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안혜주기자] 국방부는 올해 F-35A 스텔스 전투기를 본격적으로 전력화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후 육해공군 3군 지휘부가 있는 계룡대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0년 국방부 업무보고'를 받았다. 국방부는 이 자리에서 핵·WMD 위협 대비한 고고도무인정찰기(HUAV)를 추가 도입을 비롯해 독자적인 감시정찰 능력을 증대시키고, 군 정찰위성 및 중고도무인기(MUAV) 사업을 정상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특히 지난해 3월 도입되기 시작한 F-35A 스텔스 전투기를 본격적으로 전력화해 전략표적 타격능력을 증대시킨다는 목표도 밝혔다.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는 F-35A 스텔스 전투기는 공중, 지상, 해상의 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전천후 전투기로 대당 가격은 1천190억 원에 이른다. 현재까지 공군 청주기지에 13대가 도입됐으며 공군은 올해 추가로 13대, 2021년 14대를 도입하는 등 총 40대를 확보, 전력화할 계획이다. 서울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청해부대와 아크부대의 파견 기간이 2020년까지 1년 연장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8일 청와대에서 43회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이 담긴 '국군부대의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 파견연장 동의안'과 '국군부대의 아랍에미리트군(UAE) 교육훈련지원 등에 관한 파견연장 동의안' 등 일반 안건 3건, 법률안 1건, 대통령령안 11건을 심의 의결했다. 국무회의에서는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도 의결됐다. 이는 오는 17일 시행되는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과 관련 학생 보호자의 비용 부담과 관할청의 구상권 범위 등 구체적 사항을 담고 있다. 법이 시행되면 학생·학부모로부터 폭행·폭언, 성폭력·성희롱 등의 침해행위를 당한 교원이 심리상당 및 치료 등 보호조치를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상호저축은행의 가계의 과도한 대출 증가를 방지하기 위해 상호저축은행 예금 대비 대출금 비율(예대율) 규제의 근거를 담은 '상호저축은행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도 의결됐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서울 안혜주기자] 속보=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잇따른 무력시위 배경에 F-35A 등 첨단 전력 구입이 있다고 국가정보원이 분석했다. 국정원은 이달 중 미사일 시험 발사 등 무력시위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도 했다.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의원과 자유한국당 이은재 의원은 이날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국정원이 이같이 보고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미사일 추가 시험발사 가능성에 대해 "우리의 F-35A 등 첨단 전력 구입과 한미 연합연습 실시 등에 반발하는 명분도 있는 한편, 북미 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무기 체계 개선 활동을 진행해야 하는 실질적인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지난달 25일 발사한 미사일은 비행거리 600여㎞, 고도는 50여㎞였고 지난달 31일 발사한 발사체는 비행거리 250여㎞, 고도는 30여㎞로 판단했다. 31일 발사한 발사체는 비행 제원 특성이 신형 단거리 탄도 미사일과 유사하나, 북한 매체가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라고 주장해 추가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F-35A는 대한민국 공군 최초의 스텔스 전투기로 지난 3월 29일 청주기지에 2대가 도입됐다. 공군은 오는 2021년까지 총
[충북일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차북미정상회담 이틀째인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단독회담에 이어 확대회담, 업무오찬을 이어가고 있다. 두 정상은 이날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확대회담을 시작하기 전 모두발언과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재차 피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권문제를 비롯해 모든 것을 논의하고 있다"며 "굉장히 생산적인 논의를 했고 우리의 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더욱 돈독해졌다"고 밝혔다. 김정은 위원장은 질의응답에서 비핵화에 대한 생각이 있는 지 묻자 "비핵화를 할 의지가 없다면 여기 오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최고의 답변을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비핵화 과정 구체적인 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자 김 위원장은 "그런 이야기를 지금 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화 정도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종전 선언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일(협상 결과)이 일어나든 김 위원장과 북한, 또 우리에게 좋은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궁극적으로는 큰 성공으로 나아갈 것이다"이라고 답
[충북일보]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충북)지구 제 1, 2, 3지역은 지난 24일 청주시청·한국토지주택공사 충북지역본부와 함께 청주지역 영구임대 아파트 거주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위생케어 소독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 국민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은 6·12 북미 정상회담 결과에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합의사항도 대부분 잘 이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지난 15~17일 전국 성인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국민 통일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 결과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71%는 '만족'했고 77.1%는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합의사항에 대해서도 71.5%가 '잘 이행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향후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정부가 중점 추진할 사항으로는 △4·27 판문점 선언 이행 등 남북관계 발전 병행(33.8%) △국제사회와의 협력(23.8%) △한·미 공조 강화(18.4%) △'북·미 간 중재역할 강화'(17.6%) 순이었다. 비핵화 이행에 따른 남북 교류협력 우선순위로는 '남북 철도·도로 연결'을 1순위(56.6%)로 꼽았다. 그다음으로 △사회문화교류협력 활성화(44.5%) △개성공단 가동 재개 38.7% △인도적 지원(19.6%) 등을 꼽았다. 북미 정상회담에서 '4·27 판문점 선언'을 재확인한 것과 관련, 향후 판문점 선언의 이행 담보를 위해 '국회 비준
6·12 북·미 정상회담이 우호적으로 마무리되면서 남북 경제협력도 물꼬가 트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북한의 핵폐기와 대북 제재 완화 조치를 지켜봐야 하지만, 남북 교류·협력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북·미 간 합의서에 따른 이행 로드맵에 따라 남북 경협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다만 섣부른 전망은 경계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여전하다. 고영선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개발협력센터 소장은 18일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따라 단계적으로 대북 제재를 해제할 가능성이 크다"며 "북한이 합의서 내용을 이행하는 수준에 따라 남북 경협도 점진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단 북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개성공단 재개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은 한층 높아지고 있다. UN안보리 차원에서의 1단계 대북 제재 조치가 완료되면 연내에 개성공단이 재개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고 소장은 "베트남과 중국처럼 전면 시장경제로 갈 가능성도 있지만, 당장은 개성공단 특구 형식으로 산업단지 중심으로 개방을 할 것으로 본다"며 "시기를 특정할 수는 없지만 인프라가 형성돼 있는 개성공단부터 재개하는 것
정부가 지난 2016년 대북 독자제재 차원에서 중단한 남·북·러 3각 물류 협력 사업인 '나진-하산 프로젝트'가 2년여 만에 재추진될 전망이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8일 내신 출입기자단 대상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21~23일 러시아를 국빈방문한다"며 "양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 한러 간 실질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어 "특히 남·북·러 3각 협력사업 추진 방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교환을 하고, 한러 간 공동연구 추진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남·북·러 3국은 북한의 나진항과 러시아의 하산, 그리고 동해 항로를 연결하는 물류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지난 2015년 11월에는 3차 시범운송이 진행됐다. 서시베리아 광산에서 채굴한 석탄 12만t을 화물열차에 실어 나진항으로 옮긴 후, 이를 벌크선에 실어 동해항로로 광양항과 포항항에 입항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정부는 직접적으로 관여하지는 않았지만, 5·24조치 예외로 인정하며 국내 기업의 참여를 허용해줬고, 일각에서는 3차 시범운송 결과에 따라 이듬해 상반기께 본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
청와대는 1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기자회견에서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을 시사하는 발언을 남긴 것과 관련해 "현 시점에서는 발언의 정확한 의미나 의도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김 대변인은 다만 "그러나 북미 간 한반도 비핵화 및 관계 구축을 위한 진지한 대화가 진행되고 있는 기간 동안에는 이러한 대화를 더욱 원활하게 진전시킬 수 있는 여러가지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북미 정상회담 직후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구체적으로 어떤 체제안전 보장 방안을 제시했는가'라는 질문에 "3만2000명의 주한미군을 빨리 철수하는 것이 전반적인 목표"라며 "많은 비용이 드는 워게임을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게임을 하고 싶지 않다는 것이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의미하는 것인가'라는 추가 질문에 한미연합군사훈련에 대한 질문에 소요되는 비용문제를 거론하면서 "저는 워게임이라 부르는데 많은 예산이 들어간다"며 "이 문제에 대해서 다시 이야기 해야된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 게임(War Game)' 즉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이후 정확한 의미가 무엇인지를 놓고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백악관의 한 관리가 정례적인 한미 연합군사훈련은 계속되지만 대규모의 훈련은 중단한다는 의미로 설명했다고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앞서 이날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공화당 상원의원들과의 오찬에서 6개월에 한번씩(semiannual) 실시하는 한미 합동군사훈련은 중단하지만, 통상적인 훈련(regular readiness training )은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12일 싱가포르 기자회견에서 한미합동군사훈련 중단 계획을 밝히자 국방부에서는 관리들이 모여 대통령의 발언이 무슨 뜻인지 이해하려고 애썼던 것으로 전해졌다. 백악관 관리는 펜스 부통령의 발언을 언급하면서 '6개월에 한번씩 하는 훈련'과 '통상적인 훈련' 간에 "차이점이 적어보이기는 하지만 상당히 중요한 차이"라면서 "그래서 혼선이 빚어졌다"고 말했다. 즉,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비통상적 '워 게임'이란 '독수리 (Foal Eagle) 훈련' ' 맥스 선더' '을지
6·12 북미정상회담 최대 승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아닌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라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 블룸버그통신은 12일(현지시간) 북미정상회담 최대 승자는 의심할 여지없이 시 주석이라고 보도했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도 13일 북미정상회담 테이블에 직접 앉지는 않았지만 이번 회담으로 중국의 역할이 강화됐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제한을 두지 않는 협상 과정을 약속했고, 미국은 한국과 합동군사훈련을 중단한다고 했다. 북한도 미사일 시험 발사와 핵실험을 몇개월째 중단한 상태이다. 북미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이 같은 내용은 중국이 지난 수년 간 주장해온 '중단을 위한 중단'(suspension-for-suspension) 모델과 일치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이런 결과물을 얻기 위해 시 주석은 미국의 요구대로 대북 제재를 강화하는 한편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김 위원장을 두 차례 만났으며, 김 위원장이 회담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항공편을 제공하기도 했다. 호주 전략정책연구소 맬컴 데이비스 수석 연구원은 블룸버그통신에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는 "중국과 북한 그리고 러시아에게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한다"며
6·12 북미정상회담을 계기로 북한이 미사일 엔진 시험장을 없애기로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미국의 걱정거리였던 본토 겨냥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위협도 사라질 가능성이 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정상회담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사일 엔진 시험장이 아주 빠른 시일 내 폐기될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지난달 북한의 풍계리 북부 핵실험장 폐기를 언급하며 "김 위원장이 근처 세 개 지역에 있는 핵·미사일 실험장을 폐기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동성명에 서명한 뒤 김 위원장에게 미사일 엔진 시험장 폐기를 부탁했고 김 위원장도 즉석에서 그렇게 하겠다고 답한 사실도 공개했다. 향후 폐기 방법 및 진행 절차에 대해서도 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를 높게 사며 미사일 시험장 폐기가 일부 진행되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사일 엔진 시험장의 구체적인 장소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가 우선적으로 거론된다.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도 상징적인 장소이지만 2000년대 초반까지 활용된 후 지금은 사용이 중단됐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3월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