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실업상황이 지난달 크게 악화, 7년내 최악의 상황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11월 신규 실직자 수가 모두 18만1671명에 달해 전달인 10월의 11만2884명에 비해 무려 61%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크게 악화됐음을 드러냈다. 이같은 수치는 또 1년전 7만3140명이었던 것에 비해서는 무려 148%가 늘어난 것이어서 경기침체의 깊이가 더욱 커졌음을 드러냈다. 지난 2002년 1월 당시에는 실업자의 수가 24만8475명을 기록, 9.11 테러 이후 상당한 타격을 입었었다. 이같은 실업자 급증은 금융기관에서의 해고자가 늘어난 원인도 있으며, 특히 시티그룹의 경우 무려 5만명을 정리해고, 금융계에서만 무려 9만1356명의 해고자가 발생했었다. 이로써 금융계에서는 올들어 모두 22만506명의 해고자가 발생, 전체 실직자들의 21%를 차지해 금융난의 실상을 드러냈다. 또 제조업 부문에서도 지난달에는 무려 1만1000명의 실직자가 발생해 전체의 12%가 발생한 셈이다. 올들어 지난 11월까지 실직자들은 모두 105만7645명이 발생해 지난 2005년 처음 100만명 해고자 발생 이후 처음 100만명 선을 넘어서는 고실업난을 보였다. 이로써
미국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3일 북한 핵 문제에 관한 자국의 입장이 버락 오바마 차기 정부에서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힐 차관보는 이날 도쿄에서 교도와 인터뷰를 갖고 6자회담과 관련해 "미국의 입장이 오바마 행정부에서 크게 바뀔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언명, 내년 1월 정권 교체 이후도 다국간 협상 틀로 북한 핵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하겠다는 방침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힐 차관보는 오는 8일 개막할 예정인 6자회담 수석대표 회의와 4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미-북한 협의에서 최대 초점인 핵 계획 신고의 검증 방법에 관해 북한과 합의에 기초, 실효성 있는 검증체제의 확립이 불가결하다고 강조했다. 힐 차관보는 검증에서 빠질 수 없는 시료 채취를 둘러싼 북한과 대립을 염두에 두고 명확한 합의 도출로 실제로 기능할 수 있는 검증체제의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영변 핵관련 시설 등을 현장 검증하는 길을 열어 놓은 뒤 북핵 문제를 차기 행정부에 인계할 생각인 것으로 통신은 지적했다. 힐 차관보는 수석대표 회의에서 검증 의정서를 작성하고 "나중에 북한 측이 합의한 생각이 나지 않는다고
섹시 아이콘 마돈나가 루이비통과 어울릴까?18일 NY포스트 인터넷판에 따르면 마돈나가 2009년 루이비통 모델로 발탁돼 고액의 모델료를 받게 됐다. 이번 일로 그녀가 받게 되는 모델료는 1천만 달러(145억3천여만 원).이미 마돈나는 지난 주말 마크 제이콥스 루이비통 디자이너와 헐리우드에서 만나 의상에 대해 토론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마돈나를 촬영할 사진가에 대한 추측들이 이어지고 있다.그녀를 촬영할 사진가로는 이미 2008년 루이비통 모델을 촬영한 동갑내기 사진 작가 메트 알라스(Mert Alas)와 마르쿠스 피고트(Marcus Piggot)가 예상되고 있다. 한 여성 의류 매체는 마돈나의 지난 1992년 촬영작 ‘sex'로 알려진 전설적인 사진작가 스티븐 메이셀(Steven Meisel)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한편, 최근 감독인 가이 리치와 이혼으로 8년간 결혼생활을 끝낸 마돈나는 역시 이혼 후 새 앨범 '우머나이저(Womanizer)'로 돌아온 팝스타 브리트니에게 "다시 결혼하지 말라"는 충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미국 2위 은행인 씨티그룹이 17일(현지시간) 5만3천명 규모의 추가 감원계획을 발표했다.씨티그룹은 이날 비크람 팬디트(Vikram Pandit) 최고경영자(CEO)가 발표한 구조조정 계획을 통해 미국과 세계 각 지역에 근무하는 전체 직원의 14%(5만3천명)을 내년 초까지 추가로 감원해 비용의 20% 가량을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미 올해 3분기 말까지 2만3천명을 감원한 씨티그룹의 이번 추가 감원규모는 월가의 예상치 3만5천명보다 많은 것으로 최근에 이뤄진 월가의 감원 규모 가운데 가장 큰 수준이다.씨티그룹은 이와 관련해 9월말 현재 35만2천명의 인력을 당분간 30만명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씨티그룹은 올해 들어 주가가 68% 하락한 데 이어, 금융위기 속에 4분기 연속 적자 행진을 지속하며 200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하는등 경영난을 겪고 있다. 특히 지난달 초 자사와 인수합의까지 체결했던 와코비아 은행이 웰스파고(Wells Fargo)에 전격 인수되면서 씨티그룹은 경영난 타개책 마련에 부심해 왔다.한편 씨티그룹 외에도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3천200명의 감원 계획을 밝혔고, 모건스탠리는 10%를 감원할 예정이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
금년도 최고의 궁둥이는 이것이다.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회 ‘모스트 뷰티풀 바텀 인 더 월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엉덩이 선발대회에서 브라질 처녀가 우승했다. 지난해 미스 리우그란데두술 출신인 멜라니 누네즈 프론코위악(20)이 나라별 예선을 통과한 26개국 미둔(美臀) 45개를 제쳤다. 프론코위악의 볼기는 브라질 국내 예선에서 8000대 1 이상의 경쟁을 뚫고 국가대표로 지목됐다.프론코위악은 상금 1만5000유로(약 2560만원)를 받았고, 주최측인 ‘슬로기’ 속옷회사과 모델계약을 했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전 세계를 감동시켰던 오바마 열풍이 이제 조금 진정됐을까...지난 주말 가족과 함께 워싱턴DC에 있는 링컨 기념관을 찾았다. 사실 링컨 보다는 기념관 앞에 세워진 오바마의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는 대형 사인판을 보기 위해서였다.흰색 바탕의 사인판은 어느새 검은색, 빨간색, 파란색 글씨들로 가득 차 있었다. 피부색도 다르고 국적도 다른 수많은 남녀노소들이 흰색을 희망의 색깔로 '변화'시켜 놓은 것이다.바로 '화이트' 하우스(백악관)에 '블랙' 프레지던트(흑인 대통령)이 입성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모습이다.'변화가 쉽지는 않지만 모두 함께 한다면 이뤄낼 수 있다'는 문구 밑에는 영어는 물론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로 씌여진 내일의 희망을 염원하는 깨알같은 글들이 한 데 어우러져 있었다.사인판의 빈 공간을 찾아 한 글자라도 남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기다리는 모습은 무척 인상적이었다. 미국의 역대 어느 선거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광경이었고, 선거는 끝났지만 오바마가 내세운 변화와 희망의 열기가 여전함을 느낄 수 있었다.그리고 '갈등과 분열을 치유한 통합의 지도자' 에이브러험 링컨은 바로 윗편 기념관에 앉아서 이 광경을 내려다 보고 있었다.또한 '오바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7일(현지시간) "미국은 우리 생애 최대의 경제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경제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즉각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오바마 당선인은 이날 시카고 힐튼 호텔에서 대통령 당선 후 처음으로 가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위기에 처한 미국의 경제를 원상회복시키는 것을 차기 행정부의 최우선 정책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다만 오바마는 "미국은 한 명의 대통령과 하나의 정부만 있다"면서 현재의 경제위기 상황에 대한 정책 집행은 부시 행정부의 몫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오바마는 그러나 "대통령에 취임하는대로 즉시 신용경색 위기를 해소하고, 어려운 가정을 돕고, 경제성장을 회복시키는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역설했다.그는 "무엇보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산층 구제계획이 시급하다"면서 "경제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재정적인 경기부양책 마련이 너무 늦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오바마는 이와 관련해 "대통령 취임 이전에 의회가 오는 17일부터 시작되는 레임덕 회기에서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을 통과시키지 못한다면 취임 이후 가장 먼저 그 문제부터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앞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중요한 과제들이 많다"면서 "
'담대한 희망'의 주인공 버락 오바마가 마침내 대권의 꿈을 이뤘다.미국의 제44대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가 승리하며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에 당선됐다.오바마 당선자는 선거가 끝난 뒤 가진 대규모 연설에서 "미국에 변화가 오고 있다"며 대선의 의미를 부여했다.오바마는 5일(한국시간) 실시된 미국 대선에서 개표가 종료되기도 전에 전체 선거인단 가운데 과반을 훨씬 뛰어넘는 338명을 확보하며 대통령에 당선됐다.오바마가 확보한 선거인 단수는 개표결과가 최종 집계될 경우 350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돼 160명에 그친 매케인에 압도적인 승리를거뒀다. 오바마는 특히 지난 2004년 대선에서 부시가 승리했던 공화당 텃밭을 비롯해 경합지역 대부분을 석권하며 완전한 승리를 일궈냈다.오바마는 당선을 확정지은 뒤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시카고에서 10만여명의 군중들이 운집한 가운데 대규모 집회를 갖고 "미국의 변화가 시작됐음"을 강조했다.오바마는 또 갈등과 분열을 넘어 모두가 함께 하는 통합으로 미국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 나가자고 역설했다. 막판까지 선의의 경쟁을 벌인 매케인은 패배를 인정하며 오바마에 축하인사를 전했다.한편 대선과 함께 실시된 상,하원 선거
향후 4년 간 미국을 이끌어갈 대통령을 뽑기 위한 션택의 날이 밝았다.미 뉴햄프셔주 딕스빌 노치에서 4일 0시를 기해 21명의 유권자가 투표를 마침으로써 2008년 미 제44대 대통령을 뽑기 위한 대선이 막을 올렸다. 모두 21명이 참여한 딕스빌 노치 투표에서는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후보가 6표 획득에 그친 공화당의 존 매케인 후보를 큰 표 차리로 누르고 승리했다.딕스빌 노치의 투표는 미국에서 첫 번째로 끝난다는 상징성 때문에 역대 미 대통령 선거에서 큰 주목을 받아왔다.딕스빌 노치 투표 결과가 보여주 듯 오바마는 이제까지 치러진 전국 단위 여론조사 결과에서 계속 우위를 지켜왔다.새 대통령을 뽑기 위한 선거일이 됐음에도 불구, 아직 누구에게 투표할지 결정하지 못했거나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유권자가 전체의 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사상 첫 흑인 대통령을 꿈꾸는 버락 오바마 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거의 확실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존 매케인 후보는 마지막까지 여론조사 결과에 상관 없이 역전 승리 가능성을 강조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먼저 투표가 시작되는 동부의 일부 경합주에서 누가 승리할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가장 먼저 선거가
미국의 제44대 대통령 선거가 4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뉴햄프셔주를 시작으로 미국 전역에서 실시된다.뉴햄프셔주 딕스빌 노치는 오후 2시부터, 워싱턴DC와 뉴욕은 오후 7시부터 일제히 투표에 들어가 이르면 5일 오전중으로 승자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특히 올해 미국 대선에서는 30%에 이르는 유권자가 조기투표에 참여한 데 이어 역대 최고 수준의 투표율이 예상되는등 유권자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미국의 주요 언론과 여론조사 기관들이 대선을 하루 앞두고 발표한 지지율 조사에서는 오바마가 50%를 넘어서며 최대 11% 포인트까지 매케인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갤럽과 USA투데이의 전국적인 여론조사에서는 오바마가 과반이 넘는 55%의 지지율로 44%에 그친 매케인을 11%포인트나 앞섰다.월스트리트저널-NBC방송 조사에서는 오바마 51%-매케인 43%, 워싱턴포스트-ABC방송 조사에서는 오바마 54%-매케인 43%, 라스무센 조사에서도 오바마 51%-매케인 46%로 각각 집계됐다.오바마는 또 전체 선거인단 확보 예상치에서도 이미 매직넘버인 270명을 훨씬 뛰어넘는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또 조기투표에서도 오바마는 매케인을 20%포인트 이상 격차로
인터내셔널 해럴드 트리뷴(IHT)이 최근 여자프로복싱 페더급 세계챔피언에 등극한 ‘탈북소녀’ 최현미(17)를 ‘한국의 밀리언달러 베이비’로 묘사하며 크게 보도해 관심을 끌고 있다.IHT는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 오프라인 보도에 이어 27일 현재 인터넷판에 7장의 사진과 기사들을 싣고 전면에 배치하는 등 특별한 관심을 기울였다.신문은 “최현미가 복서로서의 꿈을 이루기 위해 북한에서의 특권층 삶도 포기하고 2004년 2월 가족과 함께 탈북했다”면서 “이들은 평양서 살던 아파트의 절반도 안되는 크기의 집에서 최현미의 복싱 수입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전했다.북한의 무역회사 임원으로 해외여행이 잦았던 아버지 최철수씨는 딸이 자유롭게 재능을 살릴 수 있도록 북한 탈출의 결단을 내렸고 중국과 베트남을 거쳐 서울에 왔다.최현미는 2006년 정식으로 복싱을 시작, 아마추어 5개 대회를 휩쓸고 2007년 프로 데뷔 후 16승1패의 전적 속에 지난 24일 대망의 세계챔피언에 올랐다.신문은 “북한에서 김정일의 초상화 앞에서 훈련하던 최현미는 지금 미국의 힙합 뮤직을 들으며 훈련하고 있다”면서 무하마드 알리의 딸 라일라 알리처럼 유명해지는 것이 최현미의 목표라고 말했다.최현미
"선거에서 지더라도 제게 너무 미안해하지 마세요(Don't feel sorry for me)"."저도 제 자신에게 미안해하지 않으려 애쓸 겁니다(I will be concentrating on not feeling sorry for myself)".존 매케인이 대선을 16일 앞둔 가운데 19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선거 패배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언급한 대목이다.마치 대선 패배를 염두에 두고 있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는 발언으로 들린다.매케인은 "그것(선거에서 지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지는 않았지만 나는 아주 훌륭한 삶을 살아왔다"면서 "(설사 선거에서 진다 하더라도) 거기에 주저앉아 있지 않을 것"이라며 "나는 애리조나주로 돌아가 자랑스러운 가족들과 함께 지내면서 상원의원으로서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매케인은 또 사회자에게 "당신이 지금까지 인터뷰했고, 또 앞으로 인터뷰할 사람 가운데 나는 가장 운이 좋은 남자"라면서 "나는 지구상의 최고의 행운아로 매일 신에게 감사하고 있다"고 알듯 모를 듯한 발언을 이어갔다.그러나 매케인의 이날 발언은 부동층의 동정표를 겨냥한 '언더독 효과'를 노린 의도된 발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매케인은 현재 지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