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은 4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을 맞아 '구석구석 문화배달 우리동네 문화난장'을 두 차례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애초 3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전국적인 산불 재난으로 최소되면서 이 달에 두 번에 걸쳐 문화공연을 연다. 첫번째 행사는 이달 28일 오전 11시 괴산전통시장 다목적광장에서 '흥나는 문화 장날'을 운영한다. 지역예술인 공연을 비롯해 마술 버스킹, 비보이 공연, 양재기 품바 각설이 공연, 장날 노래자랑 등이 펼쳐진다. 초대가수 청이, 강민이 출연해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두번째 행사는 오는 5월 3일 오전 11시 충북아쿠아리움에서 '가족행복 DAY'로 진행한다. 뮤직 앤 마술쇼, 아카펠라 공연, 비보이 댄스와 공예 체험, 에어바운스 놀이마당, 미니말 포토존, 친환경 자전거 발전기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준비했다. 김춘수 괴산문화원장은 "3월 공연이 취소된 아쉬움을 담아 4월에는 군민들께 두 배의 문화행복을 전한다"라며 "많은 분들이 참여해 함께 즐기고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군은 우리동네 문화난장'이란 부제로 오는 10월까지 총 8회의 다양한
[충북일보] 꽃향기 가득담긴 따스한 봄바람과 함께 치러진 '2025 증평예술제'가 27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5일부터 사흘간 보강천 미루나무숲 일원에서 '봄 향기, 증평 예술의 향기'를 주제로 열린 증평예술제는 지역주민과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한국예총 증평지회는 이번 축제에서 감성과 에너지 넘치는 '31회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대금의 깊은 울림을 안겨준 '백종원의 대금 속에 머무는 시간', 따뜻한 감동으로 다가온 '사랑의 퓨전 음악회' 등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했다. 특히 충북민요보존회는 국악공연 '애환의 아리랑 고개'와 '효 콘서트 국악 한마당'을 통해 우리의 전통적인 정서를 고스란히 담아내며 잔잔한 울림을 안겨줬다. 이와 함께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모델 패션쇼, 우쿨렐레 공연, 마당놀이, 기타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의 축제행사도 펼쳐졌다. 또한 보강천과 증평문화센터에서 장노출 사진전, 민화전시, 시화전이 진행돼 예술제의 감동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같은 기간 전국 각지 예술인과 지역청소년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19회 전국국악경연대회'와 '1회 미루나무숲 미술대회'는 증평의 문화예술 저변을 확장하는데
[충북일보] 청주시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다채로운 가족단위 행사를 연다. 우선 시는 5월 5일 어린이날 청주랜드에서 가족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본관 명암홀에서 오후 2시부터 가족 어울림마당, 마술·태권도·뮤직터치공연 등 문화공연이 열리고, 3전시관 광장에서는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드론조종·레더볼, 입체만화경 제작 등 과학문화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이 외에도 청주랜드 곳곳에서 동물모양 버블바 만들기, 바람개비 만들기, 천문과학 체험 등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어린이날 이후에도 아이들을 위한 놀거리가 계속된다. 청주동물원 야외광장에서 5월 10일~11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반짝놀이터'를 운영한다. 미니바이킹, 유로번지, 사계절 썰매 놀이시설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팝업 놀이터 '오늘! 여기! 꿀잼!' 3회차 행사가 5월 2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오송만수공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운영시간을 지난해 3시간보다 한 시간 연장했다. 놀이기구와 공연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화했으며 가족쉼터 공간도 새롭게 마련했다. 다채로운 축제도 펼쳐진다. 먼저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창호수도서관, 내수도서관, 오송도서관, 신율봉어린이도서관이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최한 '2025년 장애인 독서문화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장애인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독서를 통한 정보 격차 해소와 사회적 통합을 실현하기 위한 전국 단위 지원사업이다. 각 도서관은 국비 350만원씩을 지원받아 지역 장애인을 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오창호수도서관은 '청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 △내수도서관은 '청원 장애인 자립생활센터' △오송도서관은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 △신율봉어린이도서관은 '충북 장애인 자립생활센터'와 각각 협력해 지역 특성과 이용자 대상에 맞춘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독서 활동을 중심으로 작가 초청 강연, 문화예술 공연 관람, 지역 문화기관 견학 등 체험형 콘텐츠를 아우르며 발달장애인의 흥미와 표현력, 사회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장애인도서관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모든 시민이 차별 없이 문화를 누릴 수 있는 포용적 독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지방병무청은 24일 괴산에 위치한 우암 송시열 유적지를 방문했다. 이번 탐방은 직원들에게 반부패·청렴의식을 제고하고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실시됐다. 직원들은 옥천군에서 태어나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성리학자가 된 우암 송시열의 자주적인 정치 정신과 청렴 철학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괴산군 문화해설사의 전문 해설을 통해 송시열 선생의 청렴한 생애와 유적지의 역사적 의미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우경관 충북청장은 "직원들이 공직자로서 올바른 청렴의식을 함양하고 조직 내 청렴문화를 더욱 확산할 수 있는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렴시책을 시행해 신뢰받는 병무청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는 최근 청주문화원과 지역복지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건협은 청주문화원 3천여 명 회원 및 임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청주 지역문화 발전과 건강증진 확산을 위해 노력하기로 협의했다. 이와 함께 도내 의료 취약계층 대상 사회공헌 건강검진과 보건교육, 지역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한 인·물적 자원 지원 등 저소득층의 건강증진·생활 안정 도모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강전섭 청주문화원장은 "문화도시 청주의 품격을 높이는데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가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차재구 건협 충북·세종지부 본부장은 "청주 문화의 발전 및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보건의료서비스와 건강체험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지역 내 보건의료 공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교재 출판 전문기업 미래엔과 '월인천강지곡'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과 박물관·한글문화도시 완성을 위해 힘을 모은다. 시는 24일 시청 책 문화센터에서 미래엔과 박물관·한글문화도시 완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시와 미래엔은 내년 9월께 세종시립박물관 준공에 맞춰 월인천강지곡 상호 기탁서를 작성하고 월인천강지곡을 세종시립박물관으로 이관하기로 했다. 현재 월인천강지곡은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 보관하고 있다. 또 양 기관은 월인천강지곡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해 등재추진위원회도 구성하기로 했다. 월인천강지곡은 1449년 세종대왕이 직접 지은 한글 찬불가이자 용비어천가와 함께 최고(最古)의 국문시가로, 세종시가 지향하는 한글문화도시·박물관도시의 상징성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유물이다. 국보급 유물인 월인천강지곡이 세종시 품으로 오게 되면 시는 한글문화도시로서 정체성을 강화할 수 있고 세종시립박물관도 국보를 소장하게 돼 박물관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주시경 선생 이력서 등 귀중한 한글 관련 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미래엔 교과서박물관과 한글의 우수성을 전파하는 데 공동의 노력을
[충북일보] 극단새벽(대표 김옥희)은 오는 5월 8일까지 청소년 연극 진로 체험 프로그램 '꿈 배우다'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충북도, 충북문화재단, 충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이 후원하는 '2025년 생애주기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에 선정돼 진행되는 사업이다. '꿈 배우다'는 연극을 배우는 과정에서, 자신의 꿈을 배우는 시간을 만들어 보자는 의미로 기획됐다. 단순한 연극 수업을 넘어, 진로 탐색과 예술 체험을 융합한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연극 교육을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배우, 연출, 조명, 음향, 분장, 기획, 희곡 창작 등 연극의 다양한 분야를 직접 경험하게 된다. 무대 안팎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과정을 통해 자신만의 공연을 창작하고 선보이는 것이 목표다. 참여 신청은 무대를 꿈꾸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오는 5월 8일까지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010-5380-7382)문의 가능하다. 5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되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다. 극단새벽은 "연극배우를 꿈꾸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예술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싶은 청소년
[충북일보] 옥천군과 옥천 불교사암연합회(회장 덕암 스님)는 25일 옥천 향수공원 일원에서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해 자비의 등불을 밝히는 '연등 점등식과 봉축법요식'을 봉행한다. 봉축법요식은 온 마음을 다해 공경하고 축하하는 것을 의미하는 봉축과 불교에서 의식을 표현하는 법요식을 합친 말로 부처님의 탄생을 축하하고 부처님의 자비, 평화와 행복을 기원하는 행사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일제히 형형색색의 연등 불로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를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또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 봉축사, 관불의식 등을 엄숙하게 진행한다. 향수공원 오거리 일원에 설치한 연등은 자비로운 부처님의 지혜를 널리 알리고 군민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다음 달 15일까지 군의 밤을 밝힐 예정이다. 옥천 불교사암연합회 관계자는 "부처님 오신 날은 모든 생명에게 자비를 실천하고, 서로를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야 함을 되새기는 날"이라며 "군을 밝히는 연등의 따뜻한 빛 아래 마음의 평안을 얻고 함께 축복을 나누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한 달에 한 번 청주시 운천동에서는 열정 넘치는 청주 힙합 문화를 느껴볼 수 있다. 청주 출신 래퍼 '엔조(ENZO)'와 예술공동체 '에이드풀(AIDFUL)'이 운천동 '감상실'에서 진행하는 언더그라운드 힙합공연 'UNDERDOG EFFECT(언더독 이펙트)' 4회차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1월 18일 처음 시작된 언더독 이펙트는 서울에서 공연을 하던 래퍼 엔조가 '내 고향에도 힙합 공연을 정착시키고 싶다'는 생각에서 착안한 공연이다. 로컬 힙합씬의 래퍼들을 더 많이 알리고 서로 응원하는 문화를 만들고 싶어서 공연을 시작하게 됐다. 공연 이름은 비교적 약자를 응원하고 싶은 마음을 설명하는 '언더독 효과'에서 모티브를 가져왔으며, 힙합씬에서 잘 알려진 래퍼와 응원을 받았으면 하는 로컬 래퍼들이 함께 공연하고 서로 교류의 장을 여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엔조는 "서울에 비해 로컬에서 즐길 수 있는 힙합콘텐츠가 부족한 게 현실"이라며 "서울에 가지 않고 청주에서도 힙합 공연을 즐길 수 있고, 나아가 다른 지역 사람들도 찾을 수 있는 로컬 공연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스카이민혁, 쿤디판다, 차붐 등 유명 래퍼분들도 공연의 취지에 공
[충북일보] 증평군지역활성화지원센터가 오는 5월 2일까지 '증평군 청소년 독도 탐험대' 대원 15명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독도에 관심 있는 증평군 거주 청소년(2010~2012년생)이다. 면접심사를 통해 선발된 대원들은 5월 17일과 31일 두 차례 사전교육을 받은 뒤 6월 13~15일 2박 3일 일정으로 독도탐방에 나선다. 독도탐방은 △태극기 퍼포먼스 △조별 미션활동 △독도박물관 견학 △독도교육 등 팀워크와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에 따라 진행된다. 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증평군지역활성화지원센터(☏043-838-6314) 또는 청소년수련관(☏043-835-4191)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증평군 송산초등학교 건립예정 부지에서 '청보리&유채 축제'가 열린다. 증평군은 증평지역활성화지원센터와 증평친환경영농조합법인 주최로 5월 10일 송산초가 들어설 예정인 증평읍 송산리764 일원에서 청보리와 유채꽃이 어우러지는 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송산초 건립을 바라는 군민들의 '초록빛 소망'을 담아 치러진다. 축제장은 지난 2월 송산초 신설을 염원하는 군민들이 '청보리 밟기 행사'를 진행했던 곳이다. 청보리는 군민들의 간절한 희망과 초록빛 꿈을 품고 잘 자랐다. 요즘에는 살살 불어오는 봄바람에 물결처럼 출렁이며 노란 유채꽃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축제는 청보리밭 사진전, 우쿨렐레 공연, 삼행시 백일장 등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풍성하게 채워진다. 청보리밭 사진전은 5월 2일까지 사전접수로 진행된다. 축제 당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현장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참여방법은 증평 청보리밭에서 촬영한 인물사진을 전자우편(a07115622@naver.com)으로 제출하면 된다. 지역과 연령에 상관없이 청보리밭을 찾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지만 개인당 1점씩만 제출할 수 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