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시끄러운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이 쉬는 날이면 사찰로 발걸음하고 있다. 25일 조계종에 따르면 충북도내 사찰 7곳의 '템플스테이' 이용객은 △2020년 2만2천669명 △2021년 2만4천510명 △2022년 3만2천811명으로 매년 늘고 있다. 그중 청주 도심에 자리한 용화사가 크게 주목받는 중이다. 자연 속에 위치한 산사와 달리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시민 친화적인 데다가 '현대인 맞춤형' 프로그램이 인기몰이하는 덕분이다. 황금주말인 금·토요일 용화사에서 하룻밤 묵으려면 내년을 기약해야 할 정도다. 이날 용화사를 찾은 직장인 길은정(49·흥덕구 비하동)씨는 "수험생인 아들의 안녕을 빌기 위해 시간을 짬내서 용화사에 들렀다"며 "청주시내 한가운데 절이 있으니 부담 없이 왕래하기 편하다"고 말했다. 용화사가 운영하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은 '당일형'과 '체험형', '휴식형' 세 가지로 나뉜다. 당일형은 하루 3시간가량 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직장인이나 외국인이 주로 찾는다. 체험형과 휴식형은 1박 2일 동안 사찰에 머무르면서 삶의 에너지를 충전하는 프로그램이다. 불교문화를 다채롭게 즐기고 싶다면 체험형, 자유를 오롯하게 누리고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25일 문화제조창 본관 3층에서 '청주문화나눔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예술로 가치, 문화로 나눔'을 슬로건으로 한 이번 행사에는 HS 건설㈜, 농협은행 충북본부, 와이제이디엔씨 등 23개 기업과 개인후원자, 지역문화예술인과 기관·단체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청주문화나눔'은 개인·기업 등의 후원·협력과 문화예술계를 연결해 창작을 지원하고 다양한 문화예술프로젝트를 실현함으로써, 문화사각지대에 문화예술콘텐츠를 지원하고 예술로 미래세대를 키우는 범사회적 문화기부 사업이다. 청주문화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이 추구하는 사회공헌 가치와 방향에 부합하는 맞춤형 후원 방법을 제시하고, 공예비엔날레를 비롯해 지역의 다양한 문화예술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창작자와 문화예술단체에 기업의 생산품·공간·보유기술 후원을 매개하는 등 기업과 예술의 상생을 도모하고 지역 예술의 가치를 높이는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각오다. 현재 후원금과 현물 등으로 '청주문화나눔'에 참여의사를 밝힌 파트너 기업은 셀트리온 제약, HS 건설, 농협은행 충북본부를 비롯해 현대백화점 충청점, 열린기획, 와이제이디엔씨, 나무호텔, ㈜청주하이테
[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이 25일 '맑고 깨끗한 청주시 만들기 범시민 실천 운동'에 동참해 자발적인 거리 청소에 나섰다. 이날 청소에는 (사)세계직지문화협회, 직지세계화 시민홍보단·직지문화연구원 등 관련 유관단체 관계자·회원들 약 20여 명이 함께 했다. 참가자들은 깨끗한 청주 만들기 문구가 쓰인 캠페인 띠를 두르고 율량사천동 송천교 교각 아래 산책로와 주변 도로가에 버려진 쓰레기 등을 치우며 청소운동에 시민들도 참여해줄 것을 홍보했다. 고인쇄박물관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매월 정기적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환경 정화와 자발적 시민참여 홍보활동을 통해 청주 시민은 물론 직지의 고장, 청주를 찾는 방문객들이 보다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영위할 수 있도록 관련 민간단체들과 함께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동진강명칭복원추진위원회는 그동안 추진해 온 '동진강 명칭복원 추진상황 보고회'를 26일 오전 11시 운초문화재단 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운초문화재단과 동진강명칭복원공동추진위원가 2020년부터 추진해온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동진강명칭복원추진위원회는 해당 사업 추진 배경에 대해 "미호천의 명칭이 일제 강점기 민족정기 말살 정책에 따라 붙여진 지명"이라며 "일제에 의해 왜곡된 역사를 바로 세워 민족정기를 회복하고 일제 잔재를 청산하기 위해 2020년 10월 운초문화재단 설립 5주년 기념사업으로 미호천을 우리의 고유지명이던 동진강으로 복원하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2020년 11월 청주시 도시건설위원회와 미호천 명칭복원의 역사적 당위성, 지형학적 특색 등에 대해 관계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데 이어 지역 언론을 통해 지속적으로 미호천 지명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명칭복원의 당위성에 대해 홍보해왔다. 또 세종문화원, 미호강 유역 이장협의회장 등과 함께 미호강 일제 잔재 청산 및 동진강 복원 공동추진위원회를 결성해 명칭복원 촉구 기자회견, 저명인사 초청 강연회, 학술회의, 충북도, 환경부
[충북일보] 청주시는 청주시립합창단을 새롭게 이끌어 갈 6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이민영 지휘자를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날 임시청사 집무실에서 이민영 지휘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민영 지휘자는 한양대학교 작곡과 졸업 후 미국 사우던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합창지휘 석사학위, 피드먼트 대학교 음악대학 지휘 명예박사학위를 각각 받았다. 춘천시립합창단 6년4개월, 익산시립합창단 4년1개월, 고양시립합창단 2년간 상임지휘자를 역임했다. 현재 한양대학교 겸임교수로 활동중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변화하는 시대에 걸맞은 열정 넘치고 실력 있는 예술감독님을 모시게 돼 기쁘다"며 "단원과 함께 호흡하며 청주시민들에게 더 좋은 공연으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민영 예술감독의 임기는 25일부터 시작되며 위촉기간은 2년이다. 오는 9월 7일 청주아트홀에서 취임기념 음악회로 청주시민과 첫 인사를 나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진천군 대표 축제인 생거진천 농다리축제가 문백면 농다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3회를 맞는 생거진천 농다리축제는 '천년의 숨결 농다리, 발길을 잇다'라는 주제로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메인무대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카누 체험 △어린이 안전체험 △어린이 물놀이장 △견지낚시대회 △물수제비 체험 및 날리기 대회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농다리 걷기 한마당, 백일장 및 사생대회, 맨손 메기잡기 대회 등 가족 단위 참여가 가능한 대회와 △농산물 직거래장터 △프리마켓 △구산동리 전통음식 등도 마련돼 있어 지역의 맛과 멋을 함께 느껴볼 수 있다. 특히, 이번 농다리축제에는 농다리가 고려시대에 축조됐다는 역사를 바탕으로 고려시대 저잣거리를 조성해 7채의 초가 부스 설치, 농다리 저잣거리에 전기수를 투입해 농다리 전설과 주변 설화를 낭독하며 방문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소상공인·중소기업 우수제품 특별전시관도 함께 운영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개막식은 농다리 고유제를 시작으로 진천어린이합창단, 불꽃놀이, 축하공연 및 농다리 드론 불새쇼가 화려하게 장식하고 축하
[충북일보] 충주시립도서관은 이용자에게 도서관의 각종 알림 사항을 상세하게 전달하고자 카카오톡 알림톡 서비스를 시작한다. 기존의 도서관 안내 사항은 단문 메시지 서비스(SMS)로 내용이 긴 경우 두 개 이상의 메시지로 분할 전송되거나 메시지 순서가 바뀌어 전송되는 한계가 있었다. 카카오톡 알림톡 서비스는 한글 영어 구분 없이 1천 자까지 가능해 기존 문자 메시지보다 상세하고 정확한 정보를 안내할 수 있다. 알림톡은 반납예정일, 연체도서 안내, 희망도서·동네서점바로대출·상호대차 도서·각종 도서관 행사에 대한 안내를 상세히 제공할 예정이다. 어갑용 도서관장은 "대중화된 카카오톡을 통해 도서관 안내사항을 자세히 안내하게 돼 이용자의 불편함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편의를 위한 도서관 서비스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과 주한 리스트 헝가리문화원 24일 충북문화관 북카페에서 문화예술 진출·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북문화관 충북-헝가리 국제교류전시 개막과 연계돼 추진되는 이번 협약은 △공연, 전시교류 및 워크숍, 학술회의 등 예술가 교류에 대한 상호 협조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제공을 통한 교육 협력 △문화예술교류를 위한 기획, 홍보, 상호자문, 연구, 리서치에 대한 협력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충북도와 헝가리의 바란야주가 우호교류도시로 맺어져 있는데 이번 협약이 서로의 우수한 문화예술자원들이 만나 교류하며 다양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또 하나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헝가리와의 교류를 시작으로 더 많은 해외 협력네트워크를 확장해 지역의 예술가들이 세계의 예술가들과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충북문화재단은 주헝가리한국문화원·아트마켓부다페스트와 협력해 충북지역예술가들의 국제무대 진출을 지원하는 '충북문화재단 국제교류지원사업(지정공모)' 충북-헝가리 프로젝트 ABM 네트워크 리서치 공모를 재단 홈페이지에 공모·추진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문화재단 홈페이지에
[충북일보] '2023 기록문화주간'이 오는 6월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간 문화제조창 일원에서 펼쳐진다. '기록문화주간'은 문화도시 청주의 대표 브랜딩 사업이다. 올해는 청주시립예술단과 협업해 더욱 풍성한 축제의 장을 펼친다. 교향악·합창·무용·국악 4개 시립예술단과 함께 청주의 역사와 문화, 인물을 공연으로 기억하고 기록하는 3일 간의 '피크닉 콘서트', 가족을 위한 특별무대 '온가족 스테이지', 도시풍경 기록 사진전 '청주 리와인드', 테마 체험 '기록탐방', 문화마켓 '굿쥬마르쉐'까지 기록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워졌다. '피크닉 콘서트'는 오는 6월 2일부터 4일까지 매일 오후 7시 30분 문화제조창 야외광장에서 개최된다. 시민 누구나 돗자리를 챙겨와 초여름 밤을 만끽하며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첫 날인 2일에는 국악단과 무용단이 '청주를 두드리다'를 주제로 신명나는 우리 음악과 춤으로 축제의 막을 연다. 이튿날에는 교향악단과 합창단이 '청주를 노래하다'를 주제로 청주의 인물과 문화원형을 음악으로 풀어낸다. 청주출신의 세계적인 현대음악가 재독 작곡가 박영희를 기념하는 특별 세션과 청주 출신 정상급의 바
[충북일보] 공예 분야 세계 최초·최대 규모의 행사인 청주공예비엔날레가 24일 100일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지난 20일 문화제조창 야외 광장에서 시민과 함께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D-100 기념행사'를 갖고 개최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1999년 시작해 올해로 열세 번째를 맞은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주제는 '사물의 지도- 공예,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라'이다. 비엔날레의 주제를 대변하는 본 전시에는 약 20개국 90명 내외 작가가 참여해 3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세계적인 공예가 히로시 스즈키(Hiroshi Suzuki, 일본), 황란(Hwang Ran, 대한민국) 작가가 공예의 '생명 사랑'을, 빔 델보이(Wim Delvoye, 벨기에)와 스튜디오 더스댓(Studio ThusThat, 네덜란드) 등이 인간의 노동, 소재, 기술, 공동체에 대한 새로운 대안으로서 공예의 미래를 탐색하게 될 것이다. 국제적인 공예담론을 제시하는 크라프트 서밋과 국내외 작가들이 함께 교류하며 공예 가치를 대중화하는 국제워크숍 등 학술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번 청주공예비엔날레에서는 여권 없이도 '스페인'을 여행하는
[충북일보] 충주시는 '2023년 어린이 안전문화 공연(안전 뮤지컬)'을 23일과 24일 이틀간 충청북도중원교육문화원에서 진행했다. 안전 뮤지컬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재난 및 안전 분야 취약자인 어린이의 재난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재미있는 연출과 함께 진행된 안전교육용 뮤지컬이다. '뭉치와 안전이의 안전나라 대탐험'이라는 공연명으로 진행된 안전 뮤지컬에서는 어린이의 눈길을 사로잡는 화려한 레이저쇼는 물론 풍선아트가 함께 진행돼 호기심 가득한 영·유아 어린이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었다. 시는 엔데믹 이후 개최된 첫 공연답게 풍성한 볼거리가 더해져 안전에 대해 재미와 함께 알게 되는 유익한 시간을 아이들에게 선사했다. 시 관계자는 "재난 대응에 취약한 어린이들에게 안전 체험이 가미된 공연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모두가 안전한 충주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지역주민들을 위해 '2회 생거진천 BOOK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내달 10일 진천군립도서관 광장에서 열리는 '생거진천 BOOK 페스티벌'은 군민들에게 책과 문학의 매력을 전달하고, 독서 문화의 중요성을 알리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두가 참여할 수 있다. '2023 진천의 책 선포식'과 함께 작가와의 소중한 만남, 창의적인 체험, 다양한 문화 이벤트가 펼쳐진다. 선포식에서는 지난 1월부터 진천군민 3천여 명이 함께 선정한 올해의 책을 알리고 독서릴레이, 독서토론회, 전국 글쓰기 공모전을 갖는다. 또한, 진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섬, 1948'의 저자 심진규 작가와 같은 공간에서 함께 호흡하는 강연과 아름다운 비눗방울의 세계를 경험할 버블쇼와 도서관 음악회가 진행된다. 축제장 내 독서크루존에서는 진천군립도서관 사서의 주제별 전문정보 서비스와 토론의 장이 마련된다. 특히 웹툰창작체험관과 아로마테라피, 북스타트, 보드게임, 과학실험, 전통놀이, 수어체험, 토피어리 만들기, 캘리그라피, 진로상담, 창의미래센터 4D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책나눔 부스에서는 도서교환전, 도서나눔전도 펼쳐진다. 진천군립도서관 실내에서는 '독서동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