)와 함께 공무원 수험준비생(공시생) 34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결과에 따른 것이다. 나 홀로 한가위 계획의 이유로는 수험공부가 전체의 38.4%를 차지해 수험준비에 대한 심리적인 긴장과 압박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는 올 초 새 정부의 공무원채용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 속에서 수험생들이 느끼는 공무원시험에 대한 불안감도 일정부분 작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아울러, 지속되는 경기불황으로 인한 경제적인 어려움을 꼽은 공시생이 전체의 11.3%를 차지했다. 이 외에 공시생들이 나 홀로 한가위를 보내는 이유로는 '가족들을 볼 면목이 없어서'(6.4%),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4.9%), 귀성길 교통 체증 때문에(2.3%), 기타(2.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추석연휴 기간 내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짬짬이 수험준비를 하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아 전체의 36.9%를
이달 들어 기업들의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가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경력사원을 채용하는 기업들도 부쩍 늘어나고 있다.올 하반기 이직을 염두에 두고 있는 직장인이라면 이력서 작성에 좀 더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성공적인 이직의 첫걸음을 시작하는 것이 좋겠다.코리아리크루트(www.recruit.co.kr) 이정주 대표가 경력 구직자의 성공적인 이력서 작성법에 대해 소개했다.직무경력서에 공을 들여라!경력 구직자의 자기소개서의 핵심은 경력사항! 기업이 직원 선발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이 업무능력이기 때문이다.경력사항을 보다 효과적으로 부각시키기 위해서 직무경력서를 작성하여 이력서와 함께 제출하면 자기PR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사담당자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경력을 수치화하면 믿음을 줄 수 있다!기본적으로 자신의 경력사항에 대해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는 것이 신뢰성을 높이는데 효과적이다. 대부분의 경우 경력사항에 대해 장황한 설명을 붙이게 되지만, 인사담당자들의 입장에서는 경력에 대한 주관적인 설명을 있는 그대로 믿지는 않기 때문이다.예를 들면 영업사원의 경우 매출액을 얼마나 올렸는지, 마케팅담당자의 경우에는 신제품의 초기 시장 침투를 어떻
가뜩이나 어려운 경기여건에 일찍 찾아온 추석 명절이 직장 근로자들에게는 여느 해 보다 추운 명절이 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명절 연휴가 주말을 끼고 있어 연휴기간도 평균 3일 내외로 줄어들자 어려운 살림에 귀향을 포기하고 조업에 동참하는 근로자도 상당수다.청주산업단지의 경우도 지난해와 달리 특별상여금이나 귀향비를 지급하는 업체도 크게 줄어들었으며, 별도의 선물을 지급하던 업체들도 단가를 낮추거나 아예 지급하지 않는 등 결실의 계절을 상징하는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옛말을 무색하게 하고 있다.청주산업단지 관리공단이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24개사는 아직 휴무일정을 확정하지 못했으며, 정기상여금을 제외한 추석 특별상여금이나 귀향비를 별도로 지급하는 업체도 24개사에 그쳤다.중소기업중앙회가 440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추석자금 수요조사’에서도 상여금 지급업체의 평균 지급수준은 기본급의 64.3%로 지난해(68.9%)보다 4.6%포인트 하락해 지급액은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산단 연휴 평균 3.2일 = 청주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은 추석 연휴기간 평균 3.2일간 추석휴무를 하고, 50~100%의 정기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청
오는 9~10일 이틀간 서울 대치동 학여울역 국제무역전시장(SETEC)에서‘2008 보훈가족·제대군인 취업박람회’가 열린다. 이번 박람회에는 ㈜LG CNS, ㈜대우건설, ㈜효성, 현대중공업㈜, ㈜엔씨소프트, 삼성에스디에스㈜, 기아자동차㈜ 등 130여 개의 우수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박람회는 오프라인 행사와 함께 온라인 박람회(http://bohun.incruit.com)도 30일까지 함께 진행된다.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상사의 잘못을 대신 책임져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자사회원인 직장인 758명을 대상으로 “상사의 잘못을 대신 책임져 본 경험이 있습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57.9%가 ‘있다’라고 응답했다.실제로 잘못을 했던 상사의 직급으로는 ‘과장급’(36.9%)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부장급’(23.9%), ‘임원진’(16.9%), ‘대리급’(13.4%), ‘주임급’(8.9%)이 뒤를 이었다. 책임졌을 당시 본인의 직급은 37.8%가 ‘평사원’이라고 답했다. 이어 ‘신입사원’(26.7%), ‘대리급’(16.2%), ‘주임급’(9.6%), ‘과장급’(7.7%), ‘부장급 이상’(2.1%) 순으로 나타났다. 상사의 잘못을 책임진 이유는 ‘어쩔 수 없는 분위기라서’(38.5%,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외에도 ‘나도 모르게 일이 처리되어서’(24.8%), ‘나의 잘못도 일부 있기 때문에’(23.9%), ‘상사의 모함으로’(17.8%), ‘내가 책임지면 큰일로 번지지 않아서’(17.5%) 등이 있었다.상사의 잘못을 책임진 후 입은 피해로는 52
직장인 10명 중 9명 가량은 직장동료가 회사를 관둘 때 동반퇴사를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채용전문기업 코리아리크루트(www.recruit.co.kr, 대표 이정주)가 최근 직장인 705명을 대상으로 ‘동료직원 퇴사에 따른 동반퇴사 생각’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 92.3%가 ‘동반퇴사를 생각해봤다’고 답했다고 3일 밝혔다.동반퇴사를 생각하게 된 이유를 물어본 결과 가장 많은 30.4%가 ‘이직에 대한 자신감을 얻어서(30.4%)’고 답했다. 이밖에 ‘가장 절친했던 동료가 퇴사를 했기 때문에(18.1%)’, ‘더 좋은 조건으로 이직하는 동료가 부러워서(17.6%)’, ‘현직장에 대한 불만을 전달하는 수단으로(16.2%)’ 등의 이유를 들었다.또, 동반퇴사 생각을 하게 만든 직장동료의 직위는 대부분 ‘입사동기(58.6%)’나 ‘상사(37.3%)’였으며, ‘부하직원(4.1%)’으로 인한 동반퇴사 충동은 거의 못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직장인 10명 중 3명(31.7%)이 실제 직장동료와 함께 동반퇴사를 경험한 적이 있으며, 이들 중 절반 정도(51.9%)가 동반퇴사 경험에 대해 후회하지 않거나(29.7%)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22.2%)고 답했다./리
‘2008 보훈가족·제대군인 취업박람회’가 오는 9월 9일~10일 서울국제무역전시장(SETEC) 제 1,2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열린다.이번 행사는 보훈가족 및 제대군인들에게 취업기회 제공 및 취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보훈처와 제대군인지원센터,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공동으로 마련한 것이다.2008 보훈가족·제대군인 취업박람회에는 보훈 가족 및 제대군인을 채용할 계획인 우수기업 130여개 업체가 참여, 약 10,000여명의 구직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채용박람회는 실질적인 채용 계획을 가지고 있는 우수한 유망 기업들이 대거 참여, 보훈가족 및 5년 이상 복무후 제대한 중·장기 복무 제대 군인들의 취업에 많은 도움이 될것이다.또 보다 편리한 이용을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열릴 예정.우선, ‘채용면접관’에서는 유망기업과 구직자간 현장면접이 이뤄져 실시간으로 채용이 진행된다. 구인기업으로는 ㈜LG CNS, ㈜대우건설, ㈜효성, 현대중공업㈜, ㈜엔씨소프트, 삼성에스디에스㈜, 기아자동차㈜ 등 국내의 유명 대기업이 참여한다.특히 구직자들이 실제 기업과의 면접에 앞서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이력서 컨설팅과 진로 상담
올 상반기 공무원 임용 시험 경쟁률은 평균 40대 1로 집계되었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올 상반기 실시한 전국 각 시청, 도청, 국가기관 공무원 임용 시험 39건의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되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국회사무처’(9급)로, 9명 모집에 1,663명이 지원해 약 1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음은 ▲ ‘대구광역시청’(제3회) 153대 1 ▲ ‘대전광역시청’(제1회) 112대 1 ▲ ‘대구광역시청’(제2회) 75대 1 ▲ ‘서울특별시청’ 72대 1 ▲ ‘부산광역시청’(제1회) 68대 1 등의 순이었다. 반면, 평균보다 낮은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 ‘광주광역시청’으로 38대 1 이었다. 이어 ▲ ‘부산광역시청’(제2회) 36대 1 ▲ ‘전라북도청’(제1회) 35대 1 ▲ ‘충북교육청’ 34대 1 등의 순이었으며,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 ‘전라남도청’(제2회)으로 11대 1 이었다. 응시율을 공개한 12개 기관의 평균 응시율은 67.4%로 집계되었다. 응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제주특별자치도’로 2,147명이 접수하고 1,607명이 응시해 74.8%로 나
대다수 직장인이 사무실 내 좋은 자리와 나쁜 자리가 존재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들이 생각하는 베스트는 ‘가장 안쪽 구석진 자리’, 워스트는 ‘출입구 바로 앞자리’인 것으로 조사됐다.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직장인 1,652명을 대상으로 8월29일부터 31일까지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0.4%가 사무실 내 베스트 및 워스트 자리가 존재한다고 답했다.이들이 생각하는 베스트 위치(복수응답)는 ‘가장 안쪽 구석진 자리’가 52.6%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창가 쪽 자리’(40.7%), ‘상사(관리자)와 가장 먼 자리’(37.8%), ‘냉난방 기구와 가까운 자리’(13.9%), ‘회사 실세 근처 자리’(11.8%), ‘복사기∙팩스 등 공동 사무기기 옆자리’(7.3%), ‘테이블 옆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자리’(3.4%) 순이었다.반면 워스트 위치(복수응답)로는 51.5%가 ‘출입구 바로 앞자리’를 꼽았고, ‘상사(관리자) 바로 옆자리’가 49.5%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복사기∙팩스 등 공동 사무기기 옆자리’(33.5%), ‘테이블 옆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자리’(30.0%), ‘화장실 입구 쪽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