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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추위' 더 추운 충북 경기

중기중앙회 충북본부 '2024년 12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
12월 72.3… 전달 대비 1.6p 하락
청주산단 10월 수출 실적 감소
이차전지 실적 감소 영향

  • 웹출고시간2024.11.28 17:52:05
  • 최종수정2024.11.28 17:5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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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기업중앙회 충북본부
[충북일보] 겨울 한파 속 충북 경기는 꽁꽁 얼어붙고 있다.

도내 중소기업들의 경기 심리를 반영하는 전망경기지수는 비관세가 이어지고 있고, 지역 내 수출 기업들의 현황도 지난해 대비 위축됐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충북중소기업회장 최병윤)가 발표한 '2024년 12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12월 도내 업황전망경기지수는 72.3로 전달 대비 1.6p 하락했다.

지난 11월 전망(-5.3p)에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한 것으로,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하면 6.2p 더 낮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충북지역 141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중소기업건강도지수를 의미하는 이 경기전망지수는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더 많음을,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은 전달 대비 2.2p 하락한 73.7을 기록했다. 비제조업은 70.6으로 전달보다 0.8p 떨어졌다.

항목별 전망을 보면 내수판매는 68.8, 영업이익은 67.7로 각각 전달 대비 4.1p 하락했다. 자금사정도 1.6p 하락한 71.6을 기록했다.

다만 수출은 전달 대비 9.5p 오른 84.5로 나타났으나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하면 7.2p 하락했다.

역계열 추세인 고용수준은 전달 대비 0.6p 상승하며 다소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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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기업중앙회 충북본부
11월 충북 중소기업들의 경영상 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이 54.6%를 차지하며 가장 높았다. 이어 △인건비 상승(44.7%) △원자재가격 상승(37.6%) △인력확보난(29.8%) 순이다.

지난 10월 중 중소제조업 평균 가동율은 69.3%이다. 지난달 대비 1.1%p 상승했으나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하면 1.7%p 하락했다.

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63.1%→63.3%)은 전월대비 0.2%p, 중기업(75.6%→77.8%)은 2.2%p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차전지 산업의 부진은 수출기업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역 경기의 한 축을 담당하는 이차전지산업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채)여파로 부진하면서 청주산단 기업들의 수출도 감소했다.

이날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이 발표한 '2024년 10월 청주산단 수출현황'에 따르면 올해 산단 수출기업들의 계획 금액은 77억9천120만 달러다.

10월 기준 수출액은 4억1천759만 달러로 올해 누적 수출액은 48억8천778만 달러로 집계됐다. 기존 계획 대비 62.7%를 달성한 셈이다.

청주산단은 "다수 업종이 증가했음에도 비중이 가장 큰 전기전자 업종의 실적이 전달 대비 9.5% 감소해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던 이차전지(부품)의 실적 감소로 인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임춘호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장은 "내수부진의 장기화로 경기 둔화가 가시화되고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었던 수출경기의 불확실성까지 겹치며 당분간 경기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며, "경기회복을 위해서는 정부의 내수 활성화 정책과 과감한 규제완화 등 발 빠른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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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