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증평군이 도안면에 귀농귀촌인, 청년농부·근로자, 은퇴자들의 보금자리 복합타운을 건설할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의 올해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예산 360억여 원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지방소멸위기 대응을 위해 공모한 2025년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대상 지자체로 증평군을 포함한 전국 10곳을 선정했다고 지난 21일 발표했다. '지역활력타운'은 주거·생활기반시설과 생활서비스를 결합한 복합공간으로 '삶의 거점'이다. 귀농귀촌인, 청년농부 등의 지속가능한 지역정착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군에 따르면 국토부 등 중앙부처 8곳은 소멸위기에 놓여 있는 지방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실질적인 인구유입과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도안면 화성리 2만6천973㎡ 규모의 터에 2028년까지 총예산 360억3천800만 원을 들여 귀농귀촌인, 청년농부, 은퇴자, 인근 산업단지 근로자 등을 위한 연립하우스 50세대와 타운하우스 20세대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중앙부처 8곳은 국토교통부, 교육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충북일보] 청주시민들은 현행 택시 요금 수준이 과다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청주지역 택시요금은 기본요금이 4천원으로 책정돼있지만, 이 요금이 비싸다고 평가했다. 청주시가 시민 2천9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현재 택시요금 수준에 대해 '비싸다' 혹은 '매우 비싸다'라고 답변한 응답자가 전체 75.8%에 달했다. 반면 '매우 싸다' 혹은 '싸다' 라고 답한 응답자는 1.2% 밖에 되지 않았다. 시민들이 택시를 1회 이용할 때 얼마만큼의 요금을 지출하는 지 묻는 항목에서는 5천원에서 8천원 미만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41.2%로 가장 많았고, 8천원에서 1만원 미만이 37.6%, 1만원 이상이 18.8%로 뒤를 이었다. 기본요금인 4천원 정도만 지출한다고 응답한 이들은 2.5%에 불과했다. 더욱이 시민들은 택시서비스에 대한 불만사항 중 두번째로 '요금과다'를 꼽을 정도로 현행 택시요금 체계가 상대적으로 부담스럽다는 반응이다. 첫 번째 불편사항으로는 '택시를 잡기 어렵다'였다. 택시 서비스에 대해서도 시민들은 불만족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불만족'이라고 응답한 이들이 26.3%였고, '만족'이라 답한 응답자는 23
[충북일보] 한국전력공사 충북본부(본부장 이중호)는 21일 세명대학교(총장 권동현)와 지역사회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 우호적 관계를 토대로 전력 신사업과 교육분야의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을 통해 △에너지 신사업(신재생에너지·ESS 등) 관련 강의와 취업설명회 개최 △평생교육·교육강좌 정보 제공 △현장체험·기술교류 확대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전 충북본부는 세명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력분야 진로 강연과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세명대는 직장인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정보를 한전 직원들에게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이중호 한전 충북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대학과의 상생 협력을 통해 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향후 충북 내 다양한 교육기관과의 협력 모델로 확산시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영동군과 영동농협이 지역농산물 품질 향상과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군과 농협은 21일 영동농협 교육장에서 로컬푸드 직매장 출하 농가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의 취지는 로컬푸드 출하 농산물의 품질을 높이고, 소비자의 신뢰를 토대로 지역 먹거리 소비를 촉진하는 데 있다. 교육 내용은 농약의 이해와 농약 허용기준 강화제도(PLS)에 관한 설명, 제도 시행에 따른 안전 농산물 관리 방안, 농산물 품질 유지와 상품화 전략, 안정적인 유통체계 구축 방안 등을 중심으로 짜였다. 출하 생산 농가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했다. 군은 앞으로 로컬푸드 플랜 기반 조성을 위해 생산자 조직화, 출하 품목 다양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산자에게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 먹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려는 게 군의 방침이다. 교육에 참석한 한 농가는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농가 스스로 주인공이라는 책임감을 느끼고, 지자체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상호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기업진흥원과 충북농식품바이오협회는 21일 도내 농식품·바이오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충북의 우수한 농식품·바이오 기업 간 협력을 촉진하고 △농촌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지역산업 경쟁력 제고를 도모하기 위해 진행됐다. 양 기관·단체는 충북 농식품·바이오 산업 발전과 기업 판로 확대를 비롯해 다각적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협약 내용은 △충북 농식품산업 발전과 유통활성화 △농식품·바이오 관련 기업·소상공인의 일자리 창출화 및 자생력 강화 △관련 지역기업 성장기반 조성 △국내외 판로 확대 등이 담겼다. 신형근 충북기업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은 충북 농식품 및 바이오 산업의 발전과 지역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 기관·단체의 협력을 통해 충북 농식품·바이오 산업이 충북을 대표하는 사업으로 더욱 발전 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기업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충북지부는 청주시 소재 생산·도급업체인 ㈜진성테크에서 87호 법무부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식을 개최했다. 법무부 일자리 우수기업은 보호대상자의 사회적 편견을 넘어 취업 활성화와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기업을 선정하는 것이다. ㈜진성테크는 지난 2018년 6월 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보호대상자의 고용과 사회복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왔다. 인증식에는 제막식, 인증패 전수, 모범 취업대상자 격려금·법무보호기금 전달식이 이어졌다. 지영일 ㈜진성테크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보호대상자들의 안정적인 사회복귀를 위한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고규봉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충북지부장은 "㈜진성테크와 같은 우수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보호대상자들의 성공적인 사회 복귀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고용센터(소장 김승희)는 지난 20일 한국전기공사협회 대강당에서 '2025 산업단지와 함께하는 일·육아 동행 기업지원설명회'를 지역내 산단 입주기업 대표와 인사담당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일·육아 동행을 위한 정부지원 정책을 소개하기 위해 실시됐다. 근로자의 육아 부담을 덜고, 기업이 가족 친화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할 수 있도록 △2025년 확! 달라진 모성보호제도 △청주고용센터와 함께하는 기업지원 정책 △사업주에게 필요한 노동법 △ 고용서비스기관의 기업지원 정책 등 기업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이 소개됐다. 설명회 이후에는 고용노동부 청주지청, 충북기업진흥원, 산업인력공단, 충북테크노파크, 충북인적자원개발위원회 등 고용서비스 전문 상담원이 현장에서 1대 1 컨설팅을 진행했다. 김승희 청주고용센터소장은 "기업이 먼저 변화할 때 일과 육아의 조화로운 동행이 현실이 되며, 이번 설명회가 가족 친화적 경영 문화 확산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수렴해 다양하고 질좋은 고용·노동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헬스케어 전문기업 ㈜에이치피앤씨(HP&C)는 21일 EAC 인증을 획득하고, 러시아와 CIS(독립국가연합) 현지 유통·마케팅 전문기업 베리링크㈜와 공식 유통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테라비코스는 ㈜에이치피앤씨가 30여년 간의 피부과 네트워크와 독자적인 R&D 기술을 바탕으로 연구·개발한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브랜드다. 현재 국내에서는 자사몰, 올리브영, 뷰티컬리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과 면세점 등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해외 시장에서는 미국 아마존, 베트남 비엣텔 포스트, 인도네시아 등에 진출해 있다. EAC 인증은 유라시아경제연합(Eurasian Economic Union)의 회원국인 러시아,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키르기즈스탄 총 5개국 단일 인증 제도다. 러시아·CIS 시장 진출과 유통을 위한 필수 인증이다. 이번에 EAC 인증을 획득한 테라비코스 제품은 총 13종이다. △엔자임 워싱 파우더 △히알루론산 3000 링클 앰플 패드 포함 패드 4종 △델리케이트 3종 △뉴트리션 2종 △시카 베리어 2종 △티트리 클렌저 등이 포함된다. 베리링크㈜와 파트너십을 통해 올리브영 클렌징 판매 랭킹 1위 '엔자임 워싱 파우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은 오는 29일 'AI 콘텐츠 마케팅 및 글로벌 SNS 전략 교육'을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중소기업의 글로벌 마케팅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된 본 교육은 충북중기청 등 중소벤처기업부 13개 지방중기청이 공동으로 주관·진행한다. 5월 교육은 AI와 SNS 마케팅 융합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3시간 동안 온라인 줌(Zoom)으로 진행되며 △툴 사용법 △콘텐츠 마케팅의 구조 분석 △생성형 AI 플랫폼을 활용해 콘텐츠를 기획·제작하는 기본과정을 다룰 예정이다. 심화과정은 6월 중순경으로 계획됐다. 신청·접수는 홈페이지에서 오는 29일 오후 1시까지 선착순 300명을 모집한다. 온라인 시장 진출에 관심이 있는 중소기업 임직원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중기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명수·KBIOHealth)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21일 전남대학교, 한국광기술원과 협력해 세계 최초 초점 조절이 가능한 전기습윤 초소형 액체 렌즈 기반의 광음향 내시경 프로브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광학 분야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인 Optics Express에 지난 8일 'Photoacoustic endoscopic probe based on lens scanning using a laterally tunable electrowetting liquid lens'라는 제목으로 소개·게재됐다. 이번에 개발된 전기습윤 초소형 액체 렌즈는 전압을 이용해 렌즈의 굴절률을 조정하고 초점을 가변하는 기술로, 기존 복잡한 스캐닝 장치 없이 자유롭게 초점 조정이 가능하다. 광음향 내시경(PAE)은 빛과 음파를 결합해 생체 내부의 구조를 고해상도로 촬영할 수 있는 기술로, 특히 암 진단 등 정밀 의료 분야에서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 기술의 가장 큰 특징은 기계적 스캐닝 장치 없이 렌즈 자체만으로 초점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시스템을 보다 작고 단순하게 만들 수 있다. 재단에
[충북일보] 청주와 일본 홋카이도 동부 도시 오비히로를 잇는 하늘길이 신규 취항했다.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공항장 성승면)과 에어로케이항공(대표 강병호)은 21일 청주~오비히로 정기편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노선 취항을 통해 청주국제공항 이용객의 국제 여행 선택지를 한층 넓힐 것으로 보인다. 오비히로는 삿포로와 함께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지역 중 하나다. 청주~오비히로 노선은 주 3회(월·수·금) 운항하며, 출발편(RF354)는 청주국제공항에서 오후 2시에 출발해 오비히로에 오후 4시 30분에 도착한다. 귀국편(RF353)은 오비히로공항에서 6시에 출발 청주국제공항에 밤 9시에 도착한다. 이번 청주 오비히로 노선 신규 취항을 기념해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은 오는 30일까지 10일간 홍보주간을 운영한다. 신규 노선 이용활성화 촉진과 한일 국제선 활성화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한 차원이다. 행사 기간 동안 청주공항과 오비히로공항에서는 공동 홍보 전시관이 동시에 운영된다. 또한, 청주공항과 거점 항공사인 에어로케이항공과 입점 면세점인 경복궁 면세점이 함께하는 다양한 경품 행사도 준비돼 공항 이용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충북일보]21일 충청권 경제진흥기관이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건설'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참여 기관은 충북기업진흥원,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 충남경제진흥원이다.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건설을 촉구하는 100만 서명운동이 충청권 전역으로 확산 중인 가운데, 이번 서명운동 참여는 지난 3월 체결한 충청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체결한 업무 협약의 연장선으로 추진됐다. 충청권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공동 대응 차원이다. 민간전용 활주로가 신설될 경우 물류비 절감, 수출 경쟁력 강화, 항공 접근성 향상으로 외국인 투자 환경 개선, 글로벌 기업의 물류 허브로서 충청권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충청권 경제진흥기관장들은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건설은 중부권 거점공항으로서 충청권 산업 경쟁력 제고와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되는 핵심 과제이고, 지역균형 발전에도 필요한 시설"이라고 입을 모았다. 앞으로도 충청권 경제진흥기관들은 지역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연대와 협력을 지속하며 공동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