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연탄으로 겨울을 나는 충북지역 4천781가구에 연탄카드가 지급된다. 충북도는 연탄가격 인상에 따른 저소득층의 난방비 부담 완화를 위해 29일부터 에너지 취약계층에 연탄카드를 배부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소외계층, 소년소녀가장 등 가정 난방용으로 연탄을 사용하는 도내 에너지 취약계층이다. 시·군별로는 청주 337가구, 충주 757가구, 제천 1천630가구, 보은 129가구, 옥천 330가구, 영동 288가구, 증평 81가구, 진천 80가구, 괴산 289가구, 음성 333가구, 단양 527가구 등 모두 4천781가구가 연탄카드를 받게 된다. 지원금액은 가구당 47만2천 원이며 총 지원액은 22억5천여만 원이다. 연탄전용카드(한국광해광업공단 발급)는 2022년 4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지원대상 가구는 연탄공장에 연탄을 요청하면 연탄공장에서 가정으로 직접 배달해 준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계형 체납자의 경제적 회생을 지원하기 위해 실익없는 장기압류재산(부동산)을 정리한다. 시는 압류재산 평가액 50만 원 이하, 선순위채권 압류과다로 실제액이 현저히 낮아 공·경매 실익이 없는 장기 압류재산에 대해 지난 10월까지 구청 세무과와 협력해 일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라 체납처분 실익이 없는 부동산 88건에 대한 지방세심의위원회를 24~25일 개최할 예정이다. 심의 결과는 오는 30일 청주시청 홈페이지에 공고한다. 시는 부동산 재산의 경우 향후 권리변동 가능성이 없는 도로·구거(인공적인 수로나 그 부지) 등에 대해 체납처분 중지여부를 검토하고, 체납자의 다른 재산이 확인되는 경우 즉시 압류 조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체납처분 중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체납자의 경제적 회생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징수불능분 체납처분으로 인한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막아 체납액 징수 업무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내년 2월 말까지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에 대한 선제적 발굴과 지원을 위해 집중 발굴 기간을 운영한다. 23일 군에 따르면 겨울철 실업과 난방비 증가 등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복지소외계층의 생활여건이 더욱 취약해지고 있다. 군은 복지소외계층의 생활안정 도모를 위해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고 적극 발굴·지원에 나서 위기상황을 예방하기로 했다. 중점 발굴 대상은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 돌봄 부담이 과중한 가구, 복지서비스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 등이다. 군은 복지서비스 제공 인력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복지멤버십 등을 활용한 다각적인 발굴로 대상자별 맞춤형 다층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특히 위기가구와 접촉 가능성이 높은 생활업종 종사자를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하는 등 인적안전망을 구축해 현장 중심의 발굴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발견한 때에는 음성군청 주민지원과(043-871-3313) 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연수동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연수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1월 마을복지계획의 일환으로 '홀몸노인 안부 전화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홀몸노인 안부 전화'는 협의체 위원들과 지역 내 홀몸노인을 1:1 매칭해 주 1회 이상 정기적인 연락을 취하면서 노인들의 정서를 돌보고 건강을 확인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협의체는 안부 전화를 통해 노인들의 심신 안정을 도모하고 홀로 생활하는 일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복지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호 위원장은 "누군가에겐 사소한 전화 한 통이지만 한 통의 전화로 큰 기쁨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해 꾸준히 안부 연락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노희경 연수동장은 "각자 바쁜 상황에서도 어르신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해 주시는 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금왕읍이 '1일 원스톱(One-stop) 취약계층 이불세탁 지원사업'을 재개했다. 이 사업은 금왕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워시엔조이 금왕점과 손잡고 진행하는 취약계층 이불세탁 서비스다. 취약계층 가정에서 수거한 이불빨래를 빨래방에서 세탁·건조한 후 5시간 이내 신청 가정에 직접 배달해 준다. 올들어 코로나19 여파로 잠시 중단했다가 이달부터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위해 다시 시작했다. 희망 가정은 매월 1회(첫째주 수요일) 마을이장이나 금왕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043-871-2562)로 신청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빈틈 없는 생거진천형 복지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올해 2회 추가경정예산 기준 1천500억 원을 들여 모든 연령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복지시책을 추진했다. 복지 예산은 올해 군 전체예산 6천730억 원의 22.3%에 달하는 규모다. 군은 상주인구 9만명 돌파 등 꾸준한 인구 증가와 지역 발전 기반이 될 선진 보육 인프라 구축에 힘썼다. 진천군육아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가정양육 지원, 장난감도서관과 어린이집 운영 지원, 부모 상담 등 수요자 중심의 전문적인 육아·보육 서비스를 추진했다. 국공립어린이집을 2018년 7곳에서 올해 13곳으로 늘려 공공보육 환경 이용률을 31.4%까지 확대했다. 투명한 어린이집 운영을 위한 열린어린이집 지정도 전체 어린이집 56곳 중 22곳(39.3%)으로 늘렸다. 군은 이를 토대로 내년에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12월 정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받고 올해 성평등 생거진천 건설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경력이음DB 등록, 여성 소모임 지원, 일자리 동향 교육 등 경력이음플러스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달에는 전국 군단위로
[충북일보] 진천군이 사랑의 땔감 나누기 사업을 마무리했다. 이 사업은 산림사업장에서 나오는 산림 부산물을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겨울철 난방용 땔감으로 지원한다. 올해는 숲가꾸기 사업지와 임도 등 산림사업지에서 발생한 미이용 부산물 100여 t으로 홀몸노인과 장애인, 저소득층 등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추천받은 18가구에 전달됐다. 군 산림녹지과는 공공산림 가꾸기사업으로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을 운영해 숲가꾸기 사업지와 산림피해목 발생지 등에서 나오는 미이용 산물을 수집한다. 올해는 440여 t을 지역 내 펠릿 생산업체에 매각해 세외수입 증대와 탄소중립 실천에 이바지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제천복지재단은 4분기 채워가는 행복 캠페인으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에게 간식을 지원하는 '수요간식회'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요간식회'는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매주 2~3곳을 무작위로 추첨·선정해 달달한 간식을 지원,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복지시설과의 유대감 형성을 위한 이벤트다. 첫 번째 추첨자로 이상천 제천시장과 장병호 이사장이 참여해 제천종합사회복지관과 제천성폭력상담소 두 곳을 선정했다. 이상천 시장은 최근 제천종합사회복지관 방문에 동행해 준비한 간식을 전달하고 직원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수령액을 지역 환원의 일환으로 복지관에 전액 기부하며 의미를 더했다. 고은락 복지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가 늘며 직원들이 연일 격무에 시달려 사기진작이 필요한 때"라며 "시장님과 재단에서 지역 복지시설을 먼저 살펴줘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전했다. 이상천 시장은 "복지시설은 시민의 손과 발이 되어 필요한 서비스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면서도 정작 종사자들은 위로받을 기회가 적다"며 "재단이 마련한 작은 성의지만 행복 한 스푼 받는 기분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
[충북일보] 옥천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저소득 위기가구 보호를 위한 긴급복지지원 완화 기준을 12월말까지 연장한다. 군은 보건복지부 긴급복지사업 기준 완화에 따라 위기 저소득층에 긴급 생계비·의료비 지원을 확대한다. 지원기준은 기준 중위소득 75%이하면서 일반재산 1억7천만 원 이하, 금융재산은 4인 가구 기준 1천231만 원 이하로 한시적으로 완화된다. 긴급복지지원 제도는 주 소득자의 사망, 실직, 휴·폐업, 질병, 구금 등 갑작스러운 위기사유 발생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저소득층에게 생계비와 의료비 등을 일시적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긴급복지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생계비는 4인기준 126만 원, 의료비는 300만 원 이내에서 지원받게 된다. 특히 동절기인 매년 10월부터 3월까지에는 긴급복지지원 주급여(생계,주거비)를 받는 가구에 월 9만8천 원의 연료비를 추가 지급한다. 신청은 대상자가 주거지 읍·면 맞춤형복지팀에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시 현장 확인을 거쳐 우선 지원 후, 조사한 소득 및 재산기준 등에 따라 적정성 여부를 심사하고 지원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한편, 옥천군은 지난해 336가구에 5억 2천만 원의
[충북일보]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국내 사회복지·보건의료시설 10곳 중 4곳이 자원봉사자를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인재근(서울 도봉갑) 의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올해 국내 사회복지·보건의료시설 1만4천625개소 가운데 6천275개소(42.9%)가 자원봉사를 한 번도 지원받지 못했다. 자원봉사를 지원받은 횟수가 10회 미만인 시설은 전체의 58.4%인 8천541곳에 달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자원봉사활동이 크게 위축됐기 때문이다.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국내 자원봉사자 수는 59만538명으로 전년 125만6천421명 대비 53.0%(66만5천883명) 급감했다. 같은 기간 자원봉사 총 시간은 2천548만1천73시간에서 817만 2천735시간으로 68.0%(1천730만8천338시간), 총 횟수는 776만6천811회에서 245만3천264회로 68.4%(531만3천547회) 감소했다. 인 의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시설 운영 중단, 집합금지 규정 등으로 자원봉사 참여가 급감했다. 5년 전 메르스 사태 당시 경험한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면서 "정부가 '사회복지 비대면 봉사활동 가이드라인'을 만
[충북일보] 충주시가 지역 내 저장강박증 가구의 삶의 질 높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는 이달부터 저장강박증 의심가구 발굴과 지원을 위해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봉사단체와 연계한 쓰레기 배출, 청소, 소독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한다. 또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정신건강 회복에 필요한 심리상담과 치료를 지원한다. 아울러 저장강박증 사례관리 교육 등 지속적인 대상 가구 관리에도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다. 저장강박증은 스스로 보관·정리해야 할 물건들의 가치평가가 불가능해 무조건 저장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강박증상으로, 악취와 비위생적 환경에서 생활하면서 건강에 위협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이웃 주민과의 마찰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여러 봉사단체에서는 저장강박증 가구에 대해 도움의 손길을 제공하고 있으나 완강히 거부하거나 정신적 치료가 이뤄지지 않아 단시간 내에 이전 상황으로 돌아가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시는 주거 환경과 정신건강의 개선을 위한 체계적 지원을 통해 저장강박증 가구의 완전한 회복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저장강박증 가구가 사회의 일원으로 밝게 살아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며 "주변에 저장강박증
[충북일보]홀몸노인 대상 사회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지만 일선 현장에서 불만의 목소리는 여전하다. 청주시 홀몸노인 수는 △2015년 1만7천806명 △2016년 2만2천923명 △2017년 2만4천705명 △2018년 2만6천389명 △2019년 2만8천364명 △2020년 3만1천226명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홀몸노인에게 제공되는 서비스로 노인맞춤돌봄서비스와 응급안전안심서비스가 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초연금 수급자 등에게 안정적인 노후 생활 보장을 비롯해 노인의 기능·건강유지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돌봄 기본, 돌봄 종합 등 6개 분야로 나눠 운영돼 오다 지난해부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로 통합 운영되고 있다. 현재 청주서원노인복지관, 청주시독거노인통합지원센터 등 6개 기관이 수행하고 있다.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청주에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노인은 3천358명이다. 서비스 지원 대상으로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795명, 차상위계층 367명, 기초연금수급자 등 2천196명이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서비스는 사례별로 촘촘해졌다. 일반돌봄군은 방문과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