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와 동국대, 한양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으로 구성된 국내 공동연구팀이 심층 해저지진과 먼바다의 해일, 쓰나미와 같은 자연재해를 실시간으로 탐지할 수 있는 '파도 기반 메카노-일렉트로케미컬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연구 성과는 종합과학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 Advanced Science(IF 14.3, JCR 상위 10%) 최신호에 지난 5일자로 게재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연구를 이끈 건국대 바이오메디컬공학과 심현준 교수(단독 주저자)는 동국대 권순철 교수, 한양대 최창순 교수, 오송재단 김영진 박사와 함께 탄소나노튜브(CNT)를 이용한 다공성 구조의 전극을 개발했다. 해당 전극은 외부 전원 없이도 파도의 높낮이 및 전해질의 흐름을 감지할 수 있는 자가구동형 센서로 작동하며, 높은 신축성과 전도성을 지녀 해양뿐 아니라 바이오메디컬 디바이스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 가능성이 크다. 심 교수는 "기존 기술로는 어려웠던 심층 해저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감지할 수 있어, 재난 대응 시스템의 선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조기 경보 시스템과 연계해 실제 해양 재난 예방 및 인명 구조에 활용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은 최근 관내 유치원 교원을 대상으로 '놀이로 잇는 교육과정! 관찰로 여는 평가!'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충청북도교육청의 2025년 주요 업무 계획인 '놀이와 배움으로 미래를 여는 유아교육'을 현장에 구체화하고, 유아 중심·놀이 중심 교육과정에 대한 교사들의 이해와 실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유아 놀이 기록에 담다'라는 주제 강의와 함께, '그림책으로 여는 놀이', '놀이를 확장시키는 기록의 힘' 등 다양한 실습형 워크숍으로 구성됐다. 특히 월드카페 방식의 협력적 토의는 교사들이 놀이를 통한 교육 실천 사례를 공유하며 현장 적용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충주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유아의 놀이 활동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놀이에 내재된 배움과 성장을 관찰하고 평가할 수 있는 전문성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실과 놀이를 잇는 실천 중심의 유아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노은초등학교는 어버이날을 맞아 8일 지역 어르신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행사를 열었다. 전교생 29명(병설유치원 포함)은 노은면 행정복지센터, 농협 노은면지점, 노은면 어울림센터 등 지역 주요 기관을 직접 찾아가 어르신들의 가슴에 정성껏 만든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건강을 기원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어르신의 은혜를 되새기며 지역사회와의 정을 나누는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공동체 의식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작은 손으로 정성껏 달아주는 카네이션이 얼마나 따뜻하고 감동적인지 모른다"며 "이런 아이들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다"고 감사를 전했다. 노은초 관계자는 "학생들이 어르신께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이웃에 대한 정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은초는 면 단위 소규모학교임에도 다양한 인성교육과 '배움 속에 예술을, 예술 속에 꿈을 담다'는 특색교육과정을 통해 문화예술 특화학교로 발돋움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상업고등학교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사랑의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행사를 열고, 학부모 34명을 초청해 따뜻한 감동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학생들이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직접 표현하고, 효(孝)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충주상고 운동장에 마련된 행사장에는 학부모들이 참석해 학생들의 따뜻한 환영 속에 행사를 함께했다. 행사는 학생들의 어버이날 노래 합창으로 시작됐다. 이어 각 학급 대표 학생들이 정성껏 준비한 카네이션을 학부모 가슴에 달아드리며 인사를 전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박종식 교장은 "학생들이 부모님의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을 행동으로 표현한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인성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가정과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속보=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충북도교육청이 증평~청주공항~오창을 잇는 '항공인재 특구 조성' 등 8대 교육정책을 발굴했다. 도교육청은 7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8대 교육정책'을 발표하며 충북교육 성장을 위해 대선 공약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8대 교육정책에는 △증평~청주공항~오창 연계 항공인재 특구 조성 △농산촌 학교 비대면 건강지원 서비스 도입 △중부권 학생창작문화센터 설립 △난독증·경계선 지능 검사 전국 확대·지원 △거점형 공부하는 학교 센터 설립 등 지역 균형 발전 분야와 △학교안전 책임제 △전문교사제 도입 등 교원정원제도 개선 △성장이력 기반 교원임용 종합전형 신설 등 법령·제도 개선 분야가 포함됐다. 항공인재 특구는 충북 항공산업을 이끌 정주형 기술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청주공항, 청주대 항공학부와 항공기술교육원, 항공과학고가 연계하는 지역협력 모델이다. 이를 위해 증평공고와 충북비즈니스고를 '항공과학고'로 전환하고 국토교통부와 연계한 '항공기술교육원'을 오창에 설립하는 과제도 제시했다. 도교육청은 의료기관이 부족한 농·산어촌 지역 학생들을 위해 비대면 서비스인 농산촌 학교 원격 건강지원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 방사선학과 김경현(3학년·사진) 학생이 '2025년 1회 방사성동위원소취급자 일반면허(Radioactive Isotope; RI)'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RI 면허는 방사성동위원소를 안전하게 취급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전문성을 국가가 인증하는 자격으로 방사선 관련 사업장에서 안전관리 책임자로 선임되기 위해 필수적인 자격이다. 특히 방사선의 잠재적 위험으로부터 작업자와 일반 국민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시험은 전국적으로 251명만이 최종 합격하는 등 예년과 마찬가지로 10% 내외의 낮은 합격률을 보였다. 김경현 학생은 학부 재학생 신분으로 이 같은 고난도 시험을 통과해 의미를 더했다. 그는 학과에서 운영한 비교과 프로그램 '원자력 기술 전문가 양성교육'에 참여해 꾸준히 시험을 준비해 왔다. 해당 교육은 △원자력 관계 법령 △방사선 취급 기술 △방사선 장해방어 △원자력 기초 이론 등 RI 시험 과목을 중심으로 실무에 기반한 학습이 이뤄졌다. 이기백 방사선학과장은 "김경현 학생은 뛰어난 책임감과 학습 태도로 끝까지 도전했고 이번 합격은 그 노력이 빚어낸 값진 결과"라며 "방사선 안전 분야에서
[충북일보] 조선시대 대표적인 융합형 인재로 손꼽히는 최석정(1646~1715) 선생의 학문적 업적을 본받아 수학분야 미래인재를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충북자연과학교육원은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이 연계해 이달부터 9월까지 도내 중·고등학교 10개교 학생을 대상으로 '2025 최석정 서로키움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수학 주제를 중심으로 해당 분야의 전문가는 각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이 수학적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심화 탐구 활동을 진행한다. 프로젝트는 오는 14일 양업고등학교를 시작으로 △봉명고등학교(20일) △세광중학교(29일) △제천여자중학교(30일) △영동고등학교(6월 11일) △충주대원고등학교(7월 9일)△충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충주중산고등학교(7월 14일) △충북여자고등학교(7월 16일) △흥덕고등학교(9월 12일) 등을 순회하며 이어진다. 주요 프로그램은 △황영배 충북대학교 교수의 '자율주행과 로봇을 위한 시각 인공지능(AI ) 실습' △허태영 충북대 교수의 '바이오 데이터의 분석 및 활용방안' △최경식 목원대학교 교수의 '알지오매스 블록코딩' △박왕근 마이폴학교(구 폴수학학교) 설립
[충북일보] 단양중학교 학교과학관이 창의적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창의융합교육관'으로 다시 태어났다. 충북도교육청은 7일 오후 단양중에서 윤건영 충북교육감과 김문근 단양군수, 이기완 단양중 교장, 학생과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의융합교육관 개관식을 했다. 지속 가능한 창의융합교육의 지역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될 단양중 창의융합교육관은 연면적 1천321.9㎡(4층) 규모로 총 6억9천여만 원이 투입됐다. 지난 1994년 문을 연 단양중 학교과학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새로운 교육공간으로 변신했다. 이곳에서는 △첨단기술 기반의 천문·지질 테마프로그램 △로봇, 인공지능(AI) 등 소프트웨어 교육 △지역 지질 명소 탐구 등 다양한 융합교육프로그램 등 첨단 과학기술 기반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단양중은 도내 12개 학교에 있는 학교과학관 가운데 최초로 창의융합교육관으로 전환됐다. 도교육청은 지난해부터 기존 학교과학관의 공간과 프로그램을 전면 재구조화해 순차적으로 과학·수학·정보교육 중심의 창의융합교육관을 조성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제천중학교(AI 로봇) △증평중학교(자연사) △보은중학교(드론)에 대한 창의융합교육관 구
[충북일보]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이달 8일, 13일 양일간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괴산문화예술회관, 증평문화회관에서 학교폭력 예방 뮤지컬 공연을 연다. 뮤지컬 'No! Punch!'는 (재)영산 조용기 자선재단이 지원하는 공연으로, 학교 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학생들의 올바른 인식을 돕고자 기획했다.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학교 폭력으로 인한 고통과 상처를 조명하고, 학교폭력을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방법으로 우리 모두의 변화를 강조한다. 특히, 무거운 주제를 뮤지컬이라는 창의적인 예술 형태로 풀어내 학생들이 보다 자연스럽게 공감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육지원청은 올해 안에 증평·괴산지역 내 3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 뮤지컬' 공연을 추가로 진행한다 우관문 교육장은 "학교폭력은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풀어나가야 할 과제"라며, "이번 공연이 학생들에게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고 스스로 행동을 성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 오송초등학교는 7일 개교 100주년을 맞아 기념 표지석(사진)을 설치했다. 오송초는 일제강점기인 1925년 5월 7일 강외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해 1996년 3월 1일 강외초로, 2015년 3월 1일 오송초로 개칭했으며 100년의 역사를 거치는 동안 1만2천26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개교 100주년 기념 표지석은 교목 오엽송이 있는 일송관 앞 화단에 설치됐다. 학교의 위상과 100년간의 유구한 역사를 드높이자는 의미를 담아 표지석에는 '백년의 발자취, 천년의 도약'이라는 문구가 새겨졌다. 오송초는 오는 10일 개교 100주년 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는 재학생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오송초 발자취 영상 시청, 장학금 전달, 배우 겸 가수 이동준(45회) 동문 공연, 기념비 제막식 등이 이어진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음성 삼성초등학교는 이달 23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다문화 이해 교육'을 진행한다. 음성군 가족센터에서 파견한 이주민 강사가 필리핀과 네팔의 문화, 인사말, 동요와 민요, 동화 등을 소개하고 각국의 전통 장식을 만드는 체험활동을 벌인다. 이어 올바른 다문화 이해와 글로벌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다문화 사회에 대한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한다. 김경영 교장은 "학생들에게 다문화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주고,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교육연대는 최근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흉기 사건과 관련 "충북도교육청은 모두에게 안전한 학교를 위한 실효적 대응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충북교육연대는 7일 오후 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당 사건으로 그동안 우리 모두가 얼마나 무방비 상태에서 지내고 있었는지 여실히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단체는 △흉기 사고 피해자에 대한 적극적인 피해보상·후속 조치 마련 △근로자재해보상보험·신체보상 외 물품보상 자구책 마련 △학교 위기 사항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책 마련 △모든 학교에 충분한 교사 배치, 특수지원·상담·교육복지 전문인력 확충 △전체 학교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안전사고·위협, 폭력 상황 전수조사 실시 등도 요구했다. 도교육청은 흉기 사건과 관련 학교안전 강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재발방지 대책과 학교안전 강화 종합계획 수립에 들어갔다. 종합계획은 6월 초 확정될 예정으로 도교육청은 위기 상황 발생 시 실제적인 사후 대응을 위해 사례 중심의 위기상황 대응 학교안전 매뉴얼도 개발한다. 충북교육연대는 학교안전 매뉴얼과 관련 "이론적이고 유명무실한 것이 아니라 정말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것이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