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1일 오후 4시께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의 한 팔레트 유통업체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25대와 인력 75명을 투입해 50여 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업체 안에 있던 직원은 모두 대피해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공장 외부에 쌓아놓은 팔레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1일 오전 4시30분께 진천군 초평면의 한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FRP)제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 20여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공장 3개동 중 1층짜리 건물(69㎡)과 2층짜리 건물 일부(200㎡)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5천3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지방법원에서 공무원에게 상해를 입혀 철창신세를 지게 된 20대 여성이 수감생활 도중 교도관까지 폭행해 형량이 늘게 됐다. 청주지법 형사 3단독은 상해·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7)씨에게 징역 6개월과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26일 오후 2시 30분께 청주시 서원구에 위치한 청주여자교도소에서 교도관 B(31)씨를 폭행해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교도소 내부에 있는 시설 출입문 앞에서 교도관 B씨에게 말을 걸었는데 B씨가 대답을 제대로 해주질 않았다는 이유로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폭행으로 B씨는 얼굴, 어깨, 팔 등에 심한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누범기간 중에 사건의 범행을 저질렀다"며 "동종범죄 이력이 4회나 되는 등 여러 사정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앞서 A씨는 지난해 8월 14일 오후 3시 30분께 청주지법 형사과에서 법원 공무원 C씨의 얼굴 등을 여러 차례 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그는 민원 처리에 불만을 품고 C씨를 폭행한 것으로
[충북일보] 속보=청주의 한 여관에 불을 질러 3명을 숨지게 한 40대 방화 용의자에게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청주지검은 20일 청주지법 11형사부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현주건조물방화치사 혐의로 구속기소 된 A(48)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에 피고 측은 공소사실을 인정하며 선처를 요구했다. A씨는 지난 9월 21일 오전 1시 40분께 청주시 상당구 남주동의 한 여관에서 라이터로 1층 여관 출입문에 있던 단열재 더미에 불을 질러 투숙객 3명 전원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사망자는 2층 방과 복도, 3층에서 각각 발견됐다. 사망한 투숙객들은 모두 숙박비를 월세로 내고 살던 장기 투숙객들이었으며, 이들은 주로 일용직 노동을 하며 일당을 받아 생계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장기 투숙객이었던 A씨는 전날까지 여관 주인에게 밀린 월세를 주기로 했으나 내지 못해 퇴실당했고, 이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18일 오후 11시 10분께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의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옥산분기점 인근에서 A(38)씨가 몰던 22t 화물차가 14.5t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14.5t 화물차는 인근 도로 공사로 인해 서행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속도를 줄이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19일 충북지역은 아침 최저온도가 영하권에 머물면서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일부 지역에선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2도·청주 0도 등 영하 4도~1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11도 등 10~1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당론을 따르지 않고 청주시의회 본회의장에 들어가려던 같은 당 동료 의원을 감금한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의원들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청주지검은 감금·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청주시의원 9명을 기소유예 처분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소유예는 범죄 혐의가 인정되지만, 여러 정황을 고려해 공소를 제기하지 않는 처분을 말한다. 이들은 지난 2022년 12월 20일 같은 당 소속이었던 임 의원(현 무소속)을 청주시의회 본회의장에 등원하지 못하도록 집무실에 감금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의원들은 청주시청 옛 본관동 철거 관련 예산을 두고 임 의원이 국민의힘 위원들과 함께 찬성표를 던지려고 하자 임 의원의 등원을 막았다. 이 과정에서 임 의원은 해당 의원들이 자신을 감금하는 등 유형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하며 현장에 있던 민주당 의원들을 감금 등 혐의로 고소했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피해자인 임 의원이 고소를 취하하고 피의자들에 대한 처벌불원 의사를 밝힌 점 등을 토대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남편의 사무실에서 흉기를 휘두른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천경찰서는 A(50대)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께 제천시 고암동에 위치한 남편의 사무실을 찾아가 얼굴과 복부 등에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남편과 다투던 중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병원으로 이송된 남편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연기면 연기리 근린생활시설에 불이 나 60대 두 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불은 17일 밤 11시 50분께 발생해 40여 분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주택 내부 58.4㎡와 가재도구 등이 타고 60대 남성과 여성이 숨졌다. 세종소방본부와 경찰은 '건물 2층에서 펑 소리가 나더니 창문 사이로 연기가 나온다'는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속보=이혼한 전처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30대 외국인 남성에 대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검 형사2부는 살인 혐의로 이집트 국적 A(34)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6시 50분께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한 아파트에 사는 한국인 전처 B(36)씨의 집에서 말다툼 중 흉기를 휘둘러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녀 양육 문제로 만남을 가져오다 재결합 문제로 말다툼 중 격분해 흉기로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해 9월께 B씨와 이혼했고, 가정폭력으로 처벌받은 전력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일면식도 없는 여성에게 성관계를 요구한 6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은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62)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한 뒤 법정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40시간의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10일 청주시 상당구의 한 건널목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B(20·여)씨에게 "예쁘네", "20만 원에 몸을 팔겠느냐"는 등의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B씨의 거절에도 불구하고 130m가량을 쫓아가 성적 수치심과 공포감을 준 것으로 조사됐다. 권 판사는 "피고인은 강제추행 등으로 두 차례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고, 누범기간 중 어린 여성을 상대로 또 범행했다"며 "피해자가 정신적 충격을 입었음에도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을 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판시했다. A씨는 판결에 불복하고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의 한 농막 옆에서 지난 14일 오후 5시 20분께 50대 남녀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여성의 아들이 이날 오후 어머니와 연락이 닿지 않자 직접 농막을 찾았다가 근처에서 숨진 두 사람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현장 주변에서 범행에 쓰였을 것으로 추정하는 흉기를 찾아냈다. 인근 CCTV를 통해 이날 오전 8시 50분께 남성이 여성이 거주하는 농막을 찾아갔고, 이후 농막을 오간 사람이 없는 것도 확인했다. 또 남성의 휴대전화 문자에서 연인 사이로 지내다 지난달 헤어진 여성과 여러 차례 다툼을 벌였던 내용을 발견했다. 경찰은 남성의 복부 자상이 자해 흔적으로 보이는 점과 이 남성이 여성 위에 엎어진 상태로 발견된 점 등을 미뤄볼 때 남성이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극단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찾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