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최근 충북도내 '비자발적 실업자'가 증가하며 고용시장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비자발적 실업자'는 직장의 휴·폐업, 명예퇴직·조기퇴직·정리해고, 임시적·계절적 이유, 사업부진 등 노동시장적 사유로 직장을 그만둔 이들을 의미한다. 취업·이직 준비나 가사·육아, 심신장애, 정년퇴직 등 자발적 이유로 일을 그만둔 사람은 이에 포함되지 않으며, 일할 의지가 없는 니트족(NEET)족과도 구분된다. 이같은 비자발적 실업자는 기술 발전과 산업 구조 변화, 경기 침체나 불황 등 사회 거시적 영향에 따라 주로 발생함으로써 고용 시장에 중장기적 영향을 미친다. 지역내 경제적·사회적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1일 통계청의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충북도내 2023년 하반기 기준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는 46만6천 명이다. 이가운데 비자발적 실업자로 볼 수 있는 '취업을 희망'하는 비경제활동인구는 3만8천 명으로 집계된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이 입법조사처와 통계청 고용동향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비자발적 실업자는 123만7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충북일보] 티웨이항공은 오는 19일까지 티웨이항공 공식 채용 사이트를 통해 2024년 신입 부기장을 공개 채용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모집 부문 응시자격은 기 졸업자 및 2024년 8월 졸업 예정자로 국내 운송용 조종사(육상다발) 또는 사업용 조종사(육상다발) 자격증명 소지자이다. 사업용 조종사 자격증명 소지자는 계기비행 한정으로 진행된다. 또한 후방석 비행시간을 제외한 고정익 비행시간 총 250시간 이상, 항공신체검사증명 1종 및 항공영어구술능력 4급 이상 소지자로 각각 서류접수 마감일 기준 3개월 이상·1년 이상 유효한 자격이어야 한다. 유효한 항공 무선통신사 자격 증명소지자, JET 한정자격 소유자가 응시자격으로 JET 한정자격의 경우 입사 전까지 취득 조건으로 지원 가능하다. 자세한 응시자격이나 우대사항, 근무지, 전형 일정은 채용 사이트의 채용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류 접수는 오는 19일 오후 3시까지이며, 전형 단계별 결과 발표는 채용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류 전형을 시작으로 필기전형, 1차 면접, 실기전형 및 인적성 검사, 2차 면접을 거쳐 선발된 최종 합격자는 올해 10월 이후 순차 입사 예정이다.
[충북일보] 청주여자상업고등학 창업동아리 '달달보드레', '직지프레소' 학생들이 지난 12일 졸업생 김수인 대표가 운영하는 '카페 벨롱'에서 창업 성공 비결을 들었다. 이날 방문은 청주여상이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주관하는 '미래 여성경제인 육성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청주 서원구 분평동 소재 카페 벨롱은 개업 후 빠르게 성장하며 지역 사회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카페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성공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김 대표는 이날 후배들에게 창업 아이디어 발굴 과정, 초기 자금 마련 방법, 마케팅 전략 등 자신의 경험을 상세히 공유했다. 운영 중 겪었던 어려움과 이를 극복한 방법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이야기해 학생들에게 많은 공감을 얻었다. 학생들은 현장에서 실제 카페 운영 과정을 직접 살펴보고 선배와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창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했다. 이를 통해 효과적인 매장 관리 방법, 고객 서비스 전략, 메뉴 개발 과정 등 실질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었다. 이병옥 교장은 "이번 카페 방문 행사는 졸업생들의 생생한 창업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후배 창업가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충북일보] 보은군에서 계절근로자로 일했던 외국인 42명이 무사히 임무를 마치고 지난 12일 고국으로 돌아갔다. 군에 따르면 필리핀 국적의 이들은 지난 4월 18일부터 7월 10일까지 군내 980여 농가의 사과 적과·봉지 씌우기, 양파 수확, 대추 순자르기 등 농작업을 도왔다. 군은 이 기간 연인원 2천700여 명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일을 도운 것으로 파악했다. 이번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지역농협에서 직접 고용했고, 농가는 지역농협을 통해 단기 인력을 저렴한 인건비로 고용해 부족한 일손 문제를 해결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충북 도내서 가장 저렴한 1일 7만 9천 원을 받았다. 인력시장 노임 단가보다 1만~2만 원 낮은 금액이어서 농가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하반기에도 복숭아, 대추, 사과 수확에 차질이 없도록 외국인 계절근로자 45명과 다문화 가족 초청 외국인 근로자 349명을 통해 농가의 부족한 인력 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다. 김범구 군 농정팀장은 "많은 농민이 부족한 인력 때문에 농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계절근로자를 투입해 적기 농사를 할 수 있었다"라며 "농작물을 수확하는 하반기에도 외국인 근로자를 투입해 일손 문
[충북일보] 서원대학교는 10일 행정관에서 충북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충북창업노마드포럼을 개최했다. 충북도와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최하는 충북창업노마드포럼은 도내 창업가와 투자자, 선배기업, 창업 유관기관 간 교류의 장을 제공하는 충북 대표 창업 네트워크 행사로, 매달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이번 포럼은 서원대학교가 주관해 '충북 창업 미래를 향한 도전'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충청북도 김명규 경제부지사, 서원대학교 김영미 교학부총장을 비롯한 창업 유관기관 및 청년 창업가가 참석했다. 포럼은 서원대가 진행하는 SK하이닉스 청년창업파크(이하 스파크) 사업단의 충북 대학생 창업가 스피치, 사회적기업 및 선배 졸업기업의 사업화 성공 스토리 강연,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서원대 졸업생이자 선배 창업가인 용선영 대표가 무인문구점 '문구방구' 전국 200호점 돌파 성공 노하우를 공유했다. 서원대 주관 창업도약패키지 졸업기업의 문희선 대표는 중소벤처기업부 정책을 통해 성장한 사업화 스토리를 발표하며 청년 창업가들에게 비전을 제시했다.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창업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혁신을 통해 사회를 변화시키는 강력한 도구"라고 강조하며 "창
[충북일보] 세종시가 10일부터 경로당도우미 145명을 추가 모집한다. 시는 앞서 220명의 경로당도우미를 각 경로당에 배치했으나 식사 준비 등의 애로사항을 고려해 확대, 배치하기로 했다. 지원 요건은 60세 이상 세종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완화했다. 신청은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대한노인회세종시지회(조치원읍 소재)로 하면 된다. 최종 선발되면 월 29만 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양완식 세종시 보건복지국장은 "고령친화도시로서 경로당 운영 활성화와 건강한 식사 지원을 위해 도우미를 신속하게 배치하기로 했다"며 "활기차고 건강한 노년을 위해 노인일자리 참여기회를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2024년 하계 청년근로활동' 참여자를 이달 17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본인이나 부모 주소가 음성군인 19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주소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우선 선발 후 부족 인원에 대해선 무작위 전자 추첨으로 10명을 선발한다. 다만 많은 청년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근 1년 이내(2023년 하계, 2024년 동계) 학생 근로활동 참여자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선발된 학생은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20일간 군청과 사업소나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한다. 하계 근로학생은 약 189만원(1일 7만8천880원) 정도의 급여를 받는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군청 자치행정과(043-871-3167) 또는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총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충북중소기업회장 최병윤)는 9일 충북기업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충북 도내 중소기업 대표와 임직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을 위한 외국인근로자 활용 방안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올해 고용허가제 외국인력(E-9) 도입쿼터를 역대 최대인 16만 5천명으로 확대하고 신규 허용업종을 추가하는 등 개선된 정책·활용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산업재해 예방 교육을 하고자 마련됐다. 안전보건공단 충북지역본부 안전보건 전문강사는 △외국인근로자 안전 보건 활동과 사업주의 의무 등에 대해, 중소기업중앙회 외국인력 담당자는 △고용허가서 발급요건 △점수제 배점항목·기준 △올해 제도개선 내용 등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 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상범 안전보건공단 충북지역본부장은 "공단 홈페이지에는 다국적 언어로 제작된 다양한 안전보건 자료가 있으니 외국인 근로자 교육과 위험물부착 등에 활용해주길 바란다"며 "외국인을 비롯한 산재 취약계층의 재해 예방을 위한 맞춤형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병윤 충북중소기업회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고용허가제 제도와 외국인력 활용 정보가 외국인근로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오는 1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2층 기획전시장에서 '2024년 세종 빈일자리 채움박람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세종형 뿌리·전문과학기술업 플러스 일자리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세종시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재)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 주관한다. 세종시 빈일자리 대상업종은 2023년 10월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된 제3차 빈일자리 해소방안의 주요 구인 업종이며 뿌리산업과 전문과학기술업이 해당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아이비즈, 비에이플러스 등 뿌리기업 10곳과 이노스페이스, ㈜케이이알 등 전문과학기술업 10곳이 참여한다. 각 기업은 채용관을 운영하고 이력서를 지참한 구직자는 현장 면접에 참여할 수 있다. 부대행사로 이미지메이킹관(메이크업, 사진촬영), 취업컨설팅관 운영과 세종형 플러스 일자리사업 등 다양한 취업 지원제도를 소개한다.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구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과 구직자가 현장 면접을고통해 빈일자리 미스매칭이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4년 하계 학생 아르바이트'를 실시한다. 군은 8일 동관 3층 대회의실에서 하계 학생 아르바이트 학생 30명에 대한 근로활동 사전교육을 하고, 근무지에 배치했다. 학생들은 다음달 2일까지 군청, 읍·면사무소 등에서 근무하며 사무업무 보조, 현장업무 보조 등을 통해 사회체험의 기회를 갖는다. 이들은 주 5일 근무하고 일급으로 7만8천880원을 받는다. 군은 학생 아르바이트가 경제적 부담 해소와 취업에 대비한 사회경험 터득의 기회가 되고, 향후 사회생활을 하는데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하계 학생 아르바이트에 임하는 학생들에게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고 책임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괴산군은 지역 학생들의 학비 마련과 사회체험을 통한 근로 활동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자 매년 여름·겨울방학 기간에 아르바이트를 실시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디지털전자고등학교와 건강기능식품·화장품 제조업체 ㈜아리바이오에이치앤비가 지난 5일 산학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학생들의 현장실무 지식 습득을 위한 기술 향상·교육 운영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천디지털전자고 학생들은 아리바이오 H&B의 첨단 기술과 현장 경험을 직접 배울 기회를 얻게 됐다. 아리바이오에이치앤비는 우수한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특히 제천 제2바이오밸리에 위치한 첨단 생산 시설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현장 교육과 인턴십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정옥 아리바이오에이치앤비대표는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할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학생들이 실제 업무 환경을 체험하고,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노재민 제천디지털전자고 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더욱 폭넓은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
[충북일보] 음성군은 4일 금왕읍 음성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원일에프앤에프와 ㈜피너 등 2개 업체가 참여해 구직 희망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현장면접을 진행했다. 음성고용센터, 여성새일센터 등 유관기관도 함께해 구직자 컨설팅과 경력단절 여성에 대한 취업 상담을 했다. 군은 기업과 근로자에게 양질의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요자 현장 중심의 취업 연계 서비스 강화를 위해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해마다 추진해 왔다. 올해 상반기에는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 5회 △미니 채용박람회 1회를 열어 193명이 현장 면접을 하고 32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군은 하반기에도 찾아가는 구인·구직 만남의 날 집중 운영과 미니 채용박람회를 2회 추가로 개최한다. 구인 구직 만남의 날 참여를 원하는 기업체나 구직자는 음성군 일자리센터(043-871-3635~8, 금왕읍 무극로 213 승덕빌딩 2층)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 농가의 손실 보전과 경영 회복을 돕기 위해 소득안정자금을 지원한다. 도는 1차 조사를 통해 2024~2025년 동절기 AI 발생으로 손실을 본 축산농가 59곳에 총 11억 원의 지원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출하 또는 입식 지연 농가나 조기 출하로 사료 잔량이 남은 농가를 대상으로 피해액을 산정해 보조금 형태로 지원했다. 도는 이달 중 2차 대상 농가 지원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청주 11곳, 진천 5곳이다. 1억3천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농가들이 신속하게 경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에서는 지난해 11월 7일 음성군 금왕읍 한 육용오리 농가를 시작으로 청주 2건, 음성과 진천에서 각 3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