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고인쇄박물관은 20일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직지'를 주제로 한 하반기 정기공연을 2회에 걸쳐 선보였다. 이날 직지 인형극은 전문 인형극단인 '교육극단 직지' 단원들이 유아·유치원생 600여명을 대상으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자랑스러운 직지를 알 수 있도록 무대를 꾸렸다. 올해 상반기 2천600여명을 대상으로 총 9회 공연된 직지 인형극은 오는 10월4일 오전 11시 진천화랑관, 10월11일 오전 10시30분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펼쳐진다. 관람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예약 및 자세한 문의는 교육극단 직지(010-3424-4851)로 하면 된다. 신흥식 고인쇄박물관장은 "앞으로도 어린이들에게 친근한 인형극 '직지는 내 친구'를 통해 금속활자 발상지인 청주의 위대한 문화유산을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보은] 하유정(더민주·사진) 보은군의회 의원이 보은군이 추진하고 있는 고 이열모미술관 건립계획을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나서 주목된다. 보은군 의회 제304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하 의원은 "보은군은 재정자립도가 7.89%로 열악한 재정상황에서 민선5기인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스포츠 파크 조성을 위해 295억 3천만원의 막대한 예산을 사용했다"며 "스포츠 파크가 개관도 하기 전에 또 다른 신규 사업으로 약 150억원을 투자해 미술관건립을 포함한 복합 문화시설 건립을 추진 계획하고 있다"고 말을 열었다. 그는 "군 의회는 군 재정상황을 고려해 지난 군정질문에서 '미술관 건립은 시기상조'와 '유휴 공간 활용이나 작은 미술관 건립' 추진을 요구했지만 집행부는 눈도 꿈쩍 안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군은 미술관 건립 재원확보방안으로 문체부에 건의하면 국비확보 40%가 가능하다고 설명했고, 복합문화시설 건립으로 신청하면 50% 국비확보가 확실하다면서 자신했지만 결과는 국비확보가 불투명 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상황이 이렇게 돌아가자 군은 사업 중지는 커녕 주민이나 의회도 모르게 향후 5년 동안 낙후지역개발사업에 사용하
[충북일보=진천] 웃고 우는 대한민국 명품 모노드라마 연극 ··염쟁이 유씨··가 오는 24일 오후 3시, 오후 7시 2회에 걸쳐 진천군 화랑관에서 공연된다. 공연기간 10년 동안 전국 60만 관객이 함께 한 소극장 연극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이 작품은, 1인 15역의 신들린 연기, 관객과 함께 소통하고 교감하는 열린 무대로 '염쟁이 유씨'만의 놀라운 매력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전석무료이며, 12세 이상 관람(부모동반 시 8세 이상 입장가능)이 가능하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청 문화체육과(전화 539-3603번)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충주] 제10회 목행용탄동 한가위 한마음 노래자랑이 지난 15일 오후6시 충주시 목행동 목행성당 앞 강변 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한가위의 풍성함과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귀성객과 주민, 다문화가정을 포함한 외국인 근로자가 함께 어우러진 이번 축제는 목행용탄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고 관내 직능단체와 산업단지 입주 기업체, 주민들이 공동 후원해 열렸다. 목행용탄동 주민자치 프로그램인 사물놀이, 기체조, 웰빙라인댄스, 한춤 공연과 호반음악동호회 색소폰 연주 등 식전행사로 흥을 돋운 가운데 동민, 귀성객,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들의 노래자랑이 펼쳐졌다. 또 TV와 세탁기, 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 및 상품이 주어져 흥겨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목행용탄동은 충주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근로자가 근무하는 지역으로, 한가위 한마음 노래자랑은 차별을 넘어 차이를 이해하는 성숙한 다문화 사회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갑주 주민자치위원장은 "한가위 노래자랑과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이 모두 즐거워하는 모습에서 보람을 느꼈다"며 "외국인 근로자도 친숙한 이웃으로 한마음이 되는 노래자랑이었다"고 평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
[충북일보] '38회 충북예술상'에 이승부 충북연극협회 이사가 선정됐다. 충북예총은 13인으로 구성된 충북예술상 심의위원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이씨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40여 년간 펼쳐온 연기에 대한 열정과 연기 지도를 통해 후배 연극인 양성에 힘쓰고 있는 공로가 인정됐다. 서울예술대학 영화과를 졸업한 뒤 서울 유령극단 '성좌'에 입단해 활동한 이씨는 현재는 충북연극협회 이사로 몸담고 있다. 연극 '피고지고 피고지고', '신 배비장전', '마음은 고향 하늘을 날고', '서동요'와 영화 '리턴투 베이스', '신세계', '올드맨', '정의란 무엇인가', '가장자리'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한 이씨는 충북연극제에서 6번의 최우수연기상과 11회 충북연극제 공로상, 14회 전국연극제 남자연기상 등을 수상했다. 38회 충북예술상 시상식은 오는 10월8일 오후 4시 '58회 충북예술제' 개막식장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3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미술관은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현대미술 인문학 강의'를 운영한다. 강의는 지난 8일 오후 4시 첫번째 강연을 시작으로, 총 9회 진행된다. 내용은 시립미술관 개관전의 주인공인 7인의 작가와 그들의 작품에 대한 인문학적·미술비평적 접근으로 이뤄진다. 강사로는 윤범모, 최열, 조인수, 송희경, 조은정, 송희경, 박영택 등이 참여한다. 주제는 △한국모더니즘 회화의 세 얼굴(정준모) △현대미술 아카이브자료를 통해 본 한국현대미술(김달진) △나혜석과 오지호를 중심으로 본 한국인상주의 회화(홍지석) 등이다. 강의당 수강인원은 60명 내외로 17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다. 김수자 시립미술관장은 "개관전에 전시된 작품은 그 어느 작품 하나도 놓칠 수 없는 한국현대미술의 보물"이라며 "현대미술 인문학 강의 또한 전시의 품격에 맞게 고심해서 강연자를 초청했으니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 소속 향수합창단이 6일 청주 아트홀에서 열린 '2회 충북 치매·중풍 극복 실버합창대회'에 참가해 그동안 연습한 기량을 뽐냈다. 이 대회는 노래를 통해 치매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자 지난해부터 충북도 주최, 충북도 노인종합복지관 주관으로 열리고 있다. 올해는 '치매·중풍 극복 실현을 위한 화합의 하모니'라는 주제로 도내 11개 노인복지관에서 70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대회에 참가한 향수합창단은 심의보 충북도노인종합복지관장의 대회사와 이시종 충북도지사 등 각계각층 인사의 격려사와 축사에 이어 제일 먼저 무대에 올라 '아빠의 청춘'을 합창했다. 향수합창단은 김학분 단장을 중심으로 총36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2004년 창단 이래 정기 공연을 비롯한 초청공연, 찾아가는 문화공연 등 200여회 이상의 다양한 무대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멋진 하모니를 선사하고 있다. 또한, '전국노인합창제'와 '2013 골든에이지 합창대회' 본선에 오르는 등 우수한 성적을 자랑하며 청정 문학의 고장 옥천을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준호 관장은 "100세 시대를 맞아 어
[충북일보=충주] (사) 한국향토음악인협회가 주최한 '2016대한민국 창작 향토 가요제'가 지난3일오후7시 충주체육관앞 광장 특설무대에서 본선 진출자 11명의 열띤 경연속에 열렸다.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광상)에는 '내님'을 부른 문희원(여·23·경기 수원)씨가 차지해 상금 800만원을 받았다. 또 금상(상금 300만원)에는 '순천만에서'를 부른 김누리(남·28·경기 군포)씨가 차지했으며, 은상(상금 150만원)은 '논개야'를 부른 이순희(여·50·충북 청주)씨가, 동상(상금 50만원)은 '백리벚꽃길'을 부른 임채훈(남·39·충남 당진)씨가 , 장려상은 '친정엄마'를 부른 인하정(여·50·강원 강릉)씨, 인기상은 '천년사랑'을 부른 김미정(여·38·전북 전주) 씨가 차지했다. '2016대한민국 창작 향토 가요제'는 충북도와 충주시의 예산 지원을 받아 (사) 한국향토음악인협회가 우리민족의 얼과 정서가 담긴 '정(情)과 고향'을 노래한 창작향토가요를 발굴·보급하기위해 2000년도부터 매년 충주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번 가요제는 지난달 6일 충주시 금릉동(사) 한국향토음악인협회 사무실에서 전국에서 25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예심을 실시, 본선에 진출한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미술관이 현대미술 걸작을 주제로 시민참여 미술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프로그램은 청주미술협회와 협력해 총 10회 열릴 예정이며, 첫 번째 수업은 지난 3일 진행됐다. 이번 미술교육프로그램 운영 예산은 청주시 소재 기업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기부금 후원의 주인공은 청주시기업인협의회 초대 회장이자 시립미술관의 운영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차태환 ㈜아이앤에스·㈜선우테크앤켐 대표다. 차 대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를 통해 지정 기부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기업의 공식사업 후원과 공기관·민간예술단체의 삼각협력은 청주시 문화예술사업에서 모범적인 선례가 될 전망이다. 미술교육프로그램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립미술관 홈페이지(www.cmoa.or.kr) 또는 청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library.cheongju.go.kr)를 통해 참고하면 된다. 10회 프로그램 중 1, 3, 5, 6, 7회차 수업은 신청이 조기 마감됐다. 청주시립미술관은 지난 7월1일 개관 이후 4일 현재까지 1만 여명의 누적 관람객을 기록했다. 현재 개관전시로 청주 연고 현대미술 대표작가 7인의 작품 76점과 관련 자료 300여점을
[충북일보] "명인이라는 호칭이 부끄럽지만 앞으로 우리 전통음악을 보존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봉복남(사진) 한국예총 증평지회장이 '한국예술문화 명인'으로 인증 받았다. 한국예총은 지난 26일 서울 목동 대한민국예술인센터 3층 리허설룸에서 봉 회장을 명인으로 인증했다고 밝혔다. 전통음악(토속민요) 분야 명인제 도입 이후 최초로 명인 인증을 받은 봉 회장은 점차 사라져가는 우리소리를 앨범으로 제작해 전통음악의 맥을 잇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봉 회장의 '삶의 애환이 담긴 뿌리 속 우리의 향토소리'라는 제목의 토속민요 앨범은 증평에서 구전돼 내려오는 향토민요를 채록, 국악 후학이나 일반인에게 높은 문화적 가치로 활용되고 있다. 30대 중반에 우리소리를 처음 접했다는 봉 회장은 "과거 시어머니께서 흥얼거리던 토속민요를 따라 부르면서 자연스럽게 그 매력에 빠져들었다"며 "40세가 넘은 나이에 경기민요 보유자인 이은주 선생의 사사를 받아 전수자와 이수자 자격증을 획득하면서 토속민요에 대해 더욱 깊은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을 졸업한 봉 회장은 중요무형문화재 57호 경기민요 보유자인 이은주 선생의 사사를 받은
[충북일보=제천] 사단법인 제천시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CJB청주방송이 주관하는 제20회 제천 박달가요제가 지난 27일 오후 7시30분 제천의병광장에서 열렸다. 20주년을 맞은 박달가요제의 역사와 전통을 알리는 오프닝 영상과 조영구, 강소리의 진행으로 가요제의 성대한 막을 올렸으며 기성 가수들 못지않은 실력을 가진 10팀의 참가자들은 뛰어난 가창력과 무대 매너로 관람객들의 함성을 자아냈다. 이날 행사가 펼쳐진 의병광장에는 제천시민을 비롯한, 전국에서 찾아온 트로트 애호가, 경연참가자 가족 등 5천여명의 관중이 긴장감 있는 경연을 지켜봤으며 조항조, 권인하, 최유나, 박주희 등 정상급 트로트 가수들의 공연도 한여름 밤의 열기를 더했다. 제20회 제천 박달가요제 대상은 '어머니'를 열창한 정용채(28·증평)씨가 수상했으며 정씨는 캐나다 유학중 박달가요제 참가를 위해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금상은 '돌리도'를 부른 노경민(32·대구)씨가 수상했으며 은상은 최순호(30·대전), 동상은 백민지(24·서울), 인기상은 케냐국적의 프란시스(29·포항)씨가 영광을 차지했다. 제20회 제천 박달가요제 무대에서는 예심과정에서 감동을 선사한 시각장애우 장동
[충북일보=진천] 진천군립 생거판화미술관(이하 생거판화미술관)은 군민들의 다양한 문화생활 지원과 관람객 유치를 위해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생거판화미술관은 성인(20~64세)은 1천500원, 65세 이상 및 19세 이하는 무료, 진천군민과 관내 유료시설 이용객에게는 50%할인된 입장료를 받고 있으나,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지속적인 문화생활 지원을 위해 '1+1입장권'과 '연간 자유이용권'이라는 특별한 제도를 마련했다. '1+1 입장권'은 1천500원의 입장권으로 1인 동반관람이 가능하다. '연간 자유이용권'은 진천군민 1천500원, 관외거주자 3천원으로 구입이 가능하며 구매일로부터 1년간 7회의 자유로운 관람을 할 수 있다. 자유이용권을 구입한 관람객이 1년간 7회를 모두 관람하면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할 계획이다. 생거판화미술관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현대판화를 전시하는 미술관으로, 관람객들의 올바른 여가활동과 문화향수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전시회를 기획 운영하고 있다. 문의는 생거판화미술관(전화 539-3607~9번)으로 하면 된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