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를 쏙 빼닮은 중국인 소녀가 노래를 부르는 동영상이 네티즌 사이에서 뒤늦게 화제다. 자신을 16세의 미국 국적 중국인이라고 밝힌 캐리는 친구들과 함께 제이슨 므라즈의 노래 ‘아임 유어즈(I’m yours)’를 열창하는 모습을 촬영해 지난 2일 미국 동영상 포털 사이트 유튜브에 올렸다. 이 동영상을 접한 국내외 네티즌들은 통기타를 치면서 한 명의 여자 친구와 노래를 부르는 캐리가 김연아와 똑같다며 신기해했다. 긴 생머리에 작은 얼굴, 쌍꺼풀 없는 눈 등 캐리의 외모가 김연아와 비슷하다는 것이다. 이 소녀의 노래 실력은 수준급이다. 그런데 동영상 아래 달린 댓글은 김연아와 관련된 이야기 뿐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김연아 선수가 노래도 잘 부른다”며 캐리를 김연아로 착각하기도 했다. 싱가포르에 거주한다고 밝힌 한 네티즌(ID:clauddea**)은 “김연아 선수의 팬인데 그녀와 정말 닮았다”고 적었다. 캐나다인이라는 한 네티즌 (ID: jasonrocb]은 “유나(Yuna), 당신의 영어 실력이 날로 좋아진다. 당신은 모든 면에서 축복받은 사람”이라며 둘을 헷갈려 하기도 했다. 이에 캐리는 “저는 유나가 아니다”고 댓글을 달며 적극 해명했
영화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이하 트랜스포머2)’의 주연 샤이아 라보프가 미국 방송에서 한국을 적국으로 장난스럽게 표현한 데 대해 일부 네티즌들이 반발하고 있다.라보프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ABC 간판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JIMMY KIMMEL LIVE)’에 출연, ‘트랜스포머2’ 프로모션을 설명하면서 “정말 이 일을 하면서 즐거웠다. 우리는 독일 한국 러시아 같은 모든 적국들에도 갔다”고 농담을 던졌다.그는 사회자가 “한국은 어느 쪽에 있었나? 북한에 있었나?”라고 웃으며 묻자, “남한에 있었고 일본도 갔었다”고 대답했다.라보프의 발언에 대해 네티즌들은 ‘한국을 적국이라고 표현한 이유가 뭔가?’ ‘한국을 방문했으면서 남북한을 구별 못하나’라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네티즌들의 격한 반응이 나온 데는 지난 9일 ‘트랜스포머2’의 마이클 베이 감독과 라보프, 메간 폭스 방한 당시 프로모션에 두 시간 가까이 지각한 것도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이에 대한 반론도 만만찮다. 라보프의 발언에 대해 ‘농담인데 너무 민감하다’ ‘보통 외국인들은 남한과 북한을 통칭해 한국이라고 부른다’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한편, ‘트랜스포머2’
유명 청바지 업체가 뉴욕의 한 건물 외벽에 내건 광고가 외설시비에 휘말렸다. 뉴욕 지역의 일간지 ‘뉴욕데일리뉴스’는 최근 뉴욕 휴스턴 거리와 라파예트 거리의 건물 외벽에 걸린 캘빈 클라인의 옥외 광고가 난교를 암시하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광고를 보면 소파 위에서 젊은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 청바지만 걸친 상반신 알몸으로 껴안거나 키스를 나누고 있으며 소파 아래에는 또다른 남성이 상반신을 노출한 채 눈을 감고 있다.집단 성교를 연상시키는 광고를 본 행인들은 “분별 없는 광고”라며 비난하고 있다. 캘빈 클라인측은 “고객에게 섹시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을 목적으로 한 광고”라고 설명했다. 캘빈 클라인 광고의 외설시비는 처음이 아니다. 1980년대 초에는 당시 15살이었던 브룩 쉴즈가 ‘나와 내 캘빈(청바지) 사이엔 아무 것도 없어요’라고 말하는 광고에 나선 적이 있다. 보수 기독교인으로 구성된 ‘전미가족협회’는 95년 캘빈 클라인을 상대로 아동 포르노를 연상시키는 광고를 삼가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캘빈 클라인의 옥외광고에 대한 반응은 분분하다. 대다수 네티즌들은 “남성의 손이 옷 안으로 들어가 있다. 너무 야하다” “이 광고를 휴대전화 사진으로 찍어
“무능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한국인이다. 그가 국제 지도자가 된 것은 세계적 불운이다.”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역대 최악의 지도자로 평가하는 기사를 실어 외교적 파문이 예상된다.뉴스위크는 23일 오후 뉴스위크재팬 인터넷판에 톱 뉴스로 게시한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한국인, 반기문’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반 사무총장은) 역사적으로 수준이 낮은 유엔 사무총장 중에서도 가장 무능한 인물로 핵확산 위협이나 난민 위기에서도 관심을 보이지 않아 유엔을 무의미한 존재로 만들었다”고 보도했다.기사는 닉슨센터가 격월로 발행하는 보수적 색채의 국제잡지 ‘내셔널인터레스트’의 기사를 재보도한 것으로 반 사무총장에 대한 원망과 비난으로 가득차 있다.뉴스위크는 우선 “한심한 전임자들과 비교해도 지금의 반 사무총장의 무능함은 두드러진다”며 “국제 지도력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에 그는 아무런 일도 하지 못했다”고 관련 사례를 제시했다.예를 들어 지구온난화나 국제테러, 60년만의 금융위기 등 유엔의 긴급한 대응이 필요한 사안이 연일 터지는데도 반 사무총장은 명예박사학위를 수집하기 위해 세계를 누비는 ‘여행자’에 불과했다는 것이다.뉴
미국 연예 매체 퍼레이드닷컴이 할리우드 스타들의 '절친'을 공개했다.가장 먼저 소개된 것은 기네스 펠트로와 마돈나. 할리우드에서 이 둘은 오래된 친구로 유명하다. 서로 개인적인 친분은 물론 가족들까지 알고 지내는 사이다. 기네스와 마돈나는 서로의 아이들을 대동하고 만나기도 하고 멋진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 좋은 헬스 트레이너도 공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네스 펠트로는 한 연예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마돈나와는 변함없이 잘 지내고 있다"며 "우리는 인연인 것만 같다"고 말했다.제니퍼 애니스톤과 커트니 콕스도 이에 못지 않다. 유명한 미국 드라마 시리즈 ‘프렌즈’에 함께 출연했던 이들은 드라마가 종영된 지금까지도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애니스톤은 커트니의 딸 코코의 대모이기도 하다.할리우드 남자 연예인 중에서는 브래드 피트와 조지 클루니가 꼽혔다.영화 '오션스 일레븐'과 속편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이 둘은 멋진 외모와 스타일은 물론 재능과 위트 넘치는 성격까지 잘 어울린다.영화로 맺어진 '절친'들로는 드류 베리모어와 카메론 디아즈도 있다.영화 '미녀 삼총사' 시리즈에 함께 출연한 이 둘은 촬영장 밖에서도 친해 클럽 파티에 함께 참여해 즐기거나, 휴가를 같
“네다, 세계가 너의 마지막 순간을 지켜보았어. 너의 죽음은 헛되지 않았어. 우리는 너를 기억할거야.”대통령 선거 부정 의혹으로 촉발된 이란 내 유혈충돌이 격화되는 가운데, 민병대의 총을 맞고 숨진 소녀의 마지막 순간을 담은 동영상이 세계인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지난 20일 아버지와 함께 평화시위에 참석했던 네다는 시위 도중 민병대가 발포한 총에 가슴을 맞고 거리에서 숨을 거뒀다. 익명의 한 시위대가 찍은 동영상에서 네다는 청바지에 흰 운동화를 신고 거리에 쓰러져 숨을 헐떡거리다가 마침내 사망했다.휴대전화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이 동영상은 네다의 얼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익명의 블로거가 뉴스바인닷컴(Newsvine.com)에 이를 올렸고, 삽시간에 유튜브 트위터 등에 게시됐으며 CNN도 21일 이 동영상을 공개했다.다른 블로거는 발포 직전 네다가 아버지와 함께 평화시위에 참여하고 있는 동영상을 올렸다. 이 동영상은 20일 트위터에서 가장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꽃미남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4·포르투갈)와의 관계를 ‘좋은 친구’로 매듭지으려 했던 호텔 재벌 상속녀 패리스 힐튼(28·미국)의 바램이 뜻대로 실현될 전망이다.호날두는 22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대중지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힐튼은 진정으로 쿨한 여자”라며 “나와 힐튼은 젊다. 우리는 우리 연령대의 다른 사람들처럼 클럽에서 시간을 보냈을 뿐”이라고 말했다.또 “힐튼은 수천 마일 떨어진 곳에 살고 있는 바쁜 사람이다”며 “나도 마드리드에서 바쁘다. 우리가 다시 볼 수 있을 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호날두는 지난 11일 미국 할리우드의 한 클럽에서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자축하기 위해 파티를 열었다. 역대 최고 이적료인 8000만 파운드(약 1640억원)의 몸값이 매겨진 호날두답게 호화스런 파티를 열었지만 그곳에는 힐튼이 있었다.힐튼은 호날두의 몸에 기대어 볼에 입을 맞추는 등 뜨겁게 애정 공세를 펼쳤다. 이같은 두 사람의 모습을 다음날 미국과 영국 언론이 “뜨거운 하룻밤을 보냈다”는 내용으로 일제히 보도하면서 스캔들로 번졌다.지난해 7월 호날두에게 러브콜을 보냈다가 거절을 당했던 힐튼이지만 막상 스캔들이 불거지자 서로의 관계를 ‘좋
한국 미녀들의 깜찍 발랄하고 독특한 매력에 전 세계 네티즌들이 푹 빠졌다. 한국 여성 특유의 포즈로 찍은 사진을 모아놓은 블로그가 입소문을 타면서 전 세계 네티즌들의 관심이 크게 늘었으며 같은 포즈로 사진을 찍는 바람이 불거나 한국에 가고 싶어하는 네티즌들이 늘고 있다.17일 해외 블로거들에 따르면 아시아 미녀들의 깜찍한 사진을 골라 모아놓은 ‘아시아의 포즈(asianposes.com)’라는 블로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스티브’라는 네티즌이 운영하는 이 블로그에는 한국을 중심으로 일본과 중국 모델들의 사진이 수백장 게시돼 있다. 한국 미녀들은 주로 레이싱 모델들이다.이 블로그가 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끄는 이유는 미녀들의 포즈가 자국에서는 볼 수 없을 정도로 신선하고 독특하기 때문이다. 실제 그의 블로그에 게시된 사진들을 보면 미녀들은 윙크를 하며 뾰루퉁한 표정을 짓거나, 부풀린 볼이나 입술을 손가락으로 찌르거나, 고양이처럼 손을 얼굴로 모으거나, 하트를 그리거나, 손바닥으로 만세를 부르거나, 두 손으로 볼을 누르며 깜짝 놀라거나, 손바닥을 입에 갖다대고 입김을 부는 포즈 등을 하고 있다.스티브는 블로그 소개글에서 “귀여운 아시아 미녀에 푹 빠져 사진을
'트러블메이커' 린제이 로한(22)이 또다시 남다른 행동을 저질러 주목받고 있다. 다른 연예인들은 유출되지 않도록 조심하는 '상반신 누드 사진'을 로한은 직접 찍어 자신의 '트위터' 사이트에 공개하고 나선 것.사진 속의 로한은 상반신을 완전히 탈의한 모습이지만, 긴 금발 머리카락으로 가슴을 가렸다. 배꼽에는 작은 피어싱이 보인다. 14일(현지시각) 오후 "오래된 사진들은 지루하다"는 글과 함께 트위터에 올라온 이 사진은 해외 연예 매체들의 주목을 한몸에 받으며 퍼져 나가고 있다. 한 프랑스 의류 광고사진 촬영장에서 로한이 직접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해외 누리꾼들은 "아름답다" "남을 신경 쓰지 않는 로한의 방식을 사랑한다" "재미있는 포즈의 사진이다" 등의 평과 함께 최근 너무 마른 로한의 모습에 "제발 무엇이든 좀 먹으라" "너무 말라서 싫다" 등의 글을 올렸다.한편, 로한은 최근 영국에서 잡지 사진 촬영 후 미국으로 돌아왔지만, 촬영 중 착용했던 25만 파운드(약 5억1천3백만원) 상당의 협찬 보석이 사라져 용의 선상에 올랐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패리스 힐튼(28·미국)이 최근 자신과의 스캔들이 불거진 세계적인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4·포르투갈)에 대해 ‘좋은 친구’라고 선을 그었다.힐튼은 16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언론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멋진 남성이고 훌륭한 선수”라며 “그와 나는 매우 좋은 친구일 뿐”이라고 말했다. 힐튼이 지난 1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가진 호날두와의 만남이 스캔들로 번진데 대해 직접 입을 연 것은 처음이다.힐튼은 호날두와 평소 전화를 자주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도 “우리는 그것(스캔들)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호날두에 접근하기 위해 남자친구였던 야구선수이자 사업가인 더그 레인하트(24·미국)와 결별한 게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절대로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호날두는 이적료 8000만파운드(약 1640억원)에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갈아탔다. 맨유가 이 같은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힌 다음날 호날두는 힐튼과 함께 이적을 자축하는 파티를 열었다.힐튼은 호날두의 몸에 기대어 볼에 입을 맞추는 등 적극적인 구애를 펼쳤고, 그 이튿날 두 사람이 뜨거운 하룻밤
"대한미국과 미국의 우정이 더욱 돈독해지길 기원합니다"삼성그룹이 이명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 맞춰 미국의 유력신문인 워싱턴포스트와 현지 한인신문 등에 이 대통령의 방미를 환영하는 전면광고를 일제히 게재했다.삼성은 1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16면에 실린 전면광고를 통해 "우리는 이명박 대통령의 방미를 환영하며, 한미 양국간의 변함없는 우정을 축하한다"면서 "양국간 파트너십이 더욱 더 공고해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또 현지 한인신문에는 "역사적인 만남을 통해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한 양국관계가 한층 더 긴밀하게 발전할 것으로 믿으며, 사회-경제-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상호협력하고 번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삼성은 강조했다.한편 삼성은 지난해 4월 이명박 대통령의 첫 미국 방문 때에도 역시 워싱턴포스트와 뉴욕타임스, 현지 한인신문 등에 대대적인 환영광고를 실은 바 있다.당시 삼성의 전면광고 문구는 "우리는 두 위대한 국가의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새로운 우정의 시대, 그 힘찬 출발을 환영합니다"였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역대 최고의 몸값을 받고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5)가 패리스 힐튼(28)과 어울린지 하루 만에 다른 여성들과 밤을 보낸 소식이 전해져 호사가들의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영국 매체 뉴스오브더월드는 14일(현지시각) 호날두가 라스베이거스에서 힐튼이 아닌 또 다른 여성들과 밤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지난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패리스 힐튼과 어울려 스캔들을 일으켰던 호날두가 이번에는 카지노의 도시인 라스베이거스를 찾아 20대 초반의 포르투갈 여성들과 어울렸다는 것.이날 라스베이거스에서 호날두가 어떤 종류의 도박을 즐겼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호날두는 새벽 5시쯤 이 여성들과 함께 자신의 스위트룸으로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호날두가 머문 라스베이거스 고급 카지노 호텔인 팜스 카지노 리조트의 스위트룸은 하룻밤에 5천400파운드(약 1천1백만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반면, 힐튼은 지난주 호날두와 데이트를 즐긴 뒤 장차 '베컴 부부'처럼 되길 꿈꾸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심지어 힐튼은 자신의 친구에게 "호날두와 함께 있기 위해 마드리드로 이사를 갈 계획이며 그에게 약속까지 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