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18일부터 오는 3월 29일까지 송학면 송학문화센터에서 '찾아가는 미디어 교육'을 갖는다. 이 교육은 제천시민의 미디어 격차를 해소하고 다양한 영상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특히 농한기 기간을 이용해 제천시 면·리 단위 미디어 소외지역을 직접 방문해 이뤄진다. 올해 첫 교육 지역인 송학면 교육 프로그램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유튜브 콘텐츠 제작과정을 중심으로 이뤄지며 이를 통해 소외지역 시민의 미디어교육 저변확대와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우리 마을 뉴스 제작 교육과정을 함께 운영해 3월부터 10월까지 유튜브 제작과정을 교육할 예정이다. 제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소외지역의 미디어교육 지원'을 통해 시민이 직접 체감하고 활용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지원해 실제적인 배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 활성화로 소외지역의 미디어 격차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문화재단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교육수요가 급증한 미디어 분야에 대해 영상기획부터 촬영, 제작까지 체계적이고 기본적인 미디어 교육을 진행해 지난해 설문 결과 수강 시민의 98%가 '교
[충북일보] "커피 드라이브스루에 이어 북 드라이브스루라니…" 창문을 열고 손을 뻗으니 책 한 권이 손 안에 들어왔다. 이곳은 실내 도서관도 아니고 서점도 아니었다. 이제 책을 빌리는 것도 커피 사듯 차 안에서 할 수 있게 됐다. 전국 최초 차량번호를 인식해 차 안에서 도서를 대여·반납할 수 있는'북 드라이브스루 율봉스마트도서관'이 16일 개관했다. 율봉근린공원에 설치된 '북 드라이브스루 율봉스마트도서관'은 이용자의 차량번호를 인식해 차량에 탑승한 채로 도서 대출·반납뿐만 아니라 상호대차, 타관 도서 반납 등 다양한 도서서비스가 365일 24시간 무인 운영되는 도서관이다. 청주시 시립도서관은 지난 2021년 11월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U-도서관 구축 지원 사업'에 선정돼 받은 국비 1억 원에 시비 1억5천만 원을 더해 '북 드라이브스루' 시스템을 갖춘 율봉 스마트 도서관을 만들었다. 북 드라이브스루 율봉스마트 도서관의 가장 큰 장점은 늦은 시간 퇴근길에서도 차 안에서 간편하게 도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거주지에 인근 공공도서관이 없는 시민들도 이곳을 찾으면 누구나 시·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 자유롭게 비대면 도서대여서비스를
[충북일보] 새해가 밝았다. 신년 음악회에 왔다. 연주회장이 음악 애호가들로 가득하다. 음악은 마음에 꽃을 피우며 아름답게 사는 삶의 등대인가 보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새해를 축하하며 연주한다. 연주를 마치자 관객 모두가 아쉬워 호흡 맞추며, 앙코르를 연발한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앙코르곡으로 요한슈트라우스 1세의 '라데츠키 행진곡'을 선물한다. 듣는 순간 수줍은 아가씨가 톡톡 튀는 행진곡을 들으며 어느 구석에서 금세 튀어나올 것만 같다. 이 곡은 오스트리아 빈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신년 음악회에 앙코르곡으로 연주되는 곡이다. 마치 오스트리아 빈 신년 음악회에 온 것 같은 분위기다. 관객들이 경쾌하고 익살스러운 연주를 들으며 박자에 맞추어 손뼉을 친다. '라데츠키 행진곡'은 오스트리아 작곡가 요한슈트라우스 Johann strauss 1세(1804-1849)의 작품이다. 이 곡은 라데츠키 장군이 이탈리아 통일전쟁 당시 오스트리아군을 이끌고 대승을 거두며, 귀환할 때 이를 기리고자 연주된 곡이다. 승리의 기쁨을 장교들과 시민들이 함께, 행진곡에 맞추어 손뼉을 친 것이 유래가 됐다고 한다. 그 후 어느 음악회에나 이 행진곡이 연주되면, 참석한 관중 모두 일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이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충북을 찾는 귀성객과 성묘객들을 위해 설 연휴에도 '충북문화관'을 정상 개관한다. 다만 설 당일인 오는 22일과 휴관일인 23일은 문을 열지 않는다. 설 연휴기간 충북문화관 개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충북문화관을 찾은 관람객들은 숲속갤러리 1층에서는 17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는 '2022 충청북도 청년예술가 신소장품展'을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충북도가 2022년 코로나19로 활동이 위축된 청년예술가들의 작품을 공모를 거쳐 구입한 작품 총 14점을 선보인다. 충북문화재단 관계자는 "도민의 문화 향유 증진을 위해서 충북문화관이 도심 속 문화예술 공간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도민과의 소통 기회를 넓혀 나갈 것"이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강내도서관이 이용자 간, 자율도서 교환코너인 북(BOOK)나눔을 운영하고 있다. '북(BOOK)나눔'이란 집에서 읽지 않거나 버리기 아까운 책들을 도서관에 기증하고 타 이용자가 기증한 책을 자율적으로 교환하는 제도다. 참여 방법은 청주강내도서관 1층에 설치된 나눔서가에 기증할 책을 비치하고 서가에 비치된 책 중에서 기증한 책 수량만큼 가져가면 된다. 책 수량은 제한 없이 기증이 가능하나 훼손이나 오염도가 심한 도서는 기증이 불가하다. 도서관 관계자는 "자율도서교환을 통해 독서문화 활성화와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청주강내도서관(☏043-201-4193)으로 문의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국립청주박물관은 계묘년 검은 토끼해를 맞이해 설 당일을 제외한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설맞이 문화행사 '슬기로운 설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전 예약과 현장 참여 행사 등 8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사전 예약 운영행사는 △화과자 만들기 클래스 △클레이 윷놀이 키트 △갓 만들기 키트 △복주머니 키트 프로그램이다. 현장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는 △메타버스(AR) 사진관 △토끼 설기 나눔 △엽서 쓰기 △영화 상영 등이다. 행사 1일차인 21일에만 운영하는 '화과자 만들기 클래스'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메타버스(AR) 사진관을 방문하면 국립청주박물관의 유물을 든 토끼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찍고 인화된 사진을 받아 갈 수 있다. 또 이날 방문하는 400명 관람객에게는 토끼 모양의 백설기가 증정된다. 2일차(23일), 3일차(24일)에 운영되는 3종의 어린이 체험 키트는 문화사랑채 세미나실에 구비된 채색 도구와 만들기 도구를 이용해 현장에서 자유롭게 체험하거나 가정 내 개별 체험 가능하다. 더불어 영화 상영, 소원엽서 쓰기, SNS 댓글 이벤트 등을 통해 국립청주박물관과 함께 온·오프라인으로 설날
[충북일보] 이석제 영동 난계국악기제작촌 타악기 공방 대표가 16일 영동군청을 찾아 천고(북) 모형 기념패 10점을 기증했다. 이 대표는 심천면 국악체험촌 입구에서 타악기 공방을 운영하며 장구, 북, 징 등을 제작하고 있다. 세계에서 제일 큰 북 '천고' 제작에도 참여했다. 이 고장 출신인 난계 박연 선생의 얼을 이으며, 전통문화 계승과 국악 활성화에 앞장서는 인물이다. 이 대표가 천고 모형 기념패를 직접 제작해 군에 기증한 건 군의 2025 국악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기 위해서다. 군은 이 기념패를 홍보용으로 활용해 엑스포 유치 분위기 조성과 군민 공감대 형성에 힘쓰기로 했다. 이 대표는 "국악의 도시인 군의 새로운 도약 발판을 마련하고, 세계 각국의 대표적인 국악을 매개로 한국과 세계를 연결할 세계 국악 엑스포 유치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중원문화재단은 '2023 충주문화예술지원사업' 공모를 이달 16일부터 내달 6일까지 진행한다. 충주문화예술지원사업은 지역 예술가와 단체의 창작 동기 부여, 문화예술의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문학, 시각, 공연예술, 청년예술가 등 10개 유형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지원사업 분야별 심의·선발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개인 창작활동비 편성, 생활예술단체 정산 간소화 등 지난 한 해 동안 지원사업에 참여한 예술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내용을 개편했다. 재단은 19일 오후 2시 충주음악창작소 뮤지트홀에서 해당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모에 지원하고자 하는 개인과 단체는 2월 6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으로 지원신청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청소년문화의집(단양·매포)이 16일부터 방학 동안 쉬는 날 없이 매일 운영한다. 방학 전에는 매주 월요일 휴관해 주 6일 운영됐으나 방학 동안 청소년들의 여가 활동과 청소년 동아리 활동을 증진하기 위해서 연장 운영한다. 이에 청소년들은 법정 공휴일을 제외하고는 항상 청소년문화의집을 이용할 수 있게 돼 청소년들이 방학 동안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청소년문화의집에는 컴퓨터실, 영화감상실, 작은 도서관, 댄스연습실 등 문화시설이 다양하게 조성돼 있다. 군 관계자는 "운영시간 확대를 통해 청소년들이 방학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이를 통해 개인의 적성과 소질을 개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참여의식 확대를 위해 청소년운영위원회 신규위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공통된 관심사를 가진 청소년들이 함께 모여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신규 청소년동아리 신청도 받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청소년문화의집 전화(단양 421-1389, 매포 421-1388)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대소청소년센터는 겨울방학 프로그램으로 '겨울방학에 뭐하묘(卯)'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마술사 체험, 오감만족 요리, 창의 공예, 성장 줄넘기 등 모두 4개로 구성됐다.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인기 프로그램들로 짰다. 프로그램은 25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주 1회 5회 차로 운영된다. 올해 초등학교 2학년 이상의 음성군 청소년은 22일까지 네이버 폼으로 1인 1강좌, 선착순 신청하먄 된다. 대소청소년센터는 탁구, 포켓볼, 댄스실, 영화방, 노래방, 20여 종의 보드게임, PC방, 북 카페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전국 최초로 차량번호를 인식해 차 안에서 도서를 대여·반납할 수 있는 '북 드라이브스루 율봉스마트도서관'을 오는 16일 개관한다고 15일 밝혔다. '북 드라이브스루 율봉스마트도서관'은 이용자의 차량번호를 인식해 차량에 탑승한 채로 도서 대출·반납뿐만 아니라 상호대차, 타관 도서 반납 등 다양한 도서서비스가 365일 24시간 무인 운영되는 도서관이다. 늦은 시간 퇴근길에서도 차 안에서 간편하게 도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인근 공공도서관이 없는 인구 밀집 지역 시민들도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 자유롭게 비대면 도서대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사업은 2021년 11월 문체부 주관 'U-도서관 구축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 원과 시비 1억5천만 원 등 2억5천만 원이 투입된 사업이다 연제완 청주시립도서관장은 "북 드라이브스루 스마트도서관이 365일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돼 시민의 도서관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의 독서기회를 확대해 이용만족도를 높이고, 독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인근 공공도서관이 없는 테크노폴리스지역 등에도
[충북일보] 청주시한국공예관이 오는 24일까지 뮤지엄숍 설맞이 할인 프로모션에 들어갔다. 프로모션 대상은 도자, 섬유, 유기, 가죽, 한지, 금속, 옻칠 등 뮤지엄숍에 입점한 50여개 공방과 공예 작가의 1천400여 개 상품 전 품목이다. 최대 40%까지 할인된 착한 가격으로 품질 좋은 공예상품을 만날 수 있다. 지난해 공예관 문화상품 공모 선정작인 유리 초정 탄산 고블렛잔, 자개 명함 케이스 등 자체 개발 상품도 최대 3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며 3만 원 이상 구매한 선착순 100명 고객에게는 다이어리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설 연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뮤지엄숍은 물론 공예관도 정상 운영한다. 공예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뮤지엄숍은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설날 당일인 22일에만 오후 2시부터 운영된다. 공예관은 "작가의 창작정신과 온기어린 손길이 빚어낸 프리미엄 공예상품으로 그 어느 해보다 품격 있고 가성비 있게 마음을 전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할인행사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공예관 공식 홈페이지(www.cjkcm.org)와 전화(043-219-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