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에코프로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에코프로 본사가 위치한 충북 오창캠퍼스 임직원 30여 명은 지난달 14일 청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500포기의 김장 김치를 담갔다. 이어 에코프로 포항캠퍼스 임직원 60여 명은 지난달 27일 포항캠퍼스 구내식당에서 770포기의 김치를 담가 포항지역 취약계층 150가구에게 전달했다. 에코프로에 따르면 2019년부터 김장 김치 나눔 행사를 시작해 올해까지 6년간 총 5천259포기의 김장 김치를 담가 1천189가구에게 전달했다. 기부금으로 환산하면 총 6천235만 원 상당이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겨울이 되면 김장비용이 부담되는 어려운 이웃들이 많은데 에코프로 임직원들이 직접 담근 김치가 소외계층 주민들의 겨울나기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소외된 이웃들이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제천농협 박근수 조합장이 일상생활 속에서 일회용품을 줄이고 ESG경영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고자 직원들과 함께 1인 1 머그잔 갖기 행사를 열었다. 이와 동시에 제천농협 임직원의 친환경 생활 실천을 장려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을 독려했다. ESG는 환경적 건전성(Environment)과 사회적 책임(Social), 투명한 지배구조(Governance)를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발전을 추구하는 경영전략으로 범농협 임직원이 실천하고 있는 가치다. 제천농협은 이번 행사를 포함한 친환경 가치 확산(E)은 물론 사회공헌활동(S)과 윤리 의식 강화(G)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제천시 인재육성재단에 1천만원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에 대한 기부를 꾸준히 실천했고 여성대학 및 농가주부모임과 함께 일손 돕기와 환경 정화 운동을 펼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임직원의 윤리 의식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교육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박 조합장은 "제천농협은 ESG를 미래준비의 핵심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과 지역사회를 위해 농협다운 색이 깃든 ESG 경영 실천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충북일보] 한국철도공사 충북본부가 지난 30일 중부내륙선 2단계 영업개시를 맞아 수안보온천역과 문경역에서 첫 예매 고객 축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를 기대하며 새로운 철도교통 중심지로 떠오를 문경역의 첫발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부내륙선 2단계(충주~문경 39.2㎞) 개통으로 판교에서 문경까지 94분 이내 교통망이 연결됐다. 이번 개통으로 KTX-이음 열차가 살미역, 수안보온천역, 연풍역, 문경역을 8회(상4, 하4) 정차하며 접근성이 대폭 개선됐다. 한국철도는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중부내륙선 이용한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한국철도 정정래 부사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과 약 100명의 문경출발 첫 예매 고객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으며 문경역 첫 예매 고객에게는 꽃다발과 기념품을 증정하여 역사적 순간을 기념했다. 이날 충주시 수안보온천역에서도 중부내륙선 고객맞이 행사가 열려 첫 승무에 나서는 열차 승무원 격려 및 최초고객기념 행사와 함께 판교발 첫 열차를 이용해 수안보온천역에 하차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꽃다발과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고객 환송 행사를 열
[충북일보] 진천군내 쌀빵업체 미잠미과(대표 정창선)가 '2024년 가루쌀 제과·제빵 신메뉴 개발사업 우수업체 시상식'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농림축삭식품부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대한제과협회가 진행하는 '가루쌀 제과제빵 신메뉴 개발 지원 사업'은 제과제빵 업계의 가루쌀 활용을 촉진하고 소비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운영 중이다. 지난 4월 미잠미과를 포함한 30개 제과제빵 업체를 선정해, 5월 가루쌀 신메뉴 품평회를 통한 가루쌀 활용 120여 종 신메뉴 개발을 진행했다. 또 6월부터는 신메뉴를 포함한 500여 종의 제과제빵 제품의 홍보와 판매를 지원했다. aT와 (사)대한제과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시상식에서 '미잠미과'는 신메뉴 개발 참여업체로서 이태리쌀 깜빠뉴, 막걸리쌀 파운드 등 신메뉴 개발과 함께 국내산 가루쌀의 소비 촉진에 크게 이바지한 점이 높이 평가돼 동상으로 대한제과협회장상과 함께 상금을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그린하우스(경남 창원), 독일베이커리(충남 당진), 그라츠 과자점(서울 중구) 3곳이 선정됐다. 정창선 미잠미과 대표는 "빠르게 변하고 있는 제빵 트렌드와 까다로운 소비자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메뉴를
[충북일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8일 사회적기업 ㈜채움플러스(대표 유제완)와 '나라 On 미래교육체험관'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남희진 캠코 국유재산부문 총괄이사, 이경재 충북사회적기업협의회장, 김영미 서원대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나라On 미래교육체험관'은 캠코가 기획재정부의 '2024년 국유재산종합계획'에 따라 그간 활용되지 않던 국유재산의 스위치를 Off에서 On으로 바꾸고, 미래교육 기술로 나라를 밝힌다는 의미를 가진다. 이번 사업은 6월 진행한 캠코X충북대 '도전! 공모전 캠프'에서 나온 대학생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충북지역의 교육·기술 접근성을 높이고 평소 접하기 어려운 신기술 장비나 기기 등을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체험해 볼 수 있는 장을 만들자는 취지다. 체험관 1층은 미디어아트 기술로 3개 벽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교육 몰입도를 높이는 '디지털미래교실'과 3D프린팅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2층은 휴머노이드 로봇 등을 포함해 다양한 AI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캠코는 건물 안전점검과 개·보수공사 등을 진행해 노후화된 건물을 탈바꿈하고, 초기 시설운영 등을
[충북일보] 충북 중소기업인들의 화합과 격려의 장이 열렸다. (사)중소기업융합충북연합회는 28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2024년 충북 중소기업 융합플라자'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립한국교통대학교 LINC3.0사업단과 공동 주최·주관하고 충북도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지산학연 공유와 협력 활성화를 위해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김영환 지사, 이양섭 도의장, 전경표 중소기업융합중앙회 수석부회장, 반정식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지역혁신이사, 노진상 충북중소벤처기업청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및 도내 중소기업인 350여 명이 참석했다. 플라자는 1부 주제특강에 이어 2부 기념식, 3부 지산학연 융합 네트워크 순으로 진행된다. 주제 특강은 이승찬 씨투이에스코리아 대표가 '미래 메타버스 시대의 이해'를 주제로 강연을 실시했다. 2부 기념식은 내외빈 축사와 시상식이 이어졌다. 유공자 포상은 △우수기업인 부문 △모범 근로자 부문 △우수융합회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우수기업인 부문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이경원 ㈜공영엔지니어링 대표를 비롯해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 9명 △충북도지사 표창 4명 △한국교통대학교총장 표창 2명 △진천군수 표창 2명 △충북지방중
[충북일보] 겨울 한파 속 충북 경기는 꽁꽁 얼어붙고 있다. 도내 중소기업들의 경기 심리를 반영하는 전망경기지수는 비관세가 이어지고 있고, 지역 내 수출 기업들의 현황도 지난해 대비 위축됐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충북중소기업회장 최병윤)가 발표한 '2024년 12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12월 도내 업황전망경기지수는 72.3로 전달 대비 1.6p 하락했다. 지난 11월 전망(-5.3p)에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한 것으로,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하면 6.2p 더 낮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충북지역 141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중소기업건강도지수를 의미하는 이 경기전망지수는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더 많음을,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은 전달 대비 2.2p 하락한 73.7을 기록했다. 비제조업은 70.6으로 전달보다 0.8p 떨어졌다. 항목별 전망을 보면 내수판매는 68.8, 영업이익은 67.7로 각각 전달 대비 4.1p 하락했다. 자금사정도 1.6p 하락한 71.6을 기록했다. 다만 수출은 전달 대비 9
[충북일보]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명수·KBIOHealth)은 오는 29일 충북도 C&V 센터에서 '2024 Korea Advanced Alternative Test(KAAT) Conference'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Disruptive MPS Technology for Human Safety Evaluation'을 주제로 진행되며, KBIOHealth와 OK-MPS Validation Center(충북대병원)가 공동 주최·주관한다. 행사에서는 3D MPS(Microphysiological Systems)와 오가노이드 기술을 활용한 최신 연구 성과와 실용화 관련된 정책과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발표와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국제학술행사는 △혁신 과학의 나침반(Session 1) △바이오헬스의 퀀텀 리프(Session 2) △미래를 여는 열쇠, 혁신의 문(Session 3) △경계를 넘어서는 과학, 첨단대체시험법의 파노라마(Session 4) 순으로 진행된다. Session 1은 일본의 MPS 기반 독성동태학, 심장독성에 대한 기술과 및 표준화를 위한 노력으로 발표가 진행된다. Ses
[충북일보] (사)한국농공단지연합회 충북협의회(회장 김창욱)은 28일 더빈컨벤션에서 2024 한국농공단지연합회 충북협의회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날 워크숍은 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 이양섭 충북도의회 의장, 신형근 충북기업진흥원장, 오원근 충북테크노파크원장을 비롯해 광역별 회장, 시군 공무원, 농공단지 입주기업 대표 및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농공단지 활성화를 위해 헌신한 우수 기업인과 관계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지원사업 설명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ESG경영전략 강연으로 구성됐다. 수상자는 기업인 12명과 공무원 2명으로 이상훈 ㈜신안주철 대표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충북도지사 표창은 △이동욱 ㈜주안 대표 △민소원 ㈜케이디켐 대표이사 △신은미 ㈜이에스알산업 대표이사 △김용욱 팩트그룹클로저시스템즈코리아㈜ 지사장 △전영규 ㈜성화파인켐 대리 △장희경 보은군 △김은솔 괴산군이 수상했다. 국회의원 표창은 김부관 ㈜이킴 대표이사와 정태원 유환엔지니어링㈜ 대표이사가 받았다.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표창은 △이운하 ㈜자원 대표이사 △손재엽 ㈜성수엔바이로 대표이사 △민세홍 음성군이, 충북지방조달청장 표창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청주지사(지사장 류영선)는 28일 청주지사 대회의실에서 운영대의원 13명과 함께 2024년 2차 운영대의원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운영대의원회는 청주지사 관리 지역 내 농업생산기반시설의 관리의 자율성과 효율성을 높여 영농의 편익을 도모하고 농업인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자문기구로써 청주시 관내 농업인 단체장 등이 주요 운영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청주지사 △2024년 주요업무 실적보고 △2025년 신규지구 사업설명 △지역현안에 대한 건의사항 및 질의응답으로 이뤄졌다. 류영선 지사장은 "농촌 발전 및 공사의 추진사업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며 "대 농업인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고 안정적인 영농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 에어로케이항공은 28일 청주발 삿포로(치토세) 정기 노선에 취항했다고 밝혔다. 28일부터 운항되는 청주~삿포로 노선은 정기 노선으로 주 7회 운항할 계획이다. 이번 삿포로 취항은 인천·김해공항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 정기노선이다. 청주국제공항은 지난 5월 훗카이도 공항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출국편(RF352)은 청주국제공항에서 오전 7시 50분에 출발해 10시 30분 도착하고, 복귀편(RF351)은 현지에서 오전 11시 30분 출발해 오후 2시 45분에 도착한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지난 10월 오비히로 부정기편 운항을 시작으로 일본 훗카이도 지역 진출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1년간의 철저한 준비 끝에 삿포로 정기 노선을 선보이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삿포로는 겨울철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노선인 만큼 충청도민 및 경기 남부 지역 시민들까지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삿포로부터 다음 달 취항하게 될 이바라키와 나고야 노선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삿포로 취항을 통해 에어로케이는 △오사카 △나리타 △타이베이 △클락 △다낭 △마닐라 △울란바토르 △
[충북일보] (사)충북경제포럼(회장 이재진)은 28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포럼회원과 경제인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56차 월례강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월례강연회는 ㈜마크로케어(대표 이상린), 이루안건축사사무소㈜(대표 이은소), 중앙미생물연구소·㈜충청바이오텍(대표 임우종) 등 3곳을 충북 지역의 우수 경영 기업으로 선정하고, 각 기업의 경영 및 발전전략을 분석·발표하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이재진 충북경제포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느 기업이나 나름대로 독자적인 경영 철학이 있고 경영 전략이 있다"며 "오늘 좋은 귀감이 되는 세 기업의 경영 사례를 통해 기업인들이 서로 배우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영사례발표는 정진섭 충북대학교 국제경영학과 교수가 '연금술과 ABCD전략'을 주제로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의 경영 사례를 발표했다. 정 교수는 사전에 각 기업을 직접 방문하고, 이를 'ABCD 전략'을 기반으로 각 기업의 경영방식과 경쟁력,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다각적으로 분석해 발표했다. 발표 이후 이상린 ㈜마크로케어 대표이사, 이은소 이루안건축사사무소(주) 대표이사, 임우종 중앙미생물연구소·충청바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