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가 오는 4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금천동 금빛도서관 일원에서 책문화예술축제 '2023 청주독서대전'을 개최한다. '우리 서로(書路) 만나볼까?'라는 주제로 펼쳐질 이번 독서대전은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됨에 따라 전면 대면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도서관 이용시민, 지역 서점·출판사, 지역 문화예술계를 연계한 독서공동체 협력네트워크를 통해 시민 문화력을 키울 수 있는 행사로 진행하고 청주만의 독특한 색채를 담아낼 예정이다. 시는 시민들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공연, 강연, 체험, 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탈춤 공연 '떡보와 아리랑 다섯 고개 호랭이', '꼬마버스 타요' 성우가 들려주는 부릉부릉 그림책 이야기, 마리오네트의 매력을 국악과 한국 무용에 접목한 공연, '목각인형 한마당'외에도 버스킹, 마술공연 등을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알쓸인잡'으로 대중의 인기를 끌고 있는 김영하 작가의 강연과 베스트셀러 소설 '아버지의 해방일지' 정지아 작가와 함께하는 북콘서트도 예정돼있다. 또한 북마켓 작가강연으로 이묘신 작가, 조경희 박사, 오미경 작가와의 만남 등도 준비돼 있다. 출판사와 서점, 지역의 문화기
[충북일보] 증평군립도서관이 인근생활권 신규 도서관 회원 가입자 선착순 30명에게 홍보물을 제공한다. 제공되는 홍보물은 에코백, 여권 케이스, 독서광 김득신 캐릭터 밴드, 메모지 등이다. 이번 홍보물 제작은 군의 생활인구 늘리기 정책 중 하나로, 전통시장·학군·교통 등과 연계해 동일한 생활권을 형성하는 △청주시 북이면 △진천군 초평면 △괴산군 청안·사리면 △음성군 원남면 주민들에게도 증평군민과 동일한 혜택을 제공한다. 군은 이같은 정책을 추진하면서 인구 감소에 대응하고 지역 경쟁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군은 지난 20일 증평군립도서관에서 인근생활권 1호 회원증 수여식을 갖는다. 인근생활권 1호 회원증 발급의 주인공이 된 김창환씨는 "증평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 있지만 괴산군 청안면에 거주하고 있어 도서 대출 등 증평군립도서관 이용에 한계가 있었는데, 생활 대부분을 하고 있는 증평에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도서관 회원증 확대 발급을 통해 같은 생활권에 있는 주민들이 시군 경계에 얽매이지 않고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주인구는 물론 생활인구 증가를 위한 다양한 시
[충북일보] 충주시문화회관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이하 한문연)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에서 공연분야 7건이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2023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 공감 지원사업'과 '2023년 공연유통협력 지원사업'이다.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은 문예회관을 활용한 수준 높은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지역 문예회관 운영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권을 신장시키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공연유통협력지원 사업'은 공연단체-공연장 간의 협력을 통한 전국 공연유통 확대, 기획·마케팅을 강화해 지역 공연예술 유통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한문연에서 방방곡곡 사업 9천 100만 원, 공연유통협력 사업 2억6천200만 원 등 총 3억5천300만 원을 지원받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수준 높은 공연을 충주시에 유치하고 충주시의 공연문화를 더욱 활성화해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립도서관은 미취학 영유아를 대상으로 상반기 북스타트 후속 프로그램인 '애착북' 참가자를 모집한다. '애착(愛着)북(book)'은 아기 때부터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해 성인이 돼서도 책읽는 습관을 가지도록 도움을 주는 영유아 독서 프로그램이다. 상반기 애착북 프로그램은 △오감으로 읽는 영어 그림책 △책놀이 △음악과 함께하는 그림책여행 △부모랑 아이랑 △동화구연 등 영유아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 및 감성과 표현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16개 강좌로 구성됐다. 4월 4일부터 6월 9일까지 10주간 시립도서관 본관, 어린이청소년도서관, 서충주도서관, 봉방작은도서관에서 운영된다. 참여 인원은 전체 132명으로 강좌당 6~10명이다. 수강 신청은 오는 27일 오후 6시까지다. 충주시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그림책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독서 습관을 기르고, 책과 더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은 신규단원을 20일부터 4월 2일까지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현악 12명, 관악 9명 등 총 21명이며, 전자우편(sjcf2023@naver.com)으로만 접수하며, 최종 합격자는 실기와 면접을 통해 내달 8일 선발한다. 응모자격은 세종특별자치시에 거주하거나 관내 소재 학교 재학중인 만 9세 이상, 만 24세 이하 청소년으로 자유곡 1곡을 무반주로 연주해야 한다. 지원서는 세종시문화재단 누리집(www.sjcf.or.kr) 채용공고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소년교향악단(☎044-850-8962~4)으로 문의하면 된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충북중원교육문화원은 북부지역(충주·제천·단양·음성)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24일까지 '2023년 1.1.1. 중원독서마라톤' 참가자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독서마라톤은 개인의 독서생활을 마라톤에 접목시킨 것으로, 학생들은 규칙적이고 건강한 독서 습관을 기를 수 있다.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매월 1편 이상 독서감상문을 작성해 중원교육문화원 누리집에 업로드하면 참여 기록이 인정된다. 1인 1달 1인문고전 읽고 쓰기를 권장하는 이 프로그램은 누적 독서량에 따라 △소크라테스 구간(7~10권) △플라톤 구간(11~15권) △아리스토텔레스 구간(16권 이상)으로 나눠 진행되며 11월에 해당 구간 완주증서와 함께 소정의 기념품을 수여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중원교육문화원 누리집(www.jwec.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은 문헌정보과(☏043-841-8914)로 문의하면 된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충북교육청 청소년오케스트라와 국악관현악단이 지난 18일 개강했다. 충북교육문화원에 따르면 올해 청소년오케스트라 지휘자는 김석구 씨이며 청소년국악관현악단 지휘자는 김성우 씨다. 충북교육문화원은 올해 새로 합류한 국악관현악단 타악 강사 1명을 포함해 총 21명을 악기 지도 강사로 위촉했다. 이번 개강식에서 악기 강사들은 현악 5중주, 목관 5중주, 국악 앙상블 '방황'과 '흥부가 - 첫번째 박타는 대목' 등의 특별무대를 선보였다. 지선호 충북교육문화원장은 "문화예술이 살아있는 교육, 문화예술로 행복한 미래를 바탕으로 재미있고 즐거운 합주활동을 통해 행복한 청소년기를 보내길 바란다"며 "지휘자와 악기 강사들이 청소년 단원들의 예술적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잘 지도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충북교육청 청소년오케스트라와 국악관현악단은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오후로 나눠 정기연습, 방학 집중 캠프, 봉사 연주회, 정기 연주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옥천군이 지난해 이어 올해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2023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 공감 사업'에 선정됐다. 이는 지역문화예술회관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하도록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번 공모 사업 선정으로 국비 8천600만 원을 받는다. 이번에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으로 '모던민요', '순정대학 vs 밀당대학''나포리 음악다방'이 뽑혔다. '모던민요'는 송소희×두 번째 달이 한국의 소리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경기민요와 판소리 춘향가를 선정해 현대인들도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재해석한 작품이다. '순정대학 vs 밀당대학'은 요즘 MZ세대의 사랑 유형을 알아보고, 사랑의 정의에 관해 생각해 보는 고양오페라단의 공연이다. '나포리 음악다방'은 1970~1980년대 음악다방에서 흘러나왔던 추억의 음악과 감성을 토대로 세대를 뛰어넘는 무대를 선보인다. 극단 아리랑이 공연한다. 이 작품들은 5~11월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정지승 군 문화관광과장은 "수준 높은 공연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군민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사)제천예총이 지난 17일 40여 명의 대의원이 참석해 제36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우수예술인들에게 공로패를 시상했다. 공로상 수상자는 △한국예총 공로패 박영기(사진) △충북예총 공로패 김명자(문인), 홍민기(미술) △제천예총 오미진(국악), 김순남(문인), 김용수(미술), 양재범(사진), 서원호(연극), 이현도(음악)이다. 유필상 회장은 "코로나19로 2번의 정기총회를 서면결의로 하고 수상자들만 모여 간단히 시상식만 해서 매우 아쉬웠는데 이렇게 대면으로 대의원분들과 함께 제천 지역문화 발전과 각 협회에 이바지한 우수예술인들에게 공로패를 전달해 드려서 감사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 제천예총은 이렇게 지역문화 향상에 기여한 향토 예술인들과 함께하며 예술인들의 권익과 지역 문화발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중원문화재단은 '2023 충주문화버스킹 비긴 어게인 in 충주(Begin Again in Chung-Ju)'에 참여할 예술인 버스커를 모집한다. 이번 충주문화버스킹은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확대와 지역 예술인들에게 공연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사업은 오는 4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 충주시의 다양한 야외 공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모집분야는 음악·전통, 연극·무용·다원, 시각 등 야외에서 공연이 가능한 모든 예술 장르가 해당된다. 모집인원은 △충주를 대표하는 '충주 버스커' △충주의 문화예술을 활성화하는 '문화 버스커' △충주시에 거주하는 만 19~만 34세 이하 청년들의 '청춘 버스커' 등으로 나눠 각각 10팀씩 총 30팀을 선발한다. 접수는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이메일을 통해 접수를 받는다. 충주시에 거주하고 길거리 공연이 가능한 예술인 또는 단체(팀)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재단 관계자는 "충주문화버스킹은 충주에서 전문적인 예술활동을 하는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라며 "다양한 장소에서 문화예술향유와 일상에 행복을 더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충북일보]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가 선정·시상하는 '4회 자치분권대상' 수상자인 김영록(사진) 전남지사는 16일 "지방신문 여러분과 함께 우리나라 지방발전, 지역언론 발전 위해서 열심히 뛰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신협 정기총회에서 자치분권대상을 받은 뒤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우리 지역 언론과 우리 지역 발전을 위해서 고생하는 대신협에서 주는 상이기 때문에 제가 가장 뜻깊게 생각하고 가문의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지방소멸 위기를 언급한 뒤 "이제 많은 부분에 역사적인 대전환이 이뤄져야 한다"며 "에너지 대전환, 기후변화 대전환 중요하다. 그중에서도 지방시대로의 대전환이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소멸의 가장 큰 원인은 비수도권 청년이 매년 수도권이나 대도시로 떠나는 것 때문"이라며 "전국 공통적으로 양질의 일자리, 교육·문화, 출산·양육 등 문제를 안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책이 선도적으로 논의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면김 지사는 좋은 일자리 창출, 교육·문화 여건 개선과 함께 경제적 부담 없이 결혼해 걱정 없이 아이를 낳고 기르는 환경을 조성하는
[충북일보]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16일 공개 사업 설명회에 이어 동부창고 34동 다목적홀에서 24개 상생협의체와 다자간 업무협약을 맺고 '어마어마 페스티벌'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공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어마어마 페스티벌'은 열린 비엔날레를 약속한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총 250여 팀 500여 명의 시민·예술인이 주도하는 복합문화 힐링 마켓이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페스티벌 공동 운영 협력'과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한 상호 홍보' 등이다. 공예·문화예술·대학·시민 등 다양한 분야의 기관·단체가 상생협의체로 합류했다. 참여 단체는 △충북예총 △충북민예총 △청주예총 △청주민예총△한국공예가협회 △한국도예협회 △충청북도 공예명인 협회 △한국전통공예산업진흥협회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 △충북공예가협회 △충청북도무형문화재보존협회 △충북공예협동조합 △청주공예문화협동조합 △청주대학교 예술대학 공예디자인학과 △서원대학교 체육예술대학 패션의류학과 △건국대학교 디자인대학 조형예술학과 금속디자인 전공 △청주문화원 △청주시청소년수련관 △청주청년회의소 △충청북도어린이집연합회 △청주시어린이집연합회 △크래프트 서울 (주)유패트론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