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주 남부에서 열린 ‘바퀴벌레 산 채로 먹기 대회’ 우승자가 대회직후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8일(현지시간) BBC는 마이애미 북쪽 64km에 위치한 디어필드 해변의 파충류 가게가 주최한 바퀴벌레 먹기 대회에 30명의 도전자가 참가해 우승 상품인 왕비단뱀을 두고 경쟁을 벌였다.보도에 따르면 우승자 에드워드 아치볼드(Edward Archbold·32)는 대회가 끝나자마자 가게 앞에서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마이클 애덤스 캘리포니아대학 곤충학 교수는 “바퀴가 박테리아 등 다른 병원체에 오염되지 않았다면 먹어도 안전하다”고 설명하며 “사람이 바퀴를 먹고 죽었다는 얘기는 처음 듣는다”고 말했다.이어 애덤스 교수는 “바퀴가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는 있지만 독소를 가지고 있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대회를 주최한 상점 측은 “모든 참가자가 대회 참여를 위해 참가자 자신이 책임을 지겠다는 권리 포기 각서에 서명했다”며 “이날 참가자들이 먹은 바퀴벌레는 파충류 먹이용으로 안전한 환경에서 키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아치볼드의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한 부검을 진행하기로 했다.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천재 과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나 스티븐 호킹의 두뇌를 능가하는 천재 소녀가 등장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온라인판은 3일(현지시간) 여학생 올리비아 매닝(12)이 아이큐 162를 기록해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 1%에 들었다고 전했다.이는 독일의 물리학자 아인슈타인과 영국의 호킹 교수의 아이큐 160보다도 2포인트 높은 수치다.리버풀의 노리스 그린 주택단지에 사는 매닝은 새로운 정보를 빠르게 습득하고 잘 기억하는 능력을 타고난 것을 익히 알고 있었음에도 자신의 점수를 들었을 때는 말문이 막혔다고 말했다.높은 아이큐로 멘사 회원에 가입된 매닝은 이제 학교에서도 유명인사가 됐다.그는 “숙제를 도와달라고 찾아오는 친구들이 더 늘었다”며 “나는 그저 어려운 문제를 풀거나 머리 쓰는 것을 좋아할 뿐”이라고 말했다.매닝은 아이큐 154로 TV 퀴즈쇼를 진행하는 영국의 수학자 캐럴 보더먼 같은 사람보다 똑똑하지만, 산수보단 연극을 더 우선순위에 둘 계획이다.연극을 준비할 때 대본이 거의 필요치 않다는 매닝은 ‘맥베스’ 공연 때 24시간 만에 자신의 대사를 다 외웠다고 전했다.매닝이 속해 있는 교내 멘사 방과 후 문제해결 모임에서는 앞으로 매닝에게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한 닐 암스트롱이 25일 별세했다. 향년 82세.그의 가족들은 이날 암스트롱이 심혈관 질환에서 오는 합병증으로 별세했다고 말했으나 장소와 정확한 시간은 말하지 않았다.암스트롱은 역사상 처음으로 1969년 7월20일 달에 착륙함으로써 20세기에 이루어진 모든 우주 원정의 정점에 올랐다. "이 한걸음은 한 인간에게는 작은 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커다란 도약이다"는 그의 말은 역사적인 어록이 됐다.암스트롱의 달 착륙은 1957년 10월4일 소련이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의 발사에 성공함으로써 시작된 미국과 소련의 우주 경쟁에서 미국의 승리를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미국은 인공위성 경쟁에서 소련에 선수를 빼앗긴 채 10여년 간 부심한 끝에 역전승을 거둔 셈이었다.당시 인류의 5분의 1인 6억 명이 달 착륙을 지켜보았으며 그것은 역사상 최대의 관중이었다. 모든 가정에서 어른과 아이들이 넋을 잃고 TV를 보았으며 농부들은 매일 밤의 우유 짜기도 잊어버렸다. 고속도로를 달리던 운전자들도 모두 모텔로 가서 방송을 지켜보는 바람에 도로가 한산해졌다.그는 해군 전투기 조종사 출신으로 미 항공우주국(NASA)의 테스트 파일럿 선두주자가 됐다가 우주인으로 발탁됐
6명을 숨지게 한 미 위스콘신 주 시크교 사원 총기 난사자는 40살의 웨이드 마이클 페이지로 밝혀졌다.현지 경찰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페이지가 1992∼1998년 군 복무를 했으며 재입대는 부적격이었다고 밝혔다. 군 소식통은 페이지가 노스캐롤라이나 주 포트브래그에 마지막으로 배치됐으며 이곳에서 호크 미사일 시스템 정비를 하다 심리전을 담당했다고 말했다.한 인권단체는 페이지가 백인 우월주의자 음악 밴드를 이끈 '욕구불만의 신나치주의자'라고 밝혔다. 페이지는 2010년 백인 우월주의자 한 웹사이트 인터뷰에서 자신은 2000년부터 백인 우월주의자 음악계 일원이었다고 밝혔다. 페이지는 2000년 고향 콜로라도를 떠났고 2005년 '엔드 애퍼시'(End Apathy)란 밴드를 만들어 활동을 시작했다고 인권단체는 전했다.페이지는 전날 시크쿄 사원에 들어가 일요예배를 준비하던 수십 명에 총격을 가해 남자 5명과 여자 1명이 사망했으며 3명이 중상을 입었다. 페이지는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페이지는 9㎜ 권총과 탄약을 합법적으로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페이지의 총기난사는 국내 테러행위라고 규정하며 연루자는 없다고 밝혔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
존 아타 밀스(68) 가나 대통령이 사망했다고 대통령실이 24일 발표했다.대통령실은 "침통한 마음으로 가나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발표한다"며 "몸이 좋지 않은지 몇 시간 만에 숨졌다"고 밝혔다.대통령실은 이밖에 상세한 내용을 전하지 않았다.익명을 요청한 대통령 한 보좌관은 밀스 대통령이 23일 밤 고통을 호소했고 24일 오후 몸 상태가 악화한 후 사망했다고 말했다.밀스는 수 주 전 미국에서 건강진단을 받은 바 있다. 밀스는 민주주의를 강력히 추진하고 두자릿수 경제성장을 일궈 수개월 후 치러지는 대선에 출마할 예정이었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러시아의 우랄 남부 지역 스베르들로프스크에서 인간 태아 248명이 포름알데히드에 잠긴 채 나뉘어 담겨 있는 4개의 통이 발견돼 마을 주민들을 충격 속에 몰아넣었다.러시아 당국은 즉각 이에 대한 공식 조사에 돌입했다고 관리들이 24일 밝혔다.스베르들로프스크 경찰은 태아들이 담겨 있는 통에는 태아의 이름과 번호까지 적혀 있었다고 말했다.이 통들은 이 지역 주도 예카테린부르크와 또다른 대도시 니즈니 타길을 잇는 고속도로에서 수㎞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발견된 태아들은 현재 현지 시체보관소로 옮겨졌다.러시아 보건부는 이 같은 사건이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현지 병원들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다고 말했다.보건부는 성명을 통해 의료 윤리를 마구 위반하는 것이 분노를 부른다면서 이는 도덕적으로나 법적으로 모두 용납될 수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러시아정교회는 이 같은 사건 발생에 낙태를 금지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는 러시아 사회의 타락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아름다운 외모로 ‘바비’라는 별명을 지닌 사우디 아라비아의 공주가 영국에 정치적 망명을 신청했다. 정치적 망명은 사우디를 통치하는 알 사우드 왕가의 핵심 세력 가운데 처음 있는 일로 뒷말이 무성하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은 6일(현지시간) 사우디 공주인 사라 빈트 탈랄 빈 압둘아지즈(38)가 신변 보호를 위해 망명하고 싶다는 뜻을 자신의 변호사를 통해서 영국 내무부에 알렸다고 7일 보도했다.사라 공주는 사우디 내 자신의 반대 세력이 “내가 이란과 손잡고 사우디에 등을 돌렸다고 몰아세운다”며 재산도 모두 동결된 상태라고 호소했다. 사라 공주는 또 사우디 정부의 고위 관계자들이 자신을 납치해 사우디로 돌려보내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주장했다.신문은 사라 공주의 망명신청 이면에 사우디 왕실의 팽팽한 긴장과 갈등이 있다고 전했다.사라 공주는 이른바 ‘레드 프린스’라고 불리는 탈랄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왕자와 그의 세 번째 부인 사이에서 태어난 딸이다. 사라 공주의 할아버지는 사우디 왕국을 세운 압둘아지즈 국왕이다.사라 공주는 그동안 자신의 아버지와 경쟁을 벌이던 나이프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왕세제의 보호를 받았으나 지난달 나이프 왕세자가 숨지면서
다섯살 짜리 어린 딸을 성추행하고 있는 남자를 주먹으로 때려 숨지게 한 젊은 아빠가 불기소 처분으로 감옥행을 면하게 됐다고 텍사스주 라바카 카운티 법원이 발표했다. 법원은 그 근거로 이 아빠가 죽어가는 남자를 구하기 위해 미친 듯이 도움을 청하는 소리를 담은 녹음 테이프를 공개했다.지난 6월9일 자신이 고용한 목장 일꾼인 지서스 모라 플로레스(47)가 어린 딸을 성추행하고 있는 현장을 발견한 23세의 이 아빠는 (성추행 관련 사건에 대한 사법당국의 지침에 따라 피해자인 딸의 신분이 드러나지 않도록 아빠의 이름도 비공개하게 돼있으며 AP는 이 지침을 준수한다) 주먹으로 연거푸 그를 때려 쓰러뜨렸다.하지만 경찰 신고 후 하도 외딴 곳에 있는 집이라 경찰차가 집을 찾지 못하자 그는 경찰을 향해 전화로 "빨리 좀 와줘요. 이 사람 내 앞에서 죽어가고 있어요. 나는 어떻게 하면 좋아요"라고 미친 듯이 5분 동안이나 고함을 쳤고, 그 목소리는 기진맥진해서 나중엔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들을 수 없을 정도가 됐다.또 경찰이 오기 전에 쓰러진 남자를 차에 싣고 병원 응급실에 데려갈까 하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경찰에 의해 녹취된 그의 전화 내용의 분석 결과 법원은 경찰과 마
1991년 로스앤젤레스(LA) 경찰에 구타 당하고 이듬해 LA 폭동의 중심인물이 됐던 흑인 로드니 킹(47)이 17일 캘리포니아 리알토의 자신의 집 수영장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캘리포니아 경찰은 킹의 약혼자가 이날 오전 5시25분 집 수영장에서 킹 시신을 발견하고 신고했다고 밝혔다.경찰은 당시 킹이 물속에서 아무런 신체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아 그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고 오전 6시11분 병원이 사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경찰은 그의 신체에 부상한 흔적이 없고 사인에 대한 즉각적인 의혹이 제기되지 않았다면서 익사 사고로 보고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그에 대한 부검이 48시간 이내에 이뤄진다.킹은 1991년 3월3일 과속하다 적발돼 경찰 4명으로부터 경찰봉과 발 등으로 50여 차례 맞았고 이 장면을 한 남자가 비디오테이프에 담아 TV 방송사에 넘겨 이후 구타 모습이 반복 방영됐다.LA의 폭동은 1992년 4월29일 킹을 구타한 경찰들이 무죄 판결을 받으면서 사흘 동안 벌어졌으며 이로 인해 55명이 죽고 2000명이 부상했다.폭동의 중심인물이었던 킹은 지난 20년 동안 알코올 관련 범죄 등으로 수차례 체포됐고 레코드 회사 대표를 지내며 리얼리티 TV 등에 출연했다.
아프가니스탄 북부에서 11일 지진이 연속적으로 발생, 산사태가 일어나면서 최대 100명이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 주택은 약 30채가 매몰됐다.미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규모 5.4와 5.7의 지진이 힌두쿠시 지역을 강타했다고 밝혔다.두 차례 지진은 수도 카불에까지 느껴졌고 카불 건물들이 흔들거렸다.바글란 주 압둘 마지드 주지사는 구조원들이 산사태로 무너진 건물 더미에서 여자 시신 2구를 들어 올렸다며 많은 사람이 자신들의 집 내부에서 매몰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유엔도 사망자 한 명을 추가로 확인하고 5개 지구에 걸쳐 주택들이 붕괴했다고 밝혔다.산사태 현장인 바글란 주 부르카는 주도 풀에쿠메리에서 자동차로 2시간 이상 소요되는 거리에 위치한 외진 산악지역으로 통신 시설을 갖추고 있지 않아 구체적인 지진 피해 상황이 즉각 파악되지 않고 있다.부르카에는 또 의료시설이 없어 인근 도시의 의료인과 구급차가 파견됐다.바글란 주 경찰청 자웨드 바샤라트 대변인은 산속에 있는 사이하자라 마을에 집들이 산사태로 진흙과 바위에 파묻혀 구조원들이 삽을 이용해 구조하는 것을 포기했다고 밝혔다.바샤라트 대변인은 생존자가 있다면 이들을 구조하기 위해 불도저 등 중장비
미국 마이애미 한 고속도로 진입로에서 벌거벗은 남자가 또 다른 나체 남자의 얼굴을 씹어먹었으며 경찰이 이를 제지하려 하자 으르렁거렸다고 한 목격자가 28일 말했다.목격자 래리 베가는 이날 마이애미 WSVN-TV에 지난 26일 자전거를 타고 가는 도중 벌거벗은 남자가 입으로 다른 남자의 얼굴 살점을 뜯어먹는 장면을 봤다고 밝혔다.베가는 자신과 경찰이 이 남자에게 당장 멈추라고 소리쳤으나 이 남자는 그저 으르렁대며 계속 씹어먹었다고 말했다.이 때문에 경찰이 남자에게 총을 연속적으로 쏘아 이 남자가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벌거벗은 남자에게 얼굴을 뜯어먹힌 남자는 병원으로 이송됐다. 베가는 "이 남자의 얼굴이 핏덩이 같았다"고 말했다.경찰은 벌거벗은 남자와 그에게 공격당한 남자에 대한 신원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디스코 음악의 창시자’로 칭송 받는 전설적인 팝그룹 비지스의 싱어 로빈 깁이 지병인 암으로 20일(현지시간) 사망했다고 유족들이 발표했다. 향년 62세.로빈 깁은 2010년 결장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지만 최근엔 병세가 악화돼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깨어나는 등 투병 생활을 계속해왔다. 비지스는 배리 깁과 쌍둥이 로빈 깁, 모리스 깁 등 3형제가 구성한 밴드다.1949년 영국과 아일랜드 사이에 위치한 맨 제도에서 태어난 로빈은 58년 가족들과 함께 호주로 건너간 뒤 형제들과 함께 1963년 첫 앨범을 발표했다. 비지스는 1970년대 들어 ‘토요일 밤의 열기’ 등의 노래로 디스코 붐을 일으키며 인기몰이를 했다.이후에도 ‘하우 딥 이스 유어 러브’, ‘나이트 피버’, ‘스태잉 얼라이브’ 등의 히트곡을 내놓으며 지금까지 2억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했다. 비지스는 2003년 막내인 모리스 깁이 사망하면서 공식 해체했다.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