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사장 박상형)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주관한 ‘2024년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평가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및 공기업 등 142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법적 의무 사항 이행 여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기관의 노력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특히, 2024년 평가는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으로 기존 ‘공공기관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을 평가제로 전환·확대하여 각 기관의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및 침해 예방 활동 등 전반을 진단하며 개인정보의 안전한 관리기반 조성 검증을 강화하였다. 한전KDN이 받은 최고(S) 등급은 전체 평가대상 기관 중 5.7%에 해당하는 성과로, 한전KDN의 개인정보 보호 역량과 시스템 기반 관리 체계가 탁월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다. 한전KDN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자체평가와 전문가 심층평가, 가감점 체계로 구성된 평가 전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자체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개인정보 접근 통제와 통합보안관제시스템을 활용한 실시간 모니터링 및 이상 징후 대응체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전KDN은 에너지IC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생명축제추진위원회는 22일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위원회를 개최하고 2025 청원생명축제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보고회에는 추진위원회 위원장인 이범석 시장을 비롯한 추진위원, 실무추진부서, 주관대행사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축제의 기본방향, 주요 프로그램, 예산 계획, 홍보 전략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논의했다. 올해 축제 슬로건은 '팜(Farm)과 함께, 펀(Fun)이 피어나다'이다. 농업의 가치와 소중함을 함께 나누고 공동체 의식을 활성화하고자 지역 농산물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 및 문화행사,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을 중점적으로 배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머무르고 싶은 공간, 다시 오고 싶은 축제장을 만들고자 주요 동선에 꽃탑 및 야간 경관 조명, 포토존 등을 설치해 시각적 콘텐츠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관람객들의 이동 편의성을 고려한 부스 및 편의시설 설치 등 기존과는 다르게 축제장을 구성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범석 시장은 "오늘 확정한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더욱 완벽하고 세심한 실행계획을 수립해 관람객의 높아진 기대와 눈높이에 맞는 완성도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충북일보] 괴산군 농특산물 공동 브랜드 '청정괴산 자연울림'이 '2025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농특산물 공동 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브랜드위원회는 22일 '청정괴산 자연울림'이 소비자 인지도, 신뢰도, 만족도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은 올해 총 20개 분야에서 238개 부문, 852개 브랜드가 경쟁을 벌였다. '청정괴산 자연 울림'은 이 같은 경쟁 속에서 농특산물 공동 브랜드 부문 최고 브랜드로 뽑혔다. 2023년 괴산군이 출범시킨 공동 브랜드 청정괴산 자연울림은 청정한 자연환경에서 자란 지역 농산물의 품질과 생산자의 성실함을 표현했다. 군은 출범 이후 체계적인 브랜드 관리와 품질 관리로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쌓아왔다. 이에 지역 농가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모델로 발전하고 있다. 현재 이 브랜드는 청결고추, 절임 배추, 대학 찰옥수수, 괴산 사과, 친환경 잡곡 등 145개 품목에 적용되고 있다. 군은 유통 체계 정비와 가공 상품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농가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공동체적 생산 시스템을 통한 품질 향상과 브랜드 일관성 유
[충북일보] 세종시는 일반·휴게음식점과 제과점 등에 무인단말기 등의 구입 비용을 지원하는 '요식업소 스마트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요식업소의 인건비 절감을 돕기 위한 이 사업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과 연계해 배리어프리 무인단말기와 디지털간판(DID), 서빙로봇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는 스마트기술 공급가액의 10%를 지급받을 수 있다. 다만, 지원한도는 배리어프리 무인단말기와 디지털간판의 경우 최대 65만 원, 서빙로봇은 최대 220만 원으로 제한된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 세종시에서 식품접객업으로 영업 중인 업소이면서 소진공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 대상자에 선정돼야 한다.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 참여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관련 누리집(sbiz.or.kr/smst/index.do)에서 하면 된다. 이영옥 보건복지국장은 "관내 요식업소에 스마트 기기가 도입되면 인건비 부담을 덜고,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요식업소의 시장 변화 대응과 경영 효율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도시민들의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해 '귀농·귀촌 농촌 체험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양군 귀농·귀촌인협의회가 주관하며 농촌 현장 체험과 정책 교육 등을 통해 귀농·귀촌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를 돕고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한다. 참가 대상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이나 단양군에 전입한 지 1~3년 이내의 신규 귀농·귀촌인으로 총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은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오는 6월 12일부터 13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첫날 대강면 농가에서 전통 고추장 담그기 체험을, 둘째 날에는 적성면 농가에서 마늘 수확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또한 단양군의 귀농·귀촌 정책 안내와 선배 귀농인과의 간담회도 예정돼 있어 현실적인 정보와 조언을 얻을 기회가 될 전망이다. 참가비는 1인당 5만원이며 프로그램 수료자에게는 단양 농특산물과 기념품이 제공된다. 신청은 각 읍·면 산업개발팀 방문 접수 또는 단양군 귀농귀촌팀 이메일(tysa1264@korea.kr)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단양군 농촌활력과 귀농귀촌팀(420-3693~4)으로
[충북일보] 괴산'대학찰옥수수' 종자를 개발해 보급한 최봉호 박사가 지난 21일 별세했다. 향년 87세. 괴산군 장연면 방곡리 태생인 최 박사는 충남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던 1991년 고향 괴산에 간식용 찰옥수수 우량 종자를 처음 보급했다. 이후 '연농1호'로 등록한 대학찰옥수수 종자 개발과 함께 품질 유지에 평생을 헌신했다. 그의 노력으로 괴산의 대학찰옥수수는 전국적인 명성을 얻게 됐고, 괴산군 농업 경쟁력 향상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군은 "최 박사의 농업에 대한 열정과 헌신을 잊지 않겠다"며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장례식장에 차려졌다. 발인은 5월 23일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22일 서울가든호텔에서 개최된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국가바이오산업 선도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조선비즈 주관, 산업통상자원부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시상식은 브랜드 인지도와 호감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각 산업 분야별 우수 기관과 기업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행사다. 충주시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바이오산업을 적극 육성해온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충북 북부권 최초의 국가산업단지인 '충주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를 대소원면 본리 및 완오리 일원에 224만㎡ 규모로 조성 중이며,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보상 절차가 진행 중이다. 시는 이 산업단지를 바이오기술(BT)과 정보통신기술(IT)이 융합된 정밀의료, 헬스케어 특화 클러스터로 육성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AI 기반 체외 진단 의료기기 △의료데이터 기반 인체삽입형 의료기기 △디지털헬스 의료기기 △첨단바이오 소재 산업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충주시는 바이오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연구기관 유치, R&D 지원, 창업 및 성장기업 지원, 지식산업센터 건립 등 다양한 기반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조길형 시장은 "바이오헬스 국가산단의
[충북일보] 세종시시설관리공단은 2025년도 웹 접근성 품질인증 심사에서 웹 접근성 품질인증 마크를 획득, 8년 연속 성과를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웹 접근성 품질인증 제도는 고령자, 장애인 등 정보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이용자가 웹사이트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국가 표준 지침을 충족한 우수 사이트에 부여되는 제도다. 이번에 웹 콘텐츠 구조, 대체 텍스트 제공 등 24개 항목에 대해 전문가와 사용자 심사 기준으로 평가했다. 공단은 누구나 차별 없이 정보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한 기술 개선과 콘텐츠 관리를 통해 인증마크 획득했다. 조소연 이사장은 "공단 누리집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모든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디지털 창구로 활용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정보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시민이 불편 없이 공단 정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웹 접근성 개선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진천지역 농가에서 재배되고 있는 중소형수박 출하가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진천은 초평면 애플수박, 진천읍 블랙보스수박, 덕산읍 세자수박으로 유명하다. 진천군에 따르면 초평면 애플수박 재배면적은 12.6㏊로 17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진천읍에서는 1농가가 1㏊에 속이 노란 블랙보스수박을 재배하고 있다. 덕산읍의 경우 5농가가 6.3㏊에서 겉이 까만 세자수박을 생산 중이다. 중소형수박 재배규모는 일반수박 재배면적의 5% 정도지만 품질이 우수해 지난해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덕산읍 수박재배 농가는 22일 세자수박(일명 까망애플수박) 수확을 시작했다. 지난 19일에는 초평농협에서 애플수박을 출하했다. 덕산 세자수박은 당도 11~12브릭스로 작지만 단맛이 일품이다. 올해 350t 정도가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 1인 가구나 캠핑족이 즐겨 찾는다. 7월 초까지 맛볼 수 있다. 김동희 군 기술보급과장은 "중소형 수박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수박재배 농가의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당도가 13~17브릭스가 나오는 블랙보스수박은 6월 중순부터 출하된다. 진천 / 이
[충북일보] 제천시가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충북신용보증재단, 하나은행 충남북영업본부, NH농협 제천시지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엑스포 홍보 지원 및 예매 협력에 나선다. 지난 21일 열린 협약식에는 제천시와 각 기관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천시는 협약 기관들과 함께 엑스포 인지도 제고와 관람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30일간 제천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세명대학교가 2025년도 지역인재 7급 수습 직원 선발시험에서 총 3명의 최종 합격자를 배출하며 지역인재 육성 성과를 입증했다. 이번 시험에서 △김승근(보건안전공학과, 시설직·일반토목) △차승연(경찰학과, 행정) △이민규(전기공학과, 공업직·전기) 학생이 최종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지역인재 7급 수습 직원 선발 제도는 지역 균형 발전과 지역대학 우수 인재의 공직 유치를 목표로 도입된 국가직 공무원 채용 제도다. 지역대학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며 선발된 인원은 1년간의 수습 기간을 거쳐 일반직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이번 성과는 세명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센터장 황형서)의 체계적인 지원과 학생들의 꾸준한 노력이 더해진 결과로 평가된다. 앞서 센터는 △진로 설계 지원 △자기소개서 첨삭 △1대1 맞춤형 컨설팅 △공직 진출 정보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목표 달성을 적극 지원해 왔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학생들의 노력뿐만 아니라 대학이 지속 제공한 실질적인 지원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인재들이 공직에 진출할 수 있도록 더욱 내실 있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세명대는 앞으로도 지역
[충북일보] 음성군은 돌발해충으로 인한 피해 예방과 쾌적한 산림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병해충 방제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온으로 미국흰불나방, 선녀벌레 등 돌발해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산림병해충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이달 26일부터 혁신도시 수변공원 내 벚나무와 도로변 가로수, 음성∼생극 간 군도 28호선에 식재된 버즘나무에 수간주사와 약제를 살포한다. 수간주사는 나무 하단부에 구멍을 뚫어 일회용 나무주사로 약제를 투입하는 방식이다. 저독성·저용량으로 탁월한 방제 효과는 물론 경엽 살포와 비교해 방제 효과가 지속되는 이점이 있다. 군은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을 운영해 주요 산책로, 가로수, 공원 벚나무와 소나무, 보호수 등에 대해 직영 방제 활동을 펴고 있다. 오는 6월까지 주요 구간 가로수에 수간주사 작업을 한 뒤 병해충 발생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주요 구간 가로수와 수목을 관찰해 돌발해충이 주민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일이 없도록 적기 병해충 방제를 하겠다"며 "주민들께서도 방제 작업으로 인한 농약 중독이 우려되니 벚나무 버찌를 먹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음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