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 백봉초등학교가 최근 열린 '제25회 전국 아름다운 학교 공모전'에서 충북지역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아름다운 학교 공모전은 학교가 보다 더 아름답고 즐거운 배움터로 변화될 수 있도록 우수사례 발굴을 위해 열린다. 백봉초는 '힐링 생태체험', '어울림의 날', '문화예술교육', '방과후 학교돌봄교실' 등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제비마을(공동임대주택)을 설립해 폐교 위기를 극복한 백봉초는 지역민과 입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 최인숙 교장은 "공동체가 행복하게 어울려 살아가는 삶이 곧 지속가능한 것"이라며, "다(多) 행복해서 더 행복한 아름다움 학교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서충주 중앙탑초등학교 정문에 '어린이 안심 승하차존'을 설치하며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 개선에 나섰다. 22일 시에 따르면 중앙탑초는 등하교 시간대 차량 정체와 주정차 혼잡으로 인해 어린이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었다. 이에 시는 인도변 공공용지를 활용해 도로를 확장하고,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차량을 승하차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을 조성했다. 안심 승하차존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맞춤형 조치로, 학부모와 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강용식 교통정책과장은 "안심 승하차존 설치로 어린이들이 더욱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어린이 안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과학고등학교가 19일 대전 ICC 호텔에서 열린 '2024년 미래 디지털 인재양성·저변확대 사업 시상식'에서 소프트웨어(SW) 인재정책 발전 유공 단체로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과기부는 소프트웨어교육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고 저변을 확대하는 데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해마다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충북과학고는 전국 최초로 5년 연속(2021년~2025년) 영재학교·과학고 SW·AI 교육 지원을 위한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인공지능(AI) 과학 인재 전형을 도입해 SW·AI 인재 발굴과 육성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대학·전문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 사회 거버넌스를 구축해 SW·AI 교육 진흥과 문화 확산에 기여해 성과를 인정받아 단체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초·중등 교육기관, SW 기업, SW 중심 대학, 유관 기관·단체를 통틀어 충북 지역 최초의 사례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장원숙 충북과학고 교장은 "충북과학고는 앞으로도 SW·AI 기반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혁신적인 교수·학습 모델을 개발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소프트웨어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충북일보] 충주고등학교 2학년 민시호 학생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조기입학에 최종 합격했다. 일반고 2학년생이 과학고와 영재고 등 특목고 3학년생들과의 경쟁을 뚫고 이룬 성과여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19일 충주고에 따르면 민 군은 2학년 1학기까지의 우수한 학업성적을 바탕으로 KAIST 과학영재 선발제도에 먼저 합격한 뒤, 일반전형에 도전해 최종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그는 "처음에는 도전 자체가 가능할지 의문이었지만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민 군은 재학 중 과학 실험 프로그램, 과학 발명품 전람회, 노벨21 과학봉사동아리 등 다양한 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실력을 쌓아왔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 오선초등학교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최한 학교흡연예방사업 성과대회에서 금연 환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오선초는 올해 금연 부스를 활용한 금연 캠페인 및 키링 만들기, 흡연예방 단어 맞추기 퍼즐게임, 금연 메시지 팝업 보드 만들기 등 보건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금연 교육 컨텐츠 업체의 마술쇼 등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금연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종열 교장은 "학교에서 다양한 금연교육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정에서 금연의지를 가지고 함께 노력하는 모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옥천 안남초등학교(교장 이철희)가 오랫동안 단체 조회나 특별 행사에 사용했던 조회대를 학생들의 놀이터로 재활용해 호응을 얻고 있다. 조회대는 과거 교육의 상징적 장소였으나, 최근 각 학교에서 실외 조회를 줄인 데다 대부분 실내 방송이나 학급 단위 활동으로 학습을 대체해 제대로 활용하지 않는 실정이다. 이에 안남초는 교육공동체들의 의견을 수렴해 조회대를 놀이터로 재구성했다. 학교의 사용하지 않는 공간을 바꿔 마을에 놀이 공간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더 즐겁고 안전한 놀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 놀이터는 이제 단순히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 아닌 아이들이 서로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는 장으로 변모했다. 이 학교는 앞서 지난해 7월 수자원공사 대청댐지사의 '2024년 대청댐 주변 지역 신규 지원 사업'에 뽑혀 받은 예산 3천700만 원을 들여 이달 사업을 시행했다. 이 교장은 "대청댐 주변 지역 지원 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창의적인 교육 공간을 제공하고, 학교 이미지도 개선했다"라며 "이러한 사업이 앞으로 지역과 상생하며 학교 인구를 유입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공업고등학교는 12회 졸업생인 지춘호 ㈜경풍약품 회장이 기탁한 발전기금으로 리모델링한 '지춘호 음악실'의 개관식을 18일 개최했다. 지춘호 음악실은 지속적인 학교 지원과 후배 사랑을 이어주고 있는 지 회장을 예우하기 위해 그의 이름을 따 명명했다. 리모델링은 음악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생들에게 더 나은 학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지 회장이 기탁한 1억 원으로 새단장을 마친 지춘호 음악실은 학생들의 음악 수업과 관악부 연습 공간을 효율적으로 배치해 학생들이 보다 집중적으로 음악을 배우고 연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관식에는 지 회장을 비롯해 이종희 청주공고 총동문회장 등 50여 명의 선·후배 동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 회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음악을 통해 창의성과 감성을 발전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후배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경희 교장은 "지춘호 음악실 개관은 학교의 음악 교육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예술적 감각과 창의적 사고를 기를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동문의 뜻에 따라 학생들에게 자긍심을 심어
[충북일보] 제천 대제중학교가 지난 17일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전환기 교과 연계 '꿈·Job·키 찾기' 연기 분야 진로 특강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2025학년도 고등학교 입시 전형을 마친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고 탐색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특강 강사로 초청된 박철민 배우는 1988년부터 연기 활동을 시작해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중견 배우다. 그는 '내 친구의 졸업식', '닥터 차정숙', '불멸의 이순신' 등 다양한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를 선보였으며 현재는 연극 '늘근도둑 이야기'에서 장기간 출연 중이다. 박철민 배우는 재능 기부로 '꿈을 연기하다, 배우의 진로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학생들에게 연기 분야에 대한 조언과 함께 열정과 끊임없는 도전 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자기 경험을 바탕으로 캐릭터 분석과 대사 숙달을 위한 철저한 준비 과정에 관해 설명하며 학생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기 위해 다양한 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연기 경험과 사회인 야구 활동을 예로 들어 쉽게 설명하며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고 진심 어린 응원의 말로 강연을 마무리하며 큰 감동
[충북일보] 충주 남한강초등학교는 17일과 18일 이틀간 아침 등굣길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버스킹 공연을 열었다. 이번 공연은 5~6학년 통기타 수업 참여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한 연주로, 학생들에게 익숙한 다양한 곡들을 선보이며 감수성 넘치는 아침을 선사했다. 지난 1학기 버스킹에 이어 두 번째 참여한 한 학생은 "지난 공연보다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도 교사는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의미 있는 경험이 됐으며, 건전하고 활기찬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남한강초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1인 1악기 프로그램'과 정기적인 버스킹 공연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소질을 마음껏 펼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공연 역시 학생들이 학기 중 갈고닦은 음악적 역량을 선보이는 자리로, 문화적 감수성을 키우는 데 기여했다. 류병완 교장은 "학생들의 음악적 소질을 계발하고 더불어 문화를 함께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꾸준히 운영할 것"이라며 "학생들의 성장을 돕는 교육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2025학년도 충북지역 고등학교 입학전형 후기 일반고 원서접수 결과 청주는 모집 인원을 채웠고 충주와 충북혁신도시(음성·진천)는 채우지 못했다. 17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후기 일반고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9천757명 모집에 9천869명이 지원해 1.0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평준화 일반고 접수 결과를 보면 청주시 평준화 지역은 4천872명 모집에 5천59명 지원해 1.03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충주시 평준화 지역은 1천9명 모집에 1천2명이 지원(경쟁률 0.993대 1)했고 음성군 맹동면·진천군 덕산읍 평준화 지역은 396명 모집에 381명(경쟁률 0.962대 1)이 지원해 모집 인원에 못 미쳤다. 외국어·국제계열의 특목고와 자사고에 지원하는 경우 평준화 일반고에 함께 지원할 수 있어 향후 해당 합격자들이 청주 등 평준화 지원자에서 제외되면 최종 지원자 수는 그만큼 줄어들 전망이다. 합격자 발표일은 청주외국어고가 오는 24일, 평준화 지역이 내년 1월 8일이며 학교 배정 발표일은 1월 17일이다. 비평준화 지역 일반고는 지난 16일 합격자를 발표했다. 청주시 평준화지역 합격자에 대한 학교 배정은 중학교 내신 성
[충북일보] 충주시 덕신초등학교는 13일 언제나 책봄 독서 활동의 일환으로 '채인선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열어 학생들에게 특별한 독서 경험을 선사했다. 채 작가는 '눈물 콧물', '나의 첫 그림사전', '아름다운 가치 사전' 등 다양한 저서를 집필한 작가로,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며 독서의 즐거움을 공유했다. 덕신초 학생들은 사전에 채 작가의 '배운다는 건 뭘까', '빨리 놀자 삼총사', '자연이 자연으로 있기 위해' 등을 읽고 독서감상문을 작성하며 만남을 준비했다. 행사에서는 책 제목 맞히기, 책 내용 퀴즈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활동이 진행됐으며, 채 작가는 자신의 저서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풀어내며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특히 작가가 직접 참여한 사인회는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김여율 학생회장은 "내가 읽은 책의 작가님이 실제로 나와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너무 흥미롭고 신기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규철 교장은 "이번 행사가 언제나 책봄 프로그램의 취지에 맞춰 사람과 삶에 중심을 둔 체험형 독서 활동을 활성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사고력을 키우고 즐거운 독서 경험을 제공하기
[충북일보] 청주 동화초등학교가 '2024년 쌀 맛나는 학교 사업'을 운영해 최우수상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최한 것으로 전통 먹거리인 쌀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하고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전국 초등학교 60여 곳에서 시범 운영됐다. 동화초는 '쌀로 맛있는 기적을 만나다! 미(米)라클 프로젝트'를 실천 주제로 벼농사 체험 등 쌀과 친해질 수 있는 체험형 환경·생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농림수산부에서 제공한 교재와 재배일지, 키트를 활용해 쌀의 가치와 소중함을 배웠다. 마을 선생님과 함께하는 모내기, 우렁이 방사하기, 농사 도구 체험하기, 허수아비 만들기, 벼 수확하기, 벼 가공 산업시설 견학하기 등을 통해 쌀의 소중함을 배웠다. 쌀강정 만들기, 쌀케이크 만들기, 텃밭 작물과 쌀을 활용한 팜파티 하기, 쌀로 만든 음식 노인정에 나누기, 알뜰시장 및 수익금 지역의 홀몸노인에게 생필품 기부하기 등을 활동으로 올바른 식습관을 기르고 나눔을 통해 더해지는 행복을 경험했다. 조은성 교장은 "교육공동체가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창출하는 지역교육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